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학교 등록금'에 해당되는 글 13건

  1. 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학생만족도가 높은 대학교 (3) 2011.02.05
  2. 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 (5) 2011.01.08
  3.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 (9) 2011.01.08
  4. 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 런던의 미디어가 좋은 대학 (4) 2011.01.08
  5. 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London): 학교는 좋아졌지만, 그 지역은... (14) 2011.01.08
  6.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 (9) 2011.01.08
  7. 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 영국 학생 선호 1위 대학교 (18) 2011.01.08
  8.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 (24) 2011.01.08
  9.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 (28) 2011.01.08
  10. 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야망이 있는 명문 대학교 (25) 2011.01.08
  11. 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 (2) 2011.01.08
  12.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7) 2011.01.08
  13. 시티 대학교(City University):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9) 2009.05.03

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학생만족도가 높은 대학교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학생만족도가 높은 대학교

Posted at 2011.02.05 09:10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Leicester

1. 위치: University Load, Leicester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6% 여자: 44%, 학사: 50% 석사이상: 50%, 영국인(유럽인 포함): 82% 외국인: 18%

3. 학생 수: 22803명(2009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과 2개의 전공(치과대와 교육대) 도서관이 있음. 2년전 메인 도서관을 새로 지어 최신식 시설을 자랑함. 하지만, 학생 수에 비해 공부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들음.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자리가 없을 경우, 학교 구석구석 컴퓨터 룸이 산재해 있어, 그곳을 찾아가면 됨.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오래된 것이 많다고 함.

6. 스포츠센터: 헬스장을 비롯, 축구장 3개, 테니스 코트가 6개 등 스포츠 공간이 아주 많음. 스쿼시, 골프, 육상, 배드민턴 등 솔직히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 학생의 경우 1년 65파운드(약 12만원) 내면 모든 시설 이용 가능.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주로 취업에 관한 조언 센터를 학교에서 중요시하고, 또 그쪽으로 많이 발달되었음.

9.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평균 11000파운드(2200만원) 정도, 대학원도 비슷. 단, 의대 22900파운드(4500만원), MBA 15100파운드(30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음. (만약, 있다면 알려주시길...) 어느 정도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레스터 대학교(Leicester University)는 50만명이 안되는 잉글랜드 중부 지방에 있는 레스터(Leicester)라는 중소도시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대학교라고 생각되네요. 

또, 발음에 유의해야 할 대학 중 하나입니다. 처음 이 대학을 보면, 레스터라고 안하고, 레시스터 혹은 레체스터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 중에는 아마 런던 중심의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를 잘못 부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레스터 대학은 학생 만족도 부분에서 최고인 대학입니다. 2005, 2006, 2007년 3년 연속 학생만족도 조사(National Student Survey)에서 1위를 기록했고, 2008년 캠브리지 대학에 밀려 잠시 2위를 하다, 지난 2009년에는 다시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이 학생만족도 조사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2005년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예비대학생들의 학교 선택에 중요한 잣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에게 일정기간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전공에 대한 의견을 7가지 형식으로 질문하는 것으로 영국 대학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에 참가해야 하는데요. 물론, 학생들의 조사 참여는 의무가 아니지만, 참여하지 않을 경우 학교에 불이익이 있다고 합니다.

7가지 질문 형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학교 교육수준(Teaching), 과제와 피드백(Assessment and Feedback), 학업 도움(Academic Support), 조직과 매니지먼트(Organisation and Management), 교육자료(Learning Resources), 개인적 도움(Persnal Development) 그리고 전반적인 만족도(Overall Satisfaction)으로 평가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레스터 대학은 위 7가지 요소에 대한 졸업생들의 반응이 여타 영국 대학 중 가장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레스터 대학에 입학하려는 예비학생들에게는 아주 힘이 되는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학교가 좋아도 졸업할 때 그동안의 학교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면 아쉬움을 넘어 화까지 날 수도 있는데, 이런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학생들의 이토록 열렬한 만족도는 학교측의 아낌없는 투자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도서관과 생명공학 건물의 리모델링과 확장 공사, 대학 주변의 다양한 스포츠 시설, 학생 대비 풍부한 교수진 등을 위해 600억원여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927년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외부학위 제공(External degree)을 목적으로 세워져 미약하게 시작된 레스터 대학이 이만큼 발전한 것은 그만큼의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또, 이런 일련의 과정이 레스터 대학의 전반적인 랭킹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티칭과 리서치의 꾸준함을 바탕으로 높은 학생만족도을 위한 대학 내실을 다지고, 과감한 투자 등 대학 외적인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에 영국 언론은 아주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2011년 레스터 대학은 타임즈에서 15위, 가디언에서 12위로 평가받았는데, 이번이 대학 자체 최고 랭킹이라고 하네요. 대학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역시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는 불과 10년전보다 순위가 20계단이나 상승한 결과(2000년에 타임지에서 34위로 평가됨)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너무 좋은 점만 써 나간 것 같은데, 레스터 대학도 몇가지 단점이라고 할까, 다소 학교 선택에 꺼리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우리 나라 학생들에게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이유도 거기에 있죠.

먼저, 과목의 선택 범위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특히, 학사 과정에서 커버하는 전공 내 과목 범위가 다른 학교에 비해 아주 적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경영학과의 경우, 회계, 마케팅, 경제 등 세부 전공이 만체스터 대학교 혹은 시티대학교 등에 비해 아주 부실해 보입니다.

또, 도시 자체에 인도계 사람들이 많고, 학교 내에서도 외국인 중 중국인(21%)과 인도인(17%)의 비중이 많아 얼핏보면 동양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에서 영어 보다는 중국말, 인도말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죠. 영어를 들어도 영국인의 영어와는 아주 다른 억양의 영어일 것입니다. 반대로, 만약 중국 음식과 인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레스터는 천국일 것입니다. 특히, 레스터에는 인도 카레 전문 레스토랑이 많아 다양하고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그런 카레를 접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레스터에는 유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인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레스터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1년여간 공부한 친구에게 듣기론 한인회를 전혀 본적이 없다고 해서요. 친구는 레스터에 처음 와서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녀 봤지만, 한인회는 커녕 한국인도 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 곧장 레스터 대학으로 유학갈 경우, 현지 적응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처음 영국 가면, 동질감을 느끼는 한국인 유학생 혹은 한인회가 필요하거든요.
 
마지막으로, 도시 자체가 좀 밍밍(?)합니다. 특히, 런던과 비교하면 지루함의 극치를 달리는 곳이죠. 그만큼 할 수 있는 일, 볼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물론, 관광이 아닌 공부하러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공부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다음 공부가 잘되는 법인데, 그럴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대학은 시내에서 고작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데, 시내에서 마땅히 할 일없이 기껏해야 술만 마시는 일이 전부라면 좀 그렇겠죠?

최근 랭킹 상승세, 높은 학생 만족도 등 대학 자체는 참 좋은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선택은 자기 몫일 것입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요.

아참, 레스터 대학은 물리, 수학 등 이과대, 생명공학 등 공과대에 명성이 높고, 영문학, 경영, 경제학도 어느 정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최근 리모델링한 다비드 윌슨 도서관

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New Cross,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34% 여자: 66% 학사: 64% 석사 이상: 36% 영국인: 75% 외국인 25%


3. 학생 수: 7615명(2007년)

 

4. 도서관25만권의 도서량을 가진 러더포드 도서관 (Rutherford Information Services Building). 공부 공간이 작음.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함.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의 시드컵(Sidcup)지역에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음. 캠퍼스 내에는 규모가 작은 헬스장 2개 등이 있음. 보통의 시설 수준.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여학생들에 다소 집중된 학생 서비스. 여학생들에게 범죄 퇴치 알람도 준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와 석사 평균 10000파운드 (2000만원) 정도 - 전공에 따라 9000파운드(1800만원)에서 13000파운드(26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영국 영화계, 언론계, 문학, 음악 등 예술적인 직업이 많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골드스미스(Goldsmiths)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로 치면 예술대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즉, 음악, 춤, 연극, 미술, 디자인 등에 대한 리서치와 티칭이 강점인 대학교입니다.

예술이 강점인 이 대학교의 장점은 학생들의 예술적인 감성으로 학교에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학교 점심시간 동안의 학생들에 의한 미니 콘서트가 펼쳐지고, 다소 칙칙할 수 있는 빌딩 내벽에 그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놓는 등 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학교를 방문한 방문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 주죠. 제 친구가 대학교 근처 졸업 전시회를 할 때도 한번 보러 갔었는데, 약간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대인 만큼 예대 관련 전공을 제외하고는 언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컴퓨터, 역사, 사회학 등의 전공은 약간 소외되고 있는 모습이죠. 전체적으로 볼 때에도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컬리지 중 가장 낮은 순위로 영국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 언론에서는 골드스미스를 50위 권으로 평가했습니다)

골드스미스의 한가지 특징은, 예대인 만큼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학생들을 위한 학교 시설이나 서비스가 더욱 발달되었죠. 학생회에서는 여학생들의 밤 길 안전을 위해 경보 알람까지 제공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여성들을 위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학교가 위치한 뉴 크로스(New Cross)는 런던 동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그다지 안전하거나 깨끗하거나 하는 지역은 아닙니다. 여성을 위한 서비스가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죠. 안전하고 깔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캐너리 워프(Canary Wharf)와 그린위치(Greenwich)와 가깝다고 할 수 있으나, 위험한 지역인 페켐(Peckham)과도 가깝습니다.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동네만 살펴보면, 다소 칙칙한 느낌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이런 지역적인 단점이 다소 있지만, 118년의 오랜 명문 예술대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교로 예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교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Richard Hoggart 빌딩

      The Ben Pimlott 빌딩

eppinggreen@londonpointer.com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Kingston University

 

1. 위치: Kingston-upon-Thames, Surrey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9% 여자: 51%, 학사: 77% 석사 이상: 23%, 영국인: 85% 외국인: 15%


3. 학생 수: 23150명(2008년)

 

4. 도서관: 4군데 도서관에 걸쳐 50만권 정도의 도서량 보유. 최근 도서관 시설 개선에 투자했음. 학생 수에 협소하나,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임.

 

5. 스포츠센터: 운동장(축구, 럭비, 크리켓 등), 테니스코트, 헬스장 등을 구비, 2006년에 지어 최신식 시설임.

 

6. 학생 복지가 아주 좋음. 대체 의학, 물리 치료 제공. 공짜로 치아 검사도 해준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최대 10000파운드(2000만원)정도, 석사는 최대 17000파운드(34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로렌스 달라글리오(Lawrence Dallaglio, 영국 럭비 선수), 그램 리 삭스(Graeme Le Saux, 영국 축구 선수).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가수나 연기자 등 연예계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음. 에릭 클랩턴(Eric Clapton)도 졸업은 못했지만, 다녔다고 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는 런던 남서쪽 외곽의 써리(Surrey)라는 도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런던 최대 한인 타운인 뉴몰든(New Malden)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학교입니다.

킹스턴 대학교도 전에 소개해 드렸던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두 대학 모두 폴리테크닉 학교에서 발전했고, 그래서 지금도 그 그룹 내에서 치열히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죠. 언론 평가에서도 두 학교는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중입니다.

킹스턴 대학교는 이 근처에 놀러 갔다가 몇번 지나쳐 본 기억이 납니다. 런던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울창한 숲과 큼지막한 공원들이 나오는데, 킹스턴 대학교도 녹색 지대가 충분히 많고 그 광경도 멋있더군요. 실제로, 가까운 거리에 햄튼 코트(Hampton Court), 리치몬드 파크(Richmond Park), 부쉬 파크(Bushy Park) 등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자연 경관만 보고 자신의 대학교를 선뜻 결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서치, 티칭, 학교 명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죠. 이런 면에서 보면, 아직 킹스턴 대학은 한참 모자란 모습입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웨스트민스터대학과 강세를 이루고 있는 전공과 그 명성이 엇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아니, 웨스트민스터대학과 비교해서 디자인학과인 경우는 그 역사가 훨씬 깊다고 합니다.(킹스턴대학 Art & Design 학과는 1890년대 설립됨)

학생 만족도는 최근에 캠퍼스의 확장, 개선 공사가 끝난 후 약간 높아지 느낌이지만, 학교를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이 많은 듯 합니다. 저도 이번 코멘트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대학내 일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정도가 아주 심하고, 작년에는 영국대학생 실태조사(National Student Survey)에서의 비리도 발각이 되었다고 하네요. 조사 결과를 좋게 나오게 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거짓으로 진술하겠금 유도를 했다는군요. 또, 외부시험관(External examiner)에게 압박을 가해 학교에 부정적 코멘트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영국대학퀄리티 위원회(QAA)에서 확인 조사까지 들어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 언론도 원칙을 지키는 영국이란 사회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는 대학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할 리 없습니다.

나름 런던 가까이 위치한 대학교로 학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애쓰는 것 같지만, 그 방법이 아주 치사하다고 생각되네요. 정정당당히 학교 시설 투자를 높이고, 티칭과 리서치를 위해 학교에서 충분한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차근차근 명문대로 발전해 나갈 생각을 해야 하는데, 대학이 너무 지름길로 가기 위해 조급한 모습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킹스턴 대학교는 우선 1년만 다니고 그만두는 학생들을 붙잡을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늦깍이 대학생 비율이 많기에, 새내기들보다 도중에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둘 확률이 높고, 대학교 자체에 실망한 나머지 한 학년만 다니고 다른 학교로 편입하는 학생들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네요. 다른 것보다 이 문제가 킹스턴 대학에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킹스턴 대학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손 놓고 있던 것만은 아닙니다. 폴리테크닉에서 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이후 지난 10년간 6500만파운드(1300억원)을 캠퍼스 내의 빌딩, 도서관, IT, 스포츠 시설, 기숙사 등의 막대한 투자를 했다고 하네요. 이런 면에서 역시 킹스턴 대학은 과거 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Knights Park 캠퍼스 모습.                                                                   

Kingston Hill 캠퍼스 모습.                                                                  


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 런던의 미디어가 좋은 대학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 런던의 미디어가 좋은 대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Westminster University

 

1. 위치: Regent Street, London 외 3곳의 캠퍼스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6% 여자: 54% 학사: 75% 석사 이상: 25% 영국인: 85% 외국인: 15%


3. 학생 수: 24710명 (2008년)
 

4. 도서관: 42만권 보유. 캠퍼스마다 도서관 보유. 학생들 이용에 부족한 면이 많음.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치스윅(Chiswick) 쪽에 운동장을 소유. 시설도 좋아 다른 기관에서 임대도 함. 캠퍼스 내에는 헬스장, 배드민턴, 요가 등을 할 수도 있음. 최신식 시설.

6. 간호사, 의사가 있지만, 학생 수에 비해 아주 부족한 실정. 있는지도 모르는 학생도 많다고 함.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유학생 등을 위한 조언 센터 운영.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와 석사 모두 평균 10000파운드(20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더 자칼(Carlos the Jackal, 유명 테러리스트, 브루스 윌리스 주연으로 영화로도 나옴)이 내 눈에 확 띄었음. 대부분의 학교 출신 유명인들이 예술적인 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는 런던의 시내 중심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에 메인 캠퍼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런던의 가장 비싼 노른자위 땅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것이죠. 저도 이 앞에서 캠든 타운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려 본 적이 있는데, 이 지역은 런던의 쇼핑 중심지 옥스포드 스트리트와 리젠트 스트리트(피카딜리쪽)와 가까워 언제나 사람들도 붐비는 지역입니다.

이 캠퍼스 말고 3개의 캠퍼스가 더 있는데, 솔직히 가본 적은 없네요. 그렇지만, 각 캠퍼스마다 전공이 나눠져 있고, 도서관도 각자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전공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런던 명문대와 비교할 만한 무엇하나 뚜렷한 강점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리서치 퀄리티, 학생 입학 수준 등을 비롯 모든 대학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이것은 예전 폴리테크닉이라는 전문대에서 대학교로 바뀐 학교라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명성 있는 전공을 꼽자면, 미디어쪽이 각광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영국 전체 대학교를 대상으로 최근 2008년에 조사된 RAE (Research Assessment Excercise)에 따르면,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의 미디어 전공은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또, 이와 더불어 디자인 전공도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학교 출신 유명인 중 버버리, 마크 제이콥스 등 유명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외, 건축학과, 법학, 언어학 쪽에 조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합니다.

또, 한가지 유학생에게 좋은 점은 유학생도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제도입니다. 보통, 영국 대학교는 외국인에게 주는 장학금은 그 수가 아주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지만, 웨스트민스터대학은 좀 다양한 것처럼 보입니다. 학교측에서 자금 지원을 잘 해주는 측면이 있고, 또 이것으로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하는 가장 학생 지원을 잘해주는 학교로 뽑혔다고 하네요. 이런 장학금을 받고, 혹시 미디어쪽 전공이라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학금 역시 경쟁률이 세다고 하며, 학교 성적이나 학업계획이 아주 좋아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전액 장학금을 받으려면, 개인적으로 보통 학년 평균 성적 1st클라스는 맞아야 줄 거 같습니다. 

위의 장학금 수여 부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명성과 비교해서 그들의 자금 상황은 그다지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들의 허용 자금은 아주 넘치는 듯 합니다. 얼마전 메릴본(Marylebone) 캠퍼스에 대한 확장, 개선 투자가 이뤄졌고, 카벤디쉬 (Cavendish) 캠퍼스에 대한 재개발 공사도 마무리가 된 후 보다 쾌적한 캠퍼스로 거듭난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일각에서는 웨스트민스터대학과 비슷한 전공이 강세인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를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서 제외시키고, 웨스트민스터대학을 거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들리기도 하지만, 약간 터무니가 없는 주장같습니다. 비록, 골드스미스가 위치한 지역이 런던 남쪽의 약간 좋지 않은 지역이고 반대로 웨스트민스터는 런던 시내 중심의 아주 좋은 위치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런 위치적 이점으로만 명문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민스터 대학의 투자가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향후 더 좋은 학교로 발전할 수는 계기는 충분히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리젠트 스트리트 캠퍼스 정문.                                                                  

클럽처럼 생긴 메릴본 캠퍼스 내의 바(Bar).                                                

eppinggreen@londonpointer.com


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London): 학교는 좋아졌지만, 그 지역은...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London): 학교는 좋아졌지만, 그 지역은...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Mile End, London 외 4곳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2% 여자: 48% 학사: 80% 석사 이상: 20% 영국인: 76% 외국인: 24%

3. 학생 수: 15000명(2007년)
 

4. 도서관: 메인 도서관은 마일 엔드 캠퍼스에 있음. 도서량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찾는 책이 없다면,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 최근에는 일부 명문대에서만 실시하는 시험 기간 동안의 24시간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음.

 

5. 스포츠센터: 헬스장, 스쿼시 코트, 사우나, 스누커 룸 등이 캠퍼스 내에 배치, 여성 전문 헬스장도 배치하는 센스도 발휘했음. 런던 동남쪽 치즐허스트(Chislehurst) 지역에 축구, 크리켓, 럭비 등을 할 수 있는 운동장 소유. 마일 엔드 캠퍼스에서는 하키와 넷볼도 할 수 있음. 스포츠 시설은 아주 다양하고, 대학간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


6. 학생들에게 학업과 관련 전문적인 상담을 해줌.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9500파운드(2000만원)에서 15000파운드(30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치대나 약대 쪽. 석사도 학사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특별히 내가 아는 유명인은 없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퀸 메리(Queen Mary)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서 이름이 아주 예쁜 대학입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와 그 지역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고, 또 런던에 살면서 가끔 이곳을 지나쳐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어느 정도 감이 오는 그런 대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학교 웹사이트를 둘러 보는데, 좀 허위 정보가 있더군요.

특히, 퀸 메리의 메인 캠퍼스라고 할 수 있는 마일 엔드(Mile End) 캠퍼스에 대해, "Mile End Campus is a distinguishing feature of the College and is a pleasant surprise for visitors. It is a peaceful, secure and friendly environment only a few yards from the bustle of Mile End Road"라고 표현을 했더라구요. 간략히 요약하자면, 마일 엔드 지역을 평화롭고 안전하며 환경 친화적이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이 말은 100% 틀린 말입니다.

이 지역 범죄율을 보면 평화롭다거나 안전하다고 느낄 수는 없을 것이며, 또, 마일엔드 지역이 환경 친화적인 곳이라면, 사우스켄싱턴(South Kensington) 같은 곳은 지상 최대의 천국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위와 같은 학교측의 설명은 학교를 좀 더 나아 보이게 해서 학교 혹은 그 지역을 잘 모르는 학생들을 현혹한다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네요. 두번째로 큰 캠퍼스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채플(Whitechapel) 캠퍼스도 마일 엔드 지역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또, 퀸 메리는 약간의 열등감도 많이 느끼는 듯 합니다. 영국 언론들의 학교 평가에서 영국 명문 대학교 그룹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의 대학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특히, 같은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일원인 킹스컬리지(King's College)와도 비교해도 자신들이 우위라는 논리를 강하게 펴고 있더군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겠지만, 저는 퀸 메리가 너무 강조를 함으로써 강한 부정의 모순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퀸 메리가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2008 RAE(Research Assessment Exercise)에서의 성적이 가장 향상된 학교로 선정이 되었고, 전통적으로 언어학(Linguistics)은 아직도 강세를 보이고 있죠. 그 외 지리학(Geography), 법학(Law) 등의 리서치 퀄리티도 아주 향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긴 해도, 퀸 메리가 그렇게 기고만장할 때는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런던의다른 대학들(IC, LSE, UCL, King's, SOAS, 로열할로웨이)보다 리서치가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고,  학생 입학 수준도 이들 중 가장 낮습니다. 만약, 학생 입학 수준이 낮더라도 교수의 티칭으로 위 비교 대학들보다 월등한 학업 성적을 받는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되네요. 요지는 더 발전을 해야 명문대의 반열에는 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라는 대학 이름의 이점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4000억원의 투자로 캠퍼스 시설 투자가 대대적으로 이뤄졌고,  Beijing University of Posts and Telecommunications와의 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 국제적으로도 큰 노력을 하고 있는 대학교인 만큼 그들 스스로가 알리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스스로 알아주는 대학교가 조만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ile End 캠퍼스 전경.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Oxford

 

1. 위치: Oxford, England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8% 여자: 42% 학사: 57% 석사 이상: 43% 영국인: 82% 외국인: 18%


3. 학생 수: 20330명(2009년)
 

4. 도서관: 옥스포드의 메인 도서관은 보들리언(Bodleian) 도서관. 이 곳에는 약 800만권의 도서량으로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 매년 5킬로미터의 책(세워서 옆으로 쭉 늘릴경우)들이 들어오기에 지금 책 보관할 곳이 모자라 또 짓는다고 함. 각 컬리지에도 도서관이 있어, 솔직히 말해 없는 책이 없을 정도.

 

5. 스포츠센터: 옥스포드에 넓은 운동장(하키, 축구, 럭비, 테니스, 트랙 등)에서 못하는 게 없을 정도. 헬스장, 암벽 등반, 수영장, 농구장...등 없는 것이 없음. 시설도 최신식.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공부와 성적 스트레스로 언제나 학생들로 붐비지만,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2000파운드(2400만원)에서 13500파운드(2700만원) 정도. 인문대가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치대는 24500파운드(4900만원) 정도. 석사도 이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25명의 영국 수상 배출. 거기에 더해, 적어도 25명의 각국 대통령 혹은 수상 배출 기록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음. 조사하다 놀랬던 것은 내가 좋아하는 영국 배우인 휴 그랜트(Hugh Grant)도 옥스포드 출신이라고 함.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유명인 리스트 (클릭해서 여기 들어가면, 각 분야마다 또 나뉘어져 있는데, 유명인이 엄청 많음을 알 수 있음)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옥스포드대학(University of Oxford)에 대한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사실, 너무나 흠 잡을 때 없는 명문이라 마땅히 코멘트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는데, 그래도 영국의 최고 명문인 만큼 제 블로그에서 제외시킨다는 것은 좀 아니겠다 싶어서 이렇게 생각을 바꿔 뒤늦게나마 코멘트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영국 대학 코멘트와는 좀 더 다르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목에서 보듯 옥스포드는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이거든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 명성, 학생 수준, 고용 선호도, 방대한 도서관, 스포츠 시설, 학생 복지 시설 그리고 지방에서 느낄 수 있는 영국적인 캠퍼스와 맑은 공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도시 환경 등 솔직히 안 좋은 점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입니다. 만약 있다 하더라도, 배부른 고민인 정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코멘트에서는 옥스포드 대학교 생활에 보다 중점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 친한 친구는 옥스포드가 아닌 캠브리지에서 공부를 했는데, 옥스포드나 캠브리지나 생활상은 모두 엇비슷하다고 하네요. 두 학교가 약간의 경쟁 심리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모든게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느 영국 대학교와는 전혀 다른 대학생활 방식을 지니고 있죠. 한번 그 생활상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역시, 영국 명문 대학 코멘트라 서론이 길었는데,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입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 들어가려면, 성적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보통 A-Level 과목 3개에서 5개 정도에서 A를 받아야 하는데, 요새 이 시험이 쉬워져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성적을 받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한 때 수능이 쉬어서 만점자가 속출한 것처럼요. 암튼, 이 A-Level이 변별력이 없어지니, 다른 대학교와는 다르게 옥스포드(이후, 옥스포드라고 하면, 캠브리지도 그렇다고 이해해 주시길)는 자체 시험, 인터뷰, 에세이 등을 학생들에게 요구합니다. 시험만 잘 보는 학생들을 쌀에 섞인 좁쌀 걸러내듯 선별하는 거죠. 이렇게 요구 사항이 다양하고 선별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한 입학시스템이기에 다른 영국 대학교보다 일찍 지원해야 합니다. 옥스포드 입학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명심하시길...

들어갈 때 쯤 이미 짐작하겠지만, 여기 대학교 시스템은 좀 다릅니다. 옥스포드 밑에 38개의 컬리지가 있고, 이 컬리지들은 서로 독립되어 있죠. 입학하기 전에 선택을 해야 하는데,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모두 배정을 받지는 않습니다. 각 컬리지는 학생들의 교육, 학생 평가, 기숙사 등을 책임지는데, 이런 면에서 독립되었다는 의미지, 졸업할 때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컬리지들처럼 학위 수여를 컬리지들에게 이양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 컬리지간 수업 연계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컬리지에 속하지 않는 교수에게서 수업을 받을 수도 있죠.

이 컬리지 선택은 아주 중요합니다. 보통, 컬리지마다 학사와 석사 이상 학생을 모두 받는데, 각 컬리지마다 특색이 있거든요. 어느 컬리지는 법학이 유명하고, 어디는 역사학이 유명하다든지 등등. BBC에서는 옥스포드 컬리지들만의 랭킹을 졸업 성적에 따라 매기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 랭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다 같은 옥스포드니까요. 중요한 것은 가고자 하는 컬리지에 자신의 전공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느냐입니다. 제 친구가 그러는데, 가끔 한 컬리지에 전혀 다른 전공의 학생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럴 경우 당사자는 좀 황당하겠죠?

컬리지 선택이 끝났으면, 이제 공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난번 포스팅(2009년 영국 최고(最高)의 대학교는?)에서 말한 것처럼, 보통 영국 대학은 일반적으로 입학이 다소 쉽고, 졸업은 어렵다는 편견이 어느 정도 있지만, 옥스포드는 이런 편견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대학입니다. 입학도 까다롭고, 졸업은 더 어렵거든요. 보통, 옥스포드 입학 경쟁률이 매년 5:1 정도 된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학교 공부를 도중에 그만두는 학생 비율은 1.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죠. 학교 공부가 어려워도 이것을 이겨내고 그만큼 졸업을 하는 우수한 학생들의 집합소라는 의미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학생들을 골라내기 위해 학생 선별에 대학이 그렇게 신중히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옥스포드는 공부 방식이 여느 영국 대학교와 약간 다릅니다. 철저한 세미나 개인 교습 방식이죠. 강의실이란 이름으로 학생들을 한 방에 때려 넣고 하는 강의는 있긴 있지만 옥스포드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방식은 아닙니다. 이들은 튜터(Tutor, 한국식으로는 지도 교수)와의 1대1 수업 방식을 지향하죠. 각 학생들은 1주일에 두번 정도 미리 정해진 시간에 튜터를 방문해 1주일간 읽었던 책, 논문, 에세이 등을 의논하고 검사받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개인 과외가 학교 수업보다 더 귀에 쏙쏙 들어 온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옥스포드는 말 그대로 이런 개인 과외를 대학생활 동안 꾸준히 받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공부를 했으니,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중간, 기말 시험 식으로 시험이 있는데, 대학교 시험 광경이 좀 색다릅니다. 이들은 학교 다닐 때 입지도 않던 학교 교복 같은 것을 꺼내 입고 시험을 봅니다. 저는 시험 볼 때 거추장한 것은 딱 질색이라, 가장 편한 면티에다 여름에는 반바지까지 입고 시험 보는 것을 선호하는데, 옥스포드는 가슴에 꽃까지 달고 꼭 교복 같은 것을 입어 줘야 한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시험은 학교 공부를 평가하는 경건한 의식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이렇게 교복을 입는 것은 옥스포드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도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구요.

시험을 봤다면, 좋은 성적이 나왔건 좀 실수를 했건 옥스포드는 그야말로 파티 분위기입니다. 사실상, 옥스포드란 도시가 대학도시이기 때문에, 온 도시가 파티 분위기인 셈이죠. 특히, 졸업시험일 경우는 우리 나라 고등학교 졸업식 때 계란 던지고 밀가루 뿌리는 것과 같은 비슷한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계란이랑 밀가루보다 비싼 샴페인이나 크림을 이용하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겠죠. 이 날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잡혀가는 학생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엄청 났다는 건데, 그래도 이렇게 너무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풀면, 곤란하겠죠?



어떻게 옥스포드 학생들 생활을 느껴보실 수 있나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써 보려고 했지만, 옥스포드학생도 아니었으니, 친구가 한 말들을 되새김질 하면서 써봤는데, 다음에 시간되면, 친구랑 맥주 한잔 먹으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해서라도 더 많은 정보를 캐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말하고 싶은 말은 옥스포드는 진정 공부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가야 제대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University College 전경.

New College 전경.

Sheldonian Theatre 전경.

Magdalen College 전경.

Hertford College의 유명한 다리.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 영국 학생 선호 1위 대학교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 영국 학생 선호 1위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Bristol University

 

1. 위치: Bristol, UK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1% 여자: 49% 학사: 83% 석사 이상: 17% 영국인: 85% 외국인 :15%


3. 학생 수: 18144명 (2010년)
 

4. 도서관: 한 개의 메인 도서관 그리고 전공마다 작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음. 학생 수에 비해, 도서량(140만권)과 공부 공간이 모자르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음.

 

5. 스포츠센터: 수영장, 헬스장, 카누 타기, 스쿼시, 럭비, 축구 등 인도워와 아웃도워가 골고루 갖춰 있음. 최신식 시설로 여기 다니면 건강해질 수 밖에 없는 학교. 이용료도 아주 저렴함.
 

6. 학교내 병원 운영.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0800파운드(2200만원)에서 25000파운드(50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치대 쪽. 석사도 학사 등록금과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내가 아는 사람은 논문 쓸 때 참조 많이 했던 저자, 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Dominique Strauss-Kahn, IMF 경제학자)와 제임스 블런트(영국 가수).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는 영국 서쪽에 자리잡은, 웨일즈와 가까운 브리스톨이란 도시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입니다. 2002년에는 전 영국 수상이었던 토니블레어 아들인 유안 블레어(Euan Blair)가 브리스톨대학에 입학했고, 그걸 브리스톨 대학교가 언론에 밝히는 바람에 한층 더 유명해졌죠.

그 당시, 브리스톨 대학교를 잘 몰랐는데, 저도 이때 처음으로 언론으로부터 브리스톨 대학교에 대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조사해보니, 브리스톨대학은 그 역사가 아주 깊고, 사립고등학교 학생 비율이 많으며, 영국 학생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런던에 있는 대학교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많은 영국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교라고 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브리스톨대학교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역사 깊은 명문대학교라는 명성과 더불어 브리스톨이란 도시의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리스톨 시내에 있는 한 기차역에서 내려 주위를 처음 둘러봤을 때, 저는 여기가 딴 세상인줄 알았습니다. 나를 포함한 유색인종 비율이 현저히 낮더군요. 런던에 비하면, 여기는 도시 내에 사람들이 거의 백인이라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브리스톨을 돌아다니면서 하나 둘씩 유색인종을 찾게 되었지만, 역시 런던과 비교하면, 그 비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도시 자체만 보면 영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도시인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죠.

게다가, 도시 역사가 깊어 고대 건물이 많고, 언덕을 끼고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 조그만 강을 끼고 거기서 한가히 낚시하는 아저씨들의 모습 등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처럼 느껴졌습니다. 대학 건물도 고대 유적지처럼 멋스러운 곳이 많습니다. 또, 크고 작은 공원도 많고, 런던에 있다 가니 공기도 훨씬 맑더군요. 대학도 명문이지만, 도시도 명문(?)이기에 영국인에게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자체만을 보면, 학교에서 명성 높은 전공은 공대에 약간 집중된 느낌입니다. 특히, 전기전자 공학, 도시공학, 생물학과 등이 유명하죠. 또, 영국 무대인을 많이 배출한 것과 관련 연극영화과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과학쪽(회계, 재무, 경제 등)은 다른 영국 명문대에 비해 약간 저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더군요. 하지만, 여느 다른 보통 대학교들에 비해서는 아주 좋은 모습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제가 거기서 만난 한인들만 봐도 아주 재능 있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각자 자기 분야의 목표 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거기서 만나본 한인회의 분위기는 만체스터 대학교와는 사뭇 다르더군요. 만체스터대학 한인회의 분위기는 위계질서가 잡혀 딱딱할 수도 있지만, 브리스톨대학 한인회는 위 아래 허물 없이 지내는 그야말로 영국식 한인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이방인을 따뜻히 대하는 마음은 같더군요. 또, 브리스톨의 또 다른 대학(University of West England) 학생들과도 잘 지내는 것도 만체스터의 한인회와 아주 닮았습니다.

좀 더 대학 얘기를 해보면, 브리스톨 대학교는 지난 2003년 입시 부정까지는 아니고, 입학 차별 문제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의 입학을 많이 하는 학교로 찍히는 바람에 공립학교의 항의가 들어왔고, 일부 차별을 받은 다른 사립학교에서도 브리스톨 대학에 항의를 했죠. 물론, 브리스톨대학은 그 사실에 대해 강한 부정을 했지만, 대학교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것만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글로벌화라고 외치는 대학교 속에 이런 차별은 큰 모순으로 다가와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그 이미지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지워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킹스컬리지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뒤쳐지는 느낌처럼 브리스톨 대학도 조금씩 신흥 명문에 밀리는 느낌입니다. 더햄, 워릭대학교에 밀려, 허울뿐인 명문이란 꼬리표를 달기 직전인 상태입니다. 벌써 리서치 퀄리티(Research Quality)에서도 밀리는 느낌이고, 학생들 수준을 보지 않고, 일부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을 우대한 까닭인지 학생 입학 수준도 밀리는 느낌입니다. (2010년 영국 언론에서 14위(타임즈)와 33위(가디언) 사이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학 홈페이지 대문에 'a truly international university'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브리스톨대학. 영국인 선호 1위 대학교가 아닌 세계인의 선호 1위 대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해야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Victorial Rooms. 음대 건물                                                        

                      Wills Memorial Building 지구과학 건물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Warwick

 

1. 위치: Coventry (영국 중부, 버밍험 옆)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2% 여자:48% 학사: 61% 석사 이상: 39% 영국인 84% 외국인: 16%


3. 학생 수: 21598명(2009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과 생물학과 수학과 리서치를 위한 도서관이 따로 배치. 메인도서관에는 100만개의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험 기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

 

5. 스포츠센터: 헬스장, 스쿼시, 암벽등반,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이 배치. 타임지에서는 워릭 대학교 스포츠 센터에 별 5개 부여. 주변에 운동장도 많아 미식축구, 축구 등을 할 수 있음.
 

6. 정신,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또, 스쿨 버스가 있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0900파운드(2200만원)에서 13950파운드(28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이공계쪽이 비쌈. 석사는 10000파운드(2000만원) 정도. 하지만, WBS(Warwick Business School)에서의 석사는 17000파운드(3400만원)까지 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는 듯하지만, 영국 정치인들이 많다고 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주의: 솔직히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의 코멘트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코벤트리(Coventry) 근처에는 가 본 적도 없고, 그저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스쳐가듯 어떤 학교라는 얘기를 한국인들 혹은 영국 언론에서 몇 번 접했을 뿐이죠. 하지만, 워릭 대학교에 대한 코멘트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기에, 최대한도로 내가 아는 대로 코멘트할 것이며, 영국에서의 이미지는 어떠한지 나름대로 조사를 통해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는 의외로 역사가 짧습니다. 아직 50년도 채 안되었죠. 하지만, 워릭대학교는 영국에서 명문대학교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영국 일간지들의 대학 평가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모습이며, Warwick University Ltd(Limited Company는 Plc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식회사의 약자로 보면 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익을 아주 잘 내는 대학교로 소문도 났습니다.

일찍이 지역 연계를 통해, 버밍험이 위치한 영국 중부에서는 이미 최고의 대학교로 인정받고 있으며, 코벤트리 시청(Coventry City Council)이 워릭대학교를 잘 밀어주고 있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가령, 대학 빌딩을 짓거나 확장하려면, 시의 허가가 나야 되는데, 이런 측면에서 코벤트리 시청이 잘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워릭 대학교가 강세인 전공은 비지니스 쪽입니다. WBS(Warwick Business School)은 회계, 경제, 경영, 재무 등 학사 코스뿐만 아니라 MBA 그리고 관련 MSc 코스도 제공하고 있고, 역시 영국 일간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톱 비지니스 스쿨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네요.

또, 한국인에게 익숙한 것이 워릭대학교의 파운데이션 코스(Foundation Course)일 것입니다. 저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워릭대학교는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와 더불어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파운데이션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두 학교에서 파운데이션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 옥스브릿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런던에 있는 명문대는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죠.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소아스보다는 워릭 파운데이션이 약간 더 좋은 것 같습니다.우선 파운데이션이라는 자체가 대학 영어를 배우고, 또, 영국인들의 대학 문화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외국인 비율이 조금이라도 낮은 곳에서 파운데이션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소아스는 런던에 있기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그것이 은연 중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워릭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교 주변 환경을 둘러본 결과 역시 지방에 위치한 대학답게 자연 경관과 녹지 지대 비율이 아주 좋습니다. 런던이나 전에 소개했던 만체스터 대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다른 대학교와 또 다른 점은 대학 건물들이 여느 영국 대학교 답지 않게 대부분 현대식으로 지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이 유학생들에게 좀 익숙할 수도 있고, 생활하기에도 편리할 것 같네요. 한번 워릭 대학교 홈페이지에 나온 360도 파노라마를 둘러보면, 대학 캠퍼스 주변과 빌딩 안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역사에 비해 워릭대학교는 아주 훌륭한 명문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영국인의 뇌리 속엔 워릭대학교라는 이미지가 크게 형성되지 않은 듯 합니다. 실제로, 옥스브릿지나 런던의 LSE나 IC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선호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학생 입학 수준도 약간 저조한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영국 언론에서 띄어주는 것도 영국인들에게 기존의 영국 명문대 말고, 워릭대학교도 영국의 명문대 대열에 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하기 위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워릭대학교는 2000년 이후 영국 언론 모두에서 톱 10위 랭크를 벗어난 적이 없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고, 2015년에 대학교의 50년 기념일에 맞춰 그때까지 세계 톱50위라는 목표를 세워놨다고 하니 그 때쯤이면 진정한 명문대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워릭대학교 전경과 학생들의 모습(파노라마뷰 캡쳐)                               

eppinggreen@londonpointer.com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King'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Strand, London 외 4 캠퍼스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2% 여자:58% 학사: 73% 석사 이상: 27% 영국인: 86% 외국인: 14%


3. 학생 수: 21230명(2008년)
 

4. 도서관: 5개의 도서관과 2개의 작은 도서관이 5개의 캠퍼스에 퍼져 있지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음. 하지만, 역시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 가능.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미쳄(Micham)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고, 여기서 축구, 럭비, 크리켓, 테니스 등 못하는 게 없음. 학교 내 헬스장, 수영장 등이 있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 시설은 보통 수준임.
 

6.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의료 시설도 갖추고 있음.


7. 대학 등록금: 학사는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치대는 28000파운드(5600만원) 석사도 학사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지만, 영국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많음. 사이프러스(Cyprus) 대통령, 우간다 대통령 등 제 3세계의 지도자가 많아 보임. 자세한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 1829년에 조지 4세(King George IV)에 의해 건립되어서 킹스컬리지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옥스브릿지와 UCL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아주 역사가 깊은 대학교죠.

이런 오랜 역사적인 대학교라는 것과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런던 대학교의 일원으로 아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에는 인류의 가장 커다란 발명이라 일컬어 지는 DNA 발견의 기초를 마련한 대학교가 킹스컬리지고, 최초로 영국의 중산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널리 보급하는 데도 일조를 한 대학교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20개의 영국 명문대학교 그룹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도 킹스컬리지가 제안해서 설립하기도 했죠.

킹스컬리지의 캠퍼스는 모두 5곳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본 곳은 스트랜드(Strand), 워털루(Waterloo) 그리고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 근처의 3곳이네요. 스트랜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킹스컬리지 교수들의 노벨상 수상 관련 소식을 읽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노벨상은 킹스 컬리지가 지닌 학계의 영향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역사학(History), 정치학(Politics), 고전학(Classic), 음대(Music), 법학(Law) 등이 영국 내 킹스 컬리지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공들이라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학생들에게 거의 30000파운드를 받는 치대의 등록금에 아랑곳 않고도 킹스컬리지 치대에 다니는 제 친구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네요. 치과의사면, 내 아픈 사랑니나 좀 빼줬으면 하는데...

암튼, 이런 학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킹스컬리지는 영국 전통 명문 이미지를 꾸준히 펼쳐 가고 있습니다. 요즘 영국 유력 일간지들의 랭킹을 보면, 약간 뒤로 밀려 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저는 이들이 킹스컬리지를 약간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새로 치고 올라오는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나 워릭대학교(Warwick University)를 영국 언론에서 너무 밀어주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거의 200년간 영국내에서 명문대학교라고 어깨에 힘주고 큰소리를 쳤으니, 이제 좀 양보하라는 식으로 킹스컬리지를 마녀사냥하고 있는 듯 합니다. (2011년 영국 언론에서는 킹스컬리지는 10위(선데이타임즈)와 25위(가디언) 사이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굳이,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킹스컬리지의 약점을 꼽으라면, 노화된 건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깊다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아직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부족하고, 학생수는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 학생밀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런던 외곽으로 캠퍼스를 늘리는 좋은 시도를 하는데, 캠퍼스의 위치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특히, 덴마크 힐 캠퍼스(Denmark Hill Campus)는 런던 남쪽의 페켐(Peckham)과 가까운 지역으로 런던에서 아주 위험한 곳 중 하나입니다. 런던에서 생활할 때, 영국인도 꺼려하는 그런 지역과 가깝다는 사실은 유학생들에게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죠.

하지만, 킹스컬리지도 이 사실을 아는지 조만간 1조원가량을 대학시설 확장과 개선에 투자를 한다고 하네요. 캠퍼스에 걸친 장애인 이용 시설, 도서관 확장, 캠퍼스 내부 공사 등 그리고 덴마크 힐 캠퍼스에도 추가로 CCTV를 더 설치할 거 같습니다.

우선, 도서관은 좋아 보입니다. 19세기 건물들이 그대로 남은 모건 도서관(Maughan Library)은 겉에서 보면 여기가 관광 명소인지 착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되었기 때문에, 다른 도서관에 시설면이나 도서량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죠. 킹스컬리지의 다른 7, 8개의 도서관들도 너무 제각각이기에, 한 곳으로 통합하는 면이 어떻나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킹스컬리지는 위의 통계에서 보시다시피, 런던에서도 영국인의 비율이 아주 많은 대학교입니다. 저런 비율이 나오는 런던의 대학교는 얼마 없죠. 그 이름처럼 아직까지 보수적이란 뜻도 되고, 킹스컬리지에 외국인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전공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유학생들은 주로, 비지니스 관련 전공과 공대 쪽을 많이 선택하게 되는데, 킹스컬리지는 이런 전공에 별로 유명하거나 명성이 높지가 않습니다. 위에서 킹스컬리지의 유명한 전공에서 언급한 것처럼, 역사, 고전, 법 등은 모두 영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과목들이고, 이런 과목들은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유학생들에게 무용지물인 그런 전공들입니다.

또, 석사 이상 대학원 비율도 학사에 비해 좀 낮게 나오는데, 이것은 또 리서치 퀄리티(Research Quality)가 낮게 나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낮은 리서치 퀄리티가 꼬투리가 잡혀 영국 일간지들은 킹스컬리지를 낮게 평가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리서치 퀄리티와는 상관 없이, 킹스컬리지는 고용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교 중 하나이기에, 학사 선택을 하는 분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리서치 퀄리티가 낮음으로써 생기는 대학 자체의 명성 하락의 있을 경우, 고용선호도에 타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요즘들어 킹스컬리지의 랭킹은 꽤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은 그 오래되고 찬란한 역사와 또 그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닌가 합니다. 영국의 신흥 명문대학들과 또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진하고 있는 미국의 명문대학교 사이에서 어떠한 대처를 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킹스컬리지입니다.



Guy Campus전경                                                                          

Maughan Library                                                                            


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야망이 있는 명문 대학교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야망이 있는 명문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Manchester

 

1. 위치: Oxford Road, Manchester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6% 여자:54% 학사: 72% 석사 이상: 28% 영국인: 84% 외국인: 16%


3. 학생 수: 39165명(2008년)
 

4. 도서관: 아주 크고, 방대한 자료를 가진 John Rylands 도서관이 있음. 한가지 단점은 다른 명문대보다 일찍 문을 닫는것. 주변에 크고 작은 도서관이 전공에 따라 있지만, 도서관 수가 많아진 다른 이유는 최근에 있었던 대학간 통합 때문.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에핑그린의 코멘트에서 확인바람)

 

5. IT시설: 학교 규모 만큼이나 광범위하고 편리한 IT 시설 보유

6. 스포츠센터: 만체스터는 축구의 도시라고 할 만큼 축구를 할 수 있는 그라운드를 많이 보유. 또, 학생들은 축구 뿐만 아니라, 수영, 헬스장, 스쿼시, 테니스, 사우나 등 거의 모든 운동과 편의 시설 이용 가능. 시설도 아주 좋아서, 2002년 Commonwealth Games(올림픽보다는 작지만 영국 연방 국가의 체육대회 개념)의 몇몇 게임이 여기서 펼쳐짐.

7. 학교내 병원이 있음.

8.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0500파운드(2000만원)에서 23000파운드(46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치대쪽. 석사도 평균 15000파운드(3000만원)정도 함.

9. 학교 출신 유명인: 딱히 내가 아는 유명한 사람들은 없지만, 지금까지 노벨상 출신이 23명이나 있으니, 각 분야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음. 학교 관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처음으로 런던 밖에 있는 대학교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만체스터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는 한국에서도 명문으로 잘 알려진 학교이며, 영국 지방에 있는 대학교 가운데, 가장 야망이 큰 학교이기도 합니다. 2004년에는 UMIST(University of Manchester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와 the Victoria University of Manchester를 합병함으로써 명문대로서 그 야망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었죠. 

아직 이 합병들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세계적인 학교로 발돋음할 학교측의 야망은 대단해 보입니다. 임페리얼에 이어 영국 대학교 이공계쪽에서 두각을 나타낸 UMIST를 합병한 것을 바탕으로 만체스터대학교의 목표는 2015년까지 세계 톱25 대학교 진입이라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합병의 후유증이 다 가시고 나면, 결코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라고 봅니다.

학교가 규모적으로 방대해지면서, 만체스터대학교는 이미 만체스터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시외 버스를 타고 만체스터 시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만체스터 대학 건물들이더군요. 보통, 옥스포드나 캠브리지가 대학 도시로 불리는데, 만체스터도 예전 산업도시라는 편견을 벗어던지고 대학 도시라고 불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등 다른 대학교와 컬리지 등이 산재해 있어 더더욱 그렇죠.

학교의 규모가 커짐으로 커버하는 전공 갯수도 많아졌습니다. 이미 만체스터대학교에서 커버하던 전공도 있고, 어떤 전공은 UMIST와의 합병으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것도 있고, 아니면, 만체스터대학교에서는 없었지만, UMIST가 다루고 있어 추가된 전공도 있죠.

이런 혼란 속에 만체스터대학교가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전공이 몇가지 있습니다. 만체스터 비지니스 스쿨(MBS)의 Finance쪽은 여전히 유명하고, UMIST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인지 화학공학, 건축 등의 공대도 명성이 높으며, 약대쪽도 큰 두각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만체스터대학교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 전공이 없다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영국인이나 영국 대학교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만체스터대학교가 명문인 것은 알지만, 뭐 때문에 명문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어떤 전공이 유명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그 말하는 전공이 다 제각각입니다.

제가 볼 때에는 오랜 역사와 지난 185년 동안(1824년이 만체스터대학교 설립연도) 영국내 졸업생들의 각기각층에서의 활약상 등에 비추어 명문이란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여러 합병들과 다소 저조한 학계의 활약상과 영향력으로 옛날 만큼의 이미지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만체스터대학교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만체스터라는 도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인에게는 별 문제가 없지만, 유색인종인 우리 나라 유학생들에게는 다소 위험한 도시기도 하죠. 보통, 영국 지방은 유색인종이 많이 없지만, 만체스터는 예외입니다. 도시 자체도 크고, 우리 나라의 부산과 같은 영국의 제 2의 도시이기에 유색인종이 많이 살고 있지만, 런던보다 더 심한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도시임을 거기서 직접 느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런던에서 9년 산 날보다 만체스터에서 9일 잠시 머문날에 더 많은 인종차별 모습을 본 것 같네요. 나는 운이 좋아 직접 피해보진 않았지만, 한인 친구들과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으면, 어디선가 먹다남은 쓰레기를 던지기도 합니다. 알고보니 저기 앞에 지나가는 버스 위에서 던진 거더군요. 또, 만체스터 거리의 케밥집, 피쉬엔 칩스 가게 등의 유리는 깨져 있는 곳이 많고, 아예 고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또 깨질 거니까요. 이런 가게들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아랍계이거나 인도계통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이 만체스터에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유학생들이 위험을 느끼고 이것에 대해 조심해야 함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유학생들의 위험이 만체스터대학교의 한인들을 더욱 결속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하죠.

만체스터대학교 한인회는 런던의 어느 대학교들의 한인회보다 더 활발한 활동과 결속력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이들은 크고 작은 경조사들을 함께 즐기고 슬퍼하고, 만체스터대학교 뿐만 아니라 만체스터에 온 어학연수생, 만체스터내 다른 학교 학생, 잠시 연구차 오신 분, 영국 이민 2세 등 모든 한인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자기의 마음을 먼저 여는 것이죠. 이런 객지에서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만약, '영국에 왔으면, 영어를 쓰는 환경에 있어야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영국을 오시는 분들이고, 또, 대도시에 머물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만체스터보다는 런던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만체스터 한인회의 매력에 빠져 영어보다는 우리 나라 말을 더 많이 할 수도 있으니까요. 또, 만체스터의 사투리 자체만 봐도 런던보다 더 투박하기도 합니다.

점점 대학교 소개가 아닌 저의 만체스터 기행문처럼 되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체스터대학 도서관은 영국에서도 최고의 도서관으로 뽑히고 있다고 합니다. 옥스브릿지 도서관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도서관을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학생 ID카드가 있어야 함) 대략 4백만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학생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장소도 대학교 내 혹은 근처에 많이 있습니다. 만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도 대학 건물들 사이에 끼어 있고, 위트워스 미술관(Whitworth Art Gallery)도 내셔널갤러리보다는 못하지만 만체스터 대학교가 직접 소유하고, 또, 학생들에게 사랑 받는 미술관으로 자리잡았죠. 이런 고상한 취미보다 좀 더 활동적인 여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스포츠 센터에서 몸을 푸시면 됩니다. 영국 대학교 중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죠. 

만체스터대학교는 야망이 있는 대학교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만체스터대학교 공식 웹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대문에 2015년까지 대학교를 세계 톱25대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다 라는 내용이 눈에 확 띄네요. 영국 지방 명문대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 가고자 하는 모습은 보기 좋아 보이고, 이런 모습이 만체스터대학교를 선택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체스터 대학교 홍보 자료의 대학 건물, 학생들, 주변 모습.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Russell Square, London 캠퍼스외 1곳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0% 여자: 60%, 학사: 49% 석사 이상: 51%, 영국인: 70% 외국인 30%

3. 학생 수: 4525명 (2007년)
 

4. 도서관: 소아스 메인 도서관은 120만권의 도서량 보유. 동양학과 아프리카 관련 도서가 대부분이고, 이쪽으로 풍부함. 도서관 시설 자체는 그렇게 좋지는 않음.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가까이 있는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음.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그린포드(Greenford)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렇게 좋진 않음. 학교 자체에 스포츠 시설은 없음. 그래서,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시설을 이용한다고 함.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다른 대학과 비슷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11460파운드(2200만원), 석사는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음. 하지만, 제 3세계의 대통령과 수상에 SOAS 출신이 많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소아스(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SOAS, University of London)에 대해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영국에서는 발음이 소아즈라고 들리기도 하지만, 저와 제 친구가 그냥 소아스로 불러왔기 때문에 그냥 소아스라고 부르겠습니다.

소아스,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대학일 것입니다. 저도 아주 익숙하죠. 지금 기억 나는 곳은 러셀스퀘어 쪽 코너에 있는 작은 건물 지하쪽으로 들어가면, 개인 사물함 같은 곳에 편지도 있고, 학생회 같은 것이 있었던 같고, 그 건너편으로 Senate House가는 길 오른편에 소아스 본관이 있습니다. 이 앞이 주로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죠.

본관 안으로 몇 번 들어간 적이 있는데, 기억에 약간 어두침침한 기억이 나네요.
이 건물에 도서관도 있는데, 도서관도 좀 어두웠습니다. 거기에 친구따라 들어가려고, 도서관 서기랑 한바탕 실랑이를 벌인 적도 기억나네요. 같은 런던대 소속이라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번거롭더라구요. 우리 학교 도서관보다 좋지도 않은데, 생색낸다고 그 당시에 생각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보니, 컴퓨터도 별로 없고, 약간 낙후된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계단이 있는데, 그냥 철판을 깔아 놓아서 도서관 분위기랑도 맞지도 않았죠. 뭐, 그래도 공부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근처가 다 대학관련 건물이기에, 런던에서 대학 캠퍼스 분위기를 가장 잘 내고, 공부하는데는 아무 무리가 없는 학교입니다. UCL, 버벡 컬리지, UoL 건물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죠. 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공부의 고뇌를 함께하는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개인적인 말은 뒤로 하고, 소아스가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것은 바로, 그들의 파운데이션(Foundation)과 프리 마스터(Pre-Master) 코스가 유명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이 수업을 듣는 한국 사람들이 아주 많죠. 다들 곧장 학사나 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다른 대학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이 수업들이 어떻게 해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명성을 쌓은 것 같습니다. 소아스 파운데이션 다닌 친구한테 물어봐도 그냥 유명하다고 하네요. 제게 길게 설명해주기 싫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가르치는 티칭 기술이 아주 좋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국 교육에서 잘못된 영어 교육 습득으로 듣기 말하기가 다른 비영어권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또, 영국 언론을 뒤져봐도, 소아스 파운데이션이나 프리 마스터 코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기에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는 말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소아스의 언론 평가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가디언(The Guardian)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 아마, 가디언의 평가 기준에 소아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대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언론 기관은 모르겠지만, 가디언에서는 소아스가 영국 톱10 대학교 내에 들어 있거든요. (2003년에는 전체 영국 대학교에서 4위, 2011년 현재 11위로 평가됨)

세부 전공을 보니, 경제학, 역사학, 법학 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국학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옥스포드 대학교의 한국학도 없어질 것이라는 뉴스도 얼마전에 들었기에... 암튼, 한국학에서는 70년대부터 이어 온 한국 경제 개발 계획, 한국 재벌의 행태 분석 등을 배운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영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가 되겠네요.

랭귀지와 한국의 동아시아, 아랍권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 관련 학문, 언어에 대한 리서치도 훌륭한 편입니다. 이쪽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둔 곳이기에 이들 국가와 교류, 협상 등을 해야 하는 영국 정부 관리들이 소아스에 와서 수업이나 견해를 얻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직, 시설면에서는 더 발전해야 하겠지만, 파운데이션, 프리-마스터 코스만큼 정규 수업도 아주 큰 강점을 지닌 대학이라고 합니다.



소아스 대학 본관 입구 모습.

eppinggreen@londonpointer.com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2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Holborn,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6%, 여자: 44% 학사: 52% , 석사이상: 48% 영국인: 55%, 외국인: 45%

3. 학생 수: 8810명(2007년)

4.  도서관: 메인 도서관(공식 명칭은 British Library of Political and Economic Science)은 사회 과학에 관해 영국 최대 도서관이며, 올드 빌딩(Old Building)에는 작은 쇼 도서관(Shaw Library)이 있음. 쇼 도서관은 고서적을 비롯 일간지, 전문잡지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음악 연주회, 강연 등이 열림. 그리고,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 가능. 공부 자료 넘침.

5. IT 서비스: 24시간 이용 가능한 컴퓨터 룸 운영. 학생들에 한해 거의 전세계 유료 데이터 서비스(통계자료, 논문 등) 무료 이용 가능.

6. 스포츠센터: 작은 헬스장, 3개의 스쿼시 룸, 배드민턴 코트 1개 그리고 런던 외곽에 운동장 소유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일자리, 집 문제, 비자 문제, 소비자 권리 문제 등 학생 생활에 관한 법률 상담을 전문 변호사에게 무료로 받을 수 있음.

8. 교내 병원 운영: 학교 입학시 등록을 요구함. 무료.

9. 대학 등록금: 학사 평균 12000파운드(2400만원), 대학원 평균 15000파운드(30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 존 F. 케네디(전 미국 대통령), 조지 소로스(투자가), 체리 블레어(변호사, 토니 블레어 아내)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한 컬리지로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임페리얼 컬리지와 함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학교이기도 하죠. LSE나 IC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만큼 명성이나 자금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결코 나쁜 뜻이 아닙니다.


영 국 내 LSE의 위상은 캠브리지, 옥스포드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영국을 비롯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인, 법조인, 경제인 중 LSE 출신이 많죠. 위에는 3명만 예를 들었는데, 왠만큼 유명한 사람을 나열하자면, 내 손이 마비가 되도록 키보드를 두드려도 모자를 것입니다. (위, 학교 출신 유명인의 '그외 다수' 링크를 눌러주세요.)


학 생들의 입학 수준이 높으며, 졸업 후 진로도 영국 내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학생 수 중 반수 정도가 석사 이상의 학생들인데, 이들의 리서치 퀄리티는 영국 내 캠브리지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LSE 캠퍼스는 여러 군데가 아닌 한 곳에 뭉쳐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런던 중심에 캠퍼스가 집중되어 있어, 건물 자체도 다른 영국의 전통 대학들에 비해 높은 편이죠. 또, 녹색지대가 많이 없고, 빌딩 숲으로 되어 있어 삭막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어쩌면 LSE 캠퍼스 주변에는 기업, 정부 부처 등이 밀집되어 있기에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BBC 월드 서비스 본사, 로얄 코트 오브 저스티스, 택스 오피스, 호주 대사관 등 크고 작은 회사가 LSE 캠퍼스 주변에 붙어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LSE출신의 학생들은 졸업후 멀리 가지 않고, 이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가까우니, 이 근처에서 일하는 LSE출신과 LSE학생과의 교류가 많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학교 생활을 보면,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매년 5, 6월 정도만 되면, 학교 웹사이트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런 강의로 효과를 못 보는 학생들은 교내 병원에 아스피린 약을 받기 위한 대기줄로 장사를 이루죠. IC와 같이 LSE도 그 공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때쯤 되면, 도서관은 24시간으로 바뀌고, 학생들은 책과 밤새도록 씨름하기에 바쁘죠. 이런 것들이 모여 LSE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외국인도 반수 정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명중 1명은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거죠. 유럽이나 흑인들을 제외하고 동양인은 역시 중국인이 많습니다. 제 친구처럼 중국인에 약간 혐오감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LSE는 그들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LSE에 들어올 수 있는 중국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낮춰 부르는 '짱깨'와는 실력이나 능력이 완연히 다르니까요.


영국에 있을 당시 읽었던 한 신문 기사가 생각나는 군요. 미국의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 대적할 수 있는 대학교는 LSE뿐이라는... 사회과학에 특화된 학교인 만큼 이쪽 분야에서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에서 알아 주는 학교입니다.



      LSE 메인 도서관 입구.                                                     


       LSE 메인 도서관 실내.                                                                



시티 대학교(City University):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시티 대학교(City University):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5.03 11:49 | Posted in 영국★대학교

City University

Motto: To serve mankind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시티에 대한 언론 평가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각 언론사 리그 테이블에서 시티를 찾으려면 스크롤바를 많이 내려야 하죠. 카스 비지니스 스쿨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그 외 다른 전공들에 대한 평가는 기대 이하입니다. 카스와 그 외 전공으로 구분이 명확히 되는 그런 학교죠.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시티가 카스 비지니스 스쿨 이외의 장점이 있다면, 바로 졸업 후 진로가 다소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타임지에서도 영국 대학 전체 중 10위권으로 평가하고 있네요. 물론, 제 예상에는 카스 비지니스 스쿨 나온 학생들이 취업을 잘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명성이 있으니까요. 시티에서 이것을 악용해 시티의 다른 전공에 학생들을 모집하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시티의 리서치는 평균 정도입니다. 이에 반해, 티칭은 좀 나은 편이죠. 사실, 시티는 교수들의 리서치보다 강사의 티칭에 더 노력을 하는 대학입니다. 즉, 티칭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는 것에 더 중점을 맞추는 느낌입니다. 또,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의 졸업 후 진로를 보면 알 수 있겠죠?

학교 명성(Reputation)                                                         ★★★

역시 카스 비지니스 스쿨로 시티라는 이름이 명성을 얻고 있지만, 다른 명문대에 비하면, 학교 명성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또, 시티라는 이름 자체가 너무 흔해서 '시티 대학교'라고 할 때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런던에 있는 시티를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죠. 리서치를 강화해야 학교 명성이 쌓을 수 있어 보입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우선 런던 생활비가 비싸다는 것을 염두해 두더라도, 시티의 학비도 비싼 편입니다. 물론, 이 비용대비 효과는 카스 비지니스 스쿨에 들어갈 경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대 별4까지는 줘도 무방할 것 같네요. 하지만, 비지니스 과목과 비슷해 보이는 School of Social Sciences 전공, 즉 경제, 금융경제, 수학, 비지니스 컴퓨팅 등은 위와 같이 별2개반을 유지합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시티대학교가 런던 중심지에 있다고 하나, 대다수의 캠퍼스는 런던 중심 외곽(2존)에 있습니다. 즉, 카스 비지니스 스쿨외 몇 개의 작은 캠퍼스가 시티(City of London, 금융, 상업 지역)지역에 있지만, 대학 본관 등 대다수의 캠퍼스는 이 외 지역으로 흩어져 있죠. 이 '이 외 지역'은 시티(City of London)의 팽창으로 개발이 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다소 어두 침침하고, 카운슬 하우스가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밤에는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기숙사도 이 근처에 있는데, 좀도둑이 극성이라고 하네요. 

학교 생활(Student Life)                                                      ★★★☆

학생들이 다소 몰린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헬스장, 도서관, IT 등 학교 시설은 좋은 편입니다. 녹지 공간도 많이 모자르고 하지만, 이런 것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학생들은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이 주변 클럽이 많기에 밤 문화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는 아주 좋은 곳이 될 듯 합니다.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시티의 모습은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