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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 (6) 2009.05.23
  2.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 (3) 2009.02.19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

Posted at 2009.05.23 08:4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은 세계 곳곳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관광 도시입니다. 혹자는 런던 사람들은 은행업과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는 말도 자주 하는 편이죠.

런던이 관광으로 유명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고, 그 중 런던만이 가지고 있는 건물양식을 보러 오는 것도 한 이유일 것입니다. 웅장하기도 하고 세련되기도 한 그런 건축양식 말이죠. 런던은 런던만의 건축 양식 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건축 양식을 사용한 곳이 많아 다른 유럽에 가도 런던의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빅벤(Big Ben),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 세인트 폴 성당(St. Paul Catheral), 각종 박물관을 비롯 그냥 이름도 모르고 용도도 모르는 길가의 건물까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빌딩을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런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21세기를 맞아 런던만이 가진 새로운 건물을 짓자는 논의를 했답니다. 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Eiffel Tower)이 떠오르는 것처럼 런던을 상징하는 건물을 짓자는 것이 그 요지였죠. 사실, 런던하면 떠오르는 타워브릿지(Tower Bridge)는 어떻게 보면 정부에 골칫거리일 뿐입니다. 에펠탑에 올라가는 데는 입장료가 있기에 직접적인 관광수입이 있지만, 타워브릿지는 무료거든요. 하지만, 그것을 관리하는데 드는 직접적인 비용은 엄청 납니다.

영국 정부는 이런 관광객과 수입의 연계를 극대화하기 위해 21세기 시작과 맞춰 밀레니엄 돔(Millenium Dome)을 런던 남동쪽에 짓습니다. 돔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전시회와 공연장으로 쓰기 위한 것이죠. 유럽에 전무후무한 돔 전시장이 런던에 있다는 것을 널리 홍보했지만, 밀레니엄 돔은 큰 실패를 했습니다. 연간 방문객이 1200만명이란 아주 낙관적인 예상은 크게 빗나갔고, 개장 첫 해에 겨우 650만명이 방문하면서, 돔 건설에 따른 빚 2조원 가량이 고스란이 런던 정부의 손실로 이어졌죠. 돔을 계획한 민간 기업 사장은 해고되고, 지금도 어떤 정치적인 압력이 있지 않았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O2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지만, 여전히 자금 손실, 비리 등으로 점철된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죠.

             밀레니엄 돔의 모습

밀레니엄 돔의 야경.

이것은 제가 열차를 타고 찍은 사진.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으로 뽑히는 것은 바로 런던아이(London Eye)입니다. 유럽 최대의 페리스 관람차(Ferris Wheel)로서 런던 워털루(Waterloo), 런던 중심에 위치하고 있죠. 처음 건설 당시 런던의 고유 미관을 해친다는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은 런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리의 에펠탑이면, 런던에는 런던아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런던 아이를 직접 이용하는 관광객은 연간 400만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런던아이를 타면, 런던의 멋스러운 건물들을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기에 관광객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이것은 영국의 막대한 관광 수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아이의 모습.

             런던아이의 야경.

런던아이 캡슐 안.

런던아이에서 내려다 본 런던 모습.

관련 포스팅: 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
                   런던 야경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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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영국 생활), 영국 생활에 관한 나의 자서전적인 일기인 (런던/영국 일기),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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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

Posted at 2009.02.19 08:24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의 유명한 길 중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을 지나 빅벤(Big Ben)을 잇는 길인 화이트홀(Whitehall)을 소개할게요.

화이트홀은 역사적으로 런던 정치의 중심이 된 곳입니다. 현재도 정부 주요 건물이 이 근방에 흩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상업적인 가게 혹은 회사들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가게, 음식점, , 기념품 가게 그리고 극장은 트라팔가 광장 쪽에만 분포되어 있죠.

이 길은 트라팔가 광장과 빅벤을 구경하고자 하는 관광객으로 항상 붐비고, 역시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버스가 항상 많이 지나 다닙니다. 러시아워 때는 막힐 때가 많죠. 화이트홀을 가로지르는 다우닝 스트리트(Downing St)는 영국 총리가 살기 때문에 이 앞에서 영국 정부에 대항하는 데모라도 하는 날이면, 교통은 그야말로 꽉 막힙니다.

아무리 관광객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런던이지만, 다우닝 스트리트는 앞 뒤로 꽉 막아 놓았습니다. 앞에는 당연히 경찰이 지키고 있구요. 총을 들었으니 웬만하면수상한 짓을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락없이 사진 찍는 것도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건 잘 확실치 않네요. 하지만, 테러 이후 법을 개정해 조금만 위협이 된다고 느끼면, 바로 총을 발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와 비슷한 용모의 무고한 시민이 런던 지하철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도 있었죠.

이렇게 말하면, 여기가 좀 엄숙하고 무서운 곳이구나 하고 느낄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다우닝 스트리트 앞만 제외하면, 이 근처는 다시 관광객들의 천국이 되죠. 주변의 건물들, 말을 탄 근위병, 빅벤, 국회의사당 등 모두 관광 책자에 나오는 곳으로 관광객은 항상 사진찍기에 바쁘고, 또 항상 즐겁게 보입니다. 생기 넘치는 곳이죠.

그럼 한번 사진을 통해 볼까요?

지도에서 파란 부분이 화이트홀입니다. 위쪽에 트라팔가에서 아래쪽 빅벤까지의 길입니다. 그럼 트라팔가에서부터 출발할게요~

제 뒤편에 트라팔가 광장이 있습니다. 저 뒤의 건물은 내셔널 갤러리구요. 하늘은 영국의 전형적인 날씨를 보여주네요. 하늘의 반은 흐리고, 반은 맑은^^; 그럼 화이트홀을 한번 달려 볼까요~~

화이트홀의 가게들은 여기 트라팔가 광장 근처가 전부입니다. 왼편에 오페라 극장, 펍, 오른쪽에는 테스코, 관광용품 판매점, 맥도널드가 있죠. 역시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제 앞을 볼까요? 다시 한번 강조!!! 화이트홀은 저기 멀리 빅벤까지 이어진 길입니다. 

조금 가다 보면, 길 오른편에 근위병들이 말에 올라 탔고,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도로 중앙선에 걸쳐 헤이그 장군 조각상이 있고,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스코틀랜드 관련 정부 오피스라고 하네요.

왼편에는 탬즈강 건너편에 있는 런던 아이가 보이네요. 다리가 아픈 관광객들도 턱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온 길을 한번 볼까요? 길이 휘어서 이제 트라팔가 광장은 보이지가 않군요.

사진에 나쁜 녀석들이 창문을 긁어놓은 것이 많이 보이네요. 무슨 비행기 지나간 것 같죠?^^; 요새는 버스안에 카메라 있어서 이런 짓 하면 다 걸립니다. 벌금도 있구요. 아참, 화이트홀은 여느 런던 도로와는 달리 이렇게 넓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왼편에 웨스트민스터 역이 보입니다. 역 건너편에는 빅벤과 국회의사당이구요. 관광객의 안전과 영국 정부 경계 강화에 왼편에 경찰도 순찰을 돌고 있네요. 근데, 이 Bad boy들은 버스 앞 창문에도 긁어놨네요^^;

같은 자리에서 국회의사당으로 고개를 올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신호 때문에 버스가 빨리 달리는 바람에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빅벤입니다.^^; 런던을 방문하셨다면, 꼭 들리세요~

우연치 않게 제게 빅벤과 런던 아이의 야경이 있네요. 이런 횡재가^^ 찍은 줄도 몰랐는데 사진을 정리하다가 구석탱이에 까마귀 폴더에 숨어 있더군요^^; 보너스로 올려 봅니다. 이후 런던 야경만 모와 놓은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