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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들은 잘 모르는 서점 베스트셀러의 비밀 (2) 2013.11.04
  2. 아는 사람만 아는 서점 베스트셀러의 비밀 (8) 2011.10.12
  3. 내가 베스트셀러를 읽지 않는 이유 (12) 2011.04.14

사람들은 잘 모르는 서점 베스트셀러의 비밀사람들은 잘 모르는 서점 베스트셀러의 비밀

Posted at 2013.11.04 07:59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시각 & 의견 & 생각


서점에는 베스트셀러가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베스트셀러를 볼 때마다 항상 의문이다. 왜 서점은 베스트셀러라는 코너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키는 것일까. 그리고, 왜 사람들은 베스트셀러 책에 그토록 열광할까. 이번 포스팅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서점 베스트셀러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꼭 가장 많이 팔린 책을 읽어야 하나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외양은 물론 정신 생각도 다르다. 그런데, 베스트셀러는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팔린 책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과 똑같지 않은데, 다른 사람들이 산 책을 내가 사야할 이유는 없다. 그 사람이 필요한 책이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고, 당연히 내가 필요한 책이 다른 사람에게 필요 없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서점에 갈 때마다 베스트셀러 코너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우선, 어떤 책을 사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도 있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그 책이 내게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 방에 책 중 베스트셀러는 찾아보기 힘들다. 어느 누구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꼭 베스트셀러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봤으니 다른 사람들도 봐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만 같다.


 

베스트셀러 집계의 오류

 

베스트셀러는 보통 일주일간의 판매 집계를 가지고 계산한다고 한다. 가령, 이주의 베스트셀러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많이 팔린 책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베스트셀러 집계의 오류가 숨겨져 있다.

 

바로, 지난주에 잘 팔렸다고 해서 이번주에 잘 팔린다는 보장이 없고 팔려야 이유도 없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주식투자와 같다. 주식이 오늘 아무리 많이 올랐다고 해서, 내일까지 오른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 서점이 말하는 이주의 베스트셀러는 엄밀히 따지면 과거의 일이다. 그런데, 서점은 지난주에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이번주에도 많이 팔리도록 계산대와 가까운 곳 등에 배치하며 판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는 서점의 광고전략

 

사람들은 대중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음악도 대중성이 중요하고, 영화도 마찬가지다. 책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광고를 하게 되면, 서점에 온 소비자들은 그 책을 한번이라도 더 들쳐보게 된다. 이것은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집단 동조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말이 어렵다면 공원의 비둘기를 상상하면 된다.

 

공원에 과자나 새 모이를 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비둘기는 어디선가 한 마리씩 한 마리씩 날아오기 시작한다. 처음 모이를 주는 사람을 발견한 비둘기가 먼저 오고 이후 한 마리씩 날아 오는 것이다. 그러다, 이 모습을 본 공원 주변의 모든 비둘기가 떼로 날아와 그 사람 주변에 자리를 잡는다. 비둘기 한 마리를 신호로 모든 비둘기가 모이를 먹기 시작하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도 마찬가지다. 먼저, 베스트셀러가 되기 전에 어느 누군가가 책을 본다. 책의 인기가 높아져 많이 팔리게 된다. 많이 팔리게 된 소식을 듣게 된 다른 사람들 역시 어떤 책인지 궁금해 베스트셀러를 짚는다. 만약 어떤 내용인지 확인할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은 그저 책의 제목과 그것이 베스트셀러인지 확인만 하고 구매하기도 한다.

 

이렇게 잘 팔리게 하는 방안이 된다는데서 베스트셀러는 마케팅 전략일 수 밖에 없다. 베스트셀러는 이미 많이 팔린 책들을 광고함으로써 아직 이 책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책에 대한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그리고, 베스트셀러는 서점의 유일한 마케팅 전략이며 아주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서점은 TV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시간당 매출 혹은 면적당 매출을 중요시 여기는 서점은 베스트셀러가 많으면 많을수록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조작 가능성 있어

 

베스트셀러가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할 때, 이를 조작하려는 부류가 꼭 있다. 더 많은 책을 팔기 위해 꼼수를 쓰는 것이다.

 

위에서 베스트셀러는 서점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광고라는 뜻이다. 광고의 속성은 사람들의 마음에 일종의 감화를 일으켜 물건을 사겠금 유도한다. 하지만, 만약 광고에 사람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매출을 급격히 늘리기 위해, 판매자들은 특정 책을 베스트셀러로 올려 놓을 수 있다.


실제로, 베스트셀러의 조작은 아주 은밀히 진행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서점의 베스트셀러를 광고라고 보지 않아 신경조차 쓰고 있지 않지만, 베스트셀러의 조작은 너무나 쉽게 가능하기에 더 위험하다.

 

가령, 출판사가 하나의 책을 출판했고, 서점은 그 책을 출판사로부터 받아 전시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베스트셀러의 조작은 출판사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 서점에 있는 책을 다시 출판사가 되사고, 그 책을 다시 서점에 파는 방식으로 말이다. 물론, 출판사는 책을 되살때마다 서점이 책을 팔 때 남기는 마진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하지만, 만약 출판사가 이 책을 많이 사서 그 책을 베스트셀러로 올려놓는다면, 그 손실을 메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베스트셀러라고 하며 판매 호전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잔 머리를 더 굴리는 출판사가 있다면, 베스트셀러 조작 방법은 이것보다 더 다양하고 은밀히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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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아는 서점 베스트셀러의 비밀아는 사람만 아는 서점 베스트셀러의 비밀

Posted at 2011.10.12 07:17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시각 & 의견 & 생각
나는 서점에 가면 항상 의문이다. 베스트셀러는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으며, 그 기준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스트셀러라고 하면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집어 들지만, 나는 베스트셀러 책을 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는 베스트셀러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고, 내가 필요한 책, 내가 가진 궁금증을 해소해줄 그런 책을 찾아 보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는 누가 만들었을까

 

영어로 된 말을 그대로 고유명사처럼 쓰고 있으니, 베스트셀러는 서양에서 우리 나라로 들어온 말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 말은 외국에 있는 서점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사실, 서점이 베스트셀러라는 말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론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책을 판매하는 곳이 서점이고, 책의 판매량을 가장 잘 아는 것도 서점이기에 그곳은 베스트셀러인지 아닌지도 쉽게 알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럼 베스트셀러라는 말은 왜 만들었을까

 

이제부터가 중요한 부분이다.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만든 이유 말이다. 먼저, 서점도 책이란 상품을 파는 판매자다. 그리고, 판매자는 최대한의 이익을 내기 위해 마케팅을 벌인다. 그리고,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은 서점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가령,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판매 1위의 3D TV’라는 타이틀을 두고 다투고 있다고 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판매가 많이 되었다고 하면 그 자체로서 광고 효과가 생기는 셈이다.

 

서점도 마찬가지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광고를 하게 되면, 서점에 온 소비자들은 그 책을 한번이라도 더 들쳐보게 된다. 이것은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집단 동조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왜 사람들이 많이 봤을까 그 이유를 찾기도 하고 아니면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겉표지의 제목만 확인해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렇게 소비자가 책 한장이라도 더 들쳐 보거나 혹은 그것이 구매까지 이어진다면, 서점의 입장에서 그 베스트셀러라는 마케팅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

 

                                                                                                          (c)다음 이미지


◆내가 베스트셀러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서두에서 밝혔듯이, 아무리 베스트셀러 책이라도 해도 나는 내게 필요없는 책이라면 철저히 사지 않는다. 책이 아무리 두꺼워도 나에게 필요 없다면, 그냥 무거운 종이 더미일 뿐인 것처럼, 단순히 다른 사람들이 그 책을 많이 샀다고 하지만 나에게 필요 없다면, 그것을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사기에는 낭비일 뿐이다. 게다가, 나와 다른 사람은 생각, 철학, 교육 수준, 지적 수준, 추론 능력 등이 모두 다르고, 하물며 책 읽는 속도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그것이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내가 사서 읽을 이유는 전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를 읽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조작이다. 위에서 베스트셀러는 서점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광고라는 뜻이다. 광고의 속성은 사람들의 마음에 일종의 감화를 일으켜 물건을 사겠금 유도한다. 하지만, 만약 광고에 사람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매출을 급격히 늘리기 위해, 판매자들은 소비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소위 과장광고 혹은 허위광고를 한다. 지난번 농심에서 만든 블랙신라면처럼 웰빙 라면이라고 허위광고를 하는 것처럼 서점의 베스트셀러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베스트셀러의 조작은 아주 은밀히 진행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서점의 베스트셀러를 광고라고 보지 않아 신경조차 쓰고 있지 않지만, 베스트셀러의 조작은 너무나 쉽게 가능하기에 더 위험하다. 가령, 출판사가 하나의 책을 출판했고, 서점은 그 책을 출판사로부터 받아 전시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베스트셀러의 조작은 출판사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 서점에 있는 책을 다시 출판사가 되사고, 그 책을 다시 서점에 파는 방식으로 말이다. 물론, 출판사는 책을 되 살때마다 서점이 책을 팔 때 남기는 마진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하지만, 만약 출판사가 이 책을 많이 사서 그 책을 베스트셀러로 올려 놓는다면, 그 손실을 메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베스트셀러라고 하며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잔 머리를 더 굴리는 출판사가 있다면, 베스트셀러 조작 방법은 이것보다 더 다양하고 은밀히 진행될 수 있다.

 

결국, 베스트셀러라는 마케팅 전략은 사람들이 허위광고 혹은 과장광고라는 것에 속는 것처럼 똑같이 속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마치 한 마리의 비둘기가 모이 주는 사람을 발견해 그곳을 향해 날아가면, 그 주위에 있는 모든 비둘기가 따라가는 것처럼 지금 사람들은 베스트셀러를 그냥 맹목적으로 쫓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즉, 먹이 주는 사람을 처음 발견한 그 비둘기가 잘못 봤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혹은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책 읽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베스트셀러라고 무조건적으로 그 책을 사서 읽는다면, 사회가 강요하는 것을 보고 읽고 생각하는, 그런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사람으로 변한다는 사실이다. 또, 일본 중고등학생들이 왜곡된 역사 교과서로 배우면서 잘못된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믿는 것처럼, 베스트셀러는 집단의 의식 자체를 왜곡시킬 여지도 충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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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스트셀러를 읽지 않는 이유내가 베스트셀러를 읽지 않는 이유

Posted at 2011.04.14 07:39 | Posted in 영국★한국 사회

오랜만에 대형 서점에 갔다. 제대 후 처음으로 간 대형 서점이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이 많았다. 시계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점심시간이었다. 어쩐지 일하다 밥 먹고 잠깐 들리려고 왔는지 정장 입은 사람들이 학생들보다도 더 많이 보였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후드티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마음껏 돌아다니며 책도 보고 잡지도 보고 했다. 역시 사고 싶은 책은 올 때마다 너무 많은 것 같다. 몇 권 골라 지갑에 오래 묵혀 두었던 도서상품권이 있어서 그것을 사용했다.


카운터에서 책 3권을 들고 계산하길 기다리는데, 옆에 이 주의 베스트셀러 책 제목이 작가 이름과 함께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 그 주변에는 사람들이 서서 그것을 훑어 보는 사람들이 많았고, 일부 몇몇은 책 내용을 살펴보지도 않은 채 장바구니에 몰아서 몇 권 넣는 사람도 있었다. 책 내용을 보지도 않고 사는 사람들은 뭐지? 그냥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에 보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는 지금 사려는 책도 그렇고 베스트셀러 책을 사 본 기억이 전혀 없다. 요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인기라고 하는데, 나는 이런 책이 있을 경우 그 제목을 보고 내용을 짐작하고, 그 내용이 지적으로 나한테 별로 필요치 않은 내용이거나 아니면 크게 내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친다. 그게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나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사지 않는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베스트셀러를 사는 이유와 내가 사지 않는 이유

 

베스트셀러 책은 지금까지 많이 팔린 책이라는 의미다. , 이 주의 베스트셀러라면 지난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많이 팔린 책을 말한다. 여기서 약간의 시간차가 발생한다. 이 주의 베스트셀러는 엄밀히 말하면 지난주의 베스트셀러라는 뜻이 되고, 결국 아직 이 주의 베스트셀러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서점이라도 이번 주에 어떤 것이 많이 팔리고 있는지 통계가 나오지 않은 곳이 많고, 실시간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어떤 서점도 매일 혹은 매시간마다 바뀌는 책의 판매량을 보고 베스트셀러를 정하는 곳은 없다.

 

하지만, 나는 이런 시간적인 차이를 두고 서점이 소비자를 속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그렇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지난 주 많이 팔린 책이 이번 주에 많이 팔리고 있다고 믿어도 그들에게 그 어떠한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나는 이 베스트셀러 책을 사지 않는 이유가 있다. 먼저, 나는 탈대중화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현재 우리 사회는 개성 없는 천편일률적인 성격, 모양, 제품 등을 양산해왔고, 베스트셀러 또한 그러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서점은 이 책들이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니 아직 읽지 않았다면 사서 읽어라라고 말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책을 보라고 권하는 것 같다. 심지어, 그런 부류의 책을 읽으려고 생각치도 않은 사람들에게도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서점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소비자고 그 책을 아무리 언론에서 띄어줘도 나는 정말 필요하지 않다면 쳐다도 보지 않는다. 굳이 많은 다른 사람들이 읽었다 해도 그것이 나한테 필요치 않다면 읽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로 보는 것이다.

 

특히, 서두에서 잠시 언급한, 책의 목록 혹은 책 제목조차 보지 않고 베스트셀러를 사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책의 내용을 보지도 않고 산다는 것은 정말 맹목적으로 그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말만 믿고 사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집에서 책을 보고 자신과 맞지 않는 책이라고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물론, 반품할 수는 있겠지만, 그럴경우 이미 서점에 불필요하게 왔다갔다 한 것 자체가 이미 에너지 손실이다. , 만약 이 책을 선물용으로 샀다 치더라도 자기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전혀 필요 없는 책일 경우가 많다. , 다른 사람에게 선물이지만 쓸모없는 애물단지가 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를 지정하는 것 자체가 서점의 매출을 늘리려는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 베스트 셀러는 이미 많이 팔린 책들을 광고함으로써 아직 그것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베스트셀러에 손 한번이라도 더 가게끔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마리의 비둘기가 먹이주는 사람에게 날아가면 그 주변의 모든 비둘기가 그것을 향해 날아가는 것과 흡사하다.

더 자세히 말하면, 서점의 영업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 베스트셀러는 서점의 시간당 매출을 늘리려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 제한된 영업시간 동안 이리저리 괜히 원하는 책을 찾으러 다니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다수가 산, 그래서 검증(?) 받은 그런 베스트셀러를 사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난 그 검증을 믿지 않는다는 게 다른 사람들과 나와의 가장 큰 차이가 될 것이다.

 

물론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도 서점에 와서 책을 샀고, 또 열심히 읽어 지적으로 한단계 진화하려 한다. 하지만, 베스트셀러라는 책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악용될 수도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맹목적으로 그것을 읽고, 믿고 또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이것은 일본 중학생들이 역사 교과서를 보고 맹목적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믿게 하는 것과 같은 오류를 범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베스트셀러라고 책을 집는 사람들이라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지 않다.


마지막으로, 음모론일 수도 있는데, 만약 서점이 베스트셀러 항목을 조작한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마진이 높은 특정 책을 베스트셀러로 지정해 서점이 부당한 이익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고, 가장 큰 문제는 서점이 이런 부정행위를 한다해도 서점의 매출 정보는 그 서점만 알기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그것을 전혀 알 수가 없다는 점에 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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