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31건

  1. 이 제주도 새 아시는 분 있나요? 2017.02.06
  2. 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아름다운 해안가 (2) 2009.05.31
  3.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 (6) 2009.05.23
  4.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3: 소호(Soho) (1) 2009.04.18
  5.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2: 큐가든(Royal Botanic Garden of Kew) (8) 2009.04.18
  6. 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 (8) 2009.04.13
  7. 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2: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nival) (2) 2009.04.10
  8.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2: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 (2) 2009.03.29
  9. 영국 레스토랑에서 수돗물을 시킨 사연 2009.03.29
  10. 런던에서 마약, 소매치기, 문신을 쉽게 볼 수 있는 곳 (2) 2009.03.25
  11.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1: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2) 2009.03.22
  12. 런던에서 지하철 타는 법 2009.03.21
  13. 런던에 산이 없다고? 그럼 등산은 어떻게? 2009.03.20
  14. 위험한 10대들, 런던버스를 점령하다 2009.03.13
  15.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6: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 2009.03.12
  16.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3: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 2009.03.08
  17. 런던 소매치기 4가지 유형, 미리 알고 대처하자! (4) 2009.03.05
  18. 설기현을 보러 풀럼 경기장에 가다 2009.03.04
  19.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 (2) 2009.03.02
  20.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 (12) 2009.02.26
  21.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2) 2009.02.24
  22.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 2009.02.20
  23. 가장 위험한 동네에 있는 런던 축구장은? 2009.02.20
  24.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 피카딜리(Piccadilly) (2) 2009.02.20
  25.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 (3) 2009.02.19
  26. 차(茶)와 산업혁명의 관계? (4) 2009.02.16
  27. 런던에서 화장실 찾는 방법 (2) 2009.02.16
  28. 겨울도 푸른 희안한 런던 2009.02.15
  29. 영국 돈의 모든 것! (3) 2009.02.12
  30. 런던의 개략적 소개 (1) 2009.02.11

이 제주도 새 아시는 분 있나요?이 제주도 새 아시는 분 있나요?

Posted at 2017.02.06 12:21 | Posted in 기타★

제주도 여행 갔다가 바닷가에서 발견한 새~

이 새 어떤 새인지 아시는분~

참새보다는 크고 갈매기보다는 작았어요.





바로 이 제주도 새입니다.

돌 위에 뭔가 응시하는 듯한 이 새~

작았는데요. 뭔가 색깔이 특이했어요.





약간 검은색이 진한 회색의 얼굴과 몸통 윗부분.

부리는 다소 어두운 노란색이었어요.





아래부분은 빨간색인듯 자주색인듯 했는데요.

특징은 몸통 아래쪽에 하얀 두드러기처럼 생긴게 있답니다.

이게 바닷가에서 묻은 소금기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바다 돌에 붙은 굴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다시피 발톱은 의외로 날카로워요~

발톱은 검은색입니다.





이 제주도 새는 하늘을 좋아하는지 하늘만 보고~

뭔가 경계를 하는듯 했답니다.

나는건 못 봤는데요. 확실히 새끼는 아닌듯 합니다.

한번 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아름다운 해안가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아름다운 해안가

Posted at 2009.05.31 09:3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올 여름은 빨리 와 본격적인 피서 시즌이 좀 더 빨리 올 것 같습니다. 미리 휴가 계획을 짜 놓고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만약, 이번 여름에 영국에 계신다면, 경치가 아름답고, 여름에도 바닷바람으로 시원스럽고, 해수욕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까지. 그런 곳이 영국에 있을까요?

있답니다. 그럼 지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본머스 (Bournemouth, Dorset)
모래사장이란 순금으로 뒤덥힌 길다란 해안이 인상적입니다. 순금이라고 칭할 만큼 부드러운 모래와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바닷가의 광활한 공간이 있어 영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여기서 공부하거나 피서를 오는 분들도 많죠. 인기가 많아 다소 사람들로 복잡하고 해안가가 더러울 수도 있지만, 이만한 해안가가 큰 마을과 함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고 또 런던과도 가깝다는 것이 1위로 뽑은 이유입니다. 


2. 웨스트 위터링 (West Wittering, West Sussex)
치체스터(Chichester)에 가까운 웨스트 위터링은 넓은 모래 사장이 자랑이며, 최상의 수질 상태로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얖은 수심으로 해수욕시 안전하며, 간만의 차도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죠. 지역 사람들의 좋은 휴식처지만, 그 유명세가 커져 다른 지역의 영국인들도 많이들 방문합니다.


3. 크로이드 베이 (Croyde Bay, North Devon)
크로이드 베이는 서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높은 파도와 바닷 바람으로 서핑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게다가 서핑 학교도 들어서 있어 서핑을 처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이들 모여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젊은 사람들의 여름 날의 방문은 다소 낙후된 근처 마을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핑 말고도 수영을 하거나 그냥 바닷가에 누워 휴식을 취할만큼 넓은데, 한가지 문제는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젊은이들의 파티로 동네 어른신들은 좀 불만이라고 하네요.


4. 홀리 아일랜드 (Holy Island, Northumberland)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여기는 한 때 영국 크리스챤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섬은 육지와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고, 섬 안에는 고대 성까지 있어 동화 속에나 나오는 미지의 섬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갈로 된 해변이 특징이며, 20세기 들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지금은 너무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지역 사회에서 일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매년 바닷길을 열리면, 홀리 섬으로 가는 관광객들은 늘어만 가고 있으며, 종종 도중에 바닷물에 갇히는 안전문제도 일어난다고 하네요.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 지역에 바다표범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5. 홀크함 (Holkham, Norfolk)
오래된 소나무 숲과 갈대밭이 해변과 마주보고 있는 영국에서 흔치 않은 해변가입니다. 이런 경이로운 광경으로 영화 세익스피어 인 러브의 마지막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홀리 아일랜드처럼 밀물과 썰물이 일 때 그 광경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때론 그것이 아래 사진과 같이 신비한 모습도 연출하기도 합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영국 생활), 영국 생활에 관한 나의 자서전적인 일기인 (런던/영국 일기),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

Posted at 2009.05.23 08:4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은 세계 곳곳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관광 도시입니다. 혹자는 런던 사람들은 은행업과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는 말도 자주 하는 편이죠.

런던이 관광으로 유명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고, 그 중 런던만이 가지고 있는 건물양식을 보러 오는 것도 한 이유일 것입니다. 웅장하기도 하고 세련되기도 한 그런 건축양식 말이죠. 런던은 런던만의 건축 양식 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건축 양식을 사용한 곳이 많아 다른 유럽에 가도 런던의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빅벤(Big Ben),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 세인트 폴 성당(St. Paul Catheral), 각종 박물관을 비롯 그냥 이름도 모르고 용도도 모르는 길가의 건물까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빌딩을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런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21세기를 맞아 런던만이 가진 새로운 건물을 짓자는 논의를 했답니다. 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Eiffel Tower)이 떠오르는 것처럼 런던을 상징하는 건물을 짓자는 것이 그 요지였죠. 사실, 런던하면 떠오르는 타워브릿지(Tower Bridge)는 어떻게 보면 정부에 골칫거리일 뿐입니다. 에펠탑에 올라가는 데는 입장료가 있기에 직접적인 관광수입이 있지만, 타워브릿지는 무료거든요. 하지만, 그것을 관리하는데 드는 직접적인 비용은 엄청 납니다.

영국 정부는 이런 관광객과 수입의 연계를 극대화하기 위해 21세기 시작과 맞춰 밀레니엄 돔(Millenium Dome)을 런던 남동쪽에 짓습니다. 돔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전시회와 공연장으로 쓰기 위한 것이죠. 유럽에 전무후무한 돔 전시장이 런던에 있다는 것을 널리 홍보했지만, 밀레니엄 돔은 큰 실패를 했습니다. 연간 방문객이 1200만명이란 아주 낙관적인 예상은 크게 빗나갔고, 개장 첫 해에 겨우 650만명이 방문하면서, 돔 건설에 따른 빚 2조원 가량이 고스란이 런던 정부의 손실로 이어졌죠. 돔을 계획한 민간 기업 사장은 해고되고, 지금도 어떤 정치적인 압력이 있지 않았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O2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지만, 여전히 자금 손실, 비리 등으로 점철된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죠.

             밀레니엄 돔의 모습

밀레니엄 돔의 야경.

이것은 제가 열차를 타고 찍은 사진.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으로 뽑히는 것은 바로 런던아이(London Eye)입니다. 유럽 최대의 페리스 관람차(Ferris Wheel)로서 런던 워털루(Waterloo), 런던 중심에 위치하고 있죠. 처음 건설 당시 런던의 고유 미관을 해친다는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은 런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리의 에펠탑이면, 런던에는 런던아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런던 아이를 직접 이용하는 관광객은 연간 400만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런던아이를 타면, 런던의 멋스러운 건물들을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기에 관광객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이것은 영국의 막대한 관광 수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아이의 모습.

             런던아이의 야경.

런던아이 캡슐 안.

런던아이에서 내려다 본 런던 모습.

관련 포스팅: 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
                   런던 야경 모음집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영국 생활), 영국 생활에 관한 나의 자서전적인 일기인 (런던/영국 일기),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3: 소호(Soho)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3: 소호(Soho)

Posted at 2009.04.18 15:16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오늘은 런던 중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런던의 소호(Soho)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혹시나, 뉴욕의 소호를 찾으시는 분들은 검색을 다시 하시기를 바라면서...우선, 소호 지역은 어디를 말하는지 알아볼까요?

소호는 서쪽에는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남쪽에는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 동쪽에는 차링크로스 로드(Charing Cross Road) 그리고 북쪽에는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가 둘러싸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 안에 차이나 타운(China Town)이 자리잡고 있죠. 

          런던 중심의 파란 네모 안이 소호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이런 소호가 유명한 것은 총 4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4가지로 추려지는데, 더 많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네요.

먼저, 레스토랑입니다. 여기는 런던 중심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지역이기에 레스토랑이 엄청 발달했습니다. 이탈리안, 타이, 일본, 인도, 중국 등 없는게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차이나 타운만 가면, 다 중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자장면은 한식당에 가야 된다는 것 다들 아시죠?

두번째는 영화, 뮤지컬 등 여가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근처에만 50여개의 영화관, 뮤지컬, 오페라 하우스 등이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우리 나라 가족들이 한달에 한번 꼴로 노래방 가는 것처럼 영국인들은 이 같은 여가 생활을 즐긴다고 합니다. 물론, 요새는 관광객들이 뮤지컬 티켓을 구해보려 레스터 스퀘어에 줄 선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셋째는, 쇼핑입니다. 역시, 런던의 중심이란 이점과 국적도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다양성으로 그 판매되는 물건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서울의 명동격인 옥스포드 스트리트와 리젠트 스트리트가 가까운 것도 그 이유가 되겠지만, 소호는 소호 나름대로 위 두 스트리트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물건들도 많이 팔죠. 가령, 60년대 LP판, 패션을 너무 앞서나가 보기 민망한 옷들, 익숙하지 않은 제목의 책 등을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좀 색다른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소호로 가세요~

넷째는 어떻게 말하면 쇼핑이라고도 할 수도 있고, 여가 생활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바로, 성 관련 숍들입니다. 지금은 경찰 단속과 사회적 관심 때문에 허가받은 몇 곳에서만 성 관련 상품이 팔리고 있지만, 예전에는 소호 전체가 홍등가로 불릴 만큼 심했다고 하네요. 요새는 성 관련 상품만 팔기에 전보다 많이 나아진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나 그렇듯이 단속을 피해 스트립 클럽을 비롯 마약, 인신매매 등의 관련 범죄로 런던 경찰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는 지역이죠. 

물론, 제가 소호를 명소라고 한 이유에 마지막 항목은 포함되지 않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괜히 오해하지 마시길^^;

그럼 먼저 소호 지역을 소개하는 기관의 홍보성 이미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작은 이미지의 사진을 나열한 것입니다. 유럽 도시의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겠죠? 또,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눈치를 챘겠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소호는 밤 문화가 아주 화려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사람들이 아주 북적거리죠.                                                                                                        (c)ilovesoho

소호의 이미지가 너무 화려하다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소호 주변의 모습을 구글 스트리뷰로 담아봤습니다. 좀 더 공정한 시각으로 소호를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여기는 올드 콤톤 스트리트(Old Compton St)에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Prince Edward Theatre)입니다. 근데, 이름은 극장이지만, 뮤지컬에 가깝죠. 여기서 맘마미아도 했었고, 저는 여기서 그 다음 편이었던 메리 폽핀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저지 보이즈를 하나 봅니다.

여기는 제라드 스트리트(Gerrard St) 입구에서 본 차이나 타운 입구입니다. 길 양쪽으로 중국 음식점들과 중국 슈퍼들이 쭉 늘어서 있죠. 저기 길 끝에는 한 때 한국 사람들의 입방에도 자주 올랐던 왕케이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여기는 브루어 스트리트(Brewer St)에서 본 한 코너입니다. 오른편에 숍이 좀 심상치 않죠? Vintage Magazine shop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희한한 책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여기도 역시 브루어 스트리트. 역시 오른편 아래 범상치 않은 숍이 보이네요.

소호에 대해 잘 보셨나요?
다음에는 런던의 다른 지역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2: 큐가든(Royal Botanic Garden of Kew)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2: 큐가든(Royal Botanic Garden of Kew)

Posted at 2009.04.18 12:05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의 수많은 공원 중에서 유료인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큐가든(Kew Gardens)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왕족이 이 공원에 살았다고 해서 Royal Botanic Gardens of Kew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예전 왕족이 살던 건물들이 다른 용도지만 여전히 남아있기도 합니다.

큐가든은 계절마다 특별한 이벤트도 엽니다. 주로, 런던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꽃들과 나무들을 전시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이 마련되기도 하죠. 공원의 잔디 하나하나도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다람쥐, 학, 오리, 청둥오리 등 야생 동물도 많습니다. 맑은 공기와 푸르름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는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도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지죠.

입장료는 멤버쉽인 경우 연간 30파운드에서 90파운드까지 다양하며, 비쌀수록 특별 이벤트 입장 등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 멤버쉽이 아닌 경우는 한번 방문할 때마다 5파운드 가까이 지불해야 합니다.

위치는 역시 살기 좋다는 런던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템즈강변이랑 맞닿아 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런던 서쪽에 위치한 히드로 공항과 가까워 비행기가 낮게 날아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지만, 신경이 예민하지 않는 분은 그다지 크게 문제되지 않는 정도죠.

날씨 좋은 주말, 친구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파란 곳으로 표시된 곳이 큐가든입니다. 지금 보니 리치몬드와도 가깝군요. 참고로, 리치몬드에도 사슴이 뛰어다니는 리치몬드 공원이 있습니다. 

큐 가든 책자입니다. 앞에는 이름 모를 조각상이 있고, 뒤에는 큐 가든에 있는 여러 온실 중 하나입니다.
온실 이름이 있었는데, 잊어버렸네요. 암튼, 저 안에 사시사철 필 수 있는 꽃들과 희귀 생물들이 많이 자랍니다. 

야외 결혼식장을 연상시키는 꽃 길도 이렇게 있습니다. 하지만, 큐가든은 웨딩 장소 제공은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작은 호수 그리고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 가지와 새소리, 정말 낮잠자기 참 좋은 곳입니다^^; 가끔 날씨 좋은 날 가서 낮잠도 자고 놀던 기억이 나네요^^;

템즈강입니다. 큐가든은 강에 맞닿아 있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죠.

제가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상록수와 푸른 하늘 그리고 뭔가 모를 여백미.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큐가든에서 찍은 사진이 많았는데, 노트북 하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이것 밖에 못 건졌네요(하두 말하니 이제 지겹죠?^^;) 큐가든은 제가 런던에 다시 간다면, 다시 한번 꼭 들려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 얘네 입장료 있네'라고 놀라지 마시고, 한번 꼭 가보세요. 정말 좋은 곳입니다. 혹시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저 큐가든이랑 아무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다음은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온 사진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진 사진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게 될 것입니다.
(All photos beyond this message are from Google Image)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

Posted at 2009.04.13 19:08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아무 생각 없이 비행기를 타니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렸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국과 다른 나라를 비교해 보고, 거기서 얻을 개개인의 목적과 영국이 주는 특성을 매치시켜 친구들과 고민도 같이 해보고, 네이버에 질문도 해보고 해서 영국으로 가기로 어렵게 결정한 것이다.

그럼 왜 영국은 관광지로 유명할까.

그냥 유럽의 한 나라라서 유명하다? 비행기 편성이 가장 많이 되어 있어서? 아니면, 그냥 남들 다 가니까 나도 가야겠다는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마인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데를 다 제쳐두고 영국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영국의 문화를 접하기 위해서다.

유럽 혹은 전세계에 영국만큼 큰 파도처럼 흥망성쇠가 뚜렷한 나라도 없다. 산업혁명, 르네상스 등의 근대화를 재촉하는 중세 시대의 굴직한 사건들이 영국에서 일어났고, 그 이전에 영국 역사상 최대 화재라는 런던대화재(the Great fire of London)의 참상을 겪어야 했다. 또, 큰 전쟁 두 번을 승전국으로 마쳤지만, 그런 자만심으로 지금 영국의 제조업이란 제조업은 모두 외국 기업에 팔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흥망성쇠 속에 영국에 남은 것은 하나 있다. 바로, 그 영국의 찬란했던 문화다. 19세기에 지어진 빅벤(Big Ben)을 자기 카메라에 한번 담아 보려 애쓰는 사람들은 전세계에 퍼져 있고, 십자가와는 상관없는 사람들도 세인트 폴(St. Paul's Cathedral) 성당에 들어가 경건한 분위기를 느껴보려 하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는 지어진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워털루(Waterloo)의 런던 아이(London Eye) 위에 올라가 런던 시내를 바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이 뿐만이 아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을 보려고 영국의 100여개의 공연은 항상 관광객으로 매진이다. 그들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셰익스피어 시대처럼 극장을 복원한 곳에 앉아 그 때 그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감상에 젖는다. 16세기에 한 남자가 쓴 한 희곡이 21세기 지금 세계 관광객들이 영국을 찾을 수 밖에 없겠금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유행으로 지금 런던의 웨스트엔드 지역에만 약 50개가 넘는 오페라, 영화관 그리고 뮤지컬이 있으니, 그 문화적 효과도 어마어마하다.

어떻게 보면, 영국은 그냥 앉아서 외국인의 방문만 기다리는 그런 나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아주 영리한 것이다. 그들이 가진 것은 찬란한 역사 속의 그들의 조상이고, 그들은 그 조상들을 관광 상품화 하기 위해 갈고 닦았던 것이다. 이 갈고 닦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가령, 박물관의 금이 간 오래된 미술품을 복원하는데도, 극도의 조심성으로 본래 작품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로 엄청난 시간을 할애한다. 보통, 하루에 1평방센티미터의 작업만 한다니, 영국인들에게 모나리자 크기의 그림 한점의 복원을 끝낼려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도 10년이 부족하다.

영국 교육도 영국 문화에서 파생된 관광 상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매년 세계 곳곳의 학생들을 끌어 모으는 것은 영국 입장에서는 최고의 관광 수입이 아닐 수 없다. 어학 연수일 경우 1년, 대학교는 3, 4년을 영국에서 지내니, 그냥 며칠 동안 런던 관광한 사람들보다 지출이 훨씬 많다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국이 무작정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만 있진 않다. 오랜 역사 속에 형성되어 온 영국 교육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개선할 점은 개선도 하면서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것이다. 다소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 나름대로 언론 플레이도 하면서...

'찬란한 영국 문화'라는 관광 상품을,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데 필요한 모든 심혈을 기울이는 영국인이라는 '1등 판매원'이 팔고 있으니, 영국이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지가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2: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nival)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2: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nival)

Posted at 2009.04.10 10:52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한국인들에게 노팅힐 하면 휴 그랜트가 나온 노팅힐 영화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물론 그 영화가 생각나구요. 그와 비슷하게 저는 노팅힐 카니발이라는 축제도 생각납니다.

축제의 그 이름처럼 런던 서쪽 노팅힐이란 곳에서 그 축제가 시작됩니다. 보통, 길거리 행렬을 구경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자세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최고로 많이 찾았을 때 약 200만명의 사람들이 찾았고, 이것은 길거리 축제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평균적으로는 약 100만명의 사람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이 축제의 유래는 1959년 인종차별로 어수선해진 런던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한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흑인 노예가 없어진지 오래지만, 여전히 영국 사회 속에 팽배한 인종차별에 크고 작은 사건으로 런던은 혼란한 상황이었죠. 지금은 캐리비안 쪽 사람들 그리고 기타 백인들도 많이 참가하는 쪽으로 발전했습니다. 보통, 8월달에 이틀 동안 계속됩니다.

노팅힐 카니발이 매년 100만파운드(약 20억원)의 경제 효과를 영국 경제에 기여하지만, 사회문제도 많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다보니, 이것을 악용해 소매치기, 강도 등의 사건도 많이 일어나죠. 여기서 칼에 찔려 사망한 사람들도 종종 뉴스에 나기도 합니다. 2008년에만 500명의 10대들이 경찰에 잡혔다고 하네요. 영국은 10대들이 제일 무서운 거 다 아시죠? 특히, 모자 쓰고, 후드 티에 추리링 바지 입은 얘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런던 경찰이 그 안전에 아주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에 2004년 살인 사건 이후에는 노팅힐 카니발에서 사망 사건은 한 건도 없다고 하네요. 

혼자가는 것은 좀 그러니,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볼거리가 많으니, 자기 안전에 소홀히 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축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처음부터 자메이카인들의 함성이 높습니다. #$%!!@#$ 그러나 알아들을 수 없는...


그 다음에는 인디언 추장 딸인 듯한 컨셉을 하고 지나가고 있네요^^;


한 청년이 자기가 Jay-z인 마냥 열심히 랩을 읇습니다.


"저게 무슨 노래지?" "저거 우리 동네 음악은 아닌데" 이러는 거 같죠?^^;


트럭 위의 노래에 맞춰 사람들이 그 옆에 춤을 추며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이렇게 무반주 단체 댄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도 하죠^^


사람들도 집 밖에 발코니로 나와 구경하고 같이 춤추고 한답니다. 안 무너질 정도로^^;


여기도 마찬가지.


"나를 따르는 남자들입니다" 노팅힐 카니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화려한 복장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한복 같은 그 나라의 전통 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이것은 근데 어떤 복장인지 모르겠네요^^;


가까이서 한 컷!


무거운 의상을 짊어진 동료 앞 두 명의 소녀(?)들은 열심히 춤을 추고 있더군요. 무거운 의상을 입은 동료를 놀리는 듯 하면서^^;

이거는 좀 가벼워 보입니다. 안 입어 봐서 모르겠지만^^;


이 분은 꼭 미래 여전사 같은 모습입니다. 콧대가 아주 높죠?


이건 할 말이 없네요^^; 그냥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주변 사람들과 사진도 찍어주는 친철한 축제인들.


이제 다 끝났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더 하고, 혼잡을 피해 저 사람들이 다 지나간 후 빠져나왔습니다^^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2: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2: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

Posted at 2009.03.29 19:2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오늘은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식 명칭은 Her Majesty's Royal Palace and Fortress입니다. 굳이, 뜻을 풀이하자면, 고대 여왕님의 궁전과 성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여왕님의 쉼터인 동시에 감옥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치 사범 등 귀족들의 감옥으로 주로 쓰였죠.

위치는 시티지역(City of London) 가장 자리에 있고, 타워 브릿지(Tower Bridge)와도 아주 가깝게 있습니다.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관광 코스이며, 실제로 이 앞에는 위가 뚫린 사설 도시 관광 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죠. 이 버스는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에겐 타워 오브 런던은 단지 거대하고 웅장한 하나의 성으로서 여기기 쉽지만, 영국인들에게는 아주 무서운 동화 같은 얘기가 옛부터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이 주변에서 귀신이 출몰한다는 얘기와 또 그것이 자주 목격된다는 목격담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여기가 예전에 감옥이었고, 안에서는 종종 사형도 행해졌기 때문에 귀신을 믿지 않는 대다수의 영국인들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간담이 써늘하답니다. 주로 목격되는 유령은 앤 여왕, 헨리 6세의 유령이라고 하네요.


화려하고 웅장한 궁전 뒤에 이런 싸늘한 스토리가 숨어져 있어 더욱 매력 있는 타워 오브 런던 사진을 소개합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전문가의 사진들을 빌렸습니다.

Swiss Re빌딩에서 바라본 타워 오브 런던과 그 뒤의 타워 브릿지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타워 오브 런던 앞의 타워힐 테라스(Tower Hill Terrace) 도로입니다. 저 앞에는 타워 힐 메모리얼(Tower Hill Memorial) 탑이 보이네요.

이 도로에서 타워 오브 런던 쪽을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저 앞의 아저씨 단독 샷이 되버렸네요. 무슨 자기가 성 주인처럼 앉아있네요^^;

주인 행세하는
 아저씨를 뒤로 하고, 좀 더 가까이서 찍었는데, 왠 철창 끝에 걸려버렸네요. 정말 사진찍기 힘듭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사진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사진 설명은 할 수 있답니다. 여기는 타워 브릿지 위에서 찍은 사진.                                                                        (c)
Freefoto

이 사진도 타워 브릿지에서 찍은 사진인데, 좀 거리가 있네요.                    (c)
Freefoto

이 사진은 템즈강 건너 런던시청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c)
Freefoto

이것도 비슷한 지점에서 찍었는데, 아침 태양이 떠오를 때 찍었나 봅니다.            (c)
Freefoto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 레스토랑에서 수돗물을 시킨 사연영국 레스토랑에서 수돗물을 시킨 사연

Posted at 2009.03.29 16:02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서울 사람들은 아직 수돗물을 마음껏 먹지 못한다. 마실수 있다고 서울시에서 광고하는 듯 하지만, 물이 관을 통해 흘러오면서 오염될 가능성도 있고, 서울시의 광고 그 자체를 믿지 않아서 수돗물을 마시는 것을 극히 꺼려하는 사람도 많다. 우선, 나부터 수돗물은 마시지 않고, 생수를 사먹거나 아버지가 떠 오는 약수물을 마신다.

내가 런던에 처음 갔을 때였다.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친구들과 친해질 무렵, 다양한 학원 친구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물론, 영어 선생님도 참석했다.

이 때 당시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그야말로 런던 초년병 티를 팍팍 냈기에, 그저 친구들이 추천해 준 음식을 고르고, 뭐 이런 음식이 다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도 레스토랑과 주변 사람들을 어리버리 구경하기에 바빴고, 다 먹은 후에는 얼마 내라고 하면 얼마 내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

선생님 포함 6명 정도의 사람들이 각자 시키더니, 나에겐 뭐를 먹냐고 물어보기에, 나는 그 전에 시켰던 일본 친구 따라 해물 스파게티를 시켰다. 그 일본 친구는 영국 온지 좀 됐는지, 영어는 물론 영국 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 보였고, 나는 그 친구를 따라 주문하고자 레스토랑 자리에 앉자마자 마음 먹었었다.

음식 주문을 받고 "Any drink?"라고 물어보는 웨이터에 나는 앞에 친구와 같은 걸로 달라고 했더니만, 그냥 유리잔에 물이 떡하니 내 앞에 놓이는 것이 아닌가. 나는 스파게티와 친구들과의 약간의 대화, 그리고 근본(?)을 모르는 물을 다 마시고 나와 그 때 일은 한동안 잊고 있었다.

영국 생활에 익숙해지고, 레스토랑에서 음식 먹는 것이 익숙해질 즈음, 나는 그 물의 근본을 알아버렸다. 그것은 런던의 수돗물이었던 것이다. 앞의 일본 친구는 수돗물을 시켰고, 나는 그 친구가 뭐를 시킨지도 모른채 같이 수돗물을 마신 것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도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영국 사람들은 가정에서도 수돗물을 마시고, 레스토랑에서도 'tap water(탭 워터)'라고 말하면, 음식 주문과 함께 수돗물을 가져다 준다. 물론, 수돗물을 시킨 사람도 잘 마신다. 무료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같이 수돗물 마시는 것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찜찜할 수도 있기에 얼음도 넣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기도 한다.

레스토랑에서는 그냥 수돗꼭지를 틀어 손님에게 가져다 주지만,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보통 가정에서는 필터로 한번 걸러서 마시는 게 보통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영국에서 수돗물을 마실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해도, 영국 생수 산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 그것이 나에게 여전히 아이러니로 남아 있는 부분이다.

런던에서 마약, 소매치기, 문신을 쉽게 볼 수 있는 곳런던에서 마약, 소매치기, 문신을 쉽게 볼 수 있는 곳

Posted at 2009.03.25 12:44 | Posted in 영국★한국 사회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로 보는 런던 사회와 문화: 캠든 타운(Camden Town), 런던

캠든 타운(Camden Town)은 런던 북쪽 2존에 자리잡았습니다. 런던 시내, 토트넘 코트 로드(Tottenham Court Road)에서 버스를 타면, 길이 막히지 않는다면, 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죠. 버스 노선도 많고, 지하철도 있기에 교통은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캠든 타운 역 앞입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죠. 주중에도 붐비고, 주말에도 붐비는 이곳은 정말 여러 인종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여기 앞에 서서 친구를 종종 기다리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쳐다보곤 했죠.

역 앞 모습입니다.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아주 좁고, 길 양쪽에 가게들로 쭉 늘어서 있죠. 옷가게, 선글라스, 모자, 신발, 이발소, 문신가게, 레스토랑, 펍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고, 그들 국적 또한 다양합니다. 그럼 좀 더 앞으로 가 볼까요?

1분거리에 오른편을 보면, 이렇게 캠든 타운 역에서 가장 가까운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이 안의 물건은 의류가 대부분이고, 중국산이 대부분입니다. 품질은 보장 못하죠. 예전에는 영국적인 물건을 많이 팔고 다양했지만, 지금은 숍들의 제품이 다들 비슷비슷하다고 하네요. 모든 숍이 한 유행을 따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도 여기 들어가서 한바뀌 둘러 본 적이 있지만, 별로 눈에 차는 물품은 못 본 것 같네요. 재래시장이라고 하지만, 꽤 값이 비쌉니다. 보통 면티셔츠가 20파운드(4만원)까지 합니다. 대부분 중국산, 인도쪽 생산 제품을 뻥튀기한 값이죠. 영국보다 노동력이 싼 지역에서 만든 제품이기에 저기 어딘가에 한국 제품도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유학생들에게는 이런데서 옷 사는 것이 조금 아까운 느낌이지만, 영국인들은 여기서 옷을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캠든 타운의 하이라이트 부분.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약간 언덕진 다리가 있습니다. 이런 다리 위에는 위 사진처럼 먹이를 노리는 사자처럼 가만히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죠. 사진상 자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이들은 요란한 스파이키 머리 스타일에 귀거리는 주렁주렁 달고, 온 몸에 문신이 도배된 그런 무리들입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들 그런 모습들이고, 보통 백인들이 많습니다. 이들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 저는 그랬습니다. 무서워서^^;

그런데 이들보다 더 무서운 애들이 이 근처에 있습니다. 보통 흑인들인데, 길거리에서 마약을 팔죠. 대마초 종류를 주로 파는데, 길 다니는 사람들에게 대놓고 권하기도 합니다. 몇 년전에 영국정부가 마약등급을 내려, 이들은 더욱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대마초 냄새가 풍기기 때문에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캠든 타운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소매치기들입니다. 관광객을 노리는 수법은 유럽 주요 도시 어디나 있죠. 역시, 흑인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캠든 타운은 관광지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이들로 인해 캠든 타운은 런던에서도 위험한 동네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밤에는 이 근처에 얼씬도 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괜히 저녁 무렵 때쯤 가게에서 떨이로 물품을 사려다가 더 엄한 꼴 당할 수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참고로, 재래시장은 보통 6시쯤 문을 닫으려고 준비하는데, 이때 가면 조금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그 위험한 다리(?)를 지나면, 얼마 안가 캠든록이 나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재래 시장이 나오죠. 아까 봤던 시장보다는 규모가 크고, 좀 더 정돈된 느낌의 시장이어서 그런지 물건 가격이 좀 전 시장보다 조금더 비싼 편입니다.

또, 여기는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는데, 그 앞에 지나가면, 한번 먹어보라고 어설픈 영어로 소리지르는데, 귀가 아플 정도입니다. 중국음식, 인도음식, 일본음식의 국적도 다양하고, 그 종류도 라면, 밥, 피자 등 다양하죠. 캠든 타운을 돌다 지쳐 여기 음식을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우나 영국의 식약청 같은 기관의 관리를 받고 있지 않기에 안전한 식품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인 것 같습니다. 맛은 있는데, 조금 미덥지 못한 그런 불량식품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래도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 여기서 밥에 닭고기를 얹은 음식을 사
먹었는데, 놀랍게도 일하는 분이 한국분이었습니다. 음식을 일회용 은박지 그릇에 담는 동안 듣고 보니, 여기 캠든 타운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한인
이 꽤 된다고 하더군요.

캠든 타운 마켓은 런던을 방문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좋지만, 위에서 말한 위험 요소들 때문에 오래 머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행객의 옷차림으로 무겁거나 부피가 있는 가방을 메고 있다면 더욱 위험할 수 있죠. 저는 차라리 캠든 타운과 비슷한 마켓인 일요일에 열리는 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1: 캐너리 워프(Canary Wharf)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1: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Posted at 2009.03.22 17:4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이란 도시를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하게 해준 캐너리 워프(Canary Whaft)를 소개합니다.

캐너리 워프는 런던 동쪽 2존에 자리잡았고, 굽이진 템즈강의 위쪽에 위치해 있는 지역입니다. 런던의 작고 아담한 집들과 건물들을 비웃듯 캐너리 워프는 최근 지어진 바클레이스 건물까지 200m 이상의 빌딩이 4채 있으며, 세계 금융기관의 유럽 지사가 여기 위치해 있습니다.

금융기관 등 여타 다른 기업들과 함께 여기는 호텔, 영화관, 쇼핑몰, 음식점, 대형마트, 서점 등 런던 동쪽의 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났습니다. 주중에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로 바쁘고, 주말에는 쇼핑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죠. DLR과 주빌리라인의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여 이런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런던 중심과 시티 공항(런던 동쪽 3존의 작은 공항)까지 각각 DLR로 15분 정도 걸리기에 유럽과 런던을 오가는 바쁜 비지니스맨을 위해 최적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개발당시 이런 편의성을 의도해서인지 기존 금융 기관이 몰려 있던 시티(City of London)지역에서 기업들이 캐너리 워프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베어스스턴과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그 빌딩들에 어떤 기업이 들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캐너리 워프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제가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전문가의 사진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런던의 동쪽 지역 지도입니다. 템즈강이 굽이 흐르고 있고, 오른쪽 파랑게 직사각형으로 표시된 곳이 캐너리 워프 지역입니다. 캐너리 워프 위치를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왼쪽 파랑게 표시해 놨는데요. 저기 개뼈다귀처럼 표시한 곳이 런던 관광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워브릿지입니다^^;  캐너리워프는 타워브릿지에서 지하철로 최대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답니다.

           DLR에서 찍은 캐너리 워프의 모습

누가 헬리콥터에서 찍었나 봅니다.                                               (c)
Thisislondon

캐너리워프 역입니다.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환승역으로 이 근처에서 가장 붐비는 역 중에 하나입니다. DLR열차 전용.                                                         (c)
freefoto.com

DLR 열차에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양쪽을 사이에 두고 숍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운이 좋은 날이면, 이렇게 라이브 클래식 공연을 보면서 쇼핑을 즐길 수가 있죠. 저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가끔 이런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숍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나오면, 빌딩 숲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자랑스러워하는 몇 안되는 사진 하나. 캐너리워프에서 가장 유명하고도 가장 높은 빌딩 3총사입니다.

이 빌딩 앞에는 시계가 여러개 있습니다. 시계 좀 보고 다니라는...어떻게 보면, 시간에 바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c)
freefoto.com

시계를 지나자마자 또 하나의 지하철 역이 있습니다.
여기도 캐너리 워프 역인데 노선이 다릅니다. 주빌리라인이죠. 아치 모형이 이 근처 역의 테마인 듯 하죠?       (c)
freefoto.com

집으로 향하며, 캐너리 워프의 야경을 봅니다^^;                                 (c)
freefoto.com

캐너리 워프 지역 개발 초기 모습입니다. 1 canada Square건물이 가장 먼저 들어섰고, 그 다음 건물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약 15년전 모습이랍니다.           (c)
freefoto.com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런던에서 지하철 타는 법런던에서 지하철 타는 법

Posted at 2009.03.21 11:07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런던에는 세계 최고(最古)의 지하철이 있다. 100년 넘은 지하철이 그대로 남아, 지하철 안은 그야말로 구불구불 미로처럼 된 곳도 아직 남아있다. 런던에 오래 살아,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처음 런던에서 지하철을 타려면, 약간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1.
지하철 표 끊기

런던 지하철 표는 다양하다
. 우리 나라에 승차권과 신용카드 두가지가 있는데, 런던 지하철도 두 가지다. 먼저, 승차권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우리나라 것보다는 크다. , 런던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오이스터라는 교통 전용 카드를 쓴다. 따라서, 표를 끊으려면, 매표소에 가서, 표를 달라고 하거나 자기가 휴대하고 있는 오이스터를 내밀면서 충전해야 한다. 보통, 표 달라고 할 때, (Full) 문장으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기 때문에, 문장을 완벽히 말하려고 머뭇거리면, 피차 당황스럽다. 이럴 때는 목적지만 간단히 말하고, 뒤에 please만 붙이면 된다
 

런던 지하철 표 종류. 오이스터는 맨 위 두 그림처럼 일반용(왼쪽)과 학생용(오른쪽)이 있다. 학생용일 경우 30% 할인이 되고, 학생 기간이 다 되면, 일반용으로 자동 전환된다. 왼쪽 아래는 지하철이 아닌 런던기차표인데, 없어서 올렸다. 오른쪽 아래는 오이스터가 아닌 일반 표로 된 정액권이다. 

2. 정액권 사기

런던 교통은 정액권이 아주 발달되어 있다. 오이스터의 도입도 정액권 가격을 할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정액권의 종류는 하루, 1주일, 1달이 있다. 보통, Travel Card라고 하는데, 각각 one-day, weekly, monthly를 앞에 붙여 그 기간을 나타낸다. 기간과 함께 중요한 것은 런던의 어느 존에서 사용할 것인가 인데, 이것도 함께 말해줘야 한다. 한번 사면, 존 안의 지하철은 물론 버스도 마음대로 타도 된다. 런던에 짧게 여행하는 분은 오이스터를 사용 못하기 때문에, 카드 크기의 정액권을 사야 하고, 유학생은 보통 오이스터를 많이 사용한다.


런던 시내는 1존이다. 1존이 주요 생활지역이고, 1주일치 정액권을 사려고 한다면, 간단히, Weekly travel card for zone 1, please하면, 준다. 가끔, 오늘부터 시작하냐고 되묻는다면, Yes하면 된다. 

3.
갈아타기와 길찾기

런던은 길이 구불구불 미로처럼 생겼다고 위에서 말했다. 어느 역은 100미터 이상 걸어야 갈아타야 하고, 어디는 바로 내려, 그 건너편에 갈아탈 수 있도록 된 곳도 있다. 워털루 역 Bakerloo라인에서 Jubilee라인까지의 갈아타는 거리는 서울역에서 4호선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는 것보다 더 멀다. 그런 워털루 역은 너무 멀어, 공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동수평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갈아 타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라인으로 먼저 갈아탈 것인가를 알아야 하고, 그 다음 그것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아야 한다. 런던 지하철은 13(기차라인과 트램 제외)의 라인이 있고, 갈아타기 위해서는 Northbound, Southbound, Westbound 그리고 Eastbound라는 동서남북을 이용해서 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것은 지하철 라인이 동서남북으로 향하는 것에 따라 그 이름을 붙인다. 지하철 안에 다 표시가 있으므로, 이것을 따라 길을 찾으면 된다.

 

오른쪽 옆에 Bakerloo라인과 Jubilee라인의 사우스바운드(Southbound)로 가는 기차역이 나열되어 있다. 역 안에는 보통 이런 식으로 지하철이 향하는 방향을 나타낸다. 가고자 하는 역이 거기에 있다면, 표지판대로 따라가면 목적지까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정액권 사용시 주의사항

정액권을 사용할 때는 그 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만약 2존과 3존만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만을 가지고, 1존에서 내리거나 갈아타면 안된다. 1존에 한발자국 안이라도 들어가는 이상, 추가 요금을 문다. 심한 경우 100파운드 벌금까지 물 수 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해서 정액권을 사고,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나도 모르게, 1존을 지나거나 갑자기 1존에 내려야 하는 경우 정액권이 아닌 미리 충전한 금액에서 요금이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다.

 

5. 기타 추가 정보

트래블카드를 사용하면, 지하철뿐만 아니라 존에 상관없이 런던 버스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버스 트래블 카드만 살 수 있고, 이럴 경우 아주 저렴하다. 버스 트래블 카드는 보통 1존에서 4존까지가 보통이고, 6존까지 사용할 경우 약간의 추가 요금만 내면 된다.

 

*혹시 바뀐 정보 있다면, 알려주세요^^

런던에 산이 없다고? 그럼 등산은 어떻게?런던에 산이 없다고? 그럼 등산은 어떻게?

Posted at 2009.03.20 18:44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런던에는 산이 없습니다. 산을 좋아해서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런던이나 잉글랜드를 벗어나 웨일즈나 스코틀랜드로 가야 합니다. 저도 산을 좋아하는데, 영국에 있을 때는 산을 본 적도 오른 적도 한번도 없었죠. 등산을 너무나도 좋아한다면, 오랜 기간 동안의 런던 유학 혹은 런던 이민은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등산을 못해도 등산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먼저
, 런던에는 공원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 공원 중에 유독 높은 언덕이 있는 공원을 찾으면 됩니다. 런던 북쪽 2존에 있는 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공원에 런던에서 가장 높은 산(?)이 있습니다. 울창한 숲으로 된 자연 공원인데, 가장 높은 곳은 해발이 134m로 런던에서 가장 높은 곳이죠. 물론, 빌딩을 포함한 인공물들을 모두 제외하고 입니다.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산인 서울의 대모산(293m), 구룡산(283m)보다도 훨씬 낮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등산복을 갖춰 입고, 등산화를 신고 다녀도 될 만한 가장 적합한 공원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울창하고, 때론 험한 지형이기 때문이죠. 그 다음으로 높은 런던의 산(?)은 그린위치 공원(132m)에 있지만, 여기는 관광지이기에 등산복차림으로 가기에는 사람의 시선이 많이 느껴질 것입니다. 따라서, 런던에서 등산을 즐기시려면, 햄스테드 히스가 가장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햄스테드 히스는 많이 가봤다고 하시는 분들은 런던 외곽 지역에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산(Westheram Hill, 245mBushey Heath, 153m)이 있기에, 이들을 한번 공략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마저도 제가 자주 오르는 대모산, 구룡산보다 낮은 곳들이지만, 엇비슷하기에 어느 정도 등산하시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럼 런던에서도 등산을 즐길수 있기를 바랍니다.

햄스테드에서 가장 높은 언덕 가는 길.

위험한 10대들, 런던버스를 점령하다위험한 10대들, 런던버스를 점령하다

Posted at 2009.03.13 09:11 | Posted in 런던★해외 이슈
런던에 가 계신 혹은 런던에 가실 예정인 분들에겐 다소 어두운 얘기지만, 요즘 버스 안에서 영국 10대들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법을 어겨도 형벌이 무겁지 않은 것을 악용, 버스에서 온갖 서슴치 못할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제는 10대 두 명이 칼로 버스 운전기사를 협박해 결국 건물과 충돌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제 버스에서 담배피기, 쓰레기 버리기, 소란 피우기, 승객 희롱 등은 이제 이들에게는 장난 수준이 된 지 오래고,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왔으니, 런던 버스를 타시는 분들은 전보다 더 주의하셔야 할 것 같네요.

런던 교통국은 날로 늘어나는 버스 강도에 대해, '강도가 위협하면, 저항하지 말고 소지품을 포기해라'라는 경고 문구를 런던 버스 내부에 부착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이 문구가 자칫 런던 버스에서 강도질이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리기에 승객이 줄고, 런던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되지 않을까 선뜻 결정은 못 내리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 이들은 아직도 도망 중이라고 하네요. CCTV가 있지만, 이들을 곧바로 잡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성유학생분들은 2층버스를 탈 때, 사람이 별로 없는 경우 2층에 올라가면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런던 버스지만, 언제 어디서 10대들이 탈 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6: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6: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

Posted at 2009.03.12 22:5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오늘 소개할 런던의 스트리트는 런던 1존 시티 지역(City of London)에 위치한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입니다. 런던이 왜 교통 혼잡이 생기는지 그 이유를 잘 말해주는 길 중 하나로 왕복 1차선으로 아주 좁죠.

하지만, 놀랍게도 작고, 교통 혼잡으로 출퇴근 시간 항상 막히는 이 길은 영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길 중 하나입니다. 1980년대까지 세계 속에 호령하던 영국 언론 본사들이 이 플릿 스트리트 위에 위치해 있었고, 지금은 언론계가 와핑(Wapping)과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등지로 빠져나간 틈에 지금은 법조계가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헤지펀드, 은행, 비지니스 서비스 업체도 위치해 있어, 이 길을 지나고 있노라면, 주변에 회사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들 말끔하게 빼 입은 정장에 구두를 신고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라 영국 특유의 느릿느릿 문화를 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한국에서도 유명한 세인트 폴(St. Paul) 성당으로 가는 루드게이트 힐(Ludgate Hill)과 지난 '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스트랜드(Strand)'에서 소개한 스트랜드를 잇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지도상 파란색 길이 플릿 스트리트 입니다. 오른편에 세인트 폴 성당이 있고, 플릿 스트리트를 거쳐 스트랜드를 지나면 트라팔가 광장이 나오죠.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플릿 스트리트는 런던 상업지역(시티 오브 런던)과 런던 정치적 중심지(West End)를 잇는 중요한 길이었습니다.

먼저 뒤편에 세인트 폴 성당이 보입니다. 런던 방문을 한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런던의 중요한 유적지 중 하나죠.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보실 수 있으며, 제가 런던에 있을 때는 주변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수많은 관광객에 비해, 보행자 도로가 좁아 다소 위험했는데, 이번 공사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인트 폴에서 내려오다 보면 루드게이트 서커스(Ludgate Circus)가 나옵니다. 사거리인데, 왼편은 템즈강, 오른편은 뱅크(Bank) 지역이 나옵니다. 

챈슬리 레인(Chancery Lane)과의 3거리 지역입니다. 저기 하얀 탑 건물부터 런던에서 재판을 집행하는 Royal Courts of Justice 건물이 이어집니다.

Royal Courts of Justice 정문. 플릿 스트리트를 지나다 보면, 영국 주요 인사들이 재판을 받을 경우 이 앞에 장사를 이룬 영국 언론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길을 지나다가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의 전 아내였던 히더 밀스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도 본 것 같은데, 별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서 잘 기억이^^;      
(c) FreeFoto.com

플릿 스트리트를 순찰하는 경찰차. 저기 저 사람들은 Royal Courts of Justice 정문으로 향하는 사람들입니다.                                                                           (c) FreeFoto.com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3: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3: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

Posted at 2009.03.08 09:2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7년여 동안 런던에서의 생활을 뒤돌아 보면, 바쁘게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전혀 다른 문화 속에서 그들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 하며, 서로 다른 인종들과 경쟁을 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놓칠 때가 많았죠.
 
서울이나 런던이나 사람이 사는 곳은 마찬가지더군요. 처음 런던 땅을 밟았을 때 느꼈던 두려움, 어색함, 위축감 등이 1년, 2년 지나면서 없어지고, 어느새 런던의 길거리를 지나는 저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서 어느새 나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 갈 준비하고 저녁 때 집에 오면 다시 밥 먹고 자는 등 저들과 마찬가지로 런던이란 사회 속에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영국적인 문화가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된 어느 날 한국 사회처럼 빨리빨리를 외치며 바쁘게 살아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어쩌면, 이런 한국적인 문화가 처음 런던에 왔을 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을 수도 있지만, 어짜피 인생은 느긋하게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성급히 살아가는 것보다 더 가치있다고 느껴지더군요.

차를 타고 가면서 앞 차 혹은 길 건너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여유, 공공장소에서 문을 내가 열어도 다른 사람 먼저 지나가게 하는 여유, 지하철에서 발을 밟혔을 때도 내가 먼저 Sorry라고 말하는 여유, 그런 여유가 있어야 삶도 보다 윤택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먼저 버스에 올라타겠다고 새치기 하는 일, 서로 진입하겠다고 싸우는 차들, 사소한 몸 부딛침에 눈쌀먼저 찌푸리는 일 등 모두 삶의 여유가 없어서입니다. 어쩌면, 자본주의사회가 우리나라에 만든 못된 문화겠죠.

오늘따라 유난히 내가 런던에 거주할 당시, 나에게 여유를 안겨주며,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했던 집 앞의 작은 공원이 생각나네요.

이름은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 공원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고 작은 가든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집 앞에 작은 공원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기는 좀 그렇지만, 작지만 잘 꾸며진 그리고 런던 속에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원이기에 우연이라도 들려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공원입니다.


위치는 런던 북동쪽 2존에 위치해 있지만, 교통이 다소 안 좋습니다. 이 옆을 지나는 런던 버스는 딱 한 대 뿐이니까요. 하지만, 런던 사람은 물론 많은 한인들도 모르는 그만큼 희소성이 있는 공원입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저기 보이는 파란 네모 안이 캐논버리 스퀘어 입니다. 가까운 역은 하이버리&이슬링턴 역이고, 여기를 가로지르는 버스는 171번 입니다.

집 앞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예전에는 개인 소유(Private Garden)였는데, 대중에 공개된 지 얼마 안된 그런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공원 가장 자리에는 벽돌로 된 이 공원을 따라 크게 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이름은 모르지만 위 사진처럼 빨간 꽃들과 식물들이 많습니다.  잔디도 누가 매번 깎는지, 항상 푸르고 정돈되어 있죠.

저건 열대 나무처럼 생겼죠? 위 포스팅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원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저 나무들입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런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나무들이죠. 덩달아 이름 모를 조각상도 있고, 무엇보다도 여름 날씨가 좋아 햇볕아래 누워 한가하게 책을 보는 사람의 모습이 참 런던 답습니다. 제 방은 저기 탑 바로 위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할일 없는 주말에 나와 바람에 흔들리는 저 나뭇잎을 보며, 잠시나마 인생을 생각해보며, 여유를 갖자는 혼잣말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런던 소매치기 4가지 유형, 미리 알고 대처하자!런던 소매치기 4가지 유형, 미리 알고 대처하자!

Posted at 2009.03.05 16:22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유럽 주요 도시 어디나 그렇듯이 런던도 소매치기가 많습니다. 파리, 로마, 마드리드 등 유럽 도시들처럼 런던도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모이기에 소매치기가 더 극성을 부리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보고 들은 바에 의하면, 이들 소매치기는 관광객만 노리는 것이 아닙니다. 런던 사람들도 부주의할 경우 똑같이 당하죠. 이 글은 가까운 미래에 런던에 가시는 분들을 위한 일종의 경고 메시지라고 하면 되겠네요. 부담 없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 펍(술집)과 커피숍에서 가방 훔치기
런던은 서점, 펍과 커피숍이 많습니다. 런던 중심에 있는 소호지역을 포함한 웨스트 엔드 지역은 유동인구도 많기에 사람이 쉴 수 있는 이러한 공간들도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하죠. 펍이나 커피숍에 들어가 가방이나 자켓을 벗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 놓는 위치를 조심해야 합니다. 의자 뒤에 걸어두는 행위는 '이거 가져가쇼' 라고 알리는 것과 같죠. 화장실 갈 때도 같이 동행한 사람에게 자신의 소지품을 잘 보라고 말해두거나 정 내키지 않을 경우 화장실에 가지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펍과 커피숍 안에도 경고 문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CCTV가 있으나 값어치가 아주 큰 물건이 아니면, 가게 주인들도 적극적으로 찾아주길 꺼려합니다. 그들도 장사를 계속 해야 하니, 형식적으로만 빠르게 처리하죠.

2. 2층 버스에서 대놓고 강도질
런던은 2층 버스로 유명합니다만, 이 2층이란 공간에 사람이 별로 없을 때에는 위험 공간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버스에 칼로 긁어 놓은 흔적, 낙서, 의자 파손 등은 모두 승객이 없을 때 저지른 10대들의 장난이죠. 이런 십대들의 유형은 보통 2층 버스 타면, 2층 맨 뒷자리로 갈 것입니다. 만약, 버스를 타고 2층에 올라갔는데, 사람들은 별로 없고, 10대들이 뒷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면, 당장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올라 온 것 그냥 2층 앞에 앉으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그냥 몰래 훔치지 않고, 폭력으로 위협해 핸드폰이나 지갑을 달라고 하죠.
 
여담이긴 하지만, 이들은 사람도 많고 CCTV도 잘 찍히는 운전석의 버스 운전기사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런던 버스 전체에 버스 운전기사 안전을 위해 투명식 플라스틱으로 막아두고 있죠. 무서울 것이 없는 10대들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런던 버스를 점령한 위험한 10대들 이란 제 포스팅에 가보시면, 10대들이 어떤 심각한 말썽을 피우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 어두운 곳을 조심하라
밤에 유난히 어두운 런던 골목이 있습니다. 인적이 드물고, 카운슬 하우스(저소득자들을 위한 아파트 혹은 단층 주택단지) 근처나, 조명 등이 고장이 난 어두운 샛길 등이 조심해야 할 곳이죠. 이 방법은 특히 흑인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좀 웃기기도 하지만, 그들의 피부색은 수풀 속에 숨어 있는 치타처럼 어두운 곳에서 눈 속임 하기에 딱이고, 멋모르고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어린 사슴처럼 이들을 경계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당할 수가 있죠.

게다가 이들은 홀로 지나가는 행인을 노리는 데, 패거리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령, 한 명이 위협하고, 나머지 2명은 망을 보거나 그들의 덫에 걸린 보행자가 빠져나가려고 할 때 나머지 2명이 합세하는 식입니다. 물론, 이들 모두 칼 등 무기를 소지하고 있죠. 이들을 만나면 그냥 소지품을 포기하는 편이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4. 혼잡한 길거리에서 패거리로 소매치기
런던이나 어디든 가장 흔한 방법입니다. 우리 나라도 혼잡한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이런 식으로 소매치기가 일어나곤 하죠. 보통 늦은 시간에도 런던 중심지는 사람들로 붐빌 때가 많습니다. 특히 조심할 장소는 혼잡한 길거리, 버스 정류장, 버스 안으로 사실상 그 범위가 다양하죠. 또, 당하는 사람들은 집으로 향하는 약간의 피곤한 상태에서 당하기 때문에 더욱 속수무책일 수 있습니다. 제 친구도 이 패거리들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이들은 런던 사람이 아닌 인도계, 터키계 그리고 흑인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들의 한가지 유형을 소개할게요. 보통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늦게 런던 시내에서 나이트 버스(런던에서 새벽에 다니는 버스)를 기다리면, 정류장에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버스 운행 간격도 크고, 집에 가려는 사람은 많아 항상 만원버스를 이루죠. 소매치기를 구별해 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중 가장 쉬운 한가지는, 버스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버스에 올라 버스가 꽉 차고 떠나기 전, 버스 문이 닫히기 1초전 내리는 사람은 거의 90%가 소매치기입니다. 이미 한 건 하고 버스가 떠나기전에 줄행랑을 치는거죠. 버스 운행 간격이 새벽에는 1시간에 1대씩 있고,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한번 타기도 힘든 버스에서 내리는 보통 손님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폼 잡기 위해 장지갑을 뒷바지 주머니에 넣는 남자들, 가방을 어깨에 맨 여자분들은 당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 밖에 여러가지가 있으나, 조만간 런던 가시는 분들에게 너무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분들이, 시간대별로는 밤, 인종별로는 유색인종들이 위험하므로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설기현을 보러 풀럼 경기장에 가다설기현을 보러 풀럼 경기장에 가다

Posted at 2009.03.04 22:47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한 2~3년전에 풀럼 경기장 투어격으로 안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습니다.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LG쪽에 있었기에, 풀럼 경기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죠. 저에게는 설기현 선수를 볼 수도 있었기에 들 뜬 날이기도 했습니다. 설기현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기 전에 올렸어야 되는데, 블로그란 것을 처음하다 보니 이렇게 늦게 되었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먼저 풀럼 경기장을 가기 위해서는 퍼트니 브릿지 역에서 내려, 비숍스 공원을 거쳐서 갑니다. 구장 가는 길이 템즈강변과 그 옆의 공원과 어울려저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죠. 이 풀럼 경기장 가는 사진을 보시려면,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이란 제 포스트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풀럼 경기장은 다소 낙후된 경기장입니다. 겨우 2만명 조금 넘는 인원을 수용하고, 관중석의 의자는 나무로 되어 있죠. 지붕이 무너지랴 기둥도 여러개 있습니다. 기둥이 있어, 운이 좋지 못한 축구팬은 관람을 잘 할 수 없는 불편함도 있죠. 새로 지은 아스날의 에미레이츠 구장과 비교하면, 천지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설기현 선수가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왔는데, 한번 사인이나 받아보자 기다렸는데, 자신의 플레이가 맘에 안들었는지, 샤워하고 먼저 갔다고 하네요. 뭐 덕분에 텅 빈 풀럼 구장을 실컷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설기현 사진 보러 들어오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럼 사진 보여드릴게요~

먼저 경기 중 사진입니다. 축구장이 재미없게 그냥 수평인 지붕입니다. 풀럼 경기장은 화려한 장식, 인테리어 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축구장이라고 하면 될 거 같네요. 에버튼과 풀럼의 경기 모습인데, 잘 보이나요? ^^;

경기가 끝났습니다. 풀럼 선수들이 좋아하네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풀럼이 이겼나 봅니다. 저 왼쪽 두명은 카메라맨들입니다^^;

역시 경기가 끝나고 모습인데, 에버튼 선수들은 어깨에 힘이 쭉 빠진채 걸어가고 있네요.

경기 후 관중석의 모습인데, 저기 맞은편 관중석은 에버튼 팬들이 자리잡은거 같네요. 파란 유니폼이 보입니다.

경기 끝난 후 기립 박수로 회답하는 풀럼 팬들의 모습입니다. 끝까지 선수들이 들어갈 때까지 박수쳐 주는 팬들도 있고, 앞에 파란 모자 할아버지처럼 오늘 좀 시원치 않았다고 느끼는 팬은 그냥 등 돌려 나갈 때도 있습니다. 혹은, 나중에 경기장을 빠져나오면, 입장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차례 사람이 북적거리기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 자리를 조금 일찍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 날 가장 늦게 나간 팬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쪽도 다르지 않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

확대해봤습니다. LG가 선명히 보이네요. 한국 기업 LG가 풀럼을 스폰서하는데요. 삼성이 근처 풀럼과 라이벌인 첼시에 스폰을 하니 따라서 한 감도 있는데, 왜 좀 더 좋은 클럽을 선택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제가 뭐 따질 입장이 아니니, 그저 응원할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스날을 스폰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근데, 아스날은 Fly Emirates가 있으니 힘들고, 차라리 요새 망해가는 AIG를 대신해 맨유를 스폰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경기가 다 끝났습니다. 팬들의 환호는 온데간데 없고, 덕분에 저는 풀럼 경기장을 더 자세히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쪽 벽에는 이렇게 풀럼에서 뛰었던 레전드들의 사진들이 걸려있더군요. 들어올 때는 사람들에 가려 보질 못했는데, 다행히 끝나고 볼 수 있었습니다. 설기현 선수도 여기에 포스터가 떡하니 한 장 걸렸으면 좋았을 걸...하고 생각해보네요^^;

이제 저도 나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경기 후 마감이라고 할까요? 잔디도 정리하고, 주변 정리하는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아는 사람이 여기서 좀 기다리라고 했는데, 이 때 그냥 쫓겨나는게 아닌가 좀 걱정되기도 했었죠.^^;

그래도 나가기 전에 풀럼 경기장 맞은편을 찍었습니다. 사람이 앉아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역시 사람이 다 나가고 나니, 의자에 구장의 이름을 Fulham FC라고 알리는 군요. 프리미어리그 구장은 이렇게 의자에 꼭 자기 팀 이름을 써 놓더라구요. 한국도 이러나요?

저쪽 면에도 역시 Fulham이라고 적혀있는...

아는 사람이 온 후 저를 데리고 간 곳은 팬들은 입장이 통제되는 구장의 어느 내부였습니다. 거기서 커피도 마시고, TV도 보는 일종의 구단에서 일하는 사람을 위한 까페 정도였죠. 무엇보다도 놀라웠던건 현 선수들의 포스터가 자랑스럽게 방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구단의 선수들에 대한 사랑은 당연하지만, 이렇게 구장 내 팬들이 보지 않는 곳에도 이렇게 선수들의 포스터가 걸려 있어 많이 놀랐었죠.

이름은 모르지만, 지금도 뛰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하네요. 아쉽게도 설기현 선수의 포스터는 없더군요. 따질려고도 했지만, 손님 입장에서 그러는 것도 좀 아니고 해서...사실, 소심해서 그랬습니다^^;

지금은 설기현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지만, 임대라고 하니 다시 풀럼으로 돌아오겠죠? 그럴 것이라 믿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

Posted at 2009.03.02 22:4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한 때 설기현이 뛰기도 했던 풀럼 구장, 런던에 있을 당시 설기현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풀럼 구장을 자주 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설기현 선수가 풀럼의 후보 선수였기에, 대부분 허탕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럼 구장 방문은 나름대로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아마, 풀럼 구장 주변이 쾌적하고, 조용하고, 공기 좋고 그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풀럼 구장이 위치한 크레븐 코티지(Craven Cottage) 구장은 런던 남서쪽 템즈강변에 위치해 있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경우라면, 비숍스 공원을 꼭 지나쳐야 합니다.

당시, 설기현을 못 보고 집에 돌아오면 좀 아쉽기도 했지만, 다시 비숍스 공원을 통해 집에 오는 길이면, 다시 기분이 좋아지곤 했죠. 아기자기한 원두막집, 이름 모를 조각상들, 푸르른 잔디와 나무들,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 등 좋은 공원이 가져야 할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 어느 휴일 날에 도시락 들고, 소풍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그럼,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강을 따라 연두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비숍스 공원(Bishops Park)이 보이죠? 오른쪽 퍼트니브릿지 역에서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풀럼 경기장까지의 길 도중에 있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먼저, 퍼트니 브릿지 역 입구입니다. 작은 역이라 입구가 여기 한 개뿐인데, 풀럼 홈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옆 쪽에 비상문을 열어 축구팬들이 얼릉 역에서 빠져나가게 하죠. 보통 때는, 출퇴근 시간만 제외하고는 한가한 역입니다.  

비숍스 공원을 가려면, 이런 굴따리(?) 비슷한 것을 지나야 합니다. 만약, 영국 특유의 우중충한 안개까지 꼈다면, 영국 호러 무비에 나올 법한 곳처럼 보이네요^^;

우중충하지만, 푸르지 않나요? 그리고 저기 조각상들이 보이나요? 저것 말고도 이름 모를 조각상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서 직접 보시라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사실, 대부분 사진들이 노트북 하드고장으로 증발했다고 전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죠?^^;) 런던 방문하게 되면 꼭 들러보세요.

공원지기인 듯한 원두막도 하나 있습니다. 집만 보면 어디 유럽 시골의 한 원두막집 같지 않나요?

풀럼 구장까지 쭉 이어진 템즈강변의 길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조깅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역시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오늘은 아무도 안보이네요.^^;

강을 마주보고 한 컷! '우중충한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저기 작은 카누에 몸을 실고 템즈강을 누비는 저 사람에게 자유가 흠뻑 느껴집니다. 

공원에 많은 사람이 한 곳으로 지나간 흔적...공원 잔디가 이렇게 된 이유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에 큰 기대를 품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던 그리고, 축구가 끝나면, 흥분 혹은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그 발걸음이 저 잔디에 일직선으로 보이는 저 진흙에 다 나타나 있는 것이죠.^^ 

비숍스 공원 옆에서 바라 본 퍼트니 다리 모습. 역시 우중충한 날씨에 좀 사진이 안 사네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런던은 이렇게 우중충한 날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맑은 날만 되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와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일광욕하고 쇼핑하고 그러죠. 뭐니뭐니 해도, 해가 나면, 우선 기분이 업 된다고 할까요, 암튼 런던에 오래 살다 보면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기분 좀 업 해드리려고, 맑은 날에 찍은 퍼트니 브릿지 사진을 올립니다. 숨이 좀 확 트이나요?^^

런던에서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혹은 햄스테드 히스처럼 유명한 공원은 아니지만, 비숍스 공원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도 많은 공원입니다. 런던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시간내서 한번 꼭 가보세요. 추천!!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

Posted at 2009.02.26 19:1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이번에는 좀 다른 런던의 스트리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워플 로드(Worple Road). 런던 남서쪽 윔블던(Wimbledon)에서 레인즈 파크(Raynes Park)역 까지 이어진 길로 지금껏 소개했던 1편부터 4편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형적인 런던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런던에 사시는 한인들에게는 뉴몰든(New Malden)의 한인타운 만큼이나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1편에서 4편까지 스트리트들은 영국인, 관광객, (유)학생 등으로 길이 혼잡하고 화려해서 볼거리 많은 곳이었지만, 제가 지금 소개해 줄 워플 로드는 런던의 주택 단지를 사이에 둔, 말그대로 런던 그대로의 사람 사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길입니다. 물론, 모든 런던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런던의 길도 워플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윔블던은 익숙하실 것입니다. 워플 로드 위쪽에, 이 윔블던에서 매년 여름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열고, 그 경기는 전세계로 생중계되죠. 또, 윔블던은 런던의 푸르름을 만끽하기 가장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길가에는 푸른 나무와 풀 밭이 있고, 크고 작은 공원도 주변에 많죠. 이런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큼지막한 주택들, 잘 조성된 주거 지역, 윔블던 시내와 가까워 상권 진입 용이, 교통 발달, 좋은 학교 근접 등으로 이 워플 로드 주변의 집값(특히, Royal Wimbledon 쪽)은 런던 시내에서 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런던에서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이 지역은 예전부터 영국인 특히 백인이 많이 살고, 런던에서도 안전한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최근에는 이 지역이 살기 좋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온 외국인 또는 한국인을 포함 유색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죠. 한인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뉴몰든이나 레인즈 파크(Raynes Park)만큼은 아니라서, 한인과 최대한 떨어져서 공부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그만큼 살기 좋다는 뜻입니다. (같은 윔블던이지만, South Wimbledon쪽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에핑그린이 추천했는데, 왜이래' 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레인즈 파크 역 주변은 이미 제 2의 한인 타운으로 불릴 만큼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주변의 큰 시내(윔블던 시내)와 한인 타운, 뉴몰든을 사이에 두고 있어, 그 중계 역할을 톡톡히 하는 지역이죠. 한인 이민자들에게는 주거 지역으로서 아주 중요한 지역이 된 지 오랩니다. 레인즈 파크 집값은 한인들이 다 올려놨다라는 푸념까지 있죠. 레인즈 파크 근처 분위기도 워플 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설명할게요~

인터넷에서 뽑은 워플 로드 지도입니다. 아래 레인즈 파크 역에서 위쪽 윔블던까지가 난 길이 워플로드, 그럼 한번 버스를 타고 올라가 볼까요?

런던 비올 때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좀 우중충하네요. 여기가 레인즈 파크 역 앞입니다. 역전 치고는 좀 작은 감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하는 레인즈 파크 역 앞입니다. 저 오른쪽에 스타벅스 커피숍도 원래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 거구요.

사진을 조금 오른쪽으로 틀어 봤습니다. 한인
주거 지역은 사진 왼편에 있습니다. 많은 한인이 이 쪽에 살죠. 오른편에 나 있는 기차길 아래쪽을 지난, 사진상 보이지 않는 곳에도 한인들이 많이 삽니다.

워플 로드는 이렇게 도로가 좁습니다. 인도도 좁죠. (넓은 곳도 간간히 있습니다^^) 왼편 표지판에서는 도로가 좁고 차가 막히기 쉬우니 잠깐 머물거면, 어디어디 가고, 길게 머물거면, 퀸즈 로드로 가라네요. 아참, 워플 로드에는 버스가 두 대 다닙니다. 57번하고 131번. 어느 버스나 워플로드를 통해 레인즈 파크를 지나죠. 윔블던 쪽 세인즈 버리 앞에서 타면, 131번은 뉴몰든 쪽, 57번은 킹스턴 쪽으로 갑니다. 틀리면 알려주세요^^;

워플 로드 사진을 좀 더 올려야 하는데, 노트북 하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사진이 몇 장 증발했네요^^; 암튼 여기는 워플 로드의 끝자락 세인즈 버리(오른쪽) 앞입니다. 저기 왼편에 표지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승용차는 저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턴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런던 버스만 가능하다는...런던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버스 따라 가다가 종종 실수하게 되는데, 조심하세요^^ 제 친구는 이런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기 싫다고, 런던에서 교통 표지판은 철저히 무시하며 다니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걸리진 않았지만, 위험한 녀석이었죠^^; 교통 표지판 하니 생각나네요.

여기는 워플 로드의 끝에 있는 삼거리 앞의 한 펍입니다. The Alexandra. 들어 가보진 않았지만, 겉모습부터 영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지 않나요? 제 사진이 형편 없다구요? 죄송합니다^^; 암튼, 왼쪽으로 가면 윔블던 테니스 경기장이 나옵니다. 또 한가지 비밀 아닌 비밀을 알려드리자면, 이 왼쪽으로 가면 윔블던 동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가 나옵니다. 어딘지 알고 싶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하지만, 저는 왼쪽으로 안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아니, 버스가 이쪽으로 가기에 자연스럽게^^; 저 앞쪽에 윔블던 역 표시가 보이네요. 저 앞 쪽으로 계속 가면, 윔블던 시내는 더 커지고 복잡해집니다.

너무 우중충한 사진만 보여줬죠? 여기 윔블던 테니스장 사진입니다. 눈 정화용으로^^;
                                                                       (c)http://www.daleisphere.com

그럼 이쯤에서 워플 로드 혹은 윔블던 소개를 마치고, 다음에는 또 다른 런던 지역의 사진을 가지고 올게요~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Posted at 2009.02.24 20:2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번째는 런던 쇼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런던 웨스트 엔드(West End)에 위치한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입니다.

이 거리는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에서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를 지나 올 소울스 교회(All Souls Church)까지 이어진 길입니다. 이 길을 마주보고 프랑스식 건축 양식(좀 더 자세히는 Beaux Arts)으로 디자인한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죠. 지금은 그 때보다 한층 더 개발을 해, 패션과 상업적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보다 더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백화점 등 가게 크기 자체가 옛날과는 현저하게 커졌고, 영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유명한 숍의 체인점들이 경쟁적으로 자리잡고 있죠.

리전트 스트리트는 관광객을 비롯 쇼핑객, 회사원 등 런던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거리 중 하나입니다. 런던 중심지 어느 곳이나 그렇듯이, 교통도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길을 지나 가는 버스 노선만 한 10개 이상 될 거 같네요. 역시나, 러시아워 때는 혼잡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모두 사람들로 가득차죠.

겨울에는 리젠트 스트리트만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옥스포드 스트리트와 함께 리젠트 스트리트에는 겨울만 되면, 길가에 있는 건물 양쪽을 잇는 화려한 장식물이 달리죠.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내는 이 장식들은 런던의 다른 길에서도 선보이지만, 여기가 가장 규모도 크고 가장 화려합니다. 겨울이 되면,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한 4시 정도), 이러한 장식으로 길가를 환히 비추죠. 매년 다른 장식물을 단다고 합니다.  

또, 리젠트 스트리트는 축제의 거리로 거듭났습니다.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 이후로 이 거리는 축제가 있으면, 차를 막고, 축제 행진이 시작되죠. 제가 기억하는 축제는 스페인 관련 축제(이름은 기억이 안남^^;)과 게이 퍼레이드(좀 민망했음^^;), 그리고 포뮬라원 행진이 있습니다. 보통 여름 때 하는 걸로 기억하네요. 축제도 매번 다른 축제가 펼쳐집니다. 같은 것 여러번 하면 재미 없죠^^;

이렇게 리젠트 스트리트는 그저 피카딜리 서커스와 옥스포드 서커스를 잇는 길이 아닌, 런던에 사는 혹은 런던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언제나 뭔가를 보여주고자 항상 바쁜 기특한 길입니다.

그럼 리젠트 스트리트 사진을 보여줄게요~

먼저 런던 지도를 보면, 위와 같이 파란 부분이 리젠트 스트리트입니다.

옥스포드 서커스에서 피카딜리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역시나 버스를 타고 찍은 사진.

저기 한국인의 국민 명품, 버버리 매장이 보이네요. 옥스포드 서커스에서 내려오면 얼마안가 이렇게 오른편에 있죠. 여기는 유럽 여행시 여행사에서 꼭 데리고 가는 한국 여행객의 단골 코스입니다. 영국에서 영국 명품 사니 기분은 좋지만, 좀 비싸죠. 댓글로 물어보시면, 여기보다 버버리 싼 곳 알려드릴게요^^;

리젠트 스트리트에 명물이죠. 곡선으로 휜 건물입니다. 이름은 잊어버렸습니다^^; 런던에 있을 당시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멋지네요. 사실, 리젠트 스트리트 걸어다니면 건물은 잘 안보게 됩니다. 숍 윈도우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피카딜리 서커스 역이 보이네요. 여기가 리젠트 스트리트의 끝입니다.

피카딜리 서커스 교차로 모습.

리젠트 스트리트 야경. 저기 왼편에 곡선으로 된 건물이 보이죠? 리젠트 스트리트의 야경이 화려합니다. 겨울임을 알 수 있죠. 옷차림을 봐서도 알 수 있고요.

이 사진은 제가 찍은 옥스포드 서커스의 야경 사진입니다. 사진을 잘 못 찍는데, 왠지 의도해서 이렇게 보이는거 같죠? ^^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옥스포드 서커스 위쪽으로 찍은 사진. 저기 오른쪽 건물은 런던에서 스포츠 좋아하면, 누구나 다 아실 만한, '나이키 타운' 건물입니다. 나이키에 관해 없는게 없죠.

같은 자리 피카딜리 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역시 그냥 찍었는데, 왠지 의도해서 찍은 것 같다는...(역시 저만의 착각인가요?^^;) 언젠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어느 해 겨울 때 저렇게 풍선을 뭉쳐 놓은 듯한 장식을 했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는 이런 모양입니다. 풍선처럼 생겼는데, 각각의 풍선의 색깔도 막 바뀝니다^^


이렇게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리젠트 스트리트편을 마치고, 다음에는 또 다른 '런던의 스트리트'로 찾아뵐게요. 노트북 하드가 날라가서, 사진도 따라 많이 날라갔지만, 그 전에 백업해 둔 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내 사진 돌리도~~~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

Posted at 2009.02.20 22:38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스트랜드는 런던 중심 1존에 위치해 있습니다. 템즈강 북쪽에 평행으로 나 있는 큰 길이고, 소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에서부터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까지 나 있는 길입니다. 1편에서 소개한 화이트홀과 이어지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웨스트 엔드(West End)의 정치적 중심지와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의 상업 중심지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은 Mcdonald’s, Topshop, Tesco 등 거대한 상업적인 자본의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여전히 영국 전통 가게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트랜드의 건물들은 옛날 귀족 성 혹은 저택을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소머셋 하우스를 비롯 사보이 호텔(Savoy Hotel), 요크 하우스(York House) 등 예전에 영국 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었고, 현재는 많은 건물들이 새로 지어졌지만, 예전 건물 양식을 추종하고자 여전히 고딕 양식의 금으로 장식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새로 지어졌다 해도, 겉 모습은 유지한 채 내부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쓰기 때문에, 길을 지나가다 보면, 중세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국의 상가와 같이 딱딱한 느낌의 대리석으로 둘러싼 빌딩은 손에 꼽을 정도죠.

또, 크고 작은 회사들이 이 스트랜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근처에 큰 회계법인 본사 혹은 런던지사도 두 개 있고, 여타 헤지펀드 등 투자기관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 유학생들을 위한 영어 학원도 몇 개 있고, 대학교로는 킹스 컬리지(King’s College)가 소머셋 하우스 옆에 위치하고 있죠. 

스트랜드는 런던 중심지에 있기에 교통이 항상 막히기도 합니다. 특히, 트라팔가로 향하는 길은 출,퇴근 시간 항상 막히죠. 버스를 타고 이 길을 지나간다면, 30분 넘게 소요할 때도 있습니다. 길이 왕복 1차선으로 아주 좁죠.

이 곳은 여가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펍은 어디 가나 있으니 제쳐두더라도, 제가 종종 가던 템플 역 근처에 Walkabout 클럽이 이 근처에 있죠극장 이름은 잊었지만, 제가 있을 당시 시카고(Chicago) 공연을 하던 곳도 이 스트랜드에 위치했습니다. , 소머셋 하우스에서는 가끔 콘서트도 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하기도 하죠
. 제가 알지 못하는 여가활동을 위한 다른 곳도 물론 많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아래 템즈강과 평행으로 나 있는 파란색 부분이 스트랜드입니다. 왼편에 트라팔가 광장 그리고 지도 오른편에 소머셋 하우스가 있죠.

한번 버스를 타고 스트랜드를 달려 볼까요? 여기는 킹스 컬리지와 소머셋 하우스 앞.

오른쪽은 워털루 브릿지 왼쪽은 올드위치 가는 길.

조금만 지나면 이렇게 왼쪽에 사보이 호텔이 있습니다. 근데 좀 급하게 찍느라^^;

제대로 된 사보이 호텔 입구 사진                                                    (c) usatoday.com

잠시 내려, 중앙선에서 한 컷!

차링 크로스 역 입구와 띠슬 호텔(Thistle hotel). 오늘은 왠일인지 한가하네요.

이제 스트랜드가 끝났습니다. 앞에 트라팔가 광장이 보이죠? 저기 누워 있는 사자도 보이고...

역시 스트랜드에서 바라 본 트라팔가 광장 입구 왼편 모습. 

가장 위험한 동네에 있는 런던 축구장은?가장 위험한 동네에 있는 런던 축구장은?

Posted at 2009.02.20 22:34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런던에서 가장 위험한 축구장이 있는 동네는 어딜까?

주변 환경을 보면 대충 그 지역의 위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위험한 지역일수록 그 주변 환경이 어둡고(밤에 가로등이 어둡다거나, 벽에 뭔지 모를 낙서들과 때), 더럽고 그렇습니다. 어디서나 범죄가 일어나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 지역은 누구나 쉽게 그 낌새를 느낄 수 있죠.


저도 그 낌새를 느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런던 구장 중 제가 느끼기에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은
, 첼시와 풀럼이고, 중간 정도가 아스날 그리고 토트넘보다는 조금 낫다고 생각되는 웨스트햄 구장 동네입니다. 따라서, 토트넘이 꼴찌라고 할 수 있죠.

 

먼저 첼시와 풀럼은 런던의 서남쪽에 위치에 있고, 주변에 부촌인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 슬론 스퀘어(Sloan Square) 지역과 가까우며, 그 아래 지역인 퍼트니 지역도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경관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런던다운 지역이기도 하죠. 런던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곳...굳이 축구 경기를 보러 가지 않더라도 날씨 좋은 날 기분전환 하러 가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특히, 풀럼 경기장 가는 길은 강변을 따라 큰 공원을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소풍으로는 안성맞춤이죠.

첼시 구장 입구. 축구장 입구서부터 높게 솟은 호텔이 보입니다. 동네가 좋지 않다면 이런 큰 호텔이 있지 않겠죠?

풀럼 구장 근처의 퍼트니브릿지
 

다른 면에서 본 퍼트니브릿지

퍼트니 브릿지를 지나 풀럼 구장 가는 도중의 비숍스 공원. 울창한 숲과 이름 모를 조각상들이 특징입니다.

아스날은 런던 북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홀로웨이 로드라는 큰 도로가 앞에 있어 다소 번잡한 느낌이죠. 축구장을 새로 건설할 즈음 주변에 아파트, 대학교 등 대규모적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지금은 쾌적하지 않지만, 나중에는 현대식 고층 아파트 등으로 꽤 살만한 동네가 될 듯합니다. 아마 지금쯤은 공사가 다 끝났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동네에 흑인 비율이 많아서 처음 가본 사람은 위험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장 뒤쪽으로는 이슬람 쪽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런던 테러가 발생했을 때, 런던 경찰이 거의 뒤지다시피 했던 큰 이슬람 사원도 홀로웨이 로드 뒤쪽인 핀즈버리 파크 쪽에 있습니다.
 
홀로웨이 로드 역. 에미레이츠 구장은 이 건너편에 있습니다. 1분 거리.


뉴 런던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는 아파트들. 저 앞에 에미레이츠 구장이 보입니다.

웨스트햄은 런던 동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이쪽은 인도계 사람이 특히 많았습니다. 흑인도 어느 정도 있고, 이슬람 사람도 꽤 많았죠. 내가 경기장에 갔을 때, 이스트햄 역에서 내렸는데, 주변 환경이 결코 쾌적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길도 아주 좁고, 건물도 오래되거나 낡았죠. 한가지 좋은 점은 물가는 좀 싸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축구가 끝나고, 그 아래쪽에 있는 이스트햄 마켓에 들렀는데, 과일, 야채, 생활용품 등 정말 없는 것이 없고, 가격도 아주 저렴하더군요. , 2012년 올림픽이 이 지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요즘 한창 개발 중이기도 합니다.
 
웨스트햄 구장 입구에서 구장 모습.

제가 느끼기에 가장 위험한 동네는 토트넘 홋스퍼의 구장이 아닐까 합니다. 토트넘은 아스날보다 더 북쪽에 위치해 있고, 갈 때마다 느끼지만, 토트넘 구장 주변 동네는 영국 날씨처럼 우중충하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아스날 팬이라서 그렇다고 느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저는 지금 예전에 영국에서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토트넘 구장내 모습 찍은 사진은 여럿 있는데 바깥쪽 사진은 한 장도 없네요. 그만큼 토트넘 구장 동네에서는 디카 꺼내기도 두려웠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사진이 없어서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했습니다. 토트넘 축구장 입구.

이 지역은 유대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하지만
, 사실 어느 나라 혹은 어느 쪽 사람이라는 게 확신이 안 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꼭 불법체류자를 모아 놓은 듯 했죠.
한번은 이영표 선수를 보러 저녁 경기에 갔는데, 집에 오늘 길에 진짜 무서웠습니다. 밤에 가로등도 어두컴컴하고, 빌딩이나 집에 불을 꺼져 있는 집이 많았죠. 여성분들에게는 런던 지역 중 경계 대상 동네1호라고 불려도 될만한 지역입니다.

토트넘 입구 앞 쪽에 난 길입니다. 역시 구글 이용. 사진에서 보듯이 길가에 가게와 집들의 유리창이 막혀 있습니다. 유리창을 나무로 막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30년여 전에 유리창을 막아 놓으면, 세금을 더 적게 냈습니다. 사람들이 이리로 이주를 하지 않고 있으니, 토트넘 구장 주변에 아직 저런 곳이 많습니다. 

런던 축구장 주변 지역의 위험도를 제 나름대로 비교했는데, 맨유나 리버풀 경기장 주변도 크게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빅4답게 구장 자체는 좋지만, 경기장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웨스트햄보다 조금 좋거나 비슷한 정도라고 볼 수 있죠. 리버풀 선수와 감독의 집에 도둑이 자주 들었다는 소식은 한국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할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으로 그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 피카딜리(Piccadilly)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 피카딜리(Piccadilly)

Posted at 2009.02.20 13:05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편에서는 쇼핑과 눈요김의 중심지 피카딜리(Piccadilly)를 소개합니다.

피카딜리는 하이드 파크 코너(Hyde Park corner)에서부터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까지 이어진 큰 길로
, 이 길을 사이에 두고 크고 작은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습니다. 로얄 아카데미 미술관(the Royal Academy), 리츠 호텔(Ritz Hotel),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이 이 길 위에 위치해 있고, 대한항공 런던 지사도 여기에 있습니다.

피카딜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회사원, 학생, 관광객 등 참 다양합니다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나고, 북적거리죠. 피카딜리는 밤 늦게도 사람이 많아 다른 런던의 길 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다 보니, 자연히 교통도 혼잡합니다. 도로에는 자동차들로 꽉 막히고, 지하철 안은 항상 사람이 많다는 것이 제가 기억하는 피카딜리죠하지만, 런던에 관광 오시는 분들은 교통 혼잡으로 천천히 가는 버스 위에서 피카딜리의 모습을 더 자세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럼 피카딜리의 모습을 소개할게요.

피카딜리는 파란색 선으로 된 부분입니다. 왼쪽 하이드 파크 코너에서 오른쪽 피카딜리 서커스 역까지 이어진 길이죠. 그럼 출발해 볼까요~

지금 버스를 타고 하이드 파크 코너를 돌고 있습니다. 요 모퉁이만 돌면 피카딜리가 보이죠. 저기 보이는 앞 공원이 하이드 파크 공원 대문입니다.

드디어, 제 앞에 피카딜리가 펼쳐졌습니다. 도로가 뻥 뚤렸네요. 그럼 한번 달려볼까요?

오른쪽에 그린 파크 정경도 찍어주고^^

여기는 노팅힐에도 나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리츠 호텔입니다. 그린 파크 바로 지나면 나옵니다.

건너편에는 그린 파크 지하철 역 입구 중 하나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들어온 막스 스펜서 가게도 보이네요. 

하지만, 조금만 더 가니 역시 피카딜리는 꽉 막혔습니다. 뭐, 하루 이틀 있는 일도 아니구요. 사진을 더 많이 찍을 수 있으니 전화위복이라고나 할까요?^^

왼편에 있는 로얄 아카데미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 위 표지판에서 보듯, 10시 아침부터 7시까지는 자전거, 택시가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막히는 것 같다는^^;

사진 속에 신호등은 파란색인데, 갈 수가 없다는^^; 런던이 왜 교통지옥이라고 불리는지 알겠죠?

힘들게 왔습니다.^^; 드디어 피카딜리가 끝났네요.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광고판입니다. 저기 위에 삼성도 있네요.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있을 당시 피카딜리의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삼성 광고를 한창 했죠.

그럼 다음에도 또 다른 런던의 스트리트로 오겠습니다^^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

Posted at 2009.02.19 08:24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의 유명한 길 중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을 지나 빅벤(Big Ben)을 잇는 길인 화이트홀(Whitehall)을 소개할게요.

화이트홀은 역사적으로 런던 정치의 중심이 된 곳입니다. 현재도 정부 주요 건물이 이 근방에 흩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상업적인 가게 혹은 회사들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가게, 음식점, , 기념품 가게 그리고 극장은 트라팔가 광장 쪽에만 분포되어 있죠.

이 길은 트라팔가 광장과 빅벤을 구경하고자 하는 관광객으로 항상 붐비고, 역시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버스가 항상 많이 지나 다닙니다. 러시아워 때는 막힐 때가 많죠. 화이트홀을 가로지르는 다우닝 스트리트(Downing St)는 영국 총리가 살기 때문에 이 앞에서 영국 정부에 대항하는 데모라도 하는 날이면, 교통은 그야말로 꽉 막힙니다.

아무리 관광객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런던이지만, 다우닝 스트리트는 앞 뒤로 꽉 막아 놓았습니다. 앞에는 당연히 경찰이 지키고 있구요. 총을 들었으니 웬만하면수상한 짓을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락없이 사진 찍는 것도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건 잘 확실치 않네요. 하지만, 테러 이후 법을 개정해 조금만 위협이 된다고 느끼면, 바로 총을 발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와 비슷한 용모의 무고한 시민이 런던 지하철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도 있었죠.

이렇게 말하면, 여기가 좀 엄숙하고 무서운 곳이구나 하고 느낄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다우닝 스트리트 앞만 제외하면, 이 근처는 다시 관광객들의 천국이 되죠. 주변의 건물들, 말을 탄 근위병, 빅벤, 국회의사당 등 모두 관광 책자에 나오는 곳으로 관광객은 항상 사진찍기에 바쁘고, 또 항상 즐겁게 보입니다. 생기 넘치는 곳이죠.

그럼 한번 사진을 통해 볼까요?

지도에서 파란 부분이 화이트홀입니다. 위쪽에 트라팔가에서 아래쪽 빅벤까지의 길입니다. 그럼 트라팔가에서부터 출발할게요~

제 뒤편에 트라팔가 광장이 있습니다. 저 뒤의 건물은 내셔널 갤러리구요. 하늘은 영국의 전형적인 날씨를 보여주네요. 하늘의 반은 흐리고, 반은 맑은^^; 그럼 화이트홀을 한번 달려 볼까요~~

화이트홀의 가게들은 여기 트라팔가 광장 근처가 전부입니다. 왼편에 오페라 극장, 펍, 오른쪽에는 테스코, 관광용품 판매점, 맥도널드가 있죠. 역시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제 앞을 볼까요? 다시 한번 강조!!! 화이트홀은 저기 멀리 빅벤까지 이어진 길입니다. 

조금 가다 보면, 길 오른편에 근위병들이 말에 올라 탔고,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도로 중앙선에 걸쳐 헤이그 장군 조각상이 있고,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스코틀랜드 관련 정부 오피스라고 하네요.

왼편에는 탬즈강 건너편에 있는 런던 아이가 보이네요. 다리가 아픈 관광객들도 턱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온 길을 한번 볼까요? 길이 휘어서 이제 트라팔가 광장은 보이지가 않군요.

사진에 나쁜 녀석들이 창문을 긁어놓은 것이 많이 보이네요. 무슨 비행기 지나간 것 같죠?^^; 요새는 버스안에 카메라 있어서 이런 짓 하면 다 걸립니다. 벌금도 있구요. 아참, 화이트홀은 여느 런던 도로와는 달리 이렇게 넓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왼편에 웨스트민스터 역이 보입니다. 역 건너편에는 빅벤과 국회의사당이구요. 관광객의 안전과 영국 정부 경계 강화에 왼편에 경찰도 순찰을 돌고 있네요. 근데, 이 Bad boy들은 버스 앞 창문에도 긁어놨네요^^;

같은 자리에서 국회의사당으로 고개를 올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신호 때문에 버스가 빨리 달리는 바람에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빅벤입니다.^^; 런던을 방문하셨다면, 꼭 들리세요~

우연치 않게 제게 빅벤과 런던 아이의 야경이 있네요. 이런 횡재가^^ 찍은 줄도 몰랐는데 사진을 정리하다가 구석탱이에 까마귀 폴더에 숨어 있더군요^^; 보너스로 올려 봅니다. 이후 런던 야경만 모와 놓은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차(茶)와 산업혁명의 관계?차(茶)와 산업혁명의 관계?

Posted at 2009.02.16 14:31 | Posted in 영국★한국 사회

영국에 살면 차(, tea)를 많이 마시게 됩니다. 영국 사람들이 하도 많이 마셔 잉글리시 티라고도 하죠. 한국에서는 홍차라고 합니다.

 

저도 런던에 머무는 동안 차를 많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콜라 등 청량 음료에 더 익숙해있던 저였지만, 처음 홈스테이한 집의 영향인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잔하는 잉글리시 티에 중독이 되어 있었죠. 일어나자 마시고, , 그 티 백(Tea bags)을 버리지 않고 아침과 함께 한잔 더^^;

 

잉글리시 아침과 빠질 수 없는 잉글리시 티 (왼쪽 위)

우유만 넣어 마시거나, 우유와 함께 설탕을 넣어 마시면 되는데, 우유를 넣으면 잉글리시 티는 약간 살색으로 변합니다. 한국은 밀크티라고 하는 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우리 나라에서 한 때 일었던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논란과 마찬가지로 역시 차의 나라답게, 우유를 물보다 먼저 넣어야 되나 물보다 나중에 넣어야 되나, 한 때 작지만 격렬한 논쟁도 일어났었습니다. 우유를 넣는 방식에 따라 약간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저는 뭐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설탕과 우유의 넣는 양도 개인 취향에 맞추어 넣어주면 됩니다. 곁들여서, 달지 않은 비스킷이나 여타 과자류를 먹으면서 마시면 아주 훌륭한 간식거리가 되죠. 영국은 전통적으로 점심과 저녁 사이 세, 네시경에 티 타임(tea time)이 있습니다. 이 티 타임은 영국이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시간이라고 영국 역사가들은 말하죠. 산업혁명 때문에 늘어난 노동 시간의 피곤함을 이 티 타임으로 달래줬기에 가능했다고 하네요. 일상 속의 티 타임은 그냥 먹고 마시는 쉬는 시간이 아닌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주는 시간인 셈입니다.

하지만, 제가 마셨던 차들은 영국 전통 잉글리시 티가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전통적으로 제조되고 관리되고 또 그 맛을 내는 전통차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죠. 지금은 여러 기업에서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식의 상업적으로 된 지 오랩니다. 많은 기업에서 잉글리시 티 백을 생산해 내고 있죠. 한가지 좋은 점은 여러 회사들의 경쟁으로 인해 잉글리시 티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차들이 많이 개발되고 또, 그것들이 다양한 기호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차를 파는 유명한 곳. 포트넘 앤 매이슨. 피카딜리 위치. 

             
          차들을 모아서 판매하는 제품

   보통 가게에서는 그냥 이렇게 진열해 놓고 팝니다^^;

저도 잉글리시 티 말고, 얼 그레이(Earl Grey), 레이디 그레이(Lady Grey), 오랜지(Orange), 바닐라&코코넛(Vanilla&Coconut) 등을 시도해봤는데, 별로 제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역시 오리지날이 최고인 듯 합니다^^

런던에서 화장실 찾는 방법런던에서 화장실 찾는 방법

Posted at 2009.02.16 12:13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처음 런던 시내를 걷다 보면, 한 가지 말 못할 불편한 점이 생깁니다. 바로, 화장실 문제죠. 런던은 공중 화장실이 많지 않습니다. 아니, 있어도 잘 보이지 않죠. 특히, 관광객의 경우 화장실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일 수 있습니다.

런던을 방문한 관광객이나 유학생 누구나가 런던 거리를 감상하며 걷다가 생리적 현상의 신호가 막 오는데
, 주변에 화장실은 없고 얼굴은 노래지는 황당한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한번은 너무 급한 나머지 이름 모를 공원에 몰래 실례를 한 적이 있죠. 제 친구는 저처럼 한번 몰래 실례를 보다가 런던 경찰한테 잡혀서 훈계를 들었다고 하니, 정말 급하다고 생각하실 때만 사람이 없어 보이는 공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은 한국처럼 노상방뇨라고 해서, 벌금이 생겼을지도 모르니 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

요새는 런던시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라는 이미지에 맞게 공중화장실을 많이 배치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마저도 돈을 받습니다
. 제가 있을 당시 20p( 400) 정도 받더군요. 이런 돈 받는 공중 화장실은 주로, 혼잡한 역(워털루)이나 큰 시장 안(주말에 캠든 타운) 등 주로 사람이 많아 이용객이 많을 수밖에 없는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을 공짜로 이용해온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공짜 돈 나가는 것 같아 이마저도 아까운 기분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런던에서 좀 오래 생활하다 보면, 공중화장실이 어디어디에 붙어 있고, 몇 시에 열고 닫는지 다 익숙하게 되더군요. 저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화장실을 어떻게 찾는지 그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

런던의 서점
(Waterstones, Borders, Books etc. ), 맥도날드와 KFC 등은 그냥 무() 조건으로 들어가서 생리적 현상을 해결해도 무방합니다. , 스타벅스 등 큰 커피숍에서도 가능하죠. 하지만, 작은 커피숍은 조금 눈치 보인다는^^;

런던에는 수많은 서점
, 커피숍 그리고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처음에는 익숙치도 않고, 괜히 눈치보여 급하면서도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이런 곳에 그냥 들어가서 생리적 현상을 해결해도 됩니다. 전혀 문제가 없죠.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을 알려드리자면, 런던대학교들의 캠퍼스에서도 생리적 해결이 가능합니다. 런던대학교는 런던 중심에 산재해 있고, 이런 런던대학교의 훌륭한 빌딩(?)들을 감상하다 신호가 오면, 물론, 학생ID카드 찍고 들어가야 하는 빌딩도 있지만, 대다수가 그렇지 않기에 빨리 가서 생리적 현상만 해결하고 나오면 아무도 딴지 걸지 않을 겁니다
. 이 학교 학생인 것처럼 그냥 화장실 어디있는지 물어보면, 친절한 학생들이 다 알려줍니다.

화장실을 무 조건적으로 이용가능한 숍들...급하다면 이 마크를 따라가세요~

조건적인 화장실 이용은 아주 다양합니다
. 거의 무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저녁을 먹을 것이라면, 식당 가면되고, 술 한잔 하고 싶다면, 펍 가면 되고

펍에서의 생리적 현상 해결도 원래는 무()조건식이었는데, 요새는 펍 대문 앞에 화장실만 이용할 것이라면 들어오지 말라는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Toilet for customer only”라고 써 있는 펍에 가서 오줌만 싸고 나오다 걸리면 엄한 소리 들을 수도 있습니다. 맥주 한잔 마시고 나와야 한다는
^^;

펍이나 레스토랑의 문 앞에 있는 경고(?) 문구. 왼쪽은 직접적이지만, 오른쪽은 간접적으로 화장실 가려면 런던의 불쌍한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라고 하네요.

그럼 런던에서 생리적 문제에 당황하지 마시고, 무사히 관광 마치시길 바랍니다^^

겨울도 푸른 희안한 런던겨울도 푸른 희안한 런던

Posted at 2009.02.15 16:33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오늘은 일요일이라 앞 산에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좀 추웠지만, 집에만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느꼈기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번 가봤죠.

우리 나라는 역시 겨울이라 춥고,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 간간이 소나무 등 상록수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이것마저 없었더라면 정말 사막처럼 보입니다. 어쩜 잔디가 하나같이 사막같은 색깔인지...

앞 산의 모습. 마치 사막 같은 잔디가 펼쳐져 있습니다. 누리끼리 한게 상록수만 없으면 정말 사막같습니다^^;

        
역시 아파트 뒷마당 잔디도 색깔을 푸르름을 잃었습니다.

한번 런던에서 찍어 왔던 사진들을 한번 훑어 봤습니다. 특히, 겨울에 찍은 사진을 주로 봤죠. 찾아보니 역시 런던의 잔디는 겨울에도 푸릅니다. 물론, 단풍 나무과의 나무들은 한국처럼 잎파리가 남아 있지 않지만, 잔디는 아직 푸릅니다. 한국보다 일교차, 연교차가 크지 않아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런던입니다. 예전 사회 시간에 울릉도랑 그 기후가 비슷하다는 것을 배운적이 있는데, 확실치는 않네요. 둘다 섬이기 때문에 아마 맞는 정보일 겁니다. 이런 해양성 기후 때문에 겨울에도 푸른 런던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또, 상대적으로 공원이 많아 더 푸르게 보입니다.

겨울의 런던. 템즈강 변의 어느 한 작은 공원. 나무의 잎은 다떨어졌지만, 공원의 푸른 빛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밟고 지나가서 가운데만 조금 남아 있는게 조금 아쉽긴 해도 푸르름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런던 외곽 지역의 한 공원. 산책을 자주 가던 곳으로 역시 겨울철이라 나무 잎이 다 떨어졌지만, 잔디는 푸르기만 하네요. 한국도 겨울에 푸른 잔디가 유지될 수 있을까? 라고 수없이 되뇌어 보지만, 왜 영국 학교 운동장이 다 잔디고, 한국의 학교 운동장들은 다 흙판이라는 것을 알면 답은 이미 나왔죠?

영국 돈의 모든 것!영국 돈의 모든 것!

Posted at 2009.02.12 12:39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영국 생활에 필수적인 영국 돈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파운드 스털링 (Pound Sterling)이라고 하는데, 그냥 '파운드'라고 많이들 하죠. 1파운드 =100펜스구요. 파운드 이하 돈은 펜스’, ‘페니혹은 그냥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동전은 2파운드, 1파운드, 50펜스, 20펜스, 10펜스 5펜스, 2펜스, 1페니로 나뉘어 지는데요. 가치는 물론 2파운드가 가장 큽니다. 2파운드는 원래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생겼더라구요. 크기와 무게가 1파운드짜리보다 큽니다.


영국의 동전들. 가장 왼쪽 위에 있는 것이 2파운드짜리 동전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 런던의 동전 1파운드는 한국 돈의 2000원 정도합니다. 따라서 2파운드는 4000원 정도구요. 동전과 지폐의 차이를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요. 런던에서 오래 생활해 보면 의식하지 않게 지출을 많이 하게 됩니다. 2000원 정도면 한국은 지폐라서 큰 돈 나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파운드는 그냥 동전이라서 한국에서 500원 쓰는 기분이 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 암튼, 저와 같은 생각이시라면, 1파운드가 무겁다고 막 쓰시고 다니신다면 저처럼 런던 생활 빠듯해질 수도 있습니다.


파운드 뒷면의 여러가지 그림 혹은 문양들.


앞면엔 여느 동전과 마찬가지로 여왕 초상화가 그려져 있지만, 뒷면은 모두 다른 그림입니다. 아마, 영국 역사 혹은 중대한 사건과 관련이 깊을 것 같네요. 런던 생활 당시 얼핏 파운드 그림이 다르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그림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정확히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지폐는 제가 한국 오면서 기념으로 가져온 10파운드와 20파운드 사진을 찍어서 보여줄게요. 이들은 뱅크노트(Banknote) 혹은 그냥 노트(Note)라고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서 20파운드짜리는 신형이구요. 구형은 좀 더 분홍색 빛이 납니다. 구형과 신형 모두 현재 유통이 되고 있을 것입니다.

10파운드, 신형 20파운드 노트 앞면. 여왕님의 젊었을 때의 모습 같네요.
 

10파운드와 신형 20파운드 노트 뒷면. 각각 찰스 다윈(생물학자)과 아담 스미스(경제학자) 사진
 

구형 20파운드 노트, 뒷면 사진은 에드워드 엘가 경(작곡가). 신형 20파운드보다 약간 작습니다.

 

상대적으로 쉽게 볼 수 없었던 5파운드 노트. 뒷면은 엘리자베스 프라이(인도주의자)

 

5파운드보다 더 볼 수 없는 50파운드 노트. 뒷면은 존 호블론(전 영국은행장)


아직 영국은 유럽의 돈인 유로화를 쓰지 않고 파운드를 씁니다. 영국 옆의 나라인 아일랜드는 이미 유로를 쓰고 있죠. 영국이 파운드를 고집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예전 학교 과제였는데, 지금은 몇 가지만 생각나네요.

 

우선, 영국 여왕에 대한 존경심을 돈에 계속적으로 표시하고자 했습니다. 위 파운드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영국 돈과 지폐 모두 영국 여왕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가 런던에 있을 당시, 한 신문사에서 유로를 도입 여부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아는데, 대체적으로 이 이유로 영국인 대부분이 유로화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 유로화를 쓴다는 것 자체가 영국 통화 정책을 영국은행(Bank of England)이 아닌 유럽 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로 이양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영국적인 정책을 쓸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의 정책은 차별 없이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데, 각 나라가 가진 지역성과 개별성을 무시하죠. 예를 들면, 스페인과 독일은 그 나라가 처한 경제 상황이 다른데 같은 정책을 취하는 등 그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그 효과도 당연히 떨어지죠. , 영국은 유럽보다는 역사적으로 미국과 경제, 무역에 있어 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만큼 유로화로 통화를 바꿔도 이득이 다른 유럽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지죠. 감정적인 이유로 접근해 보면, 예전 영국이 전쟁을 치렀던 독일에 유럽중앙은행의 본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인은 꼭 독일에 통화정책 지배를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영국은 2차 세계대전에서 적극적으로 대항하며 유일하게 독일의 지배를 받지 않았던 유럽 국가입니다.

 

이런 영국 경제에 관련된 이야기는 '영국경제' 카테고리에서 더 하기로 하죠. 아무튼 아직 영국은 파운드화를 쓰고 있습니다. 사실, 파운드화를 유로화로 바꾸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같은 불경기에 이러한 논란이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죠. 위에서 말한 경제적 혹은 감정적인 이유와 불황기의 큰 비용 문제로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은 파운드화를 계속 쓸 듯 하니, 영국 가시는 분들은 파운드화에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참고로 스코틀랜드 돈도 잉글랜드 내에서 쓰입니다. 빚진 사람이 스코틀랜드 노트 준다고 하면,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받아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해요.
아래 손가락 View On 한번 눌러 주시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런던의 개략적 소개런던의 개략적 소개

Posted at 2009.02.11 23:12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런던은 잉글랜드는 물론 영국의 수도이고, 런던의 역사는 로마가 런던을 점령했을 중세 시대 이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후 런던은 세계 역사에 중심이 되어 왔고, ‘문화 혁명르네상스와 '경제혁명'이라고 불릴만한 산업혁명을 일으켰습니다. 현대 사회의 기초가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었다고 무방할 것입니다. 자유 민주주의 등 사상적 변화도 이러한 혁명 아래 이루어졌으니까요.

 

역사적 도시로서 런던은 지역 곳곳이 세계문화유산에도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타워브릿지(Tower Bridge), 그린위치 공원(Greenwich), 큐가든 (Kew Garden of Royal), 웨스트민스터 궁전(Westminster Palace) 등 런던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렸을 세계문화유산이자 명소입니다. 사실, 런던 1존 (시내 중심지) 내에 건물들은 거의 고딕양식의 건물로서 웅장하고 멋있고, 또 그 위에 금으로 꾸민 것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위부터 시티, 국회의사당, 타워브릿지, 타워오브런던

 

그린위치 정경


St.Paul에서의 정경


인구는 서울보다 약간 적습니다
. 서울의 인구가 1000만 명 조금 넘는 것 같은데, 런던은 700만 정도 합니다. 하지만, 세계 속의 런던의 위상은 서울과 비할바가 아닙니다. 세계 패션 중심지(뉴욕, 파리, 런던), 금융 중심지(뉴욕, 런던, 도쿄)를 뽑을 때 런던은 항상 뽑히죠런던 거리 패션은 신선하다 못해 신기할 정도로 거침이 없고, 금융 중심지인 시티(City of London)나 새롭게 부상한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을 가보면 왜 런던이 금융서비스 산업이 강한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런던 날씨는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흐리고, 우중충하고, 비 왔다 안왔다 하는 그런 날씨가 많죠. 연교차, 일교차가 한국에 비해 아주 작아서, 겨울은 영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고, 여름은 30도를 넘는 일이 한국에 비해 적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을 당시 온난화 현상이 심해서인지 겨울도 한국만큼 춥고, 여름도 한국만큼 더운 날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영국 집들은 대개 옛날에 지은 집으로 이중창도 많이 없어 겨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런던은 여가와 엔터테인먼트의 도시입니다. 오페라, 극장, , 나이트 , 세계 곳곳의 레스토랑 등 볼거리, 마실거리, 먹거리 모두 풍부합니다. 특히, 웨스트엔드 (West End)(레스터 스퀘어, 차이나타운, 코벤트 가든 포함)는 과자 선물세트처럼 이것들을 모두 모아 놓은 번화가입니다. 좀 더 교양 있는(?) 여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런던 곳곳에 있는 박물관, 작품 갤러리, 도서관에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쇼핑을 하실 분들은 옥스포드 스트리드
(Oxford Street, 한국의 명동과 비슷), 나이츠브릿지(Knightsbridge, 한국의 압구정동과 비슷) 등으로 가시면 될 것입니다. 요새는 짧게 머무는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여행사에서 옥스포드 스트리트 아래쪽의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와 피카딜리(Piccadilly)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더군요. 이곳들도 쇼핑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곳입니다.

 

런던의 교육도 미국 다음으로 유명합니다. 100개 세계 대학교 순위에 영국 대학교가 미국 대학교 다음으로 많이 포함되더군요. 런던 내의 대학교는 University of London (런던대학교, 컬리지의 집합체)이 런던의 고등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타 대학교들도 있지만, 런던대학교 내의 20개 컬리지들이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은 공학, 예술, 사회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며, 그 수준도 아주 높습니다. 그 중 Imperial College London School of Economics는 각각 공대, 사회과학에 특화된 것으로 유명하고, 런던대학교의 유일한 종합대학교로서 UCL이 유명합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예전에 미국 대학교의 막대한 자금력이 영국 대학교에 큰 위협이 된다고 교육 개혁 혹은 대처가 필요하다는 걱정 어린 영국 기사를 봤는데실제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것은 영국의 대학교로 가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런던 교통입니다
. 특히, 가시면, 지하철과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이들을 이용하면, 런던 내 못 갈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런던 지하철(London Underground 또는 Tube)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길다고 하네요. 오래돼서 그런지 공간도 서울 지하철보다 좁고 공기가 좀 탁합니다. 그래서, 가끔 지하철이 고장 나거나 기타 이유로 정체될 때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보통 지하철보다 느리지만, 상기와 같은 이유로 버스가 탈 만 합니다. 1층 버스도 있지만, 2층 버스가 더 흔하고, 이것은 한국에서 볼 수 없기에 처음 타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주변 경치도 구경하기 좋구요. 예전에는 루트마스터(Routemaster, 뒤로 사람이 타고 내리는 옛날 런던 2층 버스)가 흔했는데, 현재는 루트 9번과 15번만 운행이 된다고 하네요. 루트마스터가 없어진 지금은 버스가 현대식으로 바뀌어서 안전성에서는 많이 향상됐습니다. , 요즘에는 2층버스와 함께 1층 버스를 두 개 연결한 듯한 버스가 운행되기도 하더군요.

 

그럼 여기서 런던의 개략적 소개를 마치도록 할게요. 이후 런던을 비롯한 영국의 좀 더 자세한 소개가 이 카테고리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사진 참조: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