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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첼시, 챔스 4강에서 졌지만 큰 것을 얻었다 (4) 2009.05.08
  2. 첼시 축구장 주변 그리고 사람들 (3) 2009.03.31

첼시, 챔스 4강에서 졌지만 큰 것을 얻었다첼시, 챔스 4강에서 졌지만 큰 것을 얻었다

Posted at 2009.05.08 22:10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연습 후 락커룸으로 향하는 발락(왼쪽)과 드록바(오른쪽)

축구팬들은
첼시를 보통 신흥 명문이라 부른다. 빅4 진입한 역사도 다른 잉글리시 명문 팀에 비해 짧고, 일부 과격한 팬들은 신흥 명문이라고 부르기보다 '돈시'라는 별명으로 첼시가 돈으로 만들어진 클럽이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나도 첼시팬은 아니지만, 이번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두 경기를 보고 첼시에 대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이전에는 삼성이란 로고가 박혀 익숙하지만 어딘가 왠지 거리감이 느껴졌던 축구팀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 스페인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치다니 놀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어떤 팀인가. 앙리, 에투, 메시 등 각각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대표하는 공격수가 아닌가. 이런 공격력을 마지막 경기 인저리 타임전까지 180분 동안 첼시는 잘 막아냈다. 첼시 팬이 아니더라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사실, 다른 잉글리시 명문이라고 불리는 3 팀(맨유, 리버풀, 아스날)에 비해 첼시팬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첼시 경기 표는 경기 당일날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고정 팬이 많은 맨유나 리버풀, 아스날 경기는 이게 쉽지가 않다.

하지만, 전세계에 생중계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첼시는 그들의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이 축구에 대한 열정은 전세계 축구팬들을 첼시팬으로 만드는 그런 임팩트를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니에스타의 동점골 이후 왼발 논스톱 슛이 에투 손에 맞았다며, 소리지르며 심판과 함께 달리면서 항의하는 발락. 이 모습은 단순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가 아닌 180분간 첼시 선수 전부가 가진 열정의 집합체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열정을 보기 위해 진정한 팬들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날개짓(?)하며, 심판에 항의하는 발락. 심판 폭행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충분히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발락은 축구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드록바처럼 과격한 사태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그 인내심과 프로정신이 아주 뛰어난 선수임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런 선수를 보기 위해 첼시팬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관련 포스팅: 첼시 선수들의 직찍 사진들
                   첼시 축구장 주변 그리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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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축구장 주변 그리고 사람들첼시 축구장 주변 그리고 사람들

Posted at 2009.03.31 20:42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지난번 첼시 선수들의 직찍 사진 이후 이번에는 첼시 축구장의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언제인지는 확실치는 않으나 2005년 쯤으로 기억합니다.

첼시 축구장은 런던 서쪽 풀럼 지역에 위치해 있고, 주변 환경이 아주 쾌적하고, 깨끗해 자주 놀러 갔던 곳입니다. 주변에 런던에서 최고로 치는 부촌이 위치해 있어 런던에서도 아주 안전한 곳에 속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먼저 구글 스트리트 뷰로 본 첼시 축구장의 입구 모습. 축구 경기가 없는 날이 이렇게 한가하답니다.
                                                                                                              (c)google

축구가 있는 날은 이렇게 사람들이 모입니다. 특히,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은 더하죠. 또,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많은 경찰들이 왼쪽 담 아래처럼 대기합니다. 원정팬들과 홈팬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죠.


"너 안쪽 주머니에 뭐 든거 아냐?" 축구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이렇게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축구장에 PET병 음료는 뚜껑을 열고 가지고 들어가야 하며, 동전을 제외한 쇠로 된 물건은 일체 지니고 들어갈 수 없답니다. 가끔, 동전을 던지는 팬들이 있지만, 팬들이 구장 안에서 음식을 사 먹어야 되기 때문에 이것은 막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이 가방안에 아무것도 없어요" 가끔 반항하는 팬들이 있기에 노란 조끼를 입은 분들이 많습니다.


가끔, 팬들과 소지품을 검사하는 사람들 사이에 농담도 하면서...


하지만, 축구장을 들어가기 위해 뒤에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영국에서 축구를 보기 위해서는 킥오프하기 최소 30분전에는 도착해야 느긋하게 볼 수 있답니다.


자리에 앉아 왼쪽을 찍어 봤습니다. The Shed End쪽에 앉았는데, 저기 건너편은 원정팬들의 자리입니다. 저기 가까이 앉으면, 자칫 잘못하면 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렇게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있는게 상책^^;


오른편을 찍으니, 꼬마 아이 둘과 아빠로 보이는 가족들이 축구장을 방문했네요. 삼성이란 로고가 찍힌 유니폼을 입고, 오늘도 첼시가 이기길 열심히 응원하더군요^^

경기전 홈 팬들 앞에 열심히 연습하는 첼시 선수들.


이제 경기가 끝났습니다. 하나 둘씩 이제 축구장을 나와 집으로 향하죠. 집으로 가는 길에 벽에 걸려 있는 미하엘발락의 포스터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것은 나의 우상인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포스터. 지금은 내려졌을 지도 모릅니다^^;


첼시와 잉글랜드 축구팀의 주장 존 테리. 결의에 찬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경기장 옆에 첼시 축구킷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축구화, 유니폼, 옷 등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의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발락과 드록바 그리고 테리가 여기서 안사면 혼낸다는 눈빛을 보내고 있네요^^;


첼시가 경기를 이겼다면, 한잔 해야겠죠? 축구장에 붙어 있는 블루스 펍입니다. 첼시팀 별명이 블루스인 것은 다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