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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

Posted at 2009.02.26 19:1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이번에는 좀 다른 런던의 스트리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워플 로드(Worple Road). 런던 남서쪽 윔블던(Wimbledon)에서 레인즈 파크(Raynes Park)역 까지 이어진 길로 지금껏 소개했던 1편부터 4편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형적인 런던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런던에 사시는 한인들에게는 뉴몰든(New Malden)의 한인타운 만큼이나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1편에서 4편까지 스트리트들은 영국인, 관광객, (유)학생 등으로 길이 혼잡하고 화려해서 볼거리 많은 곳이었지만, 제가 지금 소개해 줄 워플 로드는 런던의 주택 단지를 사이에 둔, 말그대로 런던 그대로의 사람 사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길입니다. 물론, 모든 런던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런던의 길도 워플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윔블던은 익숙하실 것입니다. 워플 로드 위쪽에, 이 윔블던에서 매년 여름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열고, 그 경기는 전세계로 생중계되죠. 또, 윔블던은 런던의 푸르름을 만끽하기 가장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길가에는 푸른 나무와 풀 밭이 있고, 크고 작은 공원도 주변에 많죠. 이런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큼지막한 주택들, 잘 조성된 주거 지역, 윔블던 시내와 가까워 상권 진입 용이, 교통 발달, 좋은 학교 근접 등으로 이 워플 로드 주변의 집값(특히, Royal Wimbledon 쪽)은 런던 시내에서 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런던에서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이 지역은 예전부터 영국인 특히 백인이 많이 살고, 런던에서도 안전한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최근에는 이 지역이 살기 좋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온 외국인 또는 한국인을 포함 유색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죠. 한인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뉴몰든이나 레인즈 파크(Raynes Park)만큼은 아니라서, 한인과 최대한 떨어져서 공부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그만큼 살기 좋다는 뜻입니다. (같은 윔블던이지만, South Wimbledon쪽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에핑그린이 추천했는데, 왜이래' 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레인즈 파크 역 주변은 이미 제 2의 한인 타운으로 불릴 만큼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주변의 큰 시내(윔블던 시내)와 한인 타운, 뉴몰든을 사이에 두고 있어, 그 중계 역할을 톡톡히 하는 지역이죠. 한인 이민자들에게는 주거 지역으로서 아주 중요한 지역이 된 지 오랩니다. 레인즈 파크 집값은 한인들이 다 올려놨다라는 푸념까지 있죠. 레인즈 파크 근처 분위기도 워플 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설명할게요~

인터넷에서 뽑은 워플 로드 지도입니다. 아래 레인즈 파크 역에서 위쪽 윔블던까지가 난 길이 워플로드, 그럼 한번 버스를 타고 올라가 볼까요?

런던 비올 때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좀 우중충하네요. 여기가 레인즈 파크 역 앞입니다. 역전 치고는 좀 작은 감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하는 레인즈 파크 역 앞입니다. 저 오른쪽에 스타벅스 커피숍도 원래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 거구요.

사진을 조금 오른쪽으로 틀어 봤습니다. 한인
주거 지역은 사진 왼편에 있습니다. 많은 한인이 이 쪽에 살죠. 오른편에 나 있는 기차길 아래쪽을 지난, 사진상 보이지 않는 곳에도 한인들이 많이 삽니다.

워플 로드는 이렇게 도로가 좁습니다. 인도도 좁죠. (넓은 곳도 간간히 있습니다^^) 왼편 표지판에서는 도로가 좁고 차가 막히기 쉬우니 잠깐 머물거면, 어디어디 가고, 길게 머물거면, 퀸즈 로드로 가라네요. 아참, 워플 로드에는 버스가 두 대 다닙니다. 57번하고 131번. 어느 버스나 워플로드를 통해 레인즈 파크를 지나죠. 윔블던 쪽 세인즈 버리 앞에서 타면, 131번은 뉴몰든 쪽, 57번은 킹스턴 쪽으로 갑니다. 틀리면 알려주세요^^;

워플 로드 사진을 좀 더 올려야 하는데, 노트북 하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사진이 몇 장 증발했네요^^; 암튼 여기는 워플 로드의 끝자락 세인즈 버리(오른쪽) 앞입니다. 저기 왼편에 표지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승용차는 저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턴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런던 버스만 가능하다는...런던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버스 따라 가다가 종종 실수하게 되는데, 조심하세요^^ 제 친구는 이런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기 싫다고, 런던에서 교통 표지판은 철저히 무시하며 다니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걸리진 않았지만, 위험한 녀석이었죠^^; 교통 표지판 하니 생각나네요.

여기는 워플 로드의 끝에 있는 삼거리 앞의 한 펍입니다. The Alexandra. 들어 가보진 않았지만, 겉모습부터 영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지 않나요? 제 사진이 형편 없다구요? 죄송합니다^^; 암튼, 왼쪽으로 가면 윔블던 테니스 경기장이 나옵니다. 또 한가지 비밀 아닌 비밀을 알려드리자면, 이 왼쪽으로 가면 윔블던 동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가 나옵니다. 어딘지 알고 싶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하지만, 저는 왼쪽으로 안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아니, 버스가 이쪽으로 가기에 자연스럽게^^; 저 앞쪽에 윔블던 역 표시가 보이네요. 저 앞 쪽으로 계속 가면, 윔블던 시내는 더 커지고 복잡해집니다.

너무 우중충한 사진만 보여줬죠? 여기 윔블던 테니스장 사진입니다. 눈 정화용으로^^;
                                                                       (c)http://www.daleisphere.com

그럼 이쯤에서 워플 로드 혹은 윔블던 소개를 마치고, 다음에는 또 다른 런던 지역의 사진을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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