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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입식 교육과 노벨상과의 상관관계 2014.12.06
  2. 영국 대학교의 수업 방식, 노벨상이 나올 만 하다. (5) 2009.03.17

주입식 교육과 노벨상과의 상관관계주입식 교육과 노벨상과의 상관관계

Posted at 2014.12.06 06:00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교육

우리 나라 교육은 한마디로 창의력이 없다. 창의력을 키우려고 하지 않고 오로지 주입식에다 암기식이다. 유치원생들부터 구구단을 외우는 것으로 결국 배움을 외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생각을 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각을 죽이는 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도 부모가 시켜서 학교가 시켜서 말이다.


습관은 아주 무섭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커서도 모든지 외우려고만 한다. 또한, 뇌도 습관적으로 암기식으로 공부하면, 뇌는 그것에 맞게 최적화되고 익숙해진다. 즉, 뇌가 외우는 방식으로 발달될 뿐 이해하는 쪽으로 발달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뇌가 암기식으로 발달될 경우, 이해한 후에 발휘되는 창의력으로 나아갈 기회를 애초에 잃게 된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해가 되지 않아 창의력이 생길 수 없고, 창의력이 없는 교육은 그야말로 죽은 교육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 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노벨상은 기본적으로 창의력이란 이름으로 인간이 배운 지식을 사용하여 이전에 없던 큰 업적을 낸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나라 문화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바로, 우리 나라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특히 큰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 속으로 구구단과 알파벳 외우는 것을 시키면 빨리 습득하는 것 같아 부모들과 선생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이렇게 외우는 것에 익숙해져 학생들은 기타 다른 것도 빨리 외우려는 습관이 생긴다. 그리고, 이런 습관은 나중에 커서 향후 이론과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것을 암기식으로 접근하게 된다. 당연히, 큰 학업적으로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영국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 등 동양계 학생들이 수학을 가장 잘한다. 하지만, 이들은 수학이란 이론을 잘 안다기 보다 우리 나라의 수학 문제 푸는 기술을 암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수학 문제 푸는 속도는 또래 영국학생들보다 빠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수학문제를 빨리 풀면서 자신이 수학 천재인 것처럼 콧대가 높아질 수 있지만, 현실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노벨상도 하나 못 받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우리 나라 방식대로 공부한다면, 우리 나라 학생들이 영국에서 또는 기타 다른 나라에서 공부할지라도 노벨상은 꿈도 못 꾸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같은 사람을 보면 어렸을 때 얼마나 엉뚱했는지 다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어릴 때는 어느 정도 뒤쳐지고 엉뚱해져도 좋다.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지거나 새로운 현상과 변화에 관심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지식 습득 자체를 즐겨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즐길 수 있어야 지식 그 자체를 좋아하게 되고, 결국 창의력이 생긴다. 여기서 자발적인 교육이 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교육의 자발성은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좋아서 찾아서 하는 배움을 말한다. 창의력은 어느 주입식 교육보다 우월하며, 이런 창의적 사고를 고조시키는 보편화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자발성이 가미된 진정한 교육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우리 나라 교육 현실에 이와 같은 나의 발언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와 같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수능이란 대학 입시를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학원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호황을 누리고, 사교육도 암암리에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그에 대한 방증이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이러한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 속에 우리 나라 학생들의 창의력은 다 죽는다. 그리고, 노벨상은 꿈도 꾸지 못한다. 

영국 대학교의 수업 방식, 노벨상이 나올 만 하다.영국 대학교의 수업 방식, 노벨상이 나올 만 하다.

Posted at 2009.03.17 08:07 | Posted in 영국★대학교

우리 나라의 초,, 고등학교의 교육은 주입식 교육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칠판에 적거나 선생님이 자습서를 읽어주고, 학생들은 그것을 맹목적으로 적고고 하는 방식이죠. 이런 주입식 교육의 습관은 대학교에 그대로 이어집니다. 학창시절, 칠판 필기 한번 놓치기가 무섭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외치는 광경을 한두번쯤 보셨을 겁니다.

며칠 전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을 배우겠다는 발언을 했더군요
. 잘못 받아들이면 안되는 것이, 미국은 대학교를 가고자 하는 사람만 갑니다. 우리 나라처럼 누구나 대학교를 가려고 하지 않죠. 따라서, 오바마의 발언은 한국의 주입식 교육 방식을 배우겠다는 것이 아닌 교육열을 배우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대학교 입학률도 한국과 비교해서 아주 낮습니다
.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한국이 더 높죠. 최근 영국에서 그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한국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이것은 다르게 해석하면
, 한국과 영국의 대학 교육 집중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정부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투자하는 경우, 많은 수의 대학교보다 소수의 대학교에 집중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은 당연하죠. , 이것은 박사 정도의 레벨로 가면, 연구 투자 금액 차이로 고스란이 이어집니다.

제가 처음 영국 대학교
1학년에 들어 갔을 때, 색다른 수업 방식으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교수가 한 토론 주제와 백지를 주고, 그 주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적어보라고 하더군요. 저는 교수가 칠판에 적거나 수업을 하면, 받아 적을 태세였지만, 교수는 멀뚱멀뚱 우리들을 쳐다보기만 할 뿐 우리들 스스로 머리를 굴리며, 그 주제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적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브레인스토밍 (Brainstorming)이라고 하는데, 영국 대학교 수업 방식은 대부분 이런 방식을 이용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우리 나라
는 선생님들이 어떻게 잘 설명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처럼 보이지만, 영국 선생님들은 어떻게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가가 주요 관심사처럼 보일 정도죠.

영국 대학교의 또 다른 주요 방식은 바로 토론입니다
. 영국 선생님들의 그 학생들을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바로 토론이죠. 영국은 토론 문화가 일찍이 발달해서, , 중학교 때부터 토론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지금 우리나라 초,중학교의 인원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영국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고, 사람이 많을수록 토론 보다는 강의가 더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또,
영국 대학교에 들어가면, 보통 네, 다섯 명의 학생들이 Project 혹은 Coursework이라는 이름아래 한 한기, 길면 1년 간 그룹으로 같이 다니며, 한가지 커다란 숙제를 같이 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에 교수의 첨삭과 가이드라인을 받고, 팀원끼리 토론하며, 그들의 지식을 공유하며 그들의 지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죠. 우리 나라 대학생들처럼 천성 수업 끝나고, 도서관에 앉아 책과 씨름하는 것에 자기 만족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브레인스토밍과 토론 방식 수업의 장점은 창의력 향상을 들 수 있습니다
. 이 창의력은 기초과학에 가장 중요한 요소며, 노벨상을 받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기도 하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수업 방식에서 학생들은 남다른 호기심과 참여 욕구가 생기며, 이것이 자연스럽게 창의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노벨상을 타려고 연구하거나 개발한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기심과 참여,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창의력을 십분 이용한 것뿐이죠. 말은 이렇게 쉽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결코 쉽게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 이유로 한국 교육의 문제를 꼽고 있습니다. 저도 이 교육의 차이가 영국은 노벨상을 지금껏 114명 수상한 사이, 아직 한국에서는 한명도 받지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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