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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뚱뚱한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어야 하는 이유 (4) 2012.03.04
  2. 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까지 사람 차별하는 사회 (22) 2011.12.28
  3. 사랑에서 외모가 주는 편견 (2) 2009.02.15

뚱뚱한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어야 하는 이유뚱뚱한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어야 하는 이유

Posted at 2012.03.04 08:03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시각 & 의견 & 생각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풍조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외모는 얼굴 생김새는 물론 키도 포함된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 몸매도 포함될 수 있다. 겨울에 몸매는 옷으로 가려지기 쉽지만, 여름에는 몸매도 외모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봄철만 되면 여자들은 다이어트 한다고 하고, 남자들은 헬스장 다닌다고 하는 것도 다 몸매를 외모로 여기기 때문이다.

 

유난히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우리 나라 

여름이 되면 우리 나라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많이들 입는다. , 그것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한다. 다이어트에 대한 열풍은 여성이라면 다들 잘 알 것이다. 듣도 보지 못한 이름의 다이어트 방식이 매년 새롭게 나타나고 또 유행하는 것이 우리 나라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그저 영어로 이름을 붙이면 서양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라고 착각까지 한다. 하지만, 이것들은 다 우리 나라에서 그럴 듯하게 포장한 것이다. 서양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특정 직업인 (연예인 등)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서양 여성들 생각에 인생은 짧기만 하다. 먹는 것은 사람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즐거움을 주는데, 짧은 인생에 이러한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 말이 안되는 것이다. 물론, 연예인이나 모델인 경우 어쩔 수 없이 돈을 벌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서양 여성들은 자유롭게 먹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들도 물론 운동을 하겠지만, 우리 나라 여성들처럼 다이어트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하진 않는다. 그러니, 당연히 요요란 것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영국에서 9년여 동안 살면서 여름만 되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을 자주 봤는데, 우리 나라와는 다르게 몸집이 있는 여성들도 미니스커트를 자주 입음을 알 수 있었다. , 뚱뚱한 여성이라도 자신 있게 미니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여성들을 전혀 볼 수가 없다. 왜 그럴까. 

이것은 바로 외모지상주의로 설명될 수 있다. 만약 서양에서 외모가 중요시 되었다면, 절대 뚱뚱한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밖에 돌아다니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그저, 더운 여름에 좀 더 시원한 미니스커트를 입는, 그들 나름대로의 편리성 내지는 편의성 때문에 입지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고, 그것을 입기 위해서 몇 달간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불편한 외모의 경제학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외모의 경제학에 대해 논해 볼 차례다. 먼저, 화장을 하고 성형을 하는데 비용이 든다. 그리고, 이 비용은 매년 증가한다. 생활 경제에서 물가가 나날이 상승하는 것처럼 화장품 값도 증가하고, 성형 수술 비용도 증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화장과 성형 비용이 증가하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데에 있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화장과 성형 수술로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성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벌어진다. 

A B라는 여성이 있다고 하자. 둘 다 엇비슷한 얼굴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 A가 더 예쁠 수도 혹은 B가 더 예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화장을 하면 두 사람 다 모든 사람의 눈에 예뻐 보인다. 이제 이 두 여성이 모델을 선발하는 면접에 갔다고 하자. 1명만 뽑는 면접인데, 면접관의 입장에는 둘 다 모두 예뻐 고민을 하게 된다. 둘 다 화장을 했기에 당연히 예쁜 것이다. 그리고, 고민 끝에 면접관은 A를 뽑았다. B의 생각에는 자신과 A는 모든 조건이 엇비슷했는데, A가 뽑혔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어디든 그렇듯이 왜 자신은 탈락되었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어리둥절한 B는 오랜 모델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한다. 최신 화장품을 사고, 더 화려한 화장 기술도 배우며, 어쩌면 성형 수술의 힘을 빌릴 수도 있다. 그리고, 모델에 다시 도전한다. 결국,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자신의 외모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되는 것이며, 지금 이런 현상은 굳이 모델 면접이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쌍커풀 수술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20년 전만 해도 우리 나라에는 쌍꺼풀이 없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리고, 그 때는 서양 사람들처럼 쌍꺼풀 있는 여성 혹은 남성이 인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쌍꺼풀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으며, 이제는 쌍꺼풀 없는 이성이 선호되는 역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과잉 공급 현상과 아주 흡사하다. 

가령, 우리 나라에는 땅 속에서 온천이 나오는 일부 지역이 있다. 그리고, 어느 지역에 갑자기 뜨거운 물이 솟아 나오면 그 주변 땅값도 솟아 오른다. 그만큼 온천이 우리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고, 그 자체로 공급이 적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하지만, 가까운 일본만 봐도 온천 천지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온천을 하러 가는 것을 마치 동네 슈퍼마켓 가듯이 가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여가 활동 혹은 휴식을 취하러 가는 여행으로 생각한다. 바로, 공급의 차이가 이런 인식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쌍꺼풀 수술도 수술이었지만, 지금은 수술로 쳐 주지도 않는다. 쌍꺼풀 수술의 공급이 너무 많이 되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쌍꺼풀은 성형 수술이 아니라고 여기니, 코 수술 혹은 양악 수술 정도 해야 성형이라고 여긴다. 그럼 이제 10, 아니 10년도 너무 길다. 5년 정도 후에는 코 수술, 양악 수술은 성형 수술 축에도 끼지 못할 수 있다. 그 때 되면, 전신성형 정도 해야 ~ 쟤 성형 수술 좀 했네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면, 아주 불편한 미래가 다가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뒤에서 웃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외모를 가꾸려는 여성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버는 화장품 회사들과 성형외과는 우리 사회가 점점 외모지상주의로 빠져 허우적거리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꾸준히 그리고 막대한 돈을 버는 것은 당연하다. 어떻게 보면, 외모의 불편한 경제학인 셈이다.
 
 

따라서, 나는 불편한 미래가 아닌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서 뚱뚱한 여성이라도 미니스커트를 자유롭게 입는 그런 사회가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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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까지 사람 차별하는 사회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까지 사람 차별하는 사회

Posted at 2011.12.28 07:08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시각 & 의견 & 생각

어제는 강남에 점심 약속이 있어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원래 편한 옷차림이 좋아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 그리고 그 위에 두꺼운 검은 오리털 점퍼 하나만 걸쳤다. 정말 평소에 다니는 것처럼 해서 밖에 나간 것이었다. 그러다 한 상가가 밀집한 곳을 지나는 중, 내 앞 쪽에 정장 입은 남녀가 3명 정도 있었고, 한 아주머니가 이들에게 전단지를 준 것을 목격했다. 그래서, 점심 시간이고 해서 나도 한 장 받으려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아줌마와 눈을 마주쳤는데, 아줌마는 나에게 전단지를 주려던 행동을 멈추고 딴 곳을 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동시에 이 아줌마는 마치 저 높은 상공에서도 먹이를 발견하여 잽싸게 낚아채려는 독수리처럼 다른 정장 입은 사람에게 재빨리 다가가서 전단지를 나눠 주는 것이 아닌가. 

나는 왠지 웃음거리가 된 개그맨 (상대방의 악수하려다가 일부러 머리를 긁는 포즈로 무안한)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황당한 나머지 나는 다시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친구를 만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점심은 그냥 친구가 먹고 싶어하는 삼계탕으로 선택해서 먹었다.
 
 

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도 겉모습만 보고 사람 차별, 안타까운 현실 

내 앞의 정장 입은 사람들만 밥을 먹는 것은 아니다. 나도 친구와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아무리 옷차림이 정장 보다는 못하더라도 배가 고픈 것은 매한가지인 것이다. 어쩌면, 옷차림은 이래도 내 앞 3명의 정장 입은 사람들 다 합친 것보다 그 날 내가 현금이 더 많았을 수도 있다. , 돈이 있고 없음은 그 옷차림과 전혀 관련 없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전단지가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를 낳은 셈이다. 당연히, 이렇게 겉모습만 보고 전단지를 돌리는 아줌마는 전단지를 다 나눠주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려서 손해고, 마찬가지로 그 식당도 잠재 고객을 놓쳐서 손해다. 

무엇보다도, 내가 상대적으로 가난해 보여 전단지를 일부러 주지 않았다는 현실에 안타깝기만 하다. 아무리 정장을 입고 다니는 것이 이 실업률이 높은 나라에서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종의 표시라고 하지만, 직접 겪고 보니 더욱 가슴이 아픈 것이다. 하지만, 가난은 죄가 될 수 없다. 무시, 조롱, 비난을 받을 일은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가난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마치 이 사회는 억지로 가난한 사람을 격리시키려고만 하고, 그렇게 보이는 사람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 낭비라고 여기며, 그런 사람에게 전단지 종이 한 장 나눠주는 것도 하찮게 여기는 것만 같다.

게다가, 
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도 비정규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히려 내가 추운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를 걱정하고 안쓰러워 해야 하는데, 이렇게 우리 나라의 비정규직 600만, 전체 근로자의 35%에 해당되는 이들까지 사람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정규직보다 적은 임금으로 실직의 위험을 언제나 안고 살아가고 있는 이들인데, 오히려 이들이 가난해 보이는 사람들을 추려 차별하고 있으니 나는 황당하기까지 한 것이다.


가난보다 차라리 허세가 더 큰 죄라면 죄

가난이 죄가 아니라면, 가난을 숨기려는 허세는 죄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허세는 거짓과 그 의미가 같다. 남을 속이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가난을 숨기고 싶은 심리는 있지만, 그래도 허세를 부리면서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가령, 카드빚은 늘어만 가는데 명품을 사는 여성을 한번 보자. 기름값도 못 내면서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남성은 또 어떨까. 집 장만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파트 가격의 10분의 1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로 집을 샀으면서 자기 집이라고 자랑하듯 말한다. 이런 사람은 친구로부터 빌린 돈도 자기 돈이라고 생각해 갚지 않을 사람이다. 그리고,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허세라는 것이며,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에 팽배해져 있으며, 한 마디로 죄다. 비록 허세를 부리면서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잘 해왔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난은 막을 수 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나중에 허세라고 판명되었을 때의 다른 사람들이 느끼게 될 실망감이다. 사람들은 속았다는 생각에 허세를 부린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는다.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말하기까지 한다. , 허세를 부려 길거리의 아줌마로부터 전단지 한 장을 더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뜻이다. 조금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조금 가난해 보여도 좋다. 전단지 한 장 더 받지 않는다고 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난함을 숨기지 않는다면, 정직함이란 더 큰 덕목을 행할 수 있다. 이런 사소한 것이 정말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옛날 이야기로 다시 새기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 

영국의 어느 한 보석가게에 허름한 코트를 입고 다 헤진 구두를 신은 노신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가게 점원은 옷차림만 보고, 그냥 구경 온 사람으로 여기고, 노신사가 다이아몬드에 대해 묻자 어영부영 불친절하게 대답을 해줬다. 캐럿이 어떻고 등 설명해줘도 알아듣지도 못할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렇게 얼마 정도 머물다가 노신사가 떠났는데, 알고 보니 이 노신사는 이 보석가게 체인점 여러 개를 운영하는 회장이었다. 가게 점원은 이 사실을 알고 당연히 놀라게 되었고, 그 때 이후로 이 점원은 보석가게에서 일할 수가 없었다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이것은 너무나 오래된 이야기지만, 지금 내면이 아닌 외양만 중시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이야기이며, 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는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 모두 명심해야 할 교훈을 주고 있다. 성형, 명품백, 고가의 시계, 외제차 그리고 정장의 옷차림까지 우리 사회는 겉모습에 너무나 열광하고 있지만, 그런 외양만으로 그 사람의 내면과 진실을 판단하려 한다면, 크나큰 실수를 피할 수 없다는 그런 교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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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서 외모가 주는 편견사랑에서 외모가 주는 편견

Posted at 2009.02.15 21:58 | Posted in 기타★

모든 남자가 그렇듯이 착한 여자를 만나기를 소망한다. 나 역시 그렇다.

다음의 두가지 유형의 여자가 있다고 치자.

1. 예쁘고 착한 여자 (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수치적으로 표현하면, 선함: 50, 외모 90)

>>착하다고 말했지만, 그 여자가 약간 못된 구석이 있어도 남자는 참을 수 있다. 남자는 이쁘기에 악함이 어느정도 용서된다고 이미 마음속에 정해 놓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2. 외모는 보통이나 조금 더 착한 여자 (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수치적으로 표현, 선함: 70, 외모 50)

처음에는 여자가 착해서 행복하지만, 여자가 작은 잘못 하나라도 하면 남자는 참을 수 없다. 착한 여자를 소망한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말임이 들통나는 경우다.

외모와 선함 외 몸매, 현명함, 재력 등 완벽한 여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 같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배우자 혹은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찾는 그 남자들도 완벽하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