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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런던버스 추억! 2층버스를 여의도에서 만나다! 2015.11.12
  2. 우리 나라도 2층버스, 런던 2층 버스 생각나네~ 2015.09.14

런던버스 추억! 2층버스를 여의도에서 만나다!런던버스 추억! 2층버스를 여의도에서 만나다!

Posted at 2015.11.12 12:14 | Posted in 영국★한국 사회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층버스를 드디어 여의도에서 봤습니다~

영국에서 많이 타고 다녔던 2층버스였는데요.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운전하다 말고 정차한 틈을 타 스마트폰으로 마구마구 찍었습니다ㅎ







우회전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마포대교를 건너오는 2층버스~

저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실물을 보는 2층버스!







버스번호는 8601!

김포를 가는 버스라고 알고 있어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런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2층 버스와 참 많은 스토리가 있었는데ㅎㅎㅎ

한가지 스토리라고 하면요.

런던 처음 갔엇을 때 항상 2층 버스 맨 앞 타서 런던 관광을 했거든요~

이 때 정말 런던 도시 구석구석 다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즐거운 기억이죠~ 아래 링크 보시면 제가 런던 버스 위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우회전을 하고 2층 버스를 따라갔습니다.

다행히 빨간불이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저도 천천히 가면서 멈추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뒷태도 참 아름답습니다ㅎㅎㅎㅎ







그런데 버스 제조회사가 볼보네요~

제 기억으로는 런던버스는 다른거 같았는데ㅎ

뭐 버스 만드는 회사는 많으니까요~ㅎㅎㅎ







그런데 또 더 자세히 보니~

런던 2층 버스보다 고급스러운 거 같습니다.

루트마스터보다는 당연히 더 고급인데, 그 이후 나온 런던버스보다도 더 고급인거 같아요~






파란불로 바뀌고 이제 2층 버스를 떠나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짧지만 영국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만든 여의도에서의 2층버스와의 만남!

다음번에는 꼭 타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런던은 버스 두대를 이은 길다란 버스가 운행 중인데요.

조만간 2층 버스처럼 우리 나라에 도입할까요?ㅎㅎㅎ





이게 지금 런던시내에 운영 중인 길다란 버스입니다~

2층 버스도 도입했으니 길다란 버스도 도입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우리 나라도 2층버스, 런던 2층 버스 생각나네~우리 나라도 2층버스, 런던 2층 버스 생각나네~

Posted at 2015.09.14 05:30 | Posted in 영국★한국 사회

우리 나라에도 드디어 2층 시내 버스가 도입되나 보다. 어제 뉴스를 보니, 서울에서 김포 사이에 2층 버스 테스트 운행을 했고, 또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한다. 드디어, 2층 버스가 우리 나라에도 생길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나에겐 런던에 있을 때 2층 버스가 참 추억이 많다. 처음 런던 간 날, 나는 친구 집에서 살았었는데, 친구가 학교에 가면 나는 집에 홀로 남았다. 아직 어디가 어딘지 모를 때 너무나 밖에 나가고 싶은 나머지 밖으로 나갔는데, 내가 할 일은 집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고 같은 번호의 버스를 반대쪽에서 타고 집으로 오는 일. 그것이 처음 런던 갔을 때 내가 하던 일과였다. 


처음에는 버스표도 사지 못해 친구가 사줬고, 나중에는 30일 트레블카드 (Travel Card, 지금은 오이스터 카드로 바뀌었다)를 구매해서 다니는 것이 싸다고 해서 매달 트레블카드를 사곤 했다. 트레블카드는 그야말로 내겐 마법 티켓과 같았다. 이거 한장이면 런던 어디든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주로 구매했던 것은 런던 1존~ 4존 트레블 카드였다.)




이것은 흔히들 원데이트레블카드라고 불렀던 것. 하루 동안 런던 어디든 갈 수 있다. 가격은 그 때 당시 우리 나라 돈으로 1만원 정도다. 


트레블카드를 가지고 나는 이제 버스도 막 갈아타고 돌아다녔다. 그리고, 나는 항상 2층 버스에 탈 때 2층 맨 앞자리에 앉았다. 여기가 런던 경치를 구경하기에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버스를 타기 전에 미리 과자도 사들고 탔고, 그 이후에는 사진기도 들고 탔다. 보이는거 좀 신기한거 그냥 막 찍어댔다. 정말 이 때 런던 안 돌아다녀본 곳이 없을 정도였다. 결국 나중에 런던에서 대학 다니고 본격적으로 홀로 생활하면서 나는 런던 버스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게 되었다.


어디에서는 뭘 타면 되고, 어디에서는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 다 알았다. 어디가 잘 사는 동네고 어디가 못 사는 동네며, 어디에서 내리면 안전하고 어디에서 내리면 좀 불안한지 알 수도 있었다. 또, 런던에는 워낙 많은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살기에 심지어 어느 지역에 가면 흑인을 많이 볼 수 있고, 어느 지역에 가면 인도계통 사람이 많은지도 알 수 있었다. 그야말로 런던을 버스를 타며 몸으로 체득했던 것이다.


나에겐 정말 뜻깊은 런던 버스. 드디어 우리 나라에 도입된다고 한다. 사실, 런던 버스의 진짜 명물은 루트마스타다. 최근 런던에 갔거나 하는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한 10년 전에 내가 런던에 있을 때는 루트마스터 버스가 대세였다. 지금 볼 수 있는 신형 2층 버스 그리고 길이가 긴 버스는 그 때 당시 막 생기고 있었다. 





내가 자주 탔던 11번 루트마스터 버스에 대한 추억도 참 많다. 11번이 사우스켄싱턴과 센트럴 런던을 오고 가며 나의 발 역할을 했었는데, 지금 들으면 웃기겠지만, 우리 나라 옛날에 버스 안내원이 2000년대 런던 버스에도 있었다. 이들의 역할은 버스표 검사하는 것. 버스에 타면 출발 신호를 버스운전기사에 알리고, 버스가 출발하면 버스에 올라탄 승객의 버스표를 검사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들은 출발 신호를 알릴 때 실로 된 줄을 당기는데, 버스가 휘청거려 나도 모르게 이 줄을 당겼다가 버스 안내원에게 혼났던 기억도 난다. 참 세세한 추억까지 다 떠오르는 런던 버스. 참고로 루트마스터 버스는 뒤로 타는게 특징이다.


암튼 이제 이 런던 버스가 우리 나라에도 들어온다고 하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지금은 서울과 김포 사이에만 운행한다고 하는거 같은데, 아마 내가 자주 이용하게 될 분당에서 서울시청 사이는 남산 터널 때문에 힘들 듯 하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산 터널이 좀 낮은 감이 없잖아 있다. 물론, 나의 착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니면, 한번 김포에 일을 만들어 2층 버스를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서울과 김포 사이에 운행 버스는 8601번, 운행은 이달 말부터 한다고 한다.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