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경험한 영국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실제로 경험한 영국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사랑

Posted at 2011.01.20 06:02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앗아가는 것은 한국인에게 김치를 앗아가는 것과 같다? 비교 대상이 좀 다르긴 하지만, 영국인에게 축구는 그야말로 전부입니다

오늘은 얼마나 영국인이 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제가 처음으로 느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익히 들어서 있겠지만, 영국은 리그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FA컵이나 칼링컵은 하부리그의 팀들과 프리미어 팀들간의 경기가 종종 벌어져 하부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컵 경기는 큰 인기죠 같은 프리미어리그 팬이면, 경기력이 약간 떨어지는 팀과의 경기는 조금 꺼리게 되지만, 하부리그 팀의 팬들에게는 큰 축제이자, 그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 됩니다. 이 인기를 반영하듯, FA컵 같은 경우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죠.

 

2006년도 어느 날이었습니다.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경기가 있던 날이었죠. 나는 왠지 모르게 프리미어리그 팀(첼시)과 노팅엄 포레스트(리그 1, 잉글랜드 2부 리그)의 경기가 끌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 간의 경기만 보다가 그냥 한번 하부리그 팀과의 경기를 보고 싶었던 것이죠. 사실, 첼시가 이기는 게 뻔했고, , 그런 예측 결과를 알기에 재미가 반감될지라도, 한번 FA컵 경기를 관람해보고 싶었던 맘이 앞섰던 것이었습니다.

 

첼시 구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여느 프리미어리그 경기와는 다른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FA컵인가 하고 생각할 즈음, 그 생동감은, 먼 거리를 이동해 왔을지언정 전혀 주눅들지 않았던 원정 팬들의 함성소리임을 깨달았죠어느새 첼시 주변의 입장하던 영국 기자들이 원정 팬들 앞에 모여들었고, 일부 팬들은 인터뷰까지 응하고, 한껏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고, 나는 알아듣지 못하는 그들 팀의 응원가에 귀기울이며 뭐에 관한 것인지 파악하려 애쓰기도 했습니다. 물론, 기자들 옆에서 저도 꼽사리로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할아버지, 아들에 손자까지...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이 첼시에 도착했습니다.

응원가의 힘일까. 버스에서 내린 다른 원정 팬들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며 기자 앞으로 모여들더군요. 같이 사진 찍고, 노래 부르고정말 그들에겐 축구 경기가 축제였고, 나는 이들을 보며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첼시 구장으로 가면서, 내 맘 한구석에 떨치지 못했던 어차피 첼시가 이길 경기 뭐 하러 보러 가나하는 생각은 어느새 말끔히 사라졌고, 이들에게도 그런 것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이 응원을 계속했습니다. 사실, 그들은 그들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는 듯해 보였습니다.

 

어느새 더 많은 원정 팬들이 모였습니다. 응원가는 더 커졌고, 축제 분위기로 변하더군요. 뒤의 우승컵을 든 여성의 표정을 보면 FA컵 우승은 이미 따논 당상이었습니다.

이런 팬들을 실망시키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 운동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입니다. 관중석에는 이미 원정팬들이 노팅험 포레스트 응원기를 내걸었죠.

나는 이제 경기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원정 팬들의 모습을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경우는 처음봤거든요. , 이번 FA컵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보다 원정 팬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아마, FA사무국에서 원정 팬 티켓을 많이 확보해두라는 지시가 있었거나 아니면 원정팬을 일정 수 이상 입장하게 하는 FA컵 경기만의 규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와는 다르게 원정팬들은 운동장 4면 가운데 한 면을 1층과 2층을 모두 독차지 했을 정도였고, 당연히 경기 중 그 함성소리가 아주 컸습니다. 이것은 원정팬들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죠.

경기가 시작되면, 원정팬을 마주보고 있는 첼시의 안전요원들이 긴장합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날 아무 사고도 나지 않았습니다.

원정 팬들의 모습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경기 스코어는 기억이 안 나지만, 역시나 노팅엄 포레스트가 대패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경기를 보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느 팀이 이겼다는 스토리가 머리 속에 남는데, 이 날의 기억은 FA컵 경기의 원정 팬, 그것도 하부리그에서 온 축구팬들이 보여준 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첼시 구장을 나서는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은 경기에 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얼굴의 미소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첼시를 상대로 그 정도면 열심히 뛰었다 혹은 할 만큼 했다고 팬들은 느끼는 듯했죠. 그들은 경기에 졌어도 그 함성소리와 응원가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마 버스 안에서도 계속 응원가를 불렀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경기에 져도 참가한 것 자체를 더 기뻐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 모습에서 영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응원 온 사람들의 광경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죠. 할머니, 할아버지, 아들, 손자, 손녀 등 온 가족이 축구를 응원하고 있으니, 이런 축구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나라도 하루빨리 할아버지-아들-손자로 이어지는 3대가 걸쳐 오래된, 두터운 축구팬이 생겨야 할텐데 말이죠. 월드컵 혹은 아시아컵으로 반짝하는 축구 열기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 즐기는 문화로서 축구가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 축구 힘내자
~!

 

경기가 끝난 후 자신들의 팬들을 향해 박수를 쳐주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프리미어리그 축구가 재미있는 궁극적인 이유프리미어리그 축구가 재미있는 궁극적인 이유

Posted at 2010.12.31 10:14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본 지 10년이 넘어간다. 그 중 9년은 런던에서 직접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축구를 봐서 그런지 지금도 TV를 통해 보면 그 경기장의 함성에 마치 내가 관중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간혹 있다. 물론 TV에 써라운드 시스템과 일정 크기 이상의 스크린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요즘 들어,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좀 부진하다. 박싱데이 경기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2년간 패해보지 못한 아스날을 상대로 31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예전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이 문제는 특히 수비진에 두드러진다. 아스날은 역시 경기를 재밌게 한다. 짧은 패스가 결정적인 스루 패스로 이어 지고, 결국 골을 터트린다. 잉글랜드에서 아스날처럼 뚜렷한 축구 스타일로 오랫동안 고수하는 팀도 없을 것이다.

 

그러다 지난 30일 아스날이 강등권에서 생존해보겠다는 위건에 22로 비기면서 역시 축구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나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 역시 축구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나를 포함해 아스날 팬들은 좀 실망했겠지만, 위건 팬들은 또 얼마나 기뻐했을까. 마치 어린 아이들이 우는 아이를 보고 따라 우는 것처럼, 나도 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다시 즐거워졌다.

 

즐거움도 잠시, 이런 팬들의 반응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그토록 재미를 느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저 패싱 게임이 재미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서? 아니면 그냥 우리 동네 축구 팀이기 때문에?

 

물론, 이런 의문점에도 다 일리가 있고, 또 실제로 이런 이유로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보다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해 본 결과, 역시 영국 축구 시스템에 그 이유가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경쟁하는 20개의 팀, 그리고 언제라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될 수 있는 챔피온쉽의 24개의 팀, 또 그 아래에 있는 리그1과 리그2의 팀들은 각각 치열한 경쟁 속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아닐까.

 

사실, 리그2 팀 밑에 비()리그 팀들도 수없이 많다. 컨퍼런스라고 불리며, 주로 이동이 쉬운 지역별로 나눠 경기를 한다. 원칙상 이들도 리그2로 승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승격에 승격을 거듭하면 잉글랜드 꿈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도 가능하다. 이런 비리그 팀까지 합하면 약 200개가 넘는 축구 팀이 잉글랜드에 있는데, 이렇게 많은 축구 팀이 있는 만큼 이야깃거리도 많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거의 동등한 인기와 권위를 보여주는 FA컵 경기는 이야기보따리다. 승격하지 못한 하위 리그 팀들이 가끔 프리미어리그 팀을 이기는 반란도 재밌지만, 그 승리에 수훈이 된 선수의 원래 직업이 배관공이라는 사실은 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프로 축구 선수가 아닌 축구가 그저 좋아서 경기에 뛰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가 끝나고 자기가 우상으로 여기던 상대 축구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려고 애쓰는 모습 등은 영국 축구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기존 프리미어리그 강호의 경기를 보는 것도 즐겁지만, 이들과 단 한번이라도 같은 경기장에서 겨뤄 보기 위해 저 밑의 리그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아마추어, 준프로 선수들이 있기에 축구장에 언제나 열정이 넘친다. 그런 열정을 보는 축구팬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관계없이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

3년전 챔피온십 팀인 노팅험 포레스트 FC와 첼시의 FA컵 경기 전에 찍은 사진. 디펜딩 챔피언 첼시 홈에서 열린 경기지만, 이들은 승패를 떠나 축구를 즐기기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나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응원가가 울려 퍼졌고 고함 소리가 내 귀를 아프게 했지만, 이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로만의 새로운 호화저택 그리고 오래된 첼시 스쿼드로만의 새로운 호화저택 그리고 오래된 첼시 스쿼드

Posted at 2010.12.30 19:13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2003년 첼시를 인수하며 엄청난 재산을 투입해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한 로만 아므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런던에 초호화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그 주택의 도면을 공개했고, 이 주택은 런던 시내의 나이츠브릿지(Knightsbridge)에 위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곳은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화점으로 꼽히는 해로즈 백화점이 위치해 있고, 갖가지 명품이 즐비한 거리가 있다. 예전 데이비드 베컴이 이 곳에서 차 안에서 쇼핑한 장면이 파파라치에게 찍히기도 했고, 또 아무도 알아주지 못했지만 이곳은 공교롭게도 내가 영국에 있을 때 학교 갈 때 매일 지나다니던 곳이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나는 7년전 첼시를 구한 아브라모비치가 이번에는 침체할대로 침체한 런던 주택 시장을 구한다는 말로 들렸다. 자그마치 건설 비용만 2600억원에 달하고, 런던 시내에 꽤 가깝다는 이유로 일부 관광객(혹은 첼시 극성팬)들이 이 근처를 방문할 경우 얻을 관광 수입도 런던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저택의 구조를 보면 놀랍기만 하다. 지하 3층에 지상 5층으로 이뤄진 843평의 공간에 8개의 침실, 실내 수영장, 영화관, 사우나, 나이트 클럽, 서재, 아이들 놀이방, 손님 방 2개와 기자회견장 등이 있고, 직원들의 숙소와 슈퍼카 10여대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까지 있다.


이 지역의 그저그런 주택 8채를 허물고 빅토리안 스타일의 저택으로 태어날 아브라모비치 저택. 하지만, 그가 소유한 첼시 팀은 이번 시즌 그저그런 성적을 내고 있다. 새로운 저택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4위까지 떨어진 팀에 더욱 신경써야 될 판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기에 더욱 실망스런 성적은 분명하다. 존 테리, 프랑크 람파드, 디디에 드록바 등 주력 선수들의 나이가 30줄이다. 

팀 리빌딩을 해야 하는 이런 시기에 2600억원의 저택을 지었으니 일부 첼시 팬들은 아브라모비치를 원망하기도 한다. 그 돈으로 차라리 A급 선수를 영입했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다. 하지만, 원망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런던 근처로 저택을 지었다는 것은 아직까지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구단(새로 지은 저택과 차로 20분 거리)에 애정이 있다는 뜻이고, 또 내가 봤을 때 아브라모비치에게 2600억원은 세계 15위 거대 부호인 그에게 일반인들이 국산 세단 승용차 사는 것처럼 조금만 걱정하면 된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첼시, 챔스 4강에서 졌지만 큰 것을 얻었다첼시, 챔스 4강에서 졌지만 큰 것을 얻었다

Posted at 2009.05.08 22:10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연습 후 락커룸으로 향하는 발락(왼쪽)과 드록바(오른쪽)

축구팬들은
첼시를 보통 신흥 명문이라 부른다. 빅4 진입한 역사도 다른 잉글리시 명문 팀에 비해 짧고, 일부 과격한 팬들은 신흥 명문이라고 부르기보다 '돈시'라는 별명으로 첼시가 돈으로 만들어진 클럽이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나도 첼시팬은 아니지만, 이번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두 경기를 보고 첼시에 대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이전에는 삼성이란 로고가 박혀 익숙하지만 어딘가 왠지 거리감이 느껴졌던 축구팀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 스페인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치다니 놀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어떤 팀인가. 앙리, 에투, 메시 등 각각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대표하는 공격수가 아닌가. 이런 공격력을 마지막 경기 인저리 타임전까지 180분 동안 첼시는 잘 막아냈다. 첼시 팬이 아니더라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사실, 다른 잉글리시 명문이라고 불리는 3 팀(맨유, 리버풀, 아스날)에 비해 첼시팬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첼시 경기 표는 경기 당일날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고정 팬이 많은 맨유나 리버풀, 아스날 경기는 이게 쉽지가 않다.

하지만, 전세계에 생중계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첼시는 그들의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이 축구에 대한 열정은 전세계 축구팬들을 첼시팬으로 만드는 그런 임팩트를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니에스타의 동점골 이후 왼발 논스톱 슛이 에투 손에 맞았다며, 소리지르며 심판과 함께 달리면서 항의하는 발락. 이 모습은 단순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가 아닌 180분간 첼시 선수 전부가 가진 열정의 집합체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열정을 보기 위해 진정한 팬들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날개짓(?)하며, 심판에 항의하는 발락. 심판 폭행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충분히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발락은 축구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드록바처럼 과격한 사태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그 인내심과 프로정신이 아주 뛰어난 선수임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런 선수를 보기 위해 첼시팬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관련 포스팅: 첼시 선수들의 직찍 사진들
                   첼시 축구장 주변 그리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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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영국 생활), 영국 생활에 관한 나의 자서전적인 일기인 (런던/영국 일기),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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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빅4의 ‘박지성’의 지금까지 성적은 어떨까과연 빅4의 ‘박지성’의 지금까지 성적은 어떨까

Posted at 2009.04.05 12:18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박지성은 현재 우리 나라 축구계의 큰 보배다. 그가 있어 우리 나라 축구 발전이 있고, , 많은 후배들은 그를 보며 축구에 대한 꿈을 꾸기에 미래 우리 나라 축구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모두는 아니지만, 우리 국민 대다수는 박지성의 맨유 입단에서부터 활약과 부진까지 많은 응원과 격려를 그에게 아끼지 않고 있다. 영국이라는 외지에서 보여주고 있는 박지성의 존재는 이미 국민적인 사랑으로 바뀐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는 박지성과 같은 외국인 용병 선수가 많다. , 리버풀, 맨유, 첼시 그리고 아스날, 4에는 박지성과 같이 영국보다 자국에서 큰 인기와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어쩌면, 박지성의 경쟁 상대는 맨유 팀내 선수들이 아닌 빅4에서 뛰고 있는 다른 박지성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내가 말하고 있는 빅4박지성은 바로 요시 베나윤(Yossi Benayoun, 리버풀), 플로렌트 말루다(Florent Malouda, 첼시), 엠마누엘 에부에(Emmanuel Eboue, 아스날).

 

선수

구단

나이

주포지션

국적

주활약무대

박지성

맨유

28

윙어

한국(C)

2002WC

베나윤

리버풀

28

윙어

이스라엘(C)

2009EPL

말루다

첼시

28

윙어

프랑스

2006WC

에부에

아스날

25

윙어/윙백

아이보리 코스트

2006CL

빅4 '박지성'의 기본 정보

이들의 주포지션은 윙어이다.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현재 구단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윙어 자리에서 그들의 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에부에가 나이가 3살 정도 어리지만,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선수

총 출장수

프리미어리그

교체출장

박지성

31

20

7

2

베나윤

32

24

14

4

말루다

33

23

8

4

에부에

35

23

12

4

빅4 '박지성'의 이번 시즌 성적 


이들은 역시
4의 '박지성답게 이번 시즌 비슷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출장수도 거의 비슷하고, 득점도 비슷하다. 박지성의 득점이 저조하다는 비난이 있지만, 이런 비난은 빅4박지성과 비교하면, 약간 과장된 측면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아마 맨유라는 클럽이기에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것이리라. 표를 보면, 출장수 대비 득점 수가 거의 비슷함을 알 수 있다.

 

현재 이 빅4 ‘박지성중 가장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베나윤이라고 하겠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결승골 그리고 어제 펼쳐진 풀럼 원정에서의 결승골은 리버풀 선수들과 팬들의 사랑을 모두 받아도 모자를 만큼의 활약이었다.

 

박지성은 이번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물론, 박지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껏 하던대로 특유의 공간 창출과 지치지 않는 체력적인 모습으로 상대팀을 지치게 만든다면, 그의 활약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득점에도 성공하면 그건 보너스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위에 표에서 보듯이 박지성의 득점이 다른 박지성들에 비해 2골이 부족한데, 이번 아스톤 빌라전에 두 골을 넣을 것 같은 예감도 든다

첼시 축구장 주변 그리고 사람들첼시 축구장 주변 그리고 사람들

Posted at 2009.03.31 20:42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지난번 첼시 선수들의 직찍 사진 이후 이번에는 첼시 축구장의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언제인지는 확실치는 않으나 2005년 쯤으로 기억합니다.

첼시 축구장은 런던 서쪽 풀럼 지역에 위치해 있고, 주변 환경이 아주 쾌적하고, 깨끗해 자주 놀러 갔던 곳입니다. 주변에 런던에서 최고로 치는 부촌이 위치해 있어 런던에서도 아주 안전한 곳에 속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먼저 구글 스트리트 뷰로 본 첼시 축구장의 입구 모습. 축구 경기가 없는 날이 이렇게 한가하답니다.
                                                                                                              (c)google

축구가 있는 날은 이렇게 사람들이 모입니다. 특히,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은 더하죠. 또,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많은 경찰들이 왼쪽 담 아래처럼 대기합니다. 원정팬들과 홈팬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죠.


"너 안쪽 주머니에 뭐 든거 아냐?" 축구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이렇게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축구장에 PET병 음료는 뚜껑을 열고 가지고 들어가야 하며, 동전을 제외한 쇠로 된 물건은 일체 지니고 들어갈 수 없답니다. 가끔, 동전을 던지는 팬들이 있지만, 팬들이 구장 안에서 음식을 사 먹어야 되기 때문에 이것은 막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이 가방안에 아무것도 없어요" 가끔 반항하는 팬들이 있기에 노란 조끼를 입은 분들이 많습니다.


가끔, 팬들과 소지품을 검사하는 사람들 사이에 농담도 하면서...


하지만, 축구장을 들어가기 위해 뒤에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영국에서 축구를 보기 위해서는 킥오프하기 최소 30분전에는 도착해야 느긋하게 볼 수 있답니다.


자리에 앉아 왼쪽을 찍어 봤습니다. The Shed End쪽에 앉았는데, 저기 건너편은 원정팬들의 자리입니다. 저기 가까이 앉으면, 자칫 잘못하면 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렇게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있는게 상책^^;


오른편을 찍으니, 꼬마 아이 둘과 아빠로 보이는 가족들이 축구장을 방문했네요. 삼성이란 로고가 찍힌 유니폼을 입고, 오늘도 첼시가 이기길 열심히 응원하더군요^^

경기전 홈 팬들 앞에 열심히 연습하는 첼시 선수들.


이제 경기가 끝났습니다. 하나 둘씩 이제 축구장을 나와 집으로 향하죠. 집으로 가는 길에 벽에 걸려 있는 미하엘발락의 포스터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것은 나의 우상인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포스터. 지금은 내려졌을 지도 모릅니다^^;


첼시와 잉글랜드 축구팀의 주장 존 테리. 결의에 찬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경기장 옆에 첼시 축구킷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축구화, 유니폼, 옷 등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의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발락과 드록바 그리고 테리가 여기서 안사면 혼낸다는 눈빛을 보내고 있네요^^;


첼시가 경기를 이겼다면, 한잔 해야겠죠? 축구장에 붙어 있는 블루스 펍입니다. 첼시팀 별명이 블루스인 것은 다들 아시죠?

박지성이 첼시로 가는 시나리오박지성이 첼시로 가는 시나리오

Posted at 2009.02.27 19:34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맨유의 박지성 선수가 영국은 물론 이탈리아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 개의 폐를 가진 선수', '퍼거슨이 좋아할 만한 선수' 등, 그리고 오늘은 또 어디서 인터뷰를 했는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나서서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하고 있네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뛰는 박지성 선수이기에, 그 칭찬이 제가 받은 것처럼 아주 기쁘지만, 가슴 한편으로는 또 걱정되기도 합니다. 지금 재계약 시즌인데, 아직도 하지 않고 있고,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과 재계약을 안한 것은 실수라고 몇 달 전에 말했으면서 아직도 재계약 소식은 없습니다. FM 말따라 퍼거슨 감독은 꾀 많은 늙은 여우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또, 이번 달에는 박지성을 지난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제외한 것은 부족한 골 결정력이라고 뒤늦은 변명을 하면서 한국 팬들의 성토가 이어졌죠. 하지만,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을 보고 계약을 하고, 경기에 내보내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라서 감독 탓만은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선수 개개인 스스로가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1군에서 제외되거나 이적이 되거나 하는 것은 당연하죠.

오늘은 또 걱정스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쿠키뉴스가 맨유 선수들의 선수 능력 데이터를 뽑았다고 하네요. 기자들이 직접 뽑았는지, 맨유가 분석해서 맨유 홈페이지에 올렸는지는 모르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번 시즌 박지성의 골결정력이 맨유에서 최하라고 합니다. 28개의 슛팅 시도에 1골 기록. 어시스트가 1개 있지만, 이것도 풀럼전 회심의 슛이었기에 29개의 슛팅 시도가 되겠죠.

점점 맨유와의 결별 수순 분위기가 구장 내외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박지성 몸값을 높이기 위한 언론의 열렬한 칭찬, 박지성의 능력을 의심하는 퍼거슨 감독과 또 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박지성의 부족한 골결정력 자료 등 저는 맨유가 박지성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하지만, 이러한 모든 상황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 프리미어리그에는 거스 히딩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감독이 바뀌면, 그 팀내 선수들의 이동이 많아지죠. 특히, 첼시라는 팀은 감독이 바뀌면, 그 선수들도 감독 선호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주제 무링요 감독이 부임하면서 데리고 온 카르발료와 페에이라, 또, 첼시의 미드필더 자원이 넘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데쿠를 데리고 왔죠.

이렇듯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을 영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지금 박지성 선수 나이로는 축구 선수로서는 전성기이기에 지금 잠깐 맨유에서 부진하다고 해서 영입하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맨유라는 팀에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과 경력도 프리미어리그를 처음 겪는 히딩크 감독에게 필요한 것이죠. 박지성 선수 입장에서도 히딩크 감독 아래에서 한차례 좋은 시간을 보냈기에 히딩크 감독이 부른다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삼성이란 스폰서도 있기에 어쩌면 연봉이든 이적료든 더 성사되기 쉬울 수도 있죠.

어쩌면,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과 재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저의 바람이 이러한 논리를 펴게 된 것 같네요.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첼시 선수들의 직찍 사진들!첼시 선수들의 직찍 사진들!

Posted at 2009.02.25 19:01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오늘은 영국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첼시에서 찍은 선수들 사진이 몇 있기에 올립니다. 

프리미어리그 구장은 관중석과 피치가 아주 가깝습니다. 첼시는 특히, 경기하기 전에 약간의 몸싸움의 번거로움과 안전요원의 허락이 있으면, 선수와 어깨 동무하고도 사진 찍을 수가 있죠. 보통, 선수와의 사진은 경기가 끝나고 찍을 수 있는데(특히, 경기에서 이겼을 때) 왠지 땀을 많이 흘렸다는 생각에 차마 그럴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경기 시작 전후 첼시 선수들 사진 몇 장 찍은 것이 전부입니다. 어깨동무하고 찍을걸 지금와서 후회하고 있네요^^;

그럼 각설하고, 사진 올리겠습니다. 때는 2005년도 일 것입니다. 사진이 막 섞여서 확실치 않네요. 또, 누구랑 경기 때였는지,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그냥 선수들 모습을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보니 이적생도 몇 명 있는 것 같네요. 참고해서 봐주시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 사진 찍는 실력 형편 없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처음부터 깜짝 놀랐죠? 얼핏 보기에 두 팔 벌린 곰 같습니다. 이 날 뭔 날인지는 모르지만, 마이클 에시앙이 조그만 트로피 들고 피치 한복판에 홀로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장 찍었죠^^

에시앙이 웃습니다. 이 웃음의 의미는 뭘까요? 제가 기억하기론, 한창 트로피 들고 폼잡고 있는데, 갑자기 잔디에 물을 주는 자동 기계가 작동해 에시앙이 다 젖었더랍니다. 에시앙이랑 사회자는 그 자리를 황급히 피했다는...

지금은 맨시티로 떠난 SWP와 지금도 여전히 첼시에서 뛰고 있는 살로몬 칼루. 다들 누가 누군지 알아 보실 수 있으신가요?

드디어, 첼시의 모범생, 프랑크 람파드가 뛰어 옵니다. 머리 스타일이 아주 그냥~ 모범생답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거친 파울과 과감한 중거리 슛을 서슴치 않는 그런 선수죠.

다음은 오버랩 콜 입니다. 제가 지은 별명이죠^^; 왼발을 잘 쓰는 윙백인데, 오버래핑이 엄청 빠르다는...근데 에브라와 에쉴리 콜이랑 누가 더 빠를까요? 지금도 궁금하네요..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이거 맞나요?)에서 뛰고 있는 아르연 로벤. 뛰는 모습이 조금 웃긴데, 드리블하면서 상대편 제끼면서 달리는 모습 보면 멋집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또 잡아봤습니다. 로벤은 앞 머리는 조금 빠졌어도 아직 25살 입니다. 왜 아직 은퇴 안하냐고 의심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옆에 존 테리가 박수를 치고 있네요.

나의 우상이었던 안드레이~~~~셰브첸~~코! (한번 사회자가 셰브첸코 소개할 때 억양을 따라해봤음;;) 지금은 다시 AC밀란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세리에 득점왕 한번만 딱 하고 은퇴하면 좋겠는데...가능성 있어 보이나요?

다음은 미하엘 발락과 디디에 드록바 사진. 근데 약간 흔들렸네요. 역시, 사진을 잘 못 찍는다는;; 제일 가까운 모자 쓴 선수가 드록바입니다. 아, 저기 멀리 주황색 머리는 레딩에서 뛰었던 스티븐 시드웰입니다. 설기현 선수랑 같이 뛰었기에 익숙할 듯.

경기가 끝난 후 나란히 걸어 나오는 존 테리와 체흐. 균형잡힌 몸매는 체흐의 상반신을 보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테리는 몸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뱃살도 조금 있고^^;

가운데 존 테리 선수가 경기 끝나고 상대편 선수와 약간의 몸싸움(?)을 뒤로 한채, 서둘러 벤치로 돌아가고 있네요.

어떻게 잘 보셨나요? 아, 역시 첼시 선수랑 어깨 동무한 사진을 올려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게 많이 아쉽네요^^;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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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안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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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동네에 있는 런던 축구장은?가장 위험한 동네에 있는 런던 축구장은?

Posted at 2009.02.20 22:34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런던에서 가장 위험한 축구장이 있는 동네는 어딜까?

주변 환경을 보면 대충 그 지역의 위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위험한 지역일수록 그 주변 환경이 어둡고(밤에 가로등이 어둡다거나, 벽에 뭔지 모를 낙서들과 때), 더럽고 그렇습니다. 어디서나 범죄가 일어나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 지역은 누구나 쉽게 그 낌새를 느낄 수 있죠.


저도 그 낌새를 느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런던 구장 중 제가 느끼기에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은
, 첼시와 풀럼이고, 중간 정도가 아스날 그리고 토트넘보다는 조금 낫다고 생각되는 웨스트햄 구장 동네입니다. 따라서, 토트넘이 꼴찌라고 할 수 있죠.

 

먼저 첼시와 풀럼은 런던의 서남쪽에 위치에 있고, 주변에 부촌인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 슬론 스퀘어(Sloan Square) 지역과 가까우며, 그 아래 지역인 퍼트니 지역도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경관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런던다운 지역이기도 하죠. 런던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곳...굳이 축구 경기를 보러 가지 않더라도 날씨 좋은 날 기분전환 하러 가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특히, 풀럼 경기장 가는 길은 강변을 따라 큰 공원을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소풍으로는 안성맞춤이죠.

첼시 구장 입구. 축구장 입구서부터 높게 솟은 호텔이 보입니다. 동네가 좋지 않다면 이런 큰 호텔이 있지 않겠죠?

풀럼 구장 근처의 퍼트니브릿지
 

다른 면에서 본 퍼트니브릿지

퍼트니 브릿지를 지나 풀럼 구장 가는 도중의 비숍스 공원. 울창한 숲과 이름 모를 조각상들이 특징입니다.

아스날은 런던 북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홀로웨이 로드라는 큰 도로가 앞에 있어 다소 번잡한 느낌이죠. 축구장을 새로 건설할 즈음 주변에 아파트, 대학교 등 대규모적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지금은 쾌적하지 않지만, 나중에는 현대식 고층 아파트 등으로 꽤 살만한 동네가 될 듯합니다. 아마 지금쯤은 공사가 다 끝났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동네에 흑인 비율이 많아서 처음 가본 사람은 위험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장 뒤쪽으로는 이슬람 쪽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런던 테러가 발생했을 때, 런던 경찰이 거의 뒤지다시피 했던 큰 이슬람 사원도 홀로웨이 로드 뒤쪽인 핀즈버리 파크 쪽에 있습니다.
 
홀로웨이 로드 역. 에미레이츠 구장은 이 건너편에 있습니다. 1분 거리.


뉴 런던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는 아파트들. 저 앞에 에미레이츠 구장이 보입니다.

웨스트햄은 런던 동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이쪽은 인도계 사람이 특히 많았습니다. 흑인도 어느 정도 있고, 이슬람 사람도 꽤 많았죠. 내가 경기장에 갔을 때, 이스트햄 역에서 내렸는데, 주변 환경이 결코 쾌적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길도 아주 좁고, 건물도 오래되거나 낡았죠. 한가지 좋은 점은 물가는 좀 싸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축구가 끝나고, 그 아래쪽에 있는 이스트햄 마켓에 들렀는데, 과일, 야채, 생활용품 등 정말 없는 것이 없고, 가격도 아주 저렴하더군요. , 2012년 올림픽이 이 지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요즘 한창 개발 중이기도 합니다.
 
웨스트햄 구장 입구에서 구장 모습.

제가 느끼기에 가장 위험한 동네는 토트넘 홋스퍼의 구장이 아닐까 합니다. 토트넘은 아스날보다 더 북쪽에 위치해 있고, 갈 때마다 느끼지만, 토트넘 구장 주변 동네는 영국 날씨처럼 우중충하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아스날 팬이라서 그렇다고 느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저는 지금 예전에 영국에서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토트넘 구장내 모습 찍은 사진은 여럿 있는데 바깥쪽 사진은 한 장도 없네요. 그만큼 토트넘 구장 동네에서는 디카 꺼내기도 두려웠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사진이 없어서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했습니다. 토트넘 축구장 입구.

이 지역은 유대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하지만
, 사실 어느 나라 혹은 어느 쪽 사람이라는 게 확신이 안 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꼭 불법체류자를 모아 놓은 듯 했죠.
한번은 이영표 선수를 보러 저녁 경기에 갔는데, 집에 오늘 길에 진짜 무서웠습니다. 밤에 가로등도 어두컴컴하고, 빌딩이나 집에 불을 꺼져 있는 집이 많았죠. 여성분들에게는 런던 지역 중 경계 대상 동네1호라고 불려도 될만한 지역입니다.

토트넘 입구 앞 쪽에 난 길입니다. 역시 구글 이용. 사진에서 보듯이 길가에 가게와 집들의 유리창이 막혀 있습니다. 유리창을 나무로 막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30년여 전에 유리창을 막아 놓으면, 세금을 더 적게 냈습니다. 사람들이 이리로 이주를 하지 않고 있으니, 토트넘 구장 주변에 아직 저런 곳이 많습니다. 

런던 축구장 주변 지역의 위험도를 제 나름대로 비교했는데, 맨유나 리버풀 경기장 주변도 크게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빅4답게 구장 자체는 좋지만, 경기장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웨스트햄보다 조금 좋거나 비슷한 정도라고 볼 수 있죠. 리버풀 선수와 감독의 집에 도둑이 자주 들었다는 소식은 한국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할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으로 그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아스날을 좋아하는 이유개인적으로 내가 아스날을 좋아하는 이유

Posted at 2009.02.14 12:21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영국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리그라고 합니다. 오늘은 왜 내가 아스날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해드릴게요. 

축구는 어릴 때부터 좋아해 중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습니다.
여느 꼬마 아이들처럼 선수가 아닌 취미로^^; 특히 점심시간 때 많이 했죠. 이후 주로 TV에서만 축구를 보다가
유학생활을 런던에서 한 나는 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 게다가 이렇게 수도에 와서 최소 런던에 있는 축구장 경기는 다 관람해보고 돌아가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후 한국에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가 된 프리미어리그. 모두 아시다시피, 런던에는 아스날, 첼시, 토트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이하 챔피언쉽 등의 구단은 더 많죠. 이 중 특히 아스날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첫번째 이유는 집에서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공사중인 하이버리 스타디움. 현재는 아파트로 변신중...

집에서 찍은 에미레이츠 구장 모습. 아스날의 새 구장.

로고만 확대해서

이버리 코너의 바클레이스 은행 뒤쪽에 살았었는데, 주말(주로 프리미어리그)이나 주중(챔피언스 리그, FA컵 등)에 아스날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아스날 팬들로 길이 메워집니다. 사실 런던의 거의 모든 길은 좁고, 구불구불해 조금만 사람들이 모이면 순식간에 붐비는 것은 일도 아니죠. 사람들의 경기장 입장을 도와주기 위해 런던 경찰들은 차를 우회시키고, 사람들은 찻길을 일시적으로 이용합니다. 펍에 가서 술도 사서 들고, 칩스도 들고 경기장을 향하는 사람들은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죠. 처음에는 이 장면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축구라...상상하기 힘들었죠. 그들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기에 부럽기도 했었죠.

또,
아스날은 잉글랜드 축구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인들이 많습니다. 감독도 프랑스인, 아르센 벵거입니다. 말랐지만, 축구계의 교수님으로 불리는 성공적인 감독이죠. 영국에 프랑스 감독과 프랑스 선수 혹은 프랑스령 아프리카 선수들이 많은 아스날은 영국 축구에서 이방인으로 통합니다. 한가지 영국적인 것이 있다면, 구단주가 아직 영국계이라는 것이죠.

전광판을 통해 경기전 한말씀 하시는 '교수님' 웽거 감독

암튼, 영국 축구의 이방인인 아스날은 성공적인 영국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역대 통산 우승 성적도 맨유에 이어 2위 정도라니 벵거 감독이 얼마나 팀을 잘 이끄는지 알 수 있죠. 이런 모습을 보고, 런던에 처음 온 이방인인 나도 성공적으로 유학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아스날을 좋아하게 된 또 다른 이유죠. 귀국할 때에는 기념으로 역대 아스날 팀 선수들을 사진과 설명을 곁들인 책도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첫 표지 모델 카누와 베르캄프

풋풋한 앙리의 모습까지...나중에 시간 나면, 이 책에 나온 아스날 레전드를 간간이 소개해 주겠습니다.

역시 제가 가장 먼저 간 축구장도 아스날입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아스날만 거의 30번 정도 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라면, 프리미어리그, FA,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등 가리지 않고 본 거 같습니다. 사실, 프리미어리그 외에 다른 컵 경기는 좀 더 티켓이 싸기도 했기에 많이 가기도 했죠. 아스날 컵 경기 때는 어린 선수들이 주로 나와 프리미어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줬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내가 아스날을 좋아하는 이유...지금 생각해보면, 아스날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한 것도 있지만, 위에 말한 두 가지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약 첼시 근처에 살았더라면, 첼시를 좋아했을 수도...

영국인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본받자.영국인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본받자.

Posted at 2009.02.13 09:43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앗아가는 것은 한국인에게 김치를 앗아가는 것과 같다? 비교 대상이 좀 다르긴 하지만, 영국인에게 축구는 그야말로 전부입니다
 

오늘은 얼마나 영국인이 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제가 처음으로 느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익히 들어서 있겠지만, 영국은 리그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FA컵이나 칼링컵은 하부리그의 팀들과 프리미어 팀들간의 경기가 종종 벌어져 하부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컵 경기는 큰 인기죠. 저 같은 프리미어리그 팬이면, 경기력이 약간 떨어지는 팀과의 경기는 조금 꺼리게 되지만, 하부리그 팀의 팬들에게는 큰 축제이자, 그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 됩니다. 이 인기를 반영하듯, FA컵 같은 경우는 B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죠.

 

2006년도 어느 날,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경기가 있던 날입니다. 나는 웬일인지 프리미어리그 팀(첼시)과 노팅엄 포레스트(리그 1, 잉글랜드 2부 리그)의 경기에 선뜻 나서게 되었죠. 첼시가 이기는 게 뻔했고, 그 결과를 알기에 재미가 없을지라도, 한번 FA컵 경기를 관람해보고 싶었던 맘이 앞섰던 것이었습니다.

 

첼시 구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여느 프리미어리그 경기와는 다른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FA컵인가 하고 생각할 즈음, 그 생동감은, 먼 거리를 이동해 왔을지언정 전혀 주눅들지 않았던 원정 팬들의 함성소리임을 발견했습니다. 어느새 주변의 입장하던 영국 기자들이 원정 팬들 앞에 모여들었고, 일부 팬들은 인터뷰까지 응했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고, 나는 알아듣지 못하는 그들 팀의 응원가에 귀기울이며 뭐에 관한 것인지 파악하려 애쓰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 아들에 손자까지...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이 첼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국 기자들 앞에 포즈를 취하죠. 저도 그 옆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응원가의 힘일까. 버스에서 갓 내린 다른 원정 팬들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며 기자 앞으로 모여들더군요. 같이 사진 찍고, 노래 부르고정말 그들에겐 축구 경기가 축제였고, 나는 이들을 보며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첼시 구장으로 가면서, 내 맘 한구석에 떨치지 못했던 어차피 첼시가 이길 경기 뭐 하러 보러 가나하는 생각은 어느새 말끔히 사라졌고, 이들에게도 그런 것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이 응원을 계속했습니다.

어느새 더 많은 원정 팬들이 모였습니다. 응원가는 더 커졌고, 축제 분위기로 변하더군요.

팬들을 실망시키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 운동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입니다. 관중석에는 이미 원정팬들이 노팅험 포레스트 응원기를 내걸었죠.

저는 이제 경기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원정 팬들의 모습을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와서 느낀 것은 FA컵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보다 원정 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마, FA사무국에서 원정 팬 티켓을 많이 확보해두라는 지시가 있을 것이라고 내심 짐작했죠. 운동장 4면 가운데 한 면을 1층과 2층을 모두 독차지 했을 정도였고, 당연히 경기 중 그 함성소리가 아주 컸습니다. 이것은 내가 원정팬들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죠.

경기가 시작되면, 원정팬을 마주보고 있는 첼시의 안전요원들이 긴장합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날 아무 사고도 나지 않았습니다.

원정 팬들의 모습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경기 결과는 역시 생각이 안 나지만, 역시나 노팅엄 포레스트가 대패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경기를 보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느 팀이 이겼다는 스토리가 머리 속에 남는데, 이 날의 기억은 FA컵 경기의 원정 팬, 그것도 하부리그에서 온, 그리고 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축구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은 경기에 졌음에도 불구하고
, 경기장을 나서는 그들 얼굴의 미소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면 열심히 뛰었다 혹은 할 만큼 했다고 팬들은 느끼는 듯했죠.
그들은 경기에 졌어도 그 함성소리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마 버스 안에서도 계속 응원가를 불렀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경기가 끝난 후 자신들의 팬들을 향해 박수를 쳐주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

경기에 져도 참가한 것 자체를 더 기뻐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 모습에서 영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응원 온 사람들의 광경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죠. 할머니, 할아버지, 아들, 손자, 손녀 등 온 가족이 축구를 응원하고 있으니 아직 한국 축구는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도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저도 계속 응원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 가까이에서 사진 찍게 도와준 첼시 안전요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만, 역시 나의 사진은 화질이 좋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