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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 (2) 2009.03.02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

Posted at 2009.03.02 22:4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한 때 설기현이 뛰기도 했던 풀럼 구장, 런던에 있을 당시 설기현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풀럼 구장을 자주 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설기현 선수가 풀럼의 후보 선수였기에, 대부분 허탕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럼 구장 방문은 나름대로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아마, 풀럼 구장 주변이 쾌적하고, 조용하고, 공기 좋고 그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풀럼 구장이 위치한 크레븐 코티지(Craven Cottage) 구장은 런던 남서쪽 템즈강변에 위치해 있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경우라면, 비숍스 공원을 꼭 지나쳐야 합니다.

당시, 설기현을 못 보고 집에 돌아오면 좀 아쉽기도 했지만, 다시 비숍스 공원을 통해 집에 오는 길이면, 다시 기분이 좋아지곤 했죠. 아기자기한 원두막집, 이름 모를 조각상들, 푸르른 잔디와 나무들,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 등 좋은 공원이 가져야 할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 어느 휴일 날에 도시락 들고, 소풍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그럼,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강을 따라 연두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비숍스 공원(Bishops Park)이 보이죠? 오른쪽 퍼트니브릿지 역에서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풀럼 경기장까지의 길 도중에 있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먼저, 퍼트니 브릿지 역 입구입니다. 작은 역이라 입구가 여기 한 개뿐인데, 풀럼 홈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옆 쪽에 비상문을 열어 축구팬들이 얼릉 역에서 빠져나가게 하죠. 보통 때는, 출퇴근 시간만 제외하고는 한가한 역입니다.  

비숍스 공원을 가려면, 이런 굴따리(?) 비슷한 것을 지나야 합니다. 만약, 영국 특유의 우중충한 안개까지 꼈다면, 영국 호러 무비에 나올 법한 곳처럼 보이네요^^;

우중충하지만, 푸르지 않나요? 그리고 저기 조각상들이 보이나요? 저것 말고도 이름 모를 조각상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서 직접 보시라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사실, 대부분 사진들이 노트북 하드고장으로 증발했다고 전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죠?^^;) 런던 방문하게 되면 꼭 들러보세요.

공원지기인 듯한 원두막도 하나 있습니다. 집만 보면 어디 유럽 시골의 한 원두막집 같지 않나요?

풀럼 구장까지 쭉 이어진 템즈강변의 길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조깅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역시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오늘은 아무도 안보이네요.^^;

강을 마주보고 한 컷! '우중충한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저기 작은 카누에 몸을 실고 템즈강을 누비는 저 사람에게 자유가 흠뻑 느껴집니다. 

공원에 많은 사람이 한 곳으로 지나간 흔적...공원 잔디가 이렇게 된 이유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에 큰 기대를 품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던 그리고, 축구가 끝나면, 흥분 혹은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그 발걸음이 저 잔디에 일직선으로 보이는 저 진흙에 다 나타나 있는 것이죠.^^ 

비숍스 공원 옆에서 바라 본 퍼트니 다리 모습. 역시 우중충한 날씨에 좀 사진이 안 사네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런던은 이렇게 우중충한 날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맑은 날만 되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와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일광욕하고 쇼핑하고 그러죠. 뭐니뭐니 해도, 해가 나면, 우선 기분이 업 된다고 할까요, 암튼 런던에 오래 살다 보면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기분 좀 업 해드리려고, 맑은 날에 찍은 퍼트니 브릿지 사진을 올립니다. 숨이 좀 확 트이나요?^^

런던에서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혹은 햄스테드 히스처럼 유명한 공원은 아니지만, 비숍스 공원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도 많은 공원입니다. 런던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시간내서 한번 꼭 가보세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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