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임지 발표 2012년 영국 대학 랭킹영국 타임지 발표 2012년 영국 대학 랭킹

Posted at 2011.06.27 11: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가장 공신력 있다고 하는 영국 더 타임즈(The Times)에서 2012년 영국 대학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얼핏 보니,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국 톱 대학교는 옥스포드 그리고 캠브리지 대학교인 것은 변함없지만, LSE (런던정경대)가 아주 오랜만에 3위로 올라섰습니다. 거의 10년만에 런던의 또 다른 명문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을 제친 것입니다.

 

지역 명문으로는 랑카스터 대학(Lancaster University)이 영국 대학 랭킹 9위를 나타내며 돌풍을 이어 갔고, 서식스 대학교 (Sussex University) 14위를 기록하며 2년동안 무려 타임지 랭킹에서 21계단이나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정리하자면, 영국 톱2는 변화가 없습니다.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는 영국 대학을 최전방에서 이끄는 쌍두마차와 같습니다. 영국 교육 더 나아가 세계 대학교와 경쟁하는 그런 대학으로 아마 향후 몇 십년 동안은 그 랭킹이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3, 4 그리고 5위는 모두 런던에 있는 대학이 차지했습니다. 3위로 오랜만에 올라선 LSE, 한단계 하락한 임페리얼, 그리고 런던대의 중심, UCL 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0에 스코틀랜드 대학교는 총 두개가 있으며, 세인트 앤드류 (St. Adrews University)는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와 공동 6, 에딘버러 (Edinburgh University) 15위입니다.

 

아래는 영국 더 타임즈가 발표한 2012년 대학 랭킹입니다. 더 타임즈 라이선스 문제로 20개 대학 랭킹까지의 접근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20위 순위 이후의 랭킹은 직접 검색하셔서 찾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방법으로, 위키피디아 (Wikipedia)에 해당 대학교를 검색하면 나올 듯 하네요.

 

그럼 영국 대학으로 가려는 유학생들은 참고하시고 좋은 대학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더 타임즈 2012년 영국 대학 랭킹

1 Oxford

2 Cambridge

3 LSE

4 Imperial

5 UCL

6 Durham

6 St Andrews

8 Warwick

9 Lancaster

10 Exeter

11 York

12 Bath

13 Bristol

14 Sussex

15 Edinburgh

16 Nottingham

17 Sheffield

17 Leicester

19 Southampton

20 Loughborough

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 대학 랭킹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 대학 랭킹

Posted at 2011.03.19 20:51 | Posted in 영국★대학교
많은 영국 언론들이 각각 그들만의 잣대를 가지고 영국 대학 랭킹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정 기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랭킹으로 유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혼란을 어느 정도 축소키겠다는 목적으로 우리 나라 유학생과 그리고 미래 영국에서 공부할 잠재 유학생들을 위해 맞춤 랭킹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대학 랭킹은 다른 언론과 마찬가지로 총 9개의 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그 중요도에 따라 제 나름대로의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우선, 그 9개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생 만족도 Student Satisfaction, 가중치 1
2. 리서치 수준 Research Assesment, 가중치 2
3. 입학 수준 Entry Standards 가중치 2
4. 학생-교수 비율 Student-Staff Ratio, 가중치 0.5
5. 교육 관련 서비스 지출 Academic Services Spend, 가중치 0.5
6. 학생과 직원 관련 시설 비용 지출 Facilities Spend, 가중치 0.5
7. 졸업률 Completion, 가중치 1
8. 졸업 성적 Good Honours, 가중치 2
9. 취업 수준 Graduate Prospects, 가중치 2

9개의 평가 기준 중 유학생들이 중요시 여기거나 유학생들이 대학 선정 때 꼭 필요한 리서치 수준, 졸업 성적, 취업 수준, 입학 수준에 큰 비중을 두었고, 이외 학생만족도, 학생-교수비율, 교육관련 서비스 지출, 학생과 직원 관련 시설 비용 지출, 졸업률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중치를 두어 아래 대학 랭킹을 산정했습니다.

*랭킹 내의 상위 열에 있는 1부터 9까지의 숫자는 위의 9개의 평가기준 넘버와 같습니다.
*가중치 비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랭킹 아래에 있습니다.
*주황색 글씨로 표시된 대학교는 클릭하면 블로그 내의 대학교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2011년 에핑그린의 영국 대학교 톱 100 랭킹
랭킹 대학교 1 2 3 4 5 6 7 8 9
1 Oxford
4.1 3.5 531.5 10.8 2,909 469 98 92 83
2 Cambridge 4.1 3.5 547.4 11.7 1,859 693 99 87 82
3 Imperial College London
3.8 3.4 503.8 10.5 3,182 648 95 73 89
4 London School of
Economics
3.8 3.4 494.1 14 1,563 304 95 77 82
5 Durham
4 3.2 467.9 15.9 1,141 776 98 79 78
6 St Andrews
4.2 3.2 455.1 13.1 1,269 388 95 86 74
7 Warwick
3.9 3.3 464.4 13.3 1,555 402 95 80 78
8 Lancaster 4 3.2 392.6 13.5 1,134 534 94 68 78
9 Bath 3.9 3.1 450.9 15.9 1,028 441 95 74 81
10 University College London
3.9 3.3 457.8 8.9 1,724 225 95 81 81
11 Edinburgh 3.7 3.2 438.7 13.4 1,795 399 92 80 76
12 York 4.1 3.2 423.3 14 1,286 469 95 75 72
13 Bristol
3.9 3.2 448.3 13.8 1,555 332 95 79 78
14 King's College London
3.8 3.1 421.4 11.3 1,588 329 94 76 81
15 Sussex
4 3.1 371 15.4 961 372 91 80 73
16 Southampton 3.9 3.2 407.2 13.5 1,310 472 93 74
17 Nottingham 3.9 3.2 411.7 13.9 1,051 417 94 75 76
18 Aston 3.9 2.9 364.2 18.1 870 682 92 70 75
19 Loughborough 4.1 3.1 369.7 18.3 739 502 94 70 71
20 Exeter 4.1 3.1 408.5 18.3 1,025 431 96 80 67
21 SOAS
3.8 3.1 386.9 11.1 1,623 247 88 73 73
22 Sheffield 4 3.2 410.6 14.3 1,066 369 92 73 72
23 Birmingham
3.9 3.1 404.1 15.6 1,369 445 93 72 70
24 Leeds 3.9 3.2 397.1 14.7 907 485 93 74 71
25 Leicester
4.1 2.9 374.4 16.3 1,113 491 93 72 74
26 Newcastle 3.9 3.1 398.9 15.1 1,143 413 93 72 72
27 Surrey 3.9 3 372.2 18 971 378 83 68 80
28 Glasgow 4 3 399.2 14.2 1,119 577 84 70 72
29 Manchester
3.7 3.3 415.6 14.9 1,227 421 92 70 71
30 Strathclyde 3.9 2.8 387.5 17.8 1,224 286 85 72 76
31 East Anglia 4.1 3 366.3 15.5 1,076 459 90 71 69
32 Royal Holloway
3.9 3.1 366.1 14.9 955 410 93 71 63
33 Liverpool 3.8 3 403.5 12.7 1,496 329 90 71 71
34 Heriot-Watt 3.8 2.9 337.9 17 984 559 83 69 75
35 Cardiff 3.8 3 392 15.1 1,020 261 93 69 73
36 Reading 3.9 3 350.4 16.6 750 331 92 70 66
37 Aberdeen 4 3 356.5 14.9 1,023 254 80 68 77
38 Queens - Belfast 3.8 3 367.9 15.3 1,085 578 85 69 75
39 Queen Mary
3.9 3.2 354 13.2 924 407 90 65 76
40 Kent 4 3 319.4 14.8 815 370 87 64 69
41 City
3.7 2.8 339.8 18.8 917 330 83 68 79
42 Dundee 4 2.9 343.6 14.6 1,039 296 80 68 69
43 Brunel 3.8 2.8 315.3 20 977 485 86 67 66
44 Keele 3.9 2.7 302.4 13.3 739 393 88 66 68
45 Robert Gordon 3.9 2.2 313.7 19.2 919 295 84 57 83
46 Bournemouth 3.8 2.3 296.7 24.2 945 227 85 62 71
47 Buckingham 4.3 0 286.5 9.1 575 545 88 48 85
48 Essex 3.9 3.2 311.4 13.9 1,127 442 87 58 60
49 Stirling 4 2.9 314.4 17 933 182 83 66 68
50 Nottingham Trent 3.8 2.3 273.6 18.8 827 491 86 55 71
51 Oxford Brookes 3.9 2.4 308.9 17.9 732 440 86 67 67
52 Aberystwyth 4 2.9 292.3 16 855 389 86 60 62
53 Goldsmiths College
3.8 3 318.3 16.8 674 184 82 66 57
54 Hull 4 2.7 290.3 19.8 844 310 82 58 70
55 Northumbria 3.8 2.2 298.9 21.4 779 264 86 56 71
56 Hertfordshire 3.8 2.5 241.4 16.2 789 968 81 60 63
57 Sheffield Hallam 3.7 2.4 273.9 19 726 235 85 63 63
58 Edinburgh Napier 3.8 2 264.1 19.2 838 180 76 64 72
59 Glasgow Caledonian 3.8 2.4 328 23.9 931 166 80 66 63
60 Bath Spa 3.9 2.1 283.3 26.5 425 158 90 66 55
61 Lincoln 3.9 2.1 272.5 20.3 771 255 84 56 61
62 Queen Margaret 3.9 1.6 299.3 20.3 892 124 80 63 66
63 Bradford 3.8 2.6 274.7 16 866 278 80 62 71
64 Ulster 3.8 2.7 269.2 16.3 1,104 394 78 61 59
65 Brighton 3.8 2.5 281.2 19.7 591 279 83 59 62
66 Birmingham City 3.8 2.4 253.9 19 844 583 77 56 69
67 De Montfort 3.9 2.5 246.9 16.5 799 247 82 52 69
68 West of England - Bristol 3.9 2.3 272.7 19.6 746 383 81 63 60
69 Bangor 3.9 2.9 284.1 17.3 854 236 86 57 60
70 UWIC - Cardiff 3.9 2 260.4 20.1 863 469 82 55 61
71 Gloucestershire 3.9 1.9 254.8 19.7 946 339 82 61 60
72 Coventry 3.8 2 274.4 18.7 811 295 76 65 64
73 Swansea 3.9 2.9 298.5 15.4 846 302 88 56 58
74 Plymouth 3.8 2.4 278.6 15.6 821 299 84 62 58
75 Chester 3.9 1.8 268.1 18.4 586 234 79 57 66
76 Huddersfield 3.9 2.2 271.7 15.9 891 271 78 57 61
77 Leeds Metropolitan 3.6 2.1 263.5 23 738 257 81 53 67
78 Chichester 4.1 2.1 270.3 15.9 670 419 87 50 60
79 Staffordshire 3.8 1.7 241 19.6 833 340 80 51 67
80 Winchester 3.9 2.3 269.7 17.8 587 291 85 58 52
81 Central Lancashire 3.9 2.1 262.7 17.1 939 483 74 50 61
82 York St John 3.9 1.5 280.3 20.2 927 323 86 56 57
83 Manchester Metropolitan 3.7 2.3 268.1 20 822 265 79 57 58
84 Kingston
3.8 2.2 234.5 20.2 708 347 82 61 58
85 Cumbria 3.8 1.3 273.9 15.4 936 221 83 51 67
86 University of Wales -
Newport
3.9 2.5 248.7 23 597 380 79 53 59
87 Glamorgan 3.8 2.2 270.9 17.9 835 334 70 56 56
88 Salford 3.8 2.7 266.4 18.7 762 299 75 52 60
89 Westminster
3.6 2.4 266.8 16.4 711 254 79 53 53
90 Roehampton 3.8 2.5 245 19.2 1,087 199 82 52 58
91 Portsmouth 3.9 2.4 273.2 20.6 935 226 83 51 55
92 Worcester 3.8 1.6 259.9 21 752 128 80 52 62
93 Abertay Dundee 3.9 2 256.4 21.4 1,099 307 70 54 57
94 Northampton 3.9 1.8 239.5 21.3 821 214 81 58 55
95 Lampeter 4 2.5 261.8 18.6 714 213 73 54 57
96 Edge Hill 3.9 1.7 259.4 18 1,106 167 79 48 64
97 Glyndwr 3.9 1.8 232.3 21.1 992 421 77 53 63
98 Sunderland 3.9 2.1 232 16.7 569 338 76 49 59
99 Anglia Ruskin 3.6 2.2 254.3 19.8 784 205 76 55 59
100 Teesside 4 2.1 258.2 20.1 716 226 71 54 60

랭킹에 이용한 가중치에 대한 설명
먼저, '학생-교수 비율', '교육 관련 서비스 지출', '학생과 직원 관련 시설 비용 지출'에 대한 가중치를 0.5로 둔 이유는 학생이 대학에서 공부하는데 별로 필요가 없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학생-교수 비율은 중요할 것 같지만, 제 경험상 면담이 필요하다면 약속을 잡고 교수와 상담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즉, 단지 학생-교수 비율이 높아서 면담을 못한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지출 관련해서인데, 지출이 높다거나 낮은 것은 공부하는데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교육 관련 서비스 지출 혹은 시설 비용 지출이 높다고 해서 공부의 효율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쉽게 말하면, 학교 청소하시는 분들이 파업을 해서 임금이 높아져도 이 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이들 기준은 에핑그린의 영국대학교 랭킹에서 가장 낮은 0.5의 가중치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만족도와 졸업률에 가중치 1을 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먼저, '학생만족도' 조사(National Student Survey)는 HEFCE(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England, 잉글랜드 고등교육지원재단)이라는 기관에서 조사를 하는데, 그 신뢰도가 너무 낮습니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7개의 기준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 응답률이 적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실제로, BBC뉴스에 따르면, 옥스포드, 캠브리지, 워릭대학교는 응답률이 50%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도 무슨 조사한다는 이메일이 온 것 같은데, 귀찮아서인지 그냥 모른척 하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학생만족도 조사였더군요. 대다수의 유학생들이 이런 조사에 참여도 잘 안 할 뿐더러 이런 조사에 응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공부하랴 인턴 구하랴 집 구하랴 바빠서 힘듭니다. 또, 일부 명성이 낮은 대학에서 이 조사를 악용할 수도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대학에 대한 학생 만족도에 대한 조사가 아직까지는 전무하기 때문에 가중치 1을 두었습니다.

그 다음, '졸업률'은 말그대로 졸업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00%라면, 학생 전원이 졸업을 한 것이고, 50%라면 어떤 이유(학점이 낮거나 휴학, 편입, 빠른 취업 등의 이유)로 인해 졸업을 하지 않았거나 못했다는 뜻이 됩니다. 사실, 졸업률 자체는 유학생들과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유학생들의 특성을 보면, 한번 유학 왔으면 어떤 일이 있든 꼭 졸업을 하고 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유학생들은 대부분 공부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유학온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졸업률이 낮고 높음이 학교 선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옥스포드가 졸업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옥스포드에 들어오지 못해 안달인 유학생들은 엄청 많습니다. 물론, 옥스포드가 졸업률이 낮다는 말은 아닙니다. (참고로, 옥스포드 졸업률은 95%) 그래도 졸업을 해야 성적을 받고, 졸업은 곧 사회 진출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가중치 1을 부여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가중치 2를 받은, 제가 영국 대학 평가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기준들입니다.

먼저, '리서치 수준'입니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 유학생들의 대부분은 석사 이상 대학원으로 가는 유학생들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의 수능과 같은 존재인 A-레벨을 보고 학부부터 영국 대학을 다니는 사람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혹은 그보다 이른 조기유학인 경우가 많아 그 숫자가 적고, 그 외 파운데이션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을 다 합쳐도 대학원으로 가는 사람들보다 적습니다. 게다가, 리서치 수준은 대학 본연의 임무인 연구에 대한 수준을 판단하기에 아주 중요합니다.

'졸업 성적'은 졸업생 중 First와 Upper Second 성적(우리 나라로 치면, A와 B)으로 졸업한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즉, 좋은 성적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학교 내에 좋은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고, 더 나아가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되었다는 의미도 됩니다. 물론, 학교에서 무작정 성적을 잘 주는 것과 학생들이 열심히 해서 성적을 잘 받는다는 것이 구분되지 않기에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위의 가중치 1을 받은 '졸업률' 보다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고, 또 졸업 성적이 좋을수록 취업이 잘되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취업 수준'은 '졸업 성적'을 보완해주는 지표입니다. 즉, 졸업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취업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또, 취업이 잘 되는 학교라면, 고용 시장에서의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 학교 선택을 위해 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입학 수준'에 가중치 2를 부여한 것은, 위에서 리서치 수준에 가중치를 높게 둔 것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즉, 리서치 수준이 대학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면, 입학 수준은 학부 수준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리서치 수준에 가중치를 부여한 만큼 입학수준에도 가중치를 부여하여, 대학원 랭킹으로 자칫 치우쳐 질 수 있는 위험을 줄여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세인트 앤드류스(University of St. Andrews) : 영국 왕자의 로맨스 대학세인트 앤드류스(University of St. Andrews) : 영국 왕자의 로맨스 대학

Posted at 2011.03.14 19:06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St. Andrews

1. 위치: St. Andrews, Scotland


2. 학생 구성(추정):
학사: 82% 석사이상: 18%, 영국인(유럽인 포함): 71% 외국인: 29%, 남성: 59% 여성: 41%

3. 학생 수: 8645명(2010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에 75만권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25만권 정도가 학교 과제에 필요한 필수 도서라고 함. 도서관 시설은 옛날 건물을 사용해서 그런지 최악. 카펫은 색깔이 바랬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다고 함.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 혹은 컬리지 컴퓨터 룸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24시간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지만, 피크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겨우 사용할 수 있다고 함.

6. 스포츠센터: 스포츠 시설은 최근 스포츠 증진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돈을 들여 최신식 시설화 시킴. 스쿼시, 헬스장, 농구장, 에어로빅,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음.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다른 대학과 다르게 학생회가 학생복지에 담당하지 않고 대학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음. 3명의 카운셀러가 있고, 이들은 장애인복지, 외국인 학생, 법적인 문제 등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고, 실제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함. 심지어, 아이를 낮동안 맡길수 있는 어린이집같은 보육센터도 있음.

9. 대학 등록금(클릭): 보통 12500파운드 (2500만원)정도 하고, 의대일 경우 19200파운드(3900만원)가까이 함. 대학원도 학사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 
 

10. 학교 출신 유명인: 요즘 세계적으로 떠들썩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윌리엄 왕자(Prince William)와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 그리고, 로그(log)식을 발명한 수학자 존 내피어(John Napier)도 세인트 앤드류 출신. 이외 5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고, 다양한 계층에 많은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고 함. 내가 잘 모르는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University of St. Andrews, 이후 세인트 앤드류)는 1410년과 1413년에 세워져 영국에서 세번째로 오래된(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에 이어) 대학교입니다. '세인트 앤드류스'라는 인구 16000명 정도의 스코틀랜드 동쪽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에 있죠. 세인트 앤드류 학생수가 8천명 정도 되니까, 도시의 반 정도가 여기 대학생이라는 말도 됩니다. 대학 도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학교 이미지는 왕실 이미지를 업고 그야말로 상승세입니다. 영국 내에서 영국 왕실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긍정적이거든요. 물론, 세금만 많이 잡아먹는 왕실이라 영국 경제 위기 때는 일부 시민들이 영국 왕실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곤 했지만, 지금은 다시 쏙 들어간 상태입니다. 오히려, 세기의 결혼식이 될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결혼식은 영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축하를 받고 있죠.

바로, 이 둘의 로맨스를 이룬 장소가 세인트 앤드류입니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되었고, 이후 몇번 헤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재결합해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는 대학 설립 600년 기념 행사에 둘이 참석해서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축하와 환영을 받았죠. 원래 도시 자체가 고풍스러운데, 영국 왕자의 등장으로 한껏 고풍스러웠다는 후문입니다.

이런 대외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영국 언론이 평가하는 대학 랭킹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05년 9위(타임즈)에서 14위(선데이타임즈) 사이로 평가받았지만, 2011년에는 4위(타임즈, 가디언)까지 상승했습니다. (선데이타임즈에서는 7위) 특히, 세인트 앤드류의 강점은 학생들의 졸업시 평점입니다. 무려 86%의 학생들이 First 혹은 Upper Second를 받는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공부를 엄청 시켰다는 의미거나 아니면 학생들이 엄청 열심히 공부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이것이 영국 언론에서 세인트 앤드류를 좋게 보는 이유가 되겠지요.

세인트 앤드류가 강점을 보이는 전공은 크게 심리학, 화학, 지리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은 캠브리지, 옥스포드, 요크 대학과 함께 최고 리서치 대학으로 선정되었고 (2008 RAE), 화학은 5명의 노벨상 중 2명이 화학부문에서 수상한 만큼 그 명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지리학의 경우, 모든 영국 언론의 평가를 보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0년 전공 순위, 인디펜던트 2위, 타임즈 3위, 가디언 4위)

그렇다고 해도, 세인트 앤드류가 마냥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도시가 너무 고풍스러운 나머지 대도시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닐겁니다. 또, 이런 사람들은 도시의 위치도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고, 도시 자체도 작아 아마 감옥같은 느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물론, 전원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또,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스코틀랜드 지방은 잉글랜드, 특히 런던 이나 그 이남지방보다 춥습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더 많구요. 세인트 앤드류로 유학가는 분들은 이 점 역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집값은 런던보다 훨씬 쌉니다)

또,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이니만큼 시설도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고풍스러운 이미지에 마치 중세시대를 사는 느낌까지 들 수도 있지만, 건물 안에 들어오면 난방이 잘 되지 않아 겨울에는 춥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여름에는 더운 그런 상황까지 비일비재합니다. 또, 장애인 시설이 부족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건물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죠. 특히나, 학생들의 도서관에 대한 불평이 가장 많다군요. 제가 느낀 바로는 영국 명문대 중 도서관 시설이 가장 열악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현재 세인트 앤드류 대학측은 도서관 시설을 현대화하고 리모델링을 하려 하고, 이미 일부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이미지 때문인지 사립고등학교 비율(40%)이 높고, 노동자 계층 출신 학생 비율(13%)이 아주 낮아 전에 포스팅한 브리스톨 대학처럼 영국 상류층을 위한 대학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역시 브리스톨 대학처럼 세인트 앤드류도 학생 출신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 제안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 대학교 유학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영국 대학교 유학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

Posted at 2011.02.24 18:37 | Posted in 영국★대학교
요즘 영국 대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도 영국 대학교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 오는 분이 대다수네요. 영국 대학교 자체에 대한 포스팅뿐만 아니라 영국 대학교 랭킹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고 있어서, 영국 대학교 여러 곳의 입학을 두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걸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의 방명록, 댓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영국 대학교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과연 영국 대학교에 입학할 의지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영국 대학교 입학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가고자 하는 학교에 대해 전혀 조사도 하지 않고 질문하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예를 들어, 영국 OO대학교는 경제학과가 제일 좋나요? 영국 OO 대학교 나오면 취업 잘되나요?, 영국 유학비가 많이 드는데, 돈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영국 유학 싸게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어 회화는 어떻게 마스터하고 가셨나요? 영어 능력은 어느 정도되야 졸업할 수 있나요? 영국 OO 대학교 평판이 나쁜데, 확실한 정보인가요? 이 학교와 이 학교 중 어디가 더 좋나요? 등등...

사실, 이런 질문들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조사하면 다 나오는 것입니다. 최소한 관심 있는 해당 학교 홈페이지만 둘러봐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이죠. 처음에는 이런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질문하시면  대답을 다 해드렸는데, 요즘에는 개인 사정(군 복무)으로 바쁘고, 또 이런 질문에는 돈 문제, 영어 실력 등의 개인적인 질문도 포함되기에 답변을 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 상황과 물어보신 님의 상황이 다르기에 개인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해드리기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토익 점수가 높아도 영어 실력(특히, 회화)이 뛰어난 것이 아닌 현실 속에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라고도 딱 집어 말하기 힘들고, 돈 문제도 제 상황과 물어 보신 분의 상황이 다르기에 제가 거기에 대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할 처지가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영국 대학교 입학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 스스로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영국 대학 입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자기 상황이 영국 대학교에서 공부에만 전념하여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 되는지, 또 해당 학교가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커리큘럼, 시설, 교수, 학생 수준이 되는지 조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가고자 하는 대학교를 선택할 때 최소한도로 조사해야 할 것들이고, 이 조사를 스스로 할 경우 비로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거기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달에는 어느 분께서 제게 조언을 얻고자 한 통의 대학 입학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래는 이메일 전문입니다. 개인정보(이름과 메일 주소)는 생략했습니다.


박모씨 (w*******@naver.com)
 
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 연락드립니다.
실례인줄 알면서도 조급한 마음에 연락드리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영국 대학원으로 부터 오퍼를 받았습니다.
전공은 Building 분야구요(구체적으론, Construction Management와 Quantity Surveying)
오퍼받은 학교는
1. 러프버러/cm
2. 레딩/cm
3. 샐포드/qs
4. 헤리엇와트/qs
5. 노팅엄트렌트/qs
 
타임즈 전공순위 는 아래와 같습니다.(여기서 제가 가려는 학과 개설여부와 RICS라는 영국협회에서 인증하는 코스 여부에 따라서 학교를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ucl과 노팅엄은 제외되었구요)

 
이 표에서는 러프버러가 단연코 1위입니다. 종합순위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여기서 고민인 것은
첫째로, 러프버러의 인지도가 국내에서 매우 낮아 현재, 영국경제상황에 의해 현지취업을 못하고 국내로 돌아왔을때의
취업시 불리함이고,
둘째도, 같은 맥락에서 이상하게도 이분야에서 국내에는 레딩대학교 출신이 국내에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딩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결정이 쉽지않네요.
 
가디언에서 제공하는 RAE에서는 러프버러-레딩-샐포드순이고,


대학원 자료에서는 러프버러는 학생투자와 학생대비 스텝비율, 그리고 외국인 학생비율이 높은것 같고,
레딩은 파트타임 인원이 많아서인지 외국인 비율이 낮고, 투자면이나, 스텝비율이 낮은 편이네요.
샐포드 역시 이분야에서 괜찮은 학교임에 수치상으로는 분명한데.. 영국 인지도가 어떨지..(2000파운드 장학금 받았어요)


전체적으로 학비 면에서는 러프버러 14000, 레딩 12300, 샐포드 7500(장학금 차감금액) 입니다.
솔직히, 러프버러가 많이 끌리긴 하는데 국내인지도가 너무 없는지라 레딩쪽으로 조금 기웁니다.
그런데 가디언 대학원 평가에서는 조금 수치상 여러면에서 러프버러보다 떨어져서 고민이네요.
샐포드는 싼맛에 살짝 끌리기도 하구요...^^
근데 그 코스에 외국인 비율이 높았을때의 장단점을 뭐가 있을까요?
 
아무튼, 어떻게 보시는지요? 제 계획은 졸업후 2년간의 전공분야 경력 취득후 qs라는 자격을 취득하고, 기회가 되면
박사까지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취업이 된다는 전제하이고, 졸업후 복귀할 수도 있구요..
에핑그린님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분은 제게 질문을 하기 전에 영국 언론의 대학교 랭킹을 다각적으로 조사, 분석을 했고, 그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한 후 저에게 입학 관련 질문을 하셨습니다. 영국 대학 입학에 대한 열정이 한껏 나타난 이메일이 아닌가 하고, 저도 처음 이 이메일을 봤을 때 감동했죠. 수많은 입학 관련 이메일 중 단연 돋보이는 메일이었기에, 저절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이 분에게 말해야겠다는 마음까지 들었고, 또 그렇게 했습니다.

영국 대학교 입학을 원하는 분이라면, 최소한 이 분처럼 조사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제로 입학하게 된다면, 몇 년 동안 이 학교에서 생활해야 할텐데, 또, 자기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는 학교가 될 수도 있는데 얼렁뚱땅 넘어가기엔 너무 무책임한게 아닐까요?

물론, 제가 모르는 질문은 그 답변 자체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만약 이런 분이 질문하신다면, 제가 모르는 부분에서도 어떻게든 짜내고 짜내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이 우러러 나올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이트 링크나 혹은 제 지인의 메일 주소나 블로그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그냥 한번 물어보기' 혹은 '그냥 한번 찔러보기'식으로 질문하시는데, 저는 '네이버 지식인'이 아닙니다. 유학원도 아니구요. 제 블로그를 둘러보면 알겠지만, 저는 유학원들이 말하는 것처럼 영국 대학에 무조건적으로 우호적인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안 좋다면 안 좋다고 딱 잘라 말하죠.

먼저, 네이버(여기가 다른데보다 정보가 많다고 생각됨)나 다른 한국 포털가서 질문하시고, 거기서 대략 우리 나라 말로 된 정보를 얻으신 후에, 관심 있는 영국 대학교 홈페이지, 영국 언론들 그 다음 해당 영국 대학교 학생들의 블로그나 게시판 순으로 해당 대학 정보를 찾으시면 영국 대학 입학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좀 고민이 된다 하시는 분들은 제게 이메일이나 방명록 남겨주시면 저는 또 감동하겠죠.  

위의 박모씨처럼, 조사한 것을 모두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꼭 그렇게까지 할 것 없이, 최소한 지금껏 자기가 스스로 조사한 것을 제게 개략적으로 알려주고 간단히 알고 싶은 것만 정리해서 질문하는 것으로도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 영국 대학교 입학에 좋은 결과가 있길 저 에핑그린도 바라고 또 항상 꿈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버밍험 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공학, 의대에 오랜 전통이 있는 학교버밍험 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공학, 의대에 오랜 전통이 있는 학교

Posted at 2011.02.23 15:16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Birmingham

1. 위치: Birmingham, England

2. 학생 구성(추정): 학사: 62% 석사이상: 38%, 영국인(유럽인 포함): 73% 외국인: 27%, 남성: 45% 여성: 55%

3. 학생 수: 30725명(2010년)

4.  도서관: 1개의 거대한 메인 도서관에 250만권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고, 2500개의 개인 공부 공간을 가지고 있음. 학교 곳곳에 전공에 따라 여러 작은 도서관도 있음. (총 13개) 일반 전공책 뿐만 아니라 고전 작가의 스페셜 에디션도 많다고 함.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 혹은 컬리지 컴퓨터 룸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2500개 정도의 개인용 컴퓨터가 배치되어 있지만, 역시 논문 제출 기간에는 자리 찾기에 힘이 듬.

6. 스포츠센터: 두 개의 헬스장, 실내 체육관이 캠퍼스 내에 있고, 가까운 거리에 큰 운동장, 테니스장, 2개의 수영장이 있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거대한 운동장이 몇 개 더 있음. 영국에서 전통적으로 스포츠활동이 활발한 대학 중 하나로, 스포츠 시설은 최고로 뽑힘.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자메이카 육상팀이 여기서 훈련하기로 함.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대학과 학생회(버밍험 대학에서는 student union이 아니라 guild of students라는 말을 씀)가 함께 조언센터 운영. 24시간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해 있어 학생 건강 문제를 챙기고, 학생회 주도로 기타 고민 상담까지 해주고 있음.

9. 대학 등록금(클릭): 공대가 14650파운드(3000만원) 가까이 하고, 다른 학사의 경우 평균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대학원은 학사보다 1000파운드(200만원)에서 2000파운드(400만원) 정도 비싼 정도. 치대는 26590파운드(48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마땅히 내가 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음. 하지만, 8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고, 예전 영국 수상 네빌 챔버레인 등 다양한 계층에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고 함. 내가 모르는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버밍험 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은 잉글랜드 중부에 있는 대학으로, 1825년에 세워져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입니다. 처음 설립 당시 영국의 다른 대학과는 달리 의대를 중심으로 학교가 세워졌으며, 1900년에 대학 인가를 받을때 의대뿐만 아니라 공학, 이과, 문과 순으로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버밍험 의대쪽 그리고 그 다음 역사가 깊은 공대쪽으로 아주 명성이 높습니다. 버밍험 대학 출신 8명의 노벨상 수상자들도 모두 의대 혹은 공대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죠.

지금은 널리 쓰여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는 열쇠, 열쇠고리, 펜 등이 버밍험 대학 출신 조시아 메이슨 경(Sir Josiah Mason)에 의해 발명되었고, 버밍험 대학 물리학 실험실에서 원자 폭탄의 제조 문건이 완성되어 세계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에 떨어뜨린 원자폭탄에 기여(?)를 했으며, 이후 영국 핵 개발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이렇듯, 버밍험 대학은 공학 분야에 남다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또, 의대만 보더라도 영국에 배출되는 의사 숫자도 버밍험 대학 출신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밍험 대학은 의대, 공대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요즘 이과, 사회, 문과대를 중심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밍험 비지니스 스쿨(Birmingham Business School), 로스쿨, 교육, 정책학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어느 정도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버밍험 하면 아직까지는 그래도 의대, 공대(특히, 생명, 전자, 전기 공학)가 명성이 높은 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버밍험 대학의 또 다른 특징은 오랜 역사답게 다른 대학 설립을 도와준 경력이 있습니다. 버밍험이 위치한 잉글랜드 중부의 다른 대학, 킬 대학교(Keele University)와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의 설립을 도와준 것이죠. 특히, 당시 버밍험 대학 부학장이었던 로버트 앳큰 경(Sir Robert Aiken)은 워릭대학교의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워릭 대학교 설립에 큰 도움을 줬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또, 버밍험 대학은 아주 큰 대학에 속합니다. 대학이 워낙 크다 보니, (잉글랜드 중부에서 가장 큰 대학, 영국 전체에서 보면 11번째로 큰 대학, 학생 수 기준) 학교가 기차역을 소유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대학이기도 합니다. 아마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이 아닌가 하네요. (어디 있다면 알려주시길...) 대학 학생 통학은 물론 대학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1983년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차가 다닐 때마다 그 크고 작은 진동 때문에 학교 생활이나 연구에 지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대로 아무 불평, 불만 없이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버밍험 대학의 전체 랭킹을 살펴보면, 약간 하락세인거 같은 느낌입니다. 2000년에 영국랭킹 13위(타임즈)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2011년 22위(타임즈), 30위(가디언), 18위(선데이 타임즈), 23위(인디펜던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교가 커서 그런지 전체적인 랭킹 상승 동력을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며, 영국 전통 명문대(영국 톱5대학)에 비해서 학생 입학 수준, 고용 선호도, 리서치, 티칭 수준 등이 다소 모자란 느낌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형만한 아우없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워릭의 설립을 도와준 맏형같은 버밍험 대학이 동생 워릭대학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버밍험 비지니스 스쿨 전경.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잉글랜드 북부의 옥스브릿지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잉글랜드 북부의 옥스브릿지

Posted at 2011.02.07 07:49 | Posted in 영국★대학교
Durham University

1. 위치: Durham, England

2. 학생 구성(추정):  학사: 72% 석사이상: 28%, 영국인(유럽인 포함): 79% 외국인: 21%

3. 학생 수: 15768명(2010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4개의 브랜치로 나뉘어져 있음)에 150만권 도서량 보유. 각 컬리지마다 적당한 크기의 도서관이 있음.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 혹은 컬리지 컴퓨터 룸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논문 기간에는 자리가 턱없이 모자르다고 함.

6. 스포츠센터: 헬스장을 비롯, 총 26개의 운동장을 가지고 있음.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의 시설을 가지고 있음. 실제로 학생들의 85%가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유명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와의 보트 경기에 참가하기도 한다고 함.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학생 건강 문제와 기타 고민을 들어주는 조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함.

9. 대학 등록금(클릭): 공대가 15000파운드(3000만원) 가까이 하고, 다른 학사의 경우 11400파운드(2200만원) 정도. 대학원도 학사와 비슷한 정도.
 
10. 학교 출신 유명인마땅히 내가 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음.  어느 정도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는 스코틀랜드에 가까운, 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더럼이란 인구 50만명 정도의 중소도시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골든 트아이앵글(Golden Triangle, 영국의 리서치 교육 중심지를 일컫는 말, 옥스포드-캠브리지-런던)에 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새들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도 가장 빨리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되네요.

더럼 대학교는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교처럼 컬리지의 집합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총 16개의 컬리지가 있고, 컬리지별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숙사까지 컬리지가 책임지는 시스템입니다. 공교롭게도 옥스브릿지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3번째(런던대학교는 자신들이 3번째로 오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음)로 오래된 학교로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제가 느낀 이미지로는 포스팅 제목처럼 잉글랜드 북부의 옥스브릿지라고 칭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도시 자체도 아주 평화롭고 좋습니다. 언덕진 곳에 고풍스런 건물들이 나무 사이로 고개를 들고 있고, 시내 곳곳에는 냇물이 흘러다니는 낭만적인 도시입니다. 친구한테 들으니, 더럼 대학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고 하네요. 다소 도시 위치는 영국의 중심, 런던에서 멀지만 그래도 도시 자체에서 생활하는데, 중세시대를 사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영국 도시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16개의 컬리지 중 14개가 더럼 시내에서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반면, 다른 2개 컬리지는 더럼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스톡톤-온-티스(Stockton-on-Tees)라는 지역에 있는데, 여기서는 주로 약학, 회계, 경영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네요. 더럼 시내의 대학과 매일 버스가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외곽에 있다보니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 자체의 오랜 역사답게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게 인기가 있는 대학입니다. 영국에서 5번째로 높은 85.7%의 학생들이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온 입학생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영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학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아직까지 외국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그렇게 많은 학교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대학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유학생들에게 빠르게 더럼 대학의 인지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바로, 학교 랭킹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죠. 가디언(17위)을 제외하고, 2011년 더럼대학교는 4위(인디펜던트), 6위(타임즈, 선데이타임즈)로 평가받았습니다. 그 전에도 영국 톱10 대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2008년 톱10 재진입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럼이 강세인 전공을 살펴보니 놀랍기만 합니다. 조사해보니,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거의 모든 전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더군요. 차라리, 더럼 대학에서 인기도 없고, 명성도 없는 그런 전공을 찾는게 더 빨라 보입니다. (찾지는 못했지만...) 특히, 영문학, 역사, 교육학, 고전학, 화학, 물리, 지구과학, 지리학 등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고, 그 외 다른 전공, 경영,약학, 정치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영국언론으로부터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영국 내 랭킹 상승보다는 다소 쳐지는 느낌입니다. 아직 세계적으로는 명성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지만, 세계 대학 평가에서 중요시 여기는 국제학생 혹은 교수 비율이 낮은 것도 한 몫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럼의 세계대학 랭킹은 타임즈에서 85위, QS에서 92위를 기록하고 있고, 역시 영국 내 랭킹 수준에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란 순위입니다.

학교 공식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의외로 이런 세계 랭킹에 만족한다는 느낌이 들어 다소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톱100 대학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너무 메인 페이지에 떡하니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처음이라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대학들이 광고를 많이 한다는 것은 부정적인 면을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좋은 대학교, 가령 옥스브릿지, 임페리얼, UCL, LSE 등은 학생들을 유치하려 광고를 하지 않는 것과 상반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광고를 하지 않아도 좋은 학생들이 몰리게 되어 있고, 반대로 다소 명성이 낮은 학교들이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광고를 많이 하는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더럼의 의도가 어떻든 이런 직접적인 광고를 하면서 너무 김칫국물을 일찍 마시지 않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진정한 옥스브릿지로 거듭나기에는 아직 멀었거든요. 물론, 2011년 선데이 타임지에서 제공한 특정 전공(영문학, 역사학, 언어학, 고고학) 순위에서 옥스브릿지를 누르고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대학들보다 인지도 면에서는 많이 떨어지기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나간다면 정말 옥스브릿지도 부럽지 않은 그런 대학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럼 도시와 더럼 대학교가 내려다 보이는 사진

eppinggreen@londonpointer.com

갈수록 하락하는 랭킹이 아쉬운 LSE(런던정경대)갈수록 하락하는 랭킹이 아쉬운 LSE(런던정경대)

Posted at 2011.02.04 12:47 | Posted in 영국★대학교

이전 포스팅에 비슷한 제목으로 로열 할로웨이(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의 이유없는 하락세가 안타깝다고 했는데, 사실,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런던정경대)의 랭킹 하락도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영국은 물론 세계 대학 랭킹에서만 봐도 매년 LSE의 랭킹은 하락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LSE의 최근 랭킹(영국, 세계)을 살펴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진단해보려 합니다.

 

먼저, LSE가 어떤 학교인지 모르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LSE(런던정경대) 졸업 후 진로는 어떤가?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2008년 졸업 후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았던 영국 대학은?


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LSE는 영국 명문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캠브리지(Cambridge), 옥스포드(Oxford) 그리고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입니다. 그에 따라, 4학교는 영국의 거의 모든 언론 평가에서 1위부터 4위까지 독차지하면서 다른 대학들이 넘볼 수 없는 부동적인 랭킹을 여러 해 동안 기록하기도 했죠.

 

하지만, 2010년 들어 이 랭킹에 큰 변동이 생깁니다. 4 대학 중 LSE만 랭킹이 하락하여, 처음으로 랭킹이 선데이타임즈(9), 타임즈(7)로 곤두박질 치더니, 2011년에도 톱4 자리를 다른 대학(Durham, St. Andrews )에 내주고 5위에 그쳤습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로열 할로웨이만큼의 급격한 하락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4(가끔 임페리얼을 제치고 3위도 함)를 한 만큼 학교에는 충격적인 결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도 그럴듯이, 세계 랭킹에서는 그나마 공신력 있다하는 타임즈(86), QS(80)에서 명문대라는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 랭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톱3자리에 있는 캠브리지, 옥스포드 그리고 임페리얼은 영국 랭킹과 어느 정도 비례해 세계 대학 랭킹이 선정되었지만, LSE의 경우 이 랭킹만 보면 학교 내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LSE 학교측은 우리 학교에는 문제가 없고, 랭킹 선정에서 소규모 전문대인 LSE에 불리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세계 랭킹에서 말이죠. 하지만, 위에서도 봤듯이, 영국 랭킹도 같이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만약, 세계 랭킹이 떨어지는 동시에 영국 랭킹이 유지되거나 올라갈 경우 우리는 학교측이 밝힌 이유를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LSE는 지금 오랜 역사 속에 형성된 세계적인 명성을 등에 업고, 그 명성에 지금 안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노벨상(16)도 많이 탔겠다, 학생들은 LSE 들어오려 줄을 서고(학사 경쟁률 151), 졸업생들은 취업(영국대학 전체 졸업생 평균연봉 1)도 잘되니 학교측은 그저 그 명성을 유지하기 급급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학교는 계속 발전하려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쾌적한 공간, 풍부한 공부 자료, 짜임새 있는 전공 수업 등을 제공할까 고민하는 다른 학교들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동안 LSE는 마치 축구 선수가 예전 명성(MVP, 우승 등)에 취해 운동을 소홀히 해 팀에서 제외되거나 방출당한 격입니다.

 

LSE가 다시 예전 명성을 되찾고 다시 사람들에게 영국대학 톱4 명성을 이어가려면, 임페리얼처럼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페리얼이 런던대학교에서 탈퇴하면서 독자적인 행동으로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특히, 행정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을 줄이게 된 것이 가장 크죠. 어떤 투자나 학교 행정을 집행할 때 런던대학교 (특히 Senate House)의 간섭에 벗어날 수 있기에 학교 발전에 더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LSE도 이미 졸업생들의 선택에 의해 런던대학교 졸업장, LSE 졸업장 따로 주고 있습니다. , 졸업생이 런던대학교라고 찍힌 졸업장을 원하면 그걸로 주고, LSE가 마음에 든다면 LSE라고만 쓰인 졸업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졸업생들이 LSE 졸업장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LSE 졸업생은 자신들이 런던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하지 않고 LSE를 졸업했다고 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학생들도 런던대학교 탈퇴에 무언의 허락을 한 셈입니다.

 

물론, 런던대학교에서 탈퇴한다고 해서 본질적인 랭킹하락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 투자하여(학교 건물, 시설뿐만 아니라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교수진 영입 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야 신흥명문으로 치고 올라오는 워릭, 세인트 앤드류스 그리고 더럼 대학교의 공세를 막아 오랫동안 유지해온 톱4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A-Level과 파운데이션, 어떤 것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할까?A-Level과 파운데이션, 어떤 것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할까?

Posted at 2010.12.26 08:05 | Posted in 영국★대학교

영국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일반 영국 학생들이 대학 들어가는 방식인 A-Level AS-Level 그리고 유학생들이 영국 대학 입학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파운데이션 코스(Foundation Course)가 바로 그것이죠

편입이나 직접 대학측에 연락해서 따로 입학 절차를 밟는 등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위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유학원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돈 받고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개인적인 상담은 삼갈게요~^^

1.
  A-
레벨 혹은 AS-레벨

보통 영국인들이 대학 갈 때 시험 보는, 우리 나라 수능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 대학가기 위해 꼭 수능을 봐야 하듯이, 영국에서 대학 가려면 꼭 봐야 하는 시험이죠. 수능과 다른 점은 영국에서의 A레벨은 좀 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우리 나라에서 제한적으로 수학1 혹은 수학2 등을 선택하여 이과 혹은 문과로 나누는 것과는 달리, 영국은 약 60개의 과목 중 선택할 수 있죠. , 영국 학생들은 문과를 선택한 학생들이어도 자신이 마음에 든 이과 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과 혹은 문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신이 원하는 과목 선택을 하고, 또 거기에 집중할 수 있어 영국에서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보통 A레벨에서 과목을 3, 4개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공부의 집중도는 더욱 높아지게 되죠. 당연히, 우리 나라의 과학 과목에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등이 포함되지만 영국에서는 좀더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영국 대학 입시에서 특이한 점은 AS레벨의 존재입니다. 사실, AS레벨은 A레벨 전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고등학교 3년간 공부한 것을 단 한번의 수능이란 시험 하나에 좌지우지되지만, 영국에서는 AS레벨이란 것을 통해 선택한 과목의 반을 1년에 치루고, A레벨이란 것으로 나머지 반을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 영국은 대학 입학에 AS레벨 1, A레벨 1년을 통해 두 번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우리 나라에서 조기 졸업이 있듯이, 영국도 A레벨 1년 혹은 그보다 빨리 공부하고 대학 입학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재수란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대학 입시에 필요한 최소한의 과목은 3과목이기에 2년 동안 공부하는 동안 다른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있는 과목을 더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우리 나라 수능이 예전 학력고사 시절에 비해 쉬워졌듯이, 영국 A레벨도 조금 쉬워져서, 보통 명문 대학교들은 4과목을 은연중 요구하기도 합니다. 수능 만점 받고 서울대 불합격 하는 것처럼 A레벨에서 모두 A를 받고도 옥스포드 대학교 떨어지는 학생들도 종종 있죠. 그래서, 요즘 추세는 영국 고등학교 때의 시험 성적 말고도 방과후 활동(스포츠 활동, 음악 혹은 악기 활동 등)을 대학 입시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특히,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대학 같은 경우는요.

 

영국 대학입학을 위해서 A레벨 과목을 선정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과목은 우리 나라와 비슷하게 영어와 수학입니다. 유학생들에게는 쉽지 않겠지만, 위 두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대학 입학이 한결 수월해지죠. 우리 나라 학생들은 수학에 강해서인지 간혹 응용수학(further maths)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영국 대학교들은 학생들이 경제(economics) A레벨에서 하고 오면 좋아한답니다.


2.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은 보통 유학생들이 대학 가기 전 해당 대학이나 사설학원에서 듣는 수업의 일종입니다. 주 목표는 영국 중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유학생들에게 영국 교육이 어떤 것이지 알려주고, 또 미리 체험하게 하는 것이죠. 급하게 밥부터 먹으면 체하니 죽부터 먹어 보라는 그런 영국 대학의 배려 같은 것입니다.

 

웬만한 대학에 파운데이션 코스가 있는데, 대학에서 파운데이션을 하면 대학 시설을 일반 학교 학생들처럼 이용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도서관, 컴퓨터 시설, 심지어 기숙사까지 사용할 수 있고, , 학교 학생들과 어울리며 대학 캠퍼스 분위기도 한껏 낼 수 있죠. 반면, 사설 학원에서 파운데이션 코스를 밟는 경우는 이런 생활에 좀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교와 학원과의 시설 차이는 클 수 밖에 없거든요.

 

해당 대학교에서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또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의 성적을 받는다면, 해당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것입니다. 보통 B이상의 성적을 요구하죠. 물론, 학원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한다면, 학원에 따라서 명문대학에 입합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물론 학원 명성에 따른 것이겠죠. (저는 어디가 좋은지 솔직히 모릅니다.)

 

제가 알기론 유학생들에게 소문난 파운데이션이 좋은 학교는 두 곳이 있습니다. 런던 대학교 산하의 소아스(SOAS)와 워릭대학교죠. 소아스는 런던 시내의 대학가에 자리잡고 있고, 워릭은 코벤트리라는 지방 도시에 있습니다. 보통 소아스는 런던에 있는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 워릭은 워릭 대학교 자체의 비즈니스 관련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각각 파운데이션 코스가 활성화된 것 같습니다. 물론, 워릭 파운데이션을 통해 다른 대학교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지만요.

 

파운데이션에 대해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파운데이션을 통해 영국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제가 명문대라 함은 옥스포드, 캠브리지, 임페리얼, LSE, 유학생들이 파운데이션을 밟아 입학했다는 말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네요. 반면, UCL은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파운데이션으로 들어 갈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물론, 제가 정보력이 약해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지만, UCL은 워낙 전공이 다양하고 또 ULC 자체 파운데이션을 졸업하고 해당 대학으로 바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다른데 제쳐두고 내가 영국 유학을 결정한 이유다른데 제쳐두고 내가 영국 유학을 결정한 이유

Posted at 2010.12.21 08:04 | Posted in 영국★대학교

영국에서 대학을 다닌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영국 유학에 관심이 있기에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시작합니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나라 중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한 나의 선택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 선택 당시의 느낌, 경험을 통해서 왜 영국으로 유학가게 되었는지 한번 써 보겠습니다.

 

1. 영국 영어는 정통 영어

얼핏 들어 보면, 영국 영어는 딱딱하고 촌스러워 비주류 영어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T 발음도 세게 하고, 억양도 우리가 흔히 듣던 것과는 다른 영어로 말하기에 그런 오해가 많죠. 상대적으로 미국 영어에 접할 기회가 많았던 우리 나라 사람들은 특히 영국 영어를 들으면 영어 사투리가 아닌가 하는 오해도 참 많이 합니다. 하지만, 영국 영어는 영어라는 언어가 생긴 나라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아무리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공식 문자로 채택하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해 세계에 자기들이 한글을 쓴다고 떠벌려도 한글은 우리 나라 정통문자라는 사실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죠. 사실, 미국이 영어가 자신들의 언어라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다 미국의 영향력을 흠모하고 미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여긴 탓이겠죠. 하지만, 미국에서도 최근 영국 영어에 대한 재조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 영어를 고급 영어라고 여기고, 특히, 미국 정치인들은 영국 영어 억양을 따라 하는 사람까지 생겨났다는 영국내 언론 보도도 얼핏 들은 것 같네요. 이렇듯 제가 처음 영국으로 떠나기 마음 먹은 이유는 단순히 전통 영국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영문학과는 아니지만, 모든 언어에 역사가 있듯이, 영국 영어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고, 그런 공부 속에 영국 영어 습득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영국 영어 미국 영어 나누는 것도 무의미하다는 생각이네요. 사실, 아무리 영국 영어 악센트를 쓰는 사람과 미국 영어 액센트를 쓰는 사람이 만나 대화를 해도 다 뜻이 통하거든요. 지난 주에 제이 레노(Jay Reno) 쇼에 영국 방송인 러셀 브랜드(Russell Brand)가 나왔는데, 그야 말로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 차이를 완연히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한번 시간이 있다면, 다운받아 보세요.

 

2. 인종차별이 약간 덜 하다?

생소한 나라로 공부하러 떠나는 유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종차별입니다.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인종차별로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고, 심지어 기억하기도 싫은 못된 일을 겪기도 하죠. 처음 영국을 선택한 이유는 아마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였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모든 영국인이 신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주 잘 알지만, 그 당시에는 아니었죠. 제 개인적 경험으로 봤을 때, 영국, 특히 런던에서 10년 가까이 생활하면서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적 일을 겪은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몇 번 봤던 적은 있었지만, 런던은 대체적으로 다양한 인종이 살아가는 다문화 도시이기 때문에 인종차별적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번 그런 사건이 터지면, 언론을 통해 큰 이슈가 되고, 예전에는 그런 발언, 행동을 한 영국의 한 정치인이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난 것도 봤습니다. 유학생 친구들 얘기를 들어 종합해 봤을 때, 영국의 인종차별은 미국보다 심하지 않고, 캐나다보다는 좀 더 심하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차 혹은 그들이 머문 도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호주나 뉴질랜드도 영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100% 인종차별이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우리 나라도 동남아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듯이, 영국인(특히 일부 백인)들의 시선이 다를 수 있지만, 몇 달전에 있었던 러시아 인종차별적 살인 사건 같은 영국에서 거의 볼 수 없습니다. 

3. 영국 대학 교육 시스템

영국 유학 결정 전 저는 우리 나라처럼 중고등학교 암기 교육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는 것과 영국처럼 토론 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가 큰 요인이었습니다. 결론은 둘 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국의 토론 교육이 좀 더 인정받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죠. 이것은 단순히 노벨상 수상자 배출 대학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고, 또, 이 같은 결과는 영국 대학이 학생들에게 자립심을 강조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립심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홀로 혹은 그룹으로 토론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영국 대학의 교육 시스템이죠. 학생들을 단체로 모아두고 칠판에 글을 쓸 테니 너네는 배껴라 라는 일부 우리 나라 대학 교육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 옥스브릿지(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와 같은 세계일류 대학은 거의 11 교육 시스템입니다. 학생에게 과제를 주고, 학생은 미리 짜여진 스케줄에 교수를 만나 과제의 진행 속도와 방향에 점검을 받고, 발전시킬 것은 발전시키고 누락시킬 것은 누락하는 그런 시스템이죠. 위에서 말한 자립심과 상반되지 않냐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것은 기우일 뿐입니다. 여기서 교수는 과제에 대한 가디언의 역할만 할 뿐 과제를 실제로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학생이니까요. 교수는 최소한의 지도만 해줄 뿐입니다.

 

4. 동문은 우리가 만들어 간다

영국 유학을 결정하면서 걱정은 우리 나라에 들어 올 경우 동문이 없어 외롭고 또 취직을 하려면 힘들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의 아무리 좋은 대학을 졸업해도 우리 나라 대학 동문 수보다 적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동문 혹은 네트워크의 최초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동문이나 네트워크의 힘으로 사업을 하든 취업을 하든 그것은 결국 능력이 아니라 학연이란 이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영국 대학을 졸업해서는 상대적으로 그런 굴레를 자연스레 벗어날 수 있게 되죠. 성공해도 내 능력, 실패해도 내 능력 탓이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매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 이것을 많이 걱정했지만, 의외로 졸업하고 나니 적은 숫자의 동문이어서 그런지 다소 외롭지만 많은 사람들이 뭉친 동문들보다 더욱 끈끈함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동문이 많이 없어서 영국 유학을 주저하는 사람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동문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지 아니면 영국 유학 가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우리 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으로 석사 박사 하러 가는 사람들도 동문이란 울타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힘이 될 것입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영국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

Posted at 2010.08.20 08:36 | Posted in 영국★대학교

영국은 교육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대학의 수준과 교육의 품질은 세계 최고이다. 영국 역시 미국처럼 대학의 수가 많고, 미국만큼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인기도 높다. 이는 캐나다는 대학의 수가 적어서 유학생에게 대학입학이 조금 어려운 점과 대조적이다.

영국은 교육적 발달과 외국개방이 빨라서 일찍부터 외국인들의 유학을 받아들였고, 대학 교육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점과
정통 영어국가의 자부심으로서 외국인들의 교육에 대하여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국의 정식 유학과정을 잘 마치고 학위수여를 받음으로써 다양한 인턴의 기회까지 주어지며 수많은 영연방국가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그 권위 또한 인정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신분으로도 합법적인 아르바이트에 제한이 많은 미국과는 달리
영국은 6개월 이상 단기 어학연수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합법적인 아르바이트를 허용하고 있다.

'영국은 유학비용이 비싸다' 라는 선입견은 1000원의 환율비교에서 오는 것인데
실질적으로 1년간의 경비를 계산해 볼때, 미국의 주립대보다는 더 비싸고 , 미국의 사립대학교와 비슷하다. 그러나 따지고보면 1~2년 정도 일찍 졸업이 가능하므로 영국은 미국에 비해 훨씬 적은 경비가 들 수도 있다고 볼수있다. 물론, 유학 비용에 생활비도 포함되기 때문에, 자신이 영국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영국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3년 /  대학과정은 보통 3년이지만, 전공에 따라 4년(일부 공대, 의대 등)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러므로 한국고등학교 졸업자와 같이 12년을 이수한 외국학생들을 위하여 학부예비과정 1년을 이수하도록 하여서 영국학생들과 같은 수준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대학에 입학하도록 하고 있다. 즉, 파운데이션 코스(Foundation Course)를 통해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Oxford, Cambridge,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Imperial College 등
영국 최상위 명문대급 대학교로 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A-Level(2년과정)을 이수하여야 해당 학교에 입학하는데 수월하다. 즉, 파운데이션 코스 이수후 위 학교에 입학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통과하기만큼 어렵다.

그럼 이쯤에서 영국 대학교 입학을 위한 세가지 방법을 정리해 보자.

첫째, A-Level 2년 후에 대학에 진학한다. 영국학생과 같이 2년 과정의 A-Level을 이수하고 그 성적에 따라 영국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이다. 사설이나 공립 고등학교나 상관없이 A-Level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똘똘한 학생은 1년만에 마치고 스포츠, 악기 등 방과후 활동 경험을 쌓는 친구도 있다. 이 방법은 만 16세이상 만 17세미만의 학생들에게 영국의 Oxford, Cambridge,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Imperial College 등 최상위급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필수 코스다.

※ 최소 자격 조건 : IELTS 5.5 또는 TOEFL 550이상의 영어성적, 만 16세 이상 ~만 17세미만, 고등학교 1년이상 이수

둘째, 학부예비과정인 (Foundation Course)를 1년 이수 후에 대학에 진학한다. 학부예비과정인 Foundaton Course은 보통 3 term으로 구성되며, 대학에 따라 9월/1월/4월에 개강하지만, 일반 대학교 수업이 9월달 정도에 시작되는 관계로 9월달에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지원전공에 따라 Engineering (공학), Science & Pharmacy  (자연과학, 약학),
Business & Accountancy & Economics (경영학, 회계학, 경제학), Law (법대), 
Humanities & Media Studies & Psychology (인문과학, 사회과학, 심리학),
Art & Design (예술 & 디자인), Information Technology (컴퓨터 공학)의 7개 프로그램으로 대분류되고 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한국에서 대학과정을 1년이하 이수한 학생 그리고
한국대학의 전공을 바꿔서 유학하려는 학생에게 권장되는 방법이다. 물론, 그냥 대학을 새로 다니고 싶은 유학생도 이 방법을 이용한다. 학부예비과정(Foundation Course)의 성적에 따라 지원한 대학의 합격이 결정되며, 영국 내 다른 학교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코스를 했던 학교로 바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최소 자격 조건 : (아이엘츠) IELTS 4.5 또는 (토플) TOEFL 450이상의 영어성적,
고등학교졸업자

셋째, 학부편입과정(Diploma programme)을 1년 이수 후 대학에 편입한다. 대학교 1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과정으로 수료 후에 대학교 2학년으로 진학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2학년에 편입학하므로 2년의 짧은 시간안에 졸업이 가능하며, 이
 방법은 한국대학의 전공을 그대로 영국에서 공부할 경우에 추천된다. 한국에서 대학을 1년 이상 다닌 학생에게 권고되지만, 보통 영국 대학교는 2년 정도의 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또, 영국 대학에 따라 학부편입과정이 반드시 편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로부터 미리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디플로마'라는 것은 원래 영국에서는 졸업이 아닌 이수(Certification)만 하는 영국인을 위한 코스다. 이미 대학을 졸업했지만, 자기가 예전부터 배우고 싶은 전공 외 코스가 있다면, 그것만을 단기간(주로 1년)에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코스인 것이다. 그래서, 이 디플로마 수업에 들어가면, 늦깍이 학생들이 많다.

어떻게 보면, 이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편입을 위한 정식적인 방법이 아닌 영국 대학교 입학처가 유학생들의 편입을 위해 편의상 고려해 주는 그런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최소 자격 조건 : 아이엘츠 IELTS 5.5 또는 토플 TOEFL 550의 영어성적,대학교 1년이상 이수한자.

출처는 영국관광청입니다.
※ 각 최소 자격 조건은 각 대학마다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 view on 버튼을 꾹 눌러 주세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군생활에 큰 힘이 됩니다^^

기타 의견, 제안이나 질문 있으시면 방명록에 글을 남기시거나 이메일 보내주세요~

 

영국에서 공부하면 좋은 이유 10가지영국에서 공부하면 좋은 이유 10가지

Posted at 2010.02.27 12:18 | Posted in 영국★대학교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매년 600,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영국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정통성

첫번째로 영어의 본토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어는 영국의 언어로서
18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영국인들이 정착하면서 미국의 언어로 자리잡았죠. 사실, 미국이란 대국 때문에 영어가 글로벌 언어로 성장할 수 있있지만, 지금은 미국 내부에서 스페인어와 영어의 결합, 흑인 슬랭의 보편화 등으로 영국 영어가 전통 영어로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전통 영어를 배우는데 영국만한
곳은 없겠죠?

2) 우수성
영국은 학구적인 면에서 세계적인 평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미국과 함께 권위적인 학문 연구로 그 명성이 높죠.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교는 세계 최고 대학의 명성으로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높은 퀄리티

공인된 영어 교육 센터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어학 연수를 떠나는 분들에게는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에서 퀄리티가 인정된 곳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매년 학교 평가를 통해, 그 학교가 적정 레벨 이상의 퀄리티를 제공하고 있는지 영국 정부 차원에서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4) 다양한 선택
영국은 세계 어떤 곳보다 많은 영어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다른 학과 수업을 병행
하며 영어를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레벨이 다양하고,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할 시험의 종류도 아주 다양하죠. 또, 실용 영어, 전공 영어 등을 중심으로 자신이 선택해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5) 장소

흥미진진한 여러 장소들 중 어디에서 공부할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찾
는 곳이 런던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적은 잉글랜드 내의 다른 도시들을 선택할 수도 있죠. 런던의 도시적인 분위기보다는 넓은 평원과 양들이 뛰어 노는 곳이 더 좋다면, 잉글랜드의 다른 지방 도시들, 웨일즈, 스코틀랜드, 북 아일랜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선택을 할 때, 약간의 언어적인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6) 공인성

영국의 영어 자격증들은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어 학업과 경력에 있어 성공 가능
성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토익, 토플이 아닌 희소성이 있는 IELTS, 캠브리지 영어 시험 등은 자신의 스펙을 다른 사람들보다 돋보일 수 있는 그런 자격증이 될 것입니다.

7) 일과 공부(Work and study)

학생 비자는 보통 주당 10시간까지 일하는 것을 인정하므로, 공부와 일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를 벌어가면서 실제 영국인들과 부딛쳐가면서 실용 영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죠. 또,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8) 국제적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런던은
많은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죠. 그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가까이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9) 독특한 문화

훌륭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영국 역사 속에 수많은 유물, 유적,
관습 등이 남아 있고, 그것들이 특유의 영국식 보존정신으로 지금껏 내려오고 있습니다. 런던만해도 수많은 박물관, 갤러리, 역사적 건물 등이 남아 있어 런던 거리를 거닐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여행
영국 내에서도 방문할 곳이 많지만, 유럽의 나머지 지역들의 관문과도 같은 곳이
기에 공부 중이나 끝난 다음 유럽을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기차로도 갈 수 있는 프랑스와 벨기에, 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견문을 더욱 넓힐 수 있도 있습니다.

출처: 영국 관광청(VisitBritain)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 레스토랑에서 수돗물을 시킨 사연영국 레스토랑에서 수돗물을 시킨 사연

Posted at 2009.03.29 16:02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서울 사람들은 아직 수돗물을 마음껏 먹지 못한다. 마실수 있다고 서울시에서 광고하는 듯 하지만, 물이 관을 통해 흘러오면서 오염될 가능성도 있고, 서울시의 광고 그 자체를 믿지 않아서 수돗물을 마시는 것을 극히 꺼려하는 사람도 많다. 우선, 나부터 수돗물은 마시지 않고, 생수를 사먹거나 아버지가 떠 오는 약수물을 마신다.

내가 런던에 처음 갔을 때였다.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친구들과 친해질 무렵, 다양한 학원 친구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물론, 영어 선생님도 참석했다.

이 때 당시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그야말로 런던 초년병 티를 팍팍 냈기에, 그저 친구들이 추천해 준 음식을 고르고, 뭐 이런 음식이 다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도 레스토랑과 주변 사람들을 어리버리 구경하기에 바빴고, 다 먹은 후에는 얼마 내라고 하면 얼마 내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

선생님 포함 6명 정도의 사람들이 각자 시키더니, 나에겐 뭐를 먹냐고 물어보기에, 나는 그 전에 시켰던 일본 친구 따라 해물 스파게티를 시켰다. 그 일본 친구는 영국 온지 좀 됐는지, 영어는 물론 영국 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 보였고, 나는 그 친구를 따라 주문하고자 레스토랑 자리에 앉자마자 마음 먹었었다.

음식 주문을 받고 "Any drink?"라고 물어보는 웨이터에 나는 앞에 친구와 같은 걸로 달라고 했더니만, 그냥 유리잔에 물이 떡하니 내 앞에 놓이는 것이 아닌가. 나는 스파게티와 친구들과의 약간의 대화, 그리고 근본(?)을 모르는 물을 다 마시고 나와 그 때 일은 한동안 잊고 있었다.

영국 생활에 익숙해지고, 레스토랑에서 음식 먹는 것이 익숙해질 즈음, 나는 그 물의 근본을 알아버렸다. 그것은 런던의 수돗물이었던 것이다. 앞의 일본 친구는 수돗물을 시켰고, 나는 그 친구가 뭐를 시킨지도 모른채 같이 수돗물을 마신 것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도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영국 사람들은 가정에서도 수돗물을 마시고, 레스토랑에서도 'tap water(탭 워터)'라고 말하면, 음식 주문과 함께 수돗물을 가져다 준다. 물론, 수돗물을 시킨 사람도 잘 마신다. 무료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같이 수돗물 마시는 것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찜찜할 수도 있기에 얼음도 넣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기도 한다.

레스토랑에서는 그냥 수돗꼭지를 틀어 손님에게 가져다 주지만,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보통 가정에서는 필터로 한번 걸러서 마시는 게 보통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영국에서 수돗물을 마실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해도, 영국 생수 산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 그것이 나에게 여전히 아이러니로 남아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