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대학교'에 해당되는 글 22건

  1. 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 (5) 2011.01.08
  2.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 (9) 2011.01.08
  3.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 (28) 2011.01.08
  4.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옥스브릿지에 대항하는 런던의 대학교 (24) 2011.01.08
  5. 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 (2) 2011.01.08
  6. LBS(London Business School): 영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 (2) 2011.01.08
  7.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 (43) 2011.01.08
  8.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7) 2011.01.08
  9. 대학 랭킹이 무의미한 이유 (2) 2010.09.24
  10. 영국 교육계를 놀라게 한 영국의 어느 3류대학의 반란 (1) 2010.06.03
  11. 영국 MIT 졸업생들의 취업은 어떨까 (1) 2010.06.02
  12. 소아스 (SOAS) 대학교: 백교희님의 의견 2010.05.05
  13. 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4) 2009.05.10
  14. 시티 대학교(City University):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9) 2009.05.03
  15. KCL(킹스컬리지, 런던):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13) 2009.04.28
  16. IC(임페리얼 컬리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4) 2009.04.26
  17. UCL(런던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2009.04.26
  18. Queen Mary(퀸 메리대학교):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7) 2009.04.24
  19. 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5) 2009.04.22
  20.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 2009.02.20
  21. 2009년 영국 최고(最高)의 대학교는? (5) 2009.02.18
  22. 런던의 개략적 소개 (1) 2009.02.11

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New Cross,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34% 여자: 66% 학사: 64% 석사 이상: 36% 영국인: 75% 외국인 25%


3. 학생 수: 7615명(2007년)

 

4. 도서관25만권의 도서량을 가진 러더포드 도서관 (Rutherford Information Services Building). 공부 공간이 작음.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함.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의 시드컵(Sidcup)지역에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음. 캠퍼스 내에는 규모가 작은 헬스장 2개 등이 있음. 보통의 시설 수준.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여학생들에 다소 집중된 학생 서비스. 여학생들에게 범죄 퇴치 알람도 준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와 석사 평균 10000파운드 (2000만원) 정도 - 전공에 따라 9000파운드(1800만원)에서 13000파운드(26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영국 영화계, 언론계, 문학, 음악 등 예술적인 직업이 많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골드스미스(Goldsmiths)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로 치면 예술대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즉, 음악, 춤, 연극, 미술, 디자인 등에 대한 리서치와 티칭이 강점인 대학교입니다.

예술이 강점인 이 대학교의 장점은 학생들의 예술적인 감성으로 학교에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학교 점심시간 동안의 학생들에 의한 미니 콘서트가 펼쳐지고, 다소 칙칙할 수 있는 빌딩 내벽에 그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놓는 등 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학교를 방문한 방문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 주죠. 제 친구가 대학교 근처 졸업 전시회를 할 때도 한번 보러 갔었는데, 약간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대인 만큼 예대 관련 전공을 제외하고는 언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컴퓨터, 역사, 사회학 등의 전공은 약간 소외되고 있는 모습이죠. 전체적으로 볼 때에도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컬리지 중 가장 낮은 순위로 영국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 언론에서는 골드스미스를 50위 권으로 평가했습니다)

골드스미스의 한가지 특징은, 예대인 만큼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학생들을 위한 학교 시설이나 서비스가 더욱 발달되었죠. 학생회에서는 여학생들의 밤 길 안전을 위해 경보 알람까지 제공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여성들을 위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학교가 위치한 뉴 크로스(New Cross)는 런던 동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그다지 안전하거나 깨끗하거나 하는 지역은 아닙니다. 여성을 위한 서비스가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죠. 안전하고 깔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캐너리 워프(Canary Wharf)와 그린위치(Greenwich)와 가깝다고 할 수 있으나, 위험한 지역인 페켐(Peckham)과도 가깝습니다.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동네만 살펴보면, 다소 칙칙한 느낌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이런 지역적인 단점이 다소 있지만, 118년의 오랜 명문 예술대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교로 예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교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Richard Hoggart 빌딩

      The Ben Pimlott 빌딩

eppinggreen@londonpointer.com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Kingston University

 

1. 위치: Kingston-upon-Thames, Surrey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9% 여자: 51%, 학사: 77% 석사 이상: 23%, 영국인: 85% 외국인: 15%


3. 학생 수: 23150명(2008년)

 

4. 도서관: 4군데 도서관에 걸쳐 50만권 정도의 도서량 보유. 최근 도서관 시설 개선에 투자했음. 학생 수에 협소하나,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임.

 

5. 스포츠센터: 운동장(축구, 럭비, 크리켓 등), 테니스코트, 헬스장 등을 구비, 2006년에 지어 최신식 시설임.

 

6. 학생 복지가 아주 좋음. 대체 의학, 물리 치료 제공. 공짜로 치아 검사도 해준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최대 10000파운드(2000만원)정도, 석사는 최대 17000파운드(34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로렌스 달라글리오(Lawrence Dallaglio, 영국 럭비 선수), 그램 리 삭스(Graeme Le Saux, 영국 축구 선수).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가수나 연기자 등 연예계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음. 에릭 클랩턴(Eric Clapton)도 졸업은 못했지만, 다녔다고 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는 런던 남서쪽 외곽의 써리(Surrey)라는 도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런던 최대 한인 타운인 뉴몰든(New Malden)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학교입니다.

킹스턴 대학교도 전에 소개해 드렸던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두 대학 모두 폴리테크닉 학교에서 발전했고, 그래서 지금도 그 그룹 내에서 치열히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죠. 언론 평가에서도 두 학교는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중입니다.

킹스턴 대학교는 이 근처에 놀러 갔다가 몇번 지나쳐 본 기억이 납니다. 런던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울창한 숲과 큼지막한 공원들이 나오는데, 킹스턴 대학교도 녹색 지대가 충분히 많고 그 광경도 멋있더군요. 실제로, 가까운 거리에 햄튼 코트(Hampton Court), 리치몬드 파크(Richmond Park), 부쉬 파크(Bushy Park) 등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자연 경관만 보고 자신의 대학교를 선뜻 결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서치, 티칭, 학교 명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죠. 이런 면에서 보면, 아직 킹스턴 대학은 한참 모자란 모습입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웨스트민스터대학과 강세를 이루고 있는 전공과 그 명성이 엇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아니, 웨스트민스터대학과 비교해서 디자인학과인 경우는 그 역사가 훨씬 깊다고 합니다.(킹스턴대학 Art & Design 학과는 1890년대 설립됨)

학생 만족도는 최근에 캠퍼스의 확장, 개선 공사가 끝난 후 약간 높아지 느낌이지만, 학교를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이 많은 듯 합니다. 저도 이번 코멘트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대학내 일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정도가 아주 심하고, 작년에는 영국대학생 실태조사(National Student Survey)에서의 비리도 발각이 되었다고 하네요. 조사 결과를 좋게 나오게 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거짓으로 진술하겠금 유도를 했다는군요. 또, 외부시험관(External examiner)에게 압박을 가해 학교에 부정적 코멘트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영국대학퀄리티 위원회(QAA)에서 확인 조사까지 들어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 언론도 원칙을 지키는 영국이란 사회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는 대학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할 리 없습니다.

나름 런던 가까이 위치한 대학교로 학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애쓰는 것 같지만, 그 방법이 아주 치사하다고 생각되네요. 정정당당히 학교 시설 투자를 높이고, 티칭과 리서치를 위해 학교에서 충분한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차근차근 명문대로 발전해 나갈 생각을 해야 하는데, 대학이 너무 지름길로 가기 위해 조급한 모습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킹스턴 대학교는 우선 1년만 다니고 그만두는 학생들을 붙잡을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늦깍이 대학생 비율이 많기에, 새내기들보다 도중에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둘 확률이 높고, 대학교 자체에 실망한 나머지 한 학년만 다니고 다른 학교로 편입하는 학생들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네요. 다른 것보다 이 문제가 킹스턴 대학에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킹스턴 대학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손 놓고 있던 것만은 아닙니다. 폴리테크닉에서 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이후 지난 10년간 6500만파운드(1300억원)을 캠퍼스 내의 빌딩, 도서관, IT, 스포츠 시설, 기숙사 등의 막대한 투자를 했다고 하네요. 이런 면에서 역시 킹스턴 대학은 과거 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Knights Park 캠퍼스 모습.                                                                   

Kingston Hill 캠퍼스 모습.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King'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Strand, London 외 4 캠퍼스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2% 여자:58% 학사: 73% 석사 이상: 27% 영국인: 86% 외국인: 14%


3. 학생 수: 21230명(2008년)
 

4. 도서관: 5개의 도서관과 2개의 작은 도서관이 5개의 캠퍼스에 퍼져 있지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음. 하지만, 역시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 가능.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미쳄(Micham)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고, 여기서 축구, 럭비, 크리켓, 테니스 등 못하는 게 없음. 학교 내 헬스장, 수영장 등이 있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 시설은 보통 수준임.
 

6.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의료 시설도 갖추고 있음.


7. 대학 등록금: 학사는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치대는 28000파운드(5600만원) 석사도 학사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지만, 영국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많음. 사이프러스(Cyprus) 대통령, 우간다 대통령 등 제 3세계의 지도자가 많아 보임. 자세한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 1829년에 조지 4세(King George IV)에 의해 건립되어서 킹스컬리지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옥스브릿지와 UCL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아주 역사가 깊은 대학교죠.

이런 오랜 역사적인 대학교라는 것과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런던 대학교의 일원으로 아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에는 인류의 가장 커다란 발명이라 일컬어 지는 DNA 발견의 기초를 마련한 대학교가 킹스컬리지고, 최초로 영국의 중산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널리 보급하는 데도 일조를 한 대학교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20개의 영국 명문대학교 그룹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도 킹스컬리지가 제안해서 설립하기도 했죠.

킹스컬리지의 캠퍼스는 모두 5곳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본 곳은 스트랜드(Strand), 워털루(Waterloo) 그리고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 근처의 3곳이네요. 스트랜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킹스컬리지 교수들의 노벨상 수상 관련 소식을 읽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노벨상은 킹스 컬리지가 지닌 학계의 영향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역사학(History), 정치학(Politics), 고전학(Classic), 음대(Music), 법학(Law) 등이 영국 내 킹스 컬리지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공들이라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학생들에게 거의 30000파운드를 받는 치대의 등록금에 아랑곳 않고도 킹스컬리지 치대에 다니는 제 친구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네요. 치과의사면, 내 아픈 사랑니나 좀 빼줬으면 하는데...

암튼, 이런 학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킹스컬리지는 영국 전통 명문 이미지를 꾸준히 펼쳐 가고 있습니다. 요즘 영국 유력 일간지들의 랭킹을 보면, 약간 뒤로 밀려 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저는 이들이 킹스컬리지를 약간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새로 치고 올라오는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나 워릭대학교(Warwick University)를 영국 언론에서 너무 밀어주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거의 200년간 영국내에서 명문대학교라고 어깨에 힘주고 큰소리를 쳤으니, 이제 좀 양보하라는 식으로 킹스컬리지를 마녀사냥하고 있는 듯 합니다. (2011년 영국 언론에서는 킹스컬리지는 10위(선데이타임즈)와 25위(가디언) 사이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굳이,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킹스컬리지의 약점을 꼽으라면, 노화된 건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깊다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아직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부족하고, 학생수는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 학생밀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런던 외곽으로 캠퍼스를 늘리는 좋은 시도를 하는데, 캠퍼스의 위치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특히, 덴마크 힐 캠퍼스(Denmark Hill Campus)는 런던 남쪽의 페켐(Peckham)과 가까운 지역으로 런던에서 아주 위험한 곳 중 하나입니다. 런던에서 생활할 때, 영국인도 꺼려하는 그런 지역과 가깝다는 사실은 유학생들에게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죠.

하지만, 킹스컬리지도 이 사실을 아는지 조만간 1조원가량을 대학시설 확장과 개선에 투자를 한다고 하네요. 캠퍼스에 걸친 장애인 이용 시설, 도서관 확장, 캠퍼스 내부 공사 등 그리고 덴마크 힐 캠퍼스에도 추가로 CCTV를 더 설치할 거 같습니다.

우선, 도서관은 좋아 보입니다. 19세기 건물들이 그대로 남은 모건 도서관(Maughan Library)은 겉에서 보면 여기가 관광 명소인지 착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되었기 때문에, 다른 도서관에 시설면이나 도서량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죠. 킹스컬리지의 다른 7, 8개의 도서관들도 너무 제각각이기에, 한 곳으로 통합하는 면이 어떻나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킹스컬리지는 위의 통계에서 보시다시피, 런던에서도 영국인의 비율이 아주 많은 대학교입니다. 저런 비율이 나오는 런던의 대학교는 얼마 없죠. 그 이름처럼 아직까지 보수적이란 뜻도 되고, 킹스컬리지에 외국인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전공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유학생들은 주로, 비지니스 관련 전공과 공대 쪽을 많이 선택하게 되는데, 킹스컬리지는 이런 전공에 별로 유명하거나 명성이 높지가 않습니다. 위에서 킹스컬리지의 유명한 전공에서 언급한 것처럼, 역사, 고전, 법 등은 모두 영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과목들이고, 이런 과목들은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유학생들에게 무용지물인 그런 전공들입니다.

또, 석사 이상 대학원 비율도 학사에 비해 좀 낮게 나오는데, 이것은 또 리서치 퀄리티(Research Quality)가 낮게 나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낮은 리서치 퀄리티가 꼬투리가 잡혀 영국 일간지들은 킹스컬리지를 낮게 평가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리서치 퀄리티와는 상관 없이, 킹스컬리지는 고용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교 중 하나이기에, 학사 선택을 하는 분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리서치 퀄리티가 낮음으로써 생기는 대학 자체의 명성 하락의 있을 경우, 고용선호도에 타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요즘들어 킹스컬리지의 랭킹은 꽤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은 그 오래되고 찬란한 역사와 또 그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닌가 합니다. 영국의 신흥 명문대학들과 또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진하고 있는 미국의 명문대학교 사이에서 어떠한 대처를 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킹스컬리지입니다.



Guy Campus전경                                                                          

Maughan Library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옥스브릿지에 대항하는 런던의 대학교UCL(University College London):옥스브릿지에 대항하는 런던의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College London,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Bloomsbury,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8% 여자:52% 학사: 64% 석사 이상: 36% 영국인: 80% 외국인: 20%


3. 학생 수: 21620명(2007년)
 

4. 도서관: 런던 대학교에서 최고 수준의 도서관 보유. 특히, 약대와 이공계 쪽은 따로 도서관이 있고, 도서량과 수준이 아주 좋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됨.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션리(Shenley)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고, 여기서 축구, 럭비, 크리켓, 테니스 등 못하는 게 없음. 학교 내 헬스장이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다소 비쌈. (참고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임페리얼 컬리지는 헬스장 이용이 공짜임)
 

5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2000파운드(2400만원)에서 15000파운드(30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의대나 약대 쪽. 석사는 13000파운드(2600만원)에서 30000파운드(6000만원)의 범위로 역시 전공에 따라 차이가 남.

8. 학교 출신 유명인: 무하트마 간디(비폭력주의자), 그래햄 벨(전화기 발명가), 프란시스 크릭(DNA발견), 조나단 로스(영국 방송인),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콜드플레이(Coldplay, 유명밴드) 등 아주 많고, 그 활동 영역도 아주 다양하고 국제적임.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은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이자 그 중심에 있는 런던대학교의 터줏대감 같은 역할을 하는 대학교입니다. 런던 대학교 전체를 관장하는 Senate House가 UCL에 붙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UCL은 런던대학교의 가장 명성 있는 종합 대학교이자 런던대학교 통합을 이룬 중심대학이기 때문입니다.

1826년 런던에 최초로 지어진 대학교로서, 이때 이미 영국 전통 대학교로 자리잡았던 옥스포드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교에 대항하고자 런던에 처음으로 설립된 대학입니다. 하지만, UCL(그 당시 이름은 그냥 London University) 혼자의 힘으로 옥스브릿지에 대항할 수 없다고 느낀 UCL은 킹스 컬리지와 힘을 합치게 되고, 그런 보이지 않는 힘 싸움으로 지금의 20여개의 컬리지가 모인 거대대학인 University of London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참고로, 옥스브릿지도 컬리지들의 집합체입니다)

IC LSE가 각각 이공대와 사회과학 쪽에 특화되어 있다고 하면, UCL은 인문계, 사회과학, 이공계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명성을 지니고 있고, 학생들의 수준도 꽤 높은 편입니다.

UCL은 런던대학교의 중심으로서, 여전히 영국 언론으로부터 옥스브릿지에 대항할 수 있는 영국의 유일한 종합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옥스브릿지와 비교해서는 그 명성이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죠.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학생 입학 성적도 낮고, 학생대비 교수 비율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UCL은 런던 대학교 내 IC, LSE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고, 임페리얼 컬리지는 UCL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아예 2007년 런던대학교에서 독립을 했습니다. 지금 졸업생들의 선택하에 University of London 졸업장과 LSE 졸업장을 따로 주고 있는 LSE도 조만간 독립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했다해서, UCL이 약간 안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학교들은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교이고, 또, 영국 내에서는 UCL보다 형편없는 대학교가 UCL보다 좋은 학교보다 약 20배수는 더 많습니다. 또, 아직까지 경제(Economics), 법학(Law), 약학과(Medicine) 쪽은 UCL이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죠.

학생 비율에서 보면, 외국인 비율이 좀 낮은데(20%), 워낙 학생수가 많으니 외국인 수가 많다고 보면 됩니다. 총 학생수가 2만명 정도니, 약 4000명 정도가 영국이 아닌 국가에서 온 친구들입니다. 물론, 동양계쪽은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죠.

학교 근처 분위기는 아주 학구적입니다. IC는 주거지역에, LSE는 상업지역과 각각 가까워 대학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지만, UCL은 주변이 모두 대학 건물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버벡 컬리지(Birkbeck College), 소아스(SOAS) 등 다른 컬리지 빌딩들에서 나오는 학생들로, 주변 사람들은 거의 대학생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런던의 가장 역동적인 대학 캠퍼스다운 곳이죠.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 고든 스퀘어(Gordon Square), 트라비스톡 스퀘어(Travistock Square) 등 녹색지대도 어느 정도 대학 내 혹은 대학 근교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공부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도서관을 나와 소설 책 하나 집고 이곳에 와서 잠시 책을 읽는 영국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죠.

UCL은 향후 몇 년간 2억 파운드(약 4000억원)을 대학교 시설 증진과 향상에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지금 모자른 상태고, 옛날 건물이 낙후된 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대 금액의 투자는 다시 한번 예전 UCL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이것은 영국 언론이 말하던 옥스브릿지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영국 대학교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UCL 입구

    UCL 랭귀지 센터에 있는 UCL 마크.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Russell Square, London 캠퍼스외 1곳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0% 여자: 60%, 학사: 49% 석사 이상: 51%, 영국인: 70% 외국인 30%

3. 학생 수: 4525명 (2007년)
 

4. 도서관: 소아스 메인 도서관은 120만권의 도서량 보유. 동양학과 아프리카 관련 도서가 대부분이고, 이쪽으로 풍부함. 도서관 시설 자체는 그렇게 좋지는 않음.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가까이 있는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음.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그린포드(Greenford)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렇게 좋진 않음. 학교 자체에 스포츠 시설은 없음. 그래서,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시설을 이용한다고 함.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다른 대학과 비슷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11460파운드(2200만원), 석사는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음. 하지만, 제 3세계의 대통령과 수상에 SOAS 출신이 많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소아스(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SOAS, University of London)에 대해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영국에서는 발음이 소아즈라고 들리기도 하지만, 저와 제 친구가 그냥 소아스로 불러왔기 때문에 그냥 소아스라고 부르겠습니다.

소아스,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대학일 것입니다. 저도 아주 익숙하죠. 지금 기억 나는 곳은 러셀스퀘어 쪽 코너에 있는 작은 건물 지하쪽으로 들어가면, 개인 사물함 같은 곳에 편지도 있고, 학생회 같은 것이 있었던 같고, 그 건너편으로 Senate House가는 길 오른편에 소아스 본관이 있습니다. 이 앞이 주로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죠.

본관 안으로 몇 번 들어간 적이 있는데, 기억에 약간 어두침침한 기억이 나네요.
이 건물에 도서관도 있는데, 도서관도 좀 어두웠습니다. 거기에 친구따라 들어가려고, 도서관 서기랑 한바탕 실랑이를 벌인 적도 기억나네요. 같은 런던대 소속이라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번거롭더라구요. 우리 학교 도서관보다 좋지도 않은데, 생색낸다고 그 당시에 생각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보니, 컴퓨터도 별로 없고, 약간 낙후된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계단이 있는데, 그냥 철판을 깔아 놓아서 도서관 분위기랑도 맞지도 않았죠. 뭐, 그래도 공부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근처가 다 대학관련 건물이기에, 런던에서 대학 캠퍼스 분위기를 가장 잘 내고, 공부하는데는 아무 무리가 없는 학교입니다. UCL, 버벡 컬리지, UoL 건물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죠. 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공부의 고뇌를 함께하는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개인적인 말은 뒤로 하고, 소아스가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것은 바로, 그들의 파운데이션(Foundation)과 프리 마스터(Pre-Master) 코스가 유명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이 수업을 듣는 한국 사람들이 아주 많죠. 다들 곧장 학사나 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다른 대학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이 수업들이 어떻게 해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명성을 쌓은 것 같습니다. 소아스 파운데이션 다닌 친구한테 물어봐도 그냥 유명하다고 하네요. 제게 길게 설명해주기 싫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가르치는 티칭 기술이 아주 좋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국 교육에서 잘못된 영어 교육 습득으로 듣기 말하기가 다른 비영어권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또, 영국 언론을 뒤져봐도, 소아스 파운데이션이나 프리 마스터 코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기에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는 말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소아스의 언론 평가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가디언(The Guardian)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 아마, 가디언의 평가 기준에 소아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대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언론 기관은 모르겠지만, 가디언에서는 소아스가 영국 톱10 대학교 내에 들어 있거든요. (2003년에는 전체 영국 대학교에서 4위, 2011년 현재 11위로 평가됨)

세부 전공을 보니, 경제학, 역사학, 법학 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국학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옥스포드 대학교의 한국학도 없어질 것이라는 뉴스도 얼마전에 들었기에... 암튼, 한국학에서는 70년대부터 이어 온 한국 경제 개발 계획, 한국 재벌의 행태 분석 등을 배운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영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가 되겠네요.

랭귀지와 한국의 동아시아, 아랍권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 관련 학문, 언어에 대한 리서치도 훌륭한 편입니다. 이쪽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둔 곳이기에 이들 국가와 교류, 협상 등을 해야 하는 영국 정부 관리들이 소아스에 와서 수업이나 견해를 얻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직, 시설면에서는 더 발전해야 하겠지만, 파운데이션, 프리-마스터 코스만큼 정규 수업도 아주 큰 강점을 지닌 대학이라고 합니다.



소아스 대학 본관 입구 모습.

eppinggreen@londonpointer.com


LBS(London Business School): 영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LBS(London Business School): 영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Business School,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Regent Park,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녀 구성 N/A, 모두 석사 이상, 영국인: 15% 외국인: 85%


3. 학생 수: 2000명 정원
 

4. 도서관: 다른 대학교보다 다소 작은 메인 도서관이 1개 있지만, 20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무난한 양의 도서와 PC보유.


5.
스포츠센터: 최신식 헬스장 배치. 주변에 공원이 있기에 조깅하기 위한 환경이 아주 뛰어남.
 

6. 대학 등록금: MSc Finance가 30000파운드(6000만원)정도, MBA(1년 반)는 45000파운드(9000만원) 정도.
 

7. 학교 출신 유명인: 왠만한 영국에 있는 포츈 100대 기업의 임원들. 그 임원들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LBS(런던 비지니스 스쿨: London Business School)는 런던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로, 학사 과정이 없는 대학원과정만 있는 대학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대학교가 아닌 대학원학교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LBS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이자 가장 글로벌화된 학교입니다. 2년전에는 두바이에서도 런던 비지니스 스쿨을 분교형태로 세웠고, 미국의 콜롬비아 비지니스 스쿨과의 연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습니다. 또, 중국인의 입학이 많아짐과 동시에 홍콩, 중국의 대학교들과의 연계도 최근에 활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원 과정의 과목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아니, MBA를 제외하고는 딱 두 개밖에 없습니다. 재무학(Master in Finance)과 경영(Master in Management)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이들 마스터 과정 입학은 다른 대학교들의 그것과 다소 다릅니다. 먼저, 입학하기 위해서 직장 경험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회사 내의 그냥 사원이 아닌 자신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팀장 정도의 경험을 요구하죠. 재무학은 최소 2년이라고 하지만, 평균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지원자가 합격되고 있다고 하네요.(경영은 1년 정도 경험이면 합격 가능하다고 함) 그외 기본 GMAT 성적이 650이상, 하지만, 안정권은 700 이상이라고 합니다. 물론, 기본 조건으로 들어가기 전의 대학교와 대학원(있다면) 성적이 좋고, 학교도 왠만한 대학교 이상의 명성이 있어야 합니다.

LBS가 무엇보다도 유명한 것은 MBA과정일 것입니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LBS MBA는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죠. 하지만, 경영학도라면 한번쯤 꿈꾸는 그런 학교이기에 MBA 인기가 조금 식은 지금도 LBS는 여전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입학하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위의 마스터 과정보다 더 까다롭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경쟁률도 마스터 과정보다 훨씬 쎌 뿐더러, LBS가 미국의 와튼 비지니스 스쿨(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와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고, 그 자부심이 아주 강하기에 재능 있는 인재를 입학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 파이낸셜 타임즈 MBA 랭킹에서 와튼을 제치고 1위를 했습니다)

위의 학생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외국인의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런던이나 영국 지방에 유명한 비지니스 스쿨 여럿이 있지만, 글로벌 도시 런던에서 공부하기 위해 그리고 런던에서 최고인 LBS로 많이들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세계 인재들이 모이고 있는 셈이죠. 남녀비율은 열심히 조사해봤지만, 실패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남자대 여자 비율이 7:3정도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선, 여성들은 평균 5년의 직장 경험을 하고, LBS에 가야 하는데, 그 전에 결혼, 자녀, 승진 등 남자보다 불리한 조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 외국인 중에는 중국계, 인도계가 많고, 유럽 등지에서도 LBS를 많이 선택하는 듯 합니다.

이런 정규 과정 외에 세미나와 같은 작은 수업 형식의 강의도 활발합니다. 짧게는 5일 코스, 길게는 1달 코스 등 대학교의 개별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처럼 직장인들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서 별다른 조건은 없는 듯 하지만, 마치면 수료증을 수여하기에 꽤 요긴하게 쓰일 것 같네요. 예전에 배웠지만, 잊어버렸던 공부 혹은 자기가 약점인 부분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MBA에 대한 효용성이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9000만원이나 주고 LBS에 가야하나 생각도 물론 들 것입니다. 저도 정말 '이렇게 비쌀수가'하고 입이 떡하니 벌어졌죠. 하지만, 이 등록금은 보통 자신이 다녔던 회사에서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LBS에서 오는 학생들이 회사에 경력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 오는 것이죠. 만약, LBS에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하더라도, 대학의 갓 졸업자들은 너무 비싸서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LBS는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 비지니스 중심인 미국 대학교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블로그에 소개했던 CASS Business School보다 두 배 정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소의 인원(2000명)으로 인한 쾌적한 환경, 최고의 시설, 복잡한 런던에서도 녹색지대에 둘러쌓인 상쾌한 자연환경, 세계에서 모여든 최고의 두뇌들과의 정보 공유와 경쟁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가진 LBS는 '욕심쟁이 우후훗!'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런던 비지니스 스쿨 전경.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Imperial College London

1. 위치: South Kensington,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65%, 여자: 35% 학사: 76%, 석사 이상: 24% 영국인: 73%, 외국인 : 27%

3. 학생 수: 13410명(2008년)


4. 도서관: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에 두 개의 도서관(Central Library와 Imperial Science Museum Library). 공부 자료는 풍부하고, 도서관 안에서는 거의 공부만 해야 할 것 같은 학구적인 분위기임.

5. 스포츠센터: 수영장, 스쿼시, 헬스장 등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 지하에 위치, 런던 외곽지역에 넓은 운동장 소유(첼시 축구 클럽도 이 근처에서 연습), 최근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에 새 헬스장이 또 지어짐.

6. 기숙사: 1학년은 모두 학교 기숙사 이용 가능. 대부분 학교 주변에 있음.

7. 대학 등록금: 수학과(15500파운드, 3000만원)가 최소. 평균 1년 등록금은 20000파운드(40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플레밍(페니실린 발명자)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임페리얼 컬리지는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한 컬리지였지만, 2007년 완전히 독립된, 이
공대에 특화된 대학교입니다. 건축, 토목, 화학, 생물, 컴퓨터, 수학 등의 과목이 강하고, 요즘에는 타나카(Tanaka) 비니지스 스쿨을 필두로 한 경영학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내 임페리얼의 위상은 그야말로 아주 높습니다. 각기 다른 연구 분야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교수직에 있으며, 이들은 BBC 등 언론의 전문 조언자로서 비춰지고, 실제로 영국 정부 일에 조언자로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의 공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궁극적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캠브리지와 임페리얼 둘 다 입학 허가가 떨어진다면, 공대 이미지가 강한 임페리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제 친구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입학 수준도 높고, 졸업 후 진로도 영국 내에서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임페리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학생들을 위한 복지 지출에 전혀 소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스포츠 센터를 보면 충분히 공감하실 겁니다.

임페리얼 학교 주변은 그 생활 환경도 아주 좋습니다. 사우스 켄싱턴 지역은 예전부터 빅토리아시대 건물 형태가 많아 집도 큼지막 하고,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죠. 가까운 거리에 하이드 파크가 있고, 학교 내에도 퀸즈 타워 주변과  프린스 가든 등 녹지 공간이 많습니다. 또, 로얄 알버트 홀이라는 오페라 하우스도 위쪽에 있죠. 10분 거리에 런던 시내가 위치해 있어 먹거리, 쇼핑, 영화관람 등 여가활동도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워낙 흠을 잡을 수 없는 학교이긴 하지만 몇 가지 흠을 꼽자면, 매년 6월 즈음이 되면, 학생들의 스트레스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학년 마지막에 보는 기말 시험은 그 수준이 아주 높기에, 고등학교 때 아무리 공부잘하는 학생들의 집합소라 해도, 소위 1년 꿇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아예 Drop-out하는 사람도 생기기도 합니다. 친구 말로는 퀸즈 타워의 입장을 금지시켰는데, 그 이유가 공부 스트레스로 거기서 뛰어 내렸다는 학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가 곁에서 보기에도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주 강합니다. 도서관에서 떠들면, 거짓말 안하고 10초안에 조용히 하라는 말이 들릴 것입니다.

하지만, 졸업이 이렇게 어려운 임페리얼이기에 지금의 명성 높은 공대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이 강한 공대생에게 이런 임페리얼 컬리지는 최적의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주변 풍경, 왼쪽 알버트 홀부터 오른쪽 퀸즈 타워까지.           

                  암벽등반 코스도 대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다.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2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Holborn,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6%, 여자: 44% 학사: 52% , 석사이상: 48% 영국인: 55%, 외국인: 45%

3. 학생 수: 8810명(2007년)

4.  도서관: 메인 도서관(공식 명칭은 British Library of Political and Economic Science)은 사회 과학에 관해 영국 최대 도서관이며, 올드 빌딩(Old Building)에는 작은 쇼 도서관(Shaw Library)이 있음. 쇼 도서관은 고서적을 비롯 일간지, 전문잡지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음악 연주회, 강연 등이 열림. 그리고,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 가능. 공부 자료 넘침.

5. IT 서비스: 24시간 이용 가능한 컴퓨터 룸 운영. 학생들에 한해 거의 전세계 유료 데이터 서비스(통계자료, 논문 등) 무료 이용 가능.

6. 스포츠센터: 작은 헬스장, 3개의 스쿼시 룸, 배드민턴 코트 1개 그리고 런던 외곽에 운동장 소유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일자리, 집 문제, 비자 문제, 소비자 권리 문제 등 학생 생활에 관한 법률 상담을 전문 변호사에게 무료로 받을 수 있음.

8. 교내 병원 운영: 학교 입학시 등록을 요구함. 무료.

9. 대학 등록금: 학사 평균 12000파운드(2400만원), 대학원 평균 15000파운드(30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 존 F. 케네디(전 미국 대통령), 조지 소로스(투자가), 체리 블레어(변호사, 토니 블레어 아내)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한 컬리지로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임페리얼 컬리지와 함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학교이기도 하죠. LSE나 IC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만큼 명성이나 자금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결코 나쁜 뜻이 아닙니다.


영 국 내 LSE의 위상은 캠브리지, 옥스포드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영국을 비롯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인, 법조인, 경제인 중 LSE 출신이 많죠. 위에는 3명만 예를 들었는데, 왠만큼 유명한 사람을 나열하자면, 내 손이 마비가 되도록 키보드를 두드려도 모자를 것입니다. (위, 학교 출신 유명인의 '그외 다수' 링크를 눌러주세요.)


학 생들의 입학 수준이 높으며, 졸업 후 진로도 영국 내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학생 수 중 반수 정도가 석사 이상의 학생들인데, 이들의 리서치 퀄리티는 영국 내 캠브리지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LSE 캠퍼스는 여러 군데가 아닌 한 곳에 뭉쳐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런던 중심에 캠퍼스가 집중되어 있어, 건물 자체도 다른 영국의 전통 대학들에 비해 높은 편이죠. 또, 녹색지대가 많이 없고, 빌딩 숲으로 되어 있어 삭막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어쩌면 LSE 캠퍼스 주변에는 기업, 정부 부처 등이 밀집되어 있기에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BBC 월드 서비스 본사, 로얄 코트 오브 저스티스, 택스 오피스, 호주 대사관 등 크고 작은 회사가 LSE 캠퍼스 주변에 붙어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LSE출신의 학생들은 졸업후 멀리 가지 않고, 이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가까우니, 이 근처에서 일하는 LSE출신과 LSE학생과의 교류가 많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학교 생활을 보면,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매년 5, 6월 정도만 되면, 학교 웹사이트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런 강의로 효과를 못 보는 학생들은 교내 병원에 아스피린 약을 받기 위한 대기줄로 장사를 이루죠. IC와 같이 LSE도 그 공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때쯤 되면, 도서관은 24시간으로 바뀌고, 학생들은 책과 밤새도록 씨름하기에 바쁘죠. 이런 것들이 모여 LSE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외국인도 반수 정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명중 1명은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거죠. 유럽이나 흑인들을 제외하고 동양인은 역시 중국인이 많습니다. 제 친구처럼 중국인에 약간 혐오감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LSE는 그들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LSE에 들어올 수 있는 중국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낮춰 부르는 '짱깨'와는 실력이나 능력이 완연히 다르니까요.


영국에 있을 당시 읽었던 한 신문 기사가 생각나는 군요. 미국의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 대적할 수 있는 대학교는 LSE뿐이라는... 사회과학에 특화된 학교인 만큼 이쪽 분야에서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에서 알아 주는 학교입니다.



      LSE 메인 도서관 입구.                                                     


       LSE 메인 도서관 실내.                                                                



대학 랭킹이 무의미한 이유대학 랭킹이 무의미한 이유

Posted at 2010.09.24 08:39 | Posted in 영국★대학교
요즘 대학교 랭킹을 정하는 것이 무슨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언론사에서 먼저 불을 지폈던 대학랭킹이 독특한 평가요소를 강조하는 일반 연구소까지 퍼졌더군요. 주로, 미국, 영국에 소재를 둔 평가 기관이 많았는데, 몇 해 전부터는 중국에서까지 대학 랭킹을 발표하더니 얼마전 우리 나라도 영국 신문사와 우리 나라 신문사의 합작으로 우리 나라 대학들만의 랭킹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대학 랭킹은 이제 전세계 교육계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필수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원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재학생, 졸업생 또 그들을 채용하는 기업들, 대학에 연구 자금을 제공하는 정부 등 많은 곳들이 그것을 참고하니 그럴만도 하겠죠.

이런 상황 속에서 런던대학교(UCL,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말콤 그랜트(Malcolm Grant) 학장이 지난 21일 각 단체에서 발표하는 세계 대학 랭킹은 무의미하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이것을 충격적이다라고까지 표현한 것은 UCL이 현재 영국 대학교 중 세계 대학 랭킹에서 상대적으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UCL은 여러 평가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2010년을 기준으로 세계 대학 랭킹 4위 (QS), 13위 (Global Universities Ranking), 17위 (Taiwan index), 21위 (Shanghai Jiao Tong), 22위 (THE) 그리고 81위 (4iCU)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통, 영국 내에서 UCL보다 평가가 좋은 대학들, 예를 들면 LSE나 임페리얼보다 세계 대학 순위는 높게 책정되고 있죠.

이런 UCL 대학 학장의 이 충격적인 발언에는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대학 랭킹을 평가하는 기관의 다양한 평가 방법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UCL 대학의 세계 랭킹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어디서는 세계에서 4위로 평가했는데, 다른 곳에서는 81위로 평가했습니다. 같은 대학을 두고 평가했는데, 어디서는 4위고 어디서는 81위라는 결과는 누가봐도 잘못되었으며, 결국
사람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매년 대학 랭킹의 변화만 봐도 그 변화가 너무 심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해당 대학의 티칭(Teaching)이나 리서치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사실, 티칭이나 리서치는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온 대학 고유의 학습 문화이기 때문에 매년 변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평가 기관에서 고려하는 티칭, 리서치 수준은 좋았다 나빴다 그 변동이 아주 기가 찰 정도입니다.

보통 평가기관들은 티칭 수준을 전공당 학사 학생 수 혹은 박사 학생 수, 전공당 수입 금액 그리고 졸업 당시의 학생 성적 수준 등으로 다 다르게 평가합니다. 평가 기관마다 그 요소가 다른 것도 문제가 있지만, 사실 위의 평가 요소가 티칭 수준을 정확히 나타낸다고 보기에도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학생 수가 많다고 해서 티칭 수준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졸업 당시의 학생 성적이 높다고 해서 꼭 티칭을 잘했다는 보장은 없는 것입니다.

또, 리서치 평가에 나타나는 문제점은 티칭 평가보다 더 심합니다. 리서치 수준은 주로 리서치에 들어간 비용으로 그 평가를 대신하게 되는데, 이 비용은 주로 이공계나 의대 쪽의 수입이 인문사회계열보다 월등히 많게 됩니다. 정부나 기업으로 후원을 받으면서 말이죠. UCL의 말콤 그랜트 학장은 인문계 전문대학인 LSE를 꼭 집어서 세계 대학 랭킹에서 왜 LSE가 세계 86위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이렇게 명확히 했습니다. 

하지만, 리서치 수준 평가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데에 있습니다. 그것은 리서치 수준을 리서치의 결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리서치를 위해 유치한 자금으로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즉, 다소 계산상 유리한 리서치에 들어간 비용으로 대학의 리서치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서치 수준은 말 그대로 리서치한 결과가 학계에 유용하냐의 유무에 달려있는데도 말이죠. 이는 리서치 결과가 리서치 수준을 평가하기에 가장 적절한 정보지만, 그 객관성을 보장할 수 없기에 그나마 가장 객관성을 가진 리서치 유치 비용을 리서치 수준의 평가 요소로 끼워맞추기식으로 만든 언론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지금 대학 랭킹은 이렇게 각종 다른 평가 요소, 그 평가 요소의 가산점 유무, 객관성을 가장한 주관적 평가 요소 혹은 평가 요소 자체의 적절성과 적합성 배제 등으로 사람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그 속에서 또 논쟁만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학 랭킹 자체의 무의미성을 강조하고 나선 말콤 그랜트 UCL학장의 선구안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며, 이느 세계에 뒤쳐져 있다며 점점 대학 랭킹에 목매고 있는 우리 나라 대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링크>말콤 그랜트 UCL 학장이 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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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육계를 놀라게 한 영국의 어느 3류대학의 반란영국 교육계를 놀라게 한 영국의 어느 3류대학의 반란

Posted at 2010.06.03 09:05 | Posted in 영국★대학교

2009년 영국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영국 일간지 타임지(The Times)가 졸업생 평균 연봉 조사를 했습니다. 이 졸업생 평균 연봉은 매년 영국 교육계에서 단골로 조사되는 것으로, 대학이 얼마만큼 고용에 기여를 하고, 또 어느 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와 얼마만큼 인정받는지에 대한 척도를 나타내고 있죠.

지난 2008년 평균 연봉 조사에 비교해 이번 조사에 영국 교육계는 물론 영국 사회 전체가 놀랄 만큼의 결과가 나와 그것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모두들 캠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그 명성도 옥스포드에 전혀 뒤지지 않는 대학이죠. 한마디로 수재들만 들어가고 또 졸업하는 그런 학교입니다.

하지만, 항상 영국 대학 순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캠브리지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와서는 대접을 잘 못 받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평균 연봉만을 두고 봤을 때의 얘기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캠브리지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영국 대학교 랭킹 맨뒤에서 두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런던 사우스뱅크 대학교(London South Bank University) 졸업생들보다 적다고 하네요. 심지어, 사우스뱅크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다른 지방 명문대로 알려진 워릭대학교와 브리스톨 대학교 졸업생들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2009년 영국 대학교 졸업생 평균 연봉 순위 
1. LSE £27,637
2. Imperial College £26,299
3. Oxford £24,460
4. King's College London £24,110
5. UCL £23,478
6. London South Bank £23,469
7. Queen Mary, London £23,118
8. Cambridge £22,964
9. City £22,664
10. Warwick £22,586
11. Bristol £22,458
12. Bath £22,279
13. Brunel £21,934
14. Surrey £21,764
15. Edinburgh £21,750

*£1는 현재 1750원 정도 합니다.
* 2008년 영국 대학 졸업생 평균 연봉 순위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우스뱅크 대학교 부학장인 필 카듀(Dr Phil Cardew) 박사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왜 사우스뱅크 대학이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한 두 가지 이유를 밝혔더군요.

첫째로, 사우스뱅크에 입학하고 있는 신입생의 수준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우스뱅크에 입학하는 학생의 평균 나이는 25세로, 일반 영국 대학교보다 월등히 높은 연륜의 수준에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직장 경험 수준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바로 입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과 비교해 앞선다고 하네요. 학교, 학과 성적 뿐만 아니라 직업 경험도 중시되고 있는 영국이기에 이들이 졸업 후 취업할 때, 초짜 취업준비생들보다 다소 높은 직책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그에 맞게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이죠.

그렇다고, 사우스뱅크 대학의 혜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명문대에 뒤쳐진 명성에 직접적으로 대적하려 하지 않고, 명문대가 입학시키기를 다소 꺼려하는 이런 늦깍이 학생들을 위한 입학 사정제도를 미리 잘 갖추어 공부 시기를 놓친 학생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결국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학교의 위치입니다. 사우스뱅크 대학은 런던 탬즈강 바로 아래 1존과 2존 경계에 있어, 학교 위치가 아주 좋은 편에 속합니다. 런던 중심지와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고, 그만큼 런던의 노른자위 노동 시장과 가깝게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또, 런던은 물가가 높고, 그에 따라 임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이런 복합적인 요소가 사우스뱅크 졸업생들의 평균 임금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지금 영국 교육계에는 '졸업 후 많은 연봉을 받고 싶다면, 굳이 명문대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이번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그것도 캠브리지 대학 졸업생들이 영국 내 *3류 대학*으로 평가 받는 사우스뱅크 대학 졸업생보다 못하다는 뜻은 가히 충격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류 대학: 여기서는 영국 사회 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과 영국 일간지에서 평가가 낮다는 뜻으로 3류대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방대라고 표현하기엔 위에서 보듯이 런던 중심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모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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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IT 졸업생들의 취업은 어떨까영국 MIT 졸업생들의 취업은 어떨까

Posted at 2010.06.02 08:57 | Posted in 영국★대학교
며칠전 취업률 조사를 위해 영국 명문대학교에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메일을 보낸 후 며칠 뒤에 임페리얼 공대(Imperial College)에서 메일이 왔네요. 임페리얼 공대는 영국의 MIT로 불리는 영국 최고 공대 명문 대학교입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임페리얼 공대라고 출신이라고 하면, MIT급으로 쳐주는 곳이 많죠.

다음은 취업률에 대한 답변으로 임페리얼에서 온 메일입니다.



메일을 받고, 해당 링크로 가서 한번 임페리얼의 취업률과 취업 진로를 쭉 훑어 보니, 이상하게도 임페리얼 공대생들의 진로는 일반 공대생들의 진로와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먼저, 임페리얼 공대 2006년~2008년 동안의 취업률입니다. 약 70% 정도가 취업을 하고, 20% 정도가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래에 보여드릴 취업 진로 방향입니다.

위 그래프는 임페리얼 학사 졸업 생 중 영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진로 현황입니다. 많은 수의 학사 졸업생들이 의료 시설, 봉사 시설(Health & Social Work)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금융 기관(Banking & Financial), 컨설팅과 연구기관(Technical Consultancy & R&D) 순으로 진로를 선택하였네요. 즉, 임페리얼 졸업생들은 우리 나라 공대생들처럼 전기 전자를 포함하여 일선 제조업 분야에 취업을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트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임페리얼 학사 졸업생 중 유럽 학생들의 취업 진로 현황입니다. 역시, 공대 전문대학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유럽 학생들은 금융계(Banking & Financial)로 많이들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설팅 쪽으로도 많이들 진출했네요. 이렇게 보면, 임페리얼 공대는 공대 전문 대학이지만, 취업만을 봤을 때는 이미 종합대학처럼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나라 유학생들은?

임페리얼 공대에서 제공한 정보 속에영국과 유럽 학생들을 제외한 임페리얼 공대 졸업생(우리 나라 유학생이 포함된 Non-EU International student)들의 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들 유학생들의 진로도 유럽 학생들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임페리얼을 비롯 영국의 명문대에는 유럽 학생들이 많은데, (우리 나라 대학으로 온 유학생의 대다수가 우리 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인이 대다수인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유럽 학생들도 영국에서는 이방인이기에 졸업 후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취업을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비자 문제 등이 없어 영국 내에서 쉽게 일할 수도 있지만, 자신과 문화가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 일하는 사람들의 비중도 상당하니까요. 우리 나라 유학생들도 졸업 후 현지에서 취업하는 숫자는 우리 나라로 돌아오는 숫자에 비하면 아주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또, 공대생임에도 불구하고, 공대에서 배우는 다소 높은 수준의 수학적 지식을 활용해 금융계에서도 쉽게 적용, 활용할 수 있고, 금융계에서도 또 공대생들의 이런 지적 수준을 인정하는 상호보완적인 개념으로 자리잡아 영국 최고 명문 공대와 금융계 사이에는 일종의 취업의 끈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임페리얼에 다니는 우리 나라 유학생들의 수학적 수준도 아주 높아, 제 친구들 중 몇 명은 지금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계쪽에서 일하고 있기도 합니다.

왜 영국의 MIT 졸업생들은 금융계로 갈까?

열심히 전공 과목(전자, 컴퓨터, 건축, 화학 등)을 배우는 과정 동안 적성이 맞지 않고, 또 공부하는 과정에서 목표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금융 기관이 유혹하는 고임금을 선택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하지만, 영국 최고 명문 공대생들의 취업 현황을 보면서,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팽배해져 있는 이공계 기피 현상과도 관련이 있어 보이고, 또, 젊은이들의 도전정신 결핍과 물질만능주의 추종 현상 등을 느낄 수 있어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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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스 (SOAS) 대학교: 백교희님의 의견소아스 (SOAS) 대학교: 백교희님의 의견

Posted at 2010.05.05 11:51 | Posted in 영국★대학교
소아스(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는 영국 내에서 한국 사람에게 가장 익숙한 대학 중 하나입니다. 한국학이 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영국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파운데이션 코스가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소아스 다니던 친한 친구가 있어서, 소아스에 자주 놀러가고,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그런 대학교였는데, 학교 내부 사정에는 그리 밝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 포스팅을 보시고, 소아스 재학생 백교희 님께서 제게 소아스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셨기에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 포스팅과 더불어 소아스에 대한 보다 균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메일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soas에서 파운데이션코스를 듣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우연히 쓰신 글을 보다보니 약간의 오해가 있는것 같아
좀 오버하는 듯 싶긴하지만
이렇게 메일날립니다^^
 
저도 여기 있는 다른 한국분들이나 다른파운데이션학생들과 마찬가지로
soas의 명성 때문에 파운데이션으로 soas를 택했습니다
물론 거의 코스가 끝나가는 지금 아무런 후회가 없구요
오히려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뭐 쓰셨던 것처럼
soas시설이 뛰어나게 좋거나 도서관 조명이 밝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파운데이션이나 프리마스터에는 한국인 수가 많아서 영어 공부로는 방해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soas파운데이션코스는 그저 시간이 오래되서 명성을 쌓았다고만 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코스가 가장 오래된 학교들 중 하나인 만큼
대학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study skill들을 가장 체계적으로 잘 가르치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또 영어 수업에 관해서는 물론 지금 코스를 듣고 있는 학생들조차 짜증이 날 정도로 점수에 까다롭습니다
물론 실력은 엄청나게 향상되죠
영어가 약간 모자란 학생들에게 좋은 코스라는것은 약간 과장된 표현입니다
파운데이션코스를 듣기 위해 필요한 영어 점수의 기준이 낮은것 맞지만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엘츠7은 가뿐히 넘는 사람들이 수업 적당히 따라갑니다
 
또한 세부 전공에 대해서는
soas는 옥스브릿지에 뒤지지 않는 개발학코스로 유명합니다
본래 학교가 세워진 취지가 영국의 식민지들에 대한 관료양성을 목표로 세워진만큼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어느학교에도 뒤지지 않는 자료를 보유하고있구요. 한국학 역시 있어서 많은 영국학생들이 한국어 배우고 한국으로 1년연수 갔다 옵니다
또한 soas는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이 매우좋아서
학부생들이 원하기만 하면 외국어 하나 배우고
그 나라에 1년어학연수도 다녀올 수있게 되어 있어서
졸업할 때 즈음 되면 외국어 하나쯤은 마스터합니다
학교 주변에서 한국어로 통화하는 서양사람들 보는게 흔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저도 이렇게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사실 좀 어이없기는 하지만
soas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들과 비교될 수 없는 매우 개성 강한 학교이기도 하구요
작은 수업 규모와 학교내의 다양성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university of london안에 있는 모임들에 가봐도
soas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고 느꼈습니다
UCL이나 LSE같은 곳들은 학교 규모가 큰 만큼 말도 많은 탓이수도 있지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영국에 대해 잘 모르고 와서 벌써 코스를 마쳐가지만
soas를 택한건 절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9월 학기부터 또 다른 대학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soas도 또 하나의 choice로 남겨둔 만큼
soas는 제게 항상 낯설기만한 외국생활에서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이 soas에 대한 이해를 더 도왔으면 하는 마음에 자격지심인가 하면서도글을 보냅니다
가입은 하기가 좀 애매하기도 해서 이메일로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소아스(SOAS)와 다른 학교를 저울질 하며, 어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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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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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5.10 22:46 | Posted in 영국★대학교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Motto: N/A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골드스미스의 언론 평가는 꾸준합니다만, 낮은 수준으로 꾸준하기에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최근에는 대학 전반적인 수준을 40위권안으로 진입시키는데 성공했지만, 50위 전후로 왔다갔다하죠. 전반적인 언론 평가가 이러니, 골드스미스를 알아보고 있으신 분은 학교 내에서 강점을 지닌 학과를 찾아 지원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전공마다 다르겠지만, 영국 내 평균적인 고용 선호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예술대(미술, 음악, 연극, 춤 등)라는 비교적 취업 경로가 불특정한 전공이 강세이긴 하지만, 런던대(University of London)라는 이점을 얻을 수 있고, 런던대 중 골드스미스는 특화된 대학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경쟁상에 있는 대학(예: 웨스트민스터)보다는 좋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골드스미스의 리서치는 아주 좋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훌륭한 교수들의 예술적인 감각이 깃든 리서치는 학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티칭은 전공상 실습이 많은 관계로 그다지 중요한 요소일 수는 없겠지만, 티칭도 보통 수준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교 명성(Reputation)                                                         ★★★

전반적인 대학 순위로 볼 때에는 학교 명성이 그다지 좋은 쪽으로 형성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예술대가 강세인 대학끼리만 본다면, 명성이 꽤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또 '런던대'라는 이점도 작용했겠죠. 학교 명성은 주로 영화계, 언론계, 음악계쪽으로 높아 보입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학교 명성을 고려했습니다. 학비는 다소 싼 편이나, 런던 생활에 생활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고, 학교 명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별 2개 반으로 평가했습니다. 디자인, 미디어, 예술 관련 전공은 별 3개 반까지는 줘도 무방할 듯 합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이 지역은 다른 런던 지역에 비해 낙후된 지역입니다. 가까운 시내나 대학 주변의 주택 단지는 밤에 무섭기까지 한 동네지요. 음산한 굴따리가 많고, 유색인종도 많이 살며, 다른 지역에 살다 여길 처음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대학교 학생회는 여학생들에게 범죄퇴치 알람까지 나눠 준다니 간접적으로 위험한 동네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학교 생활(Student Life)                                                      ★★★★

최근에 도서관, IT시설 등을 늘리고 새로 짓는 등 투자를 많이 해서 학교생활이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예술대이기 때문에 시각 예술 시설, 디자인 혹은 미디어 관련 시설 등을 항상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편인데, 이것도 꾸준히 해주는 모습입니다. 그렇긴 해도, 학생 수에 비해서는 다소 모자란 느낌도 있지만,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할 만큼 잘 되어 있습니다.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골드스미스의 모습은 별로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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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친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영국 생활), 영국 생활에 관한 나의 자서전적인 일기인 (런던/영국 일기),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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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대학교(City University):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시티 대학교(City University):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5.03 11:49 | Posted in 영국★대학교

City University

Motto: To serve mankind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시티에 대한 언론 평가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각 언론사 리그 테이블에서 시티를 찾으려면 스크롤바를 많이 내려야 하죠. 카스 비지니스 스쿨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그 외 다른 전공들에 대한 평가는 기대 이하입니다. 카스와 그 외 전공으로 구분이 명확히 되는 그런 학교죠.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시티가 카스 비지니스 스쿨 이외의 장점이 있다면, 바로 졸업 후 진로가 다소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타임지에서도 영국 대학 전체 중 10위권으로 평가하고 있네요. 물론, 제 예상에는 카스 비지니스 스쿨 나온 학생들이 취업을 잘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명성이 있으니까요. 시티에서 이것을 악용해 시티의 다른 전공에 학생들을 모집하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시티의 리서치는 평균 정도입니다. 이에 반해, 티칭은 좀 나은 편이죠. 사실, 시티는 교수들의 리서치보다 강사의 티칭에 더 노력을 하는 대학입니다. 즉, 티칭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는 것에 더 중점을 맞추는 느낌입니다. 또,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의 졸업 후 진로를 보면 알 수 있겠죠?

학교 명성(Reputation)                                                         ★★★

역시 카스 비지니스 스쿨로 시티라는 이름이 명성을 얻고 있지만, 다른 명문대에 비하면, 학교 명성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또, 시티라는 이름 자체가 너무 흔해서 '시티 대학교'라고 할 때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런던에 있는 시티를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죠. 리서치를 강화해야 학교 명성이 쌓을 수 있어 보입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우선 런던 생활비가 비싸다는 것을 염두해 두더라도, 시티의 학비도 비싼 편입니다. 물론, 이 비용대비 효과는 카스 비지니스 스쿨에 들어갈 경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대 별4까지는 줘도 무방할 것 같네요. 하지만, 비지니스 과목과 비슷해 보이는 School of Social Sciences 전공, 즉 경제, 금융경제, 수학, 비지니스 컴퓨팅 등은 위와 같이 별2개반을 유지합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시티대학교가 런던 중심지에 있다고 하나, 대다수의 캠퍼스는 런던 중심 외곽(2존)에 있습니다. 즉, 카스 비지니스 스쿨외 몇 개의 작은 캠퍼스가 시티(City of London, 금융, 상업 지역)지역에 있지만, 대학 본관 등 대다수의 캠퍼스는 이 외 지역으로 흩어져 있죠. 이 '이 외 지역'은 시티(City of London)의 팽창으로 개발이 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다소 어두 침침하고, 카운슬 하우스가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밤에는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기숙사도 이 근처에 있는데, 좀도둑이 극성이라고 하네요. 

학교 생활(Student Life)                                                      ★★★☆

학생들이 다소 몰린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헬스장, 도서관, IT 등 학교 시설은 좋은 편입니다. 녹지 공간도 많이 모자르고 하지만, 이런 것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학생들은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이 주변 클럽이 많기에 밤 문화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는 아주 좋은 곳이 될 듯 합니다.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시티의 모습은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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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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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킹스컬리지, 런던):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KCL(킹스컬리지, 런던):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4.28 21:50 | Posted in 영국★대학교

King'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Motto: With Holiness and Wisdom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언론마다 킹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타임지에서는 킹스를 영국 대학교 톱10에 올려 놓으려고 하는 것 같지만, 다른 일간지들은 여전히 20위권으로 평가하고 있죠. 그렇긴 하더라도, 지금까지 이뤄온 학교의 명성을 있어 영국 일간지들이 킹스에 대해 대놓고 깎아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학교 졸업생의 영향력 때문인지 고용인의 킹스 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 킹스보다 전반적인 학교 순위가 높은 학교, 즉 St. Andrews, Warwick, Durham, York 대학교보다도 취업이 더 용이하다는 평가를 타임지에서 내렸네요.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킹스의 티칭은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입학 수준이 다른 명문대에 비해 뛰어나지는 않지만, 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고, 또, 위에서 보듯이, 고용인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의 능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취업 경쟁은 다른 대학과의 경쟁이기에, 그런 경쟁에서 이겼다는 것은 학생 능력이 더 뛰어났다는 의미도 되죠. 하지만, 리서치에서는 아직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 명성(Reputation)                                                     ★★★★★

학교 명성은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이름부터가 왕의 대학교라는 해석이 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자부심을 주는 그런 학교입니다. 그들의 졸업생들을 보면, 세계 곳곳에 중요 요직에 자리잡고 있고, 세계 경제, 정치, 사회계에 널리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도 많고,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영국 교육계에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많이 이뤘죠. 전반적인 대학 순위에 비해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것을 보면 학교 명성이 어떤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킹스 학비는 영국 대학교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또, 런던에서 생활하려면, 연간 생활비만 해도 1년 학비만큼 들죠. 물론, 위의 요소를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별4개를 줍니다. 특히, 치대를 가려는 분들은 아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킹스는 런던에 4곳의 캠퍼스가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 중 3곳은 그 지역이 괜찮지만, 런던 남쪽에 있는 덴마크 힐 캠퍼스(Denmark Hill Campus)의 위치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퀸 메리의 마일 엔드(Mile End)와 화이트채플(Whitechapel) 캠퍼스보다도 접근성 면에서 더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생활(Student Life)                                                      ★★★☆

헬스장, 도서관, IT시설 등 킹스의 학교 시설은 보통보다 조금 나은 수준입니다. 길 건너 LSE의 도서관을 이용하는 킹스 학생도 많고, LSE처럼 학생 밀도가 높아 많이 붐비는 편이죠. 덴마크 힐 캠퍼스에서의 생활은 학생들로 많이 붐비지는 않겠지만, 대학 캠퍼스의 분위기는 느끼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캠퍼스 개선에 투자하고 있고, 스트랜드(Strand) 캠퍼스인 경우는 그 옆의 소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 매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만약 매수만 될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로 별 4개반을 줘도 될 것 같습니다.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킹스에 인종차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또, 킹스에 지원하려고 하는 걱정스런 학생들이 여기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소식도 종종 들립니다. 하지만, 연구, 티칭, 명성 등 대학교 본연의 임무에 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편입니다.


관련 포스팅: 킹스컬리지,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평가 기준
                   내가 영국 대학교를 평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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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임페리얼 컬리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IC(임페리얼 컬리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4.26 18:06 | Posted in 영국★대학교

Imperial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Motto: Knowledge is the adornment and protection of the Empire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IC에 대한 언론 평가는 언제나 좋습니다. 런던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란 타이틀을 두고 LSE와 항상 겨루지만, LSE보다 한발짝 앞선 모습이죠.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IC에 대한 고용인의 선호도는 정말 높습니다. 한국 기업에서는 학생 성적을 보지도 않고, IC 이름만 보고 고용하기도 하더군요. 공대 분야의 특화된 학교지만, 금융 공학이 어려워지고 있는 관계로 투자 은행 쪽으로도 많이들 진출합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IC의 티칭과 리서치는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교수들은 언제 노벨상을 받아도 놀랍지 않을 그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공대 쪽에서는 최고의 티칭과 리서치를 자랑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하지만, 이런 교수들의 가르침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교수가 학생들 성적에 아주 짜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명문대에 비해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 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도 되죠. 

학교 명성(Reputation)                                                     ★★★★★

학교 명성은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그들의 졸업생들을 보면, 사회 각계각층에 영향력 있는 주요직에 자리잡고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높은 학교 명성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각 국의 정상, 정부 부처의 요직 등 IC 학생들이 영국을 비롯 세계에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별 5개를 줘도 될 것 같지만, IC학비는 영국 대학교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또, 런던에서 생활하려면, 연간 생활비만 해도 1년 학비만큼 들죠. 물론, 위의 요소를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별4개를 줍니다. 또, 일부 공대 전공 중에 4년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전공보다 1년 더 다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1년 학비가 더 들어가죠. 물론, 무사히(?) 마치면, 석사학위를 줍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IC는 런던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무가 많고, 주변 지역이 잘 정돈된 그런 지역입니다. 근처는 부촌이기에 안전한 지역이기도 하죠. 여기는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지역입니다. 길도 깨끗하고, 근처에 있는 박물관들을 제외하고라도, 걸어서 3분 거리에 하이드 파크가 있고, 하이드 파크를 지나면 바로 피카딜리가 있기에 여가 생활도 아주 용이한 지역이죠. 

학교 생활(Student Life)                                                   ★★★★☆

헬스장, 도서관, IT 등 학교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학생들의 학구열에 비해 도서관이 좀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밀집된 공간에서 열심히 공부에 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도서관에서 떠들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퍼져 자못 엄숙한 분위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죠. 새로운 헬스장, 자전거 보관소 건설 등 학생들 복지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하는 것으로 IC는 유명합니다.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IC의 모습은 대부분 긍정적인 편입니다.


관련 포스팅: IC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평가 기준
                   내가 영국 대학교를 평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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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런던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UCL(런던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4.26 13:25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College London, University of London

Motto: Let all come who by merit deserve the most reward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최근 들어, 영국 언론들의 UCL에 대한 평가가 다소 소극적인 편입니다. 지방 명문대의 분전으로 영국대학 빅5의 자리가 최근들어 급속히 위협받고 있고,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를 벗어나고자 하는 컬리지(IC, LSE)들의 영향으로 UCL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이 모여 이루는 시너지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죠. 아직 명문대의 위상은 변함이 없겠지만, 최근 언론 평가만 보면 약간 저조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학교 졸업생의 영향력 때문인지 고용인의 UCL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 '실업률이 높을지라도, 그래도 우리는 UCL학생'이란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리기도 하죠. 실업률이 높다한들 그것은 UCL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UCL은 아주 다양한 전공을 다루고 있기에 다른 종합 대학이 가진 문제처럼 취업이 잘 안되는 전공(주로 문과)은 여전히 잘 안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UCL 학생들의 티칭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전공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을 가르치려는 교수들의 능력이 아주 높은 편이죠. 리서치 수준도 캠브리지, LSE, 옥스포드의 빅3에는 못 미치고 있지만, 그래도 영국 대학 평균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학교 명성(Reputation)                                                     ★★★★★

학교 명성은 단연 최고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졸업생들을 보면, 사회 각계각층에 영향력 있는 주요직에 자리잡고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높은 학교 명성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중이죠. 노벨상 수상자, 각 국의 정상, 정부 부처의 요직, 사회과학 연구원 등 UCL 졸업생들이 영국을 비롯 세계에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별 5개를 줘도 될 것 같지만, UCL 학비는 영국 대학교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또, 런던에서 생활하려면, 연간 생활비만 해도 1년 학비만큼 들죠. 물론, 위의 요소를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별4개를 줍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UCL은 런던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은 대학 건물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UCL자체 건물들도 많지만, UoL 건물, SOAS, Birkbeck 등의 컬리지 가 가까이 있기에 대학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근처 작은 공원 등 녹지지대도 풍부한 편이지만, 역시 런던 시내에 있기에 약간의 안전도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학교 생활(Student Life)                                                      ★★★★

도서관, IT시설이 특히 좋고, UCL 학생들이 필요한 시설을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학교측은 다소 오래된 건물들에 대한 리모델링을 꾸준히 하려고 하고, 다소 모자라는 강의실을 늘리고 랩 시설도 개선하고 있는 등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시험 때나 점심 시간만 되면, 도서관과 교내 컴퓨터 사용을 위한 자리 싸움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5분 거리에 마지막 보루인 British Libary가 있기에 도서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UCL의 모습은 대부분 긍정적인 편입니다.


관련 포스팅: UCL 옥스브릿지에 대항하는 런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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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Mary(퀸 메리대학교):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Queen Mary(퀸 메리대학교):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4.24 13:26 | Posted in 영국★대학교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Motto: With United Powers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최근 리서치가 좋아졌단 평가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Queen Mary에 대한 전반적인 언론 평가가 아주 후한 편은 아닙니다. 영국 대학교 랭킹은 30~40위에 위치하고 있어 리서치를 제외하고는 영국의 평균적인 퀄리티를 제공하는 학교로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죠.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취업은 잘 되는 학교로 명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한 언론사에서는 Queen Mary가 LSE 다음으로 런던에서 취업이 잘 된다는 평가도 했더군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Imperial College보다는 확실히 고용인의 선호도가 더 작다는 생각입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Queen Mary의 리서치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런던 대학교의 LSE, IC, UCL, RH, SOAS와는 아직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영국 전체 대학교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티칭도 별다른 강점이 없이 평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들리는 얘기로는 Queen Mary의 가장 큰 문제는 세미나 교실에 학생들이 너무 많고, 선생님들은 인도계 출신이 많아서 유학생들에게는 영어 듣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학교 명성(Reputation)                                                          ★★★

학교 명성은 중간 정도입니다. 최근 10년간 학교 순위를 보면 역시 30위권에 머물러 있죠. 졸업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많이 퍼졌지만, 그다지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학비는 10000파운드 가까이 하고, 런던 생활비까지 합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위에서 말한 중간 정도의 명성도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형성된 명성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한국으로 돌아 올 유학생들에게는 별로 큰 힘이 되지 않을 듯 하네요. 이제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라고 하면, 한국에서 조금 더 우대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제 런던대도 여러 곳인지 아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Queen Mary의 메인 캠퍼스인 Mile End 지역과 두번째로 큰 Whitechapel 지역은 다소 위험한 지역입니다. 이들 캠퍼스의 가까운 곳에는 카운슬 하우스가 많고, 영국 친구들이 흔히 말하는 게토(Ghetto)지역이 학교 주변을 둘러 싸고 있죠. 낮에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집에 가는 길은 절대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그런 지역입니다. 사실, 해만 지면 이 지역에서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답니다.

학교 생활(Student Life)                                                         ★★★

헬스장, 도서관, IT 등의 시설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많이 모자른 편이고, 도서관은 소음 지수가 다소 높으며, 도서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네요. 개인적인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평균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Queen Mary의 모습은 어느 정도 긍정적인 편입니다.


관련 포스팅: Queen Mary 학교는 좋아졌지만, 그 지역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평가 기준
                   내가 영국 대학교를 평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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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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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Posted at 2009.04.22 20:51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of London

Motto: Understand the Causes of Things

전반적인 언론 평가(Media Appraisals)                              ★★★★★ 
최근 LSE에 대한 언론 평가가 아주 후한 편입니다. 런던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란 타이틀을 두고 IC와 항상 겨루죠. 언론에 따라 IC가 더 낫다 LSE가 더 낫다 엇갈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언론 평가를 보면 아주 좋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졸업후 진로(Graduate Prospect)                                      ★★★★★
학교 졸업생의 영향력 때문인지 고용인의 LSE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 사회 과학 분야의 특화된 학교이기 때문에, 주로, 컨설팅, 투자 은행, 헤지펀드,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졸업생들이 매년 LSE를 찾아 캠퍼스 설명회를 자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의 질(Teaching and Research Quality)                        ★★★★☆
LSE의 강점은 석사, 박사 그리고 리서치 교수들의 리서치 퀄리티입니다. 이들의 리서치 퀄리티는 영국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는 캠브리지대학교 다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티칭은 리서치만큼 큰 만족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리서치로 바쁘거나 티칭에 경험이 적은 박사 학생들을 세미나 수업에 내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죠. 하지만, 워낙 학생 입학 수준이 높기에 알아서 잘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학교 명성(Reputation)                                                     ★★★★★
학교 명성은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그들의 졸업생들을 보면, 사회 각계각층에 영향력 있는 주요직에 자리잡고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높은 학교 명성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각 국의 정상, 정부 부처의 요직, 사회과학 연구원 등 LSE의 빨간 마크를 가슴에 달고 활약하는 LSE 학생들이 영국을 비롯 세계에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비용대비 효과(Value for Money)                                          ★★★★
별 5개를 줘도 될 것 같지만, LSE 학비는 영국 대학교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또, 런던에서 생활하려면, 연간 생활비만 해도 1년 학비만큼 들죠. 물론, 위의 요소를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별4개를 줍니다.

주변환경(Environmental Issue)                                            ★★★☆
LSE는 런던 중심 지역, 그 중 회사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에 여가 생활을 즐기기 좋은 코벤트 가든, 웨스트 엔드, 템즈강변 등이 가까이 있습니다. 하지만, 런던 시내에 있기에, 안전도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녹색지대가 약간 모자른 감도 있습니다.

학교 생활(Student Life)                                                      ★★★★
헬스장, 도서관, 병원, IT 등 학교 시설은 좋은 편이지만, LSE의 가장 큰 문제는 학교 크기에 비해 학생들이 밀집된 모습입니다. 강의실도 적어 올해 건물을 하나 지었지만, 그래도 학생 밀집은 크게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시험 때만 되면, 도서관과 교내 컴퓨터 사용을 위한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고 하네요.

언론 노출도(Media Exposion)                                          ★★★★★
영국 언론에 노출된 LSE의 모습은 대부분 긍정적인 편입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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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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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

Posted at 2009.02.20 22:38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스트랜드는 런던 중심 1존에 위치해 있습니다. 템즈강 북쪽에 평행으로 나 있는 큰 길이고, 소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에서부터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까지 나 있는 길입니다. 1편에서 소개한 화이트홀과 이어지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웨스트 엔드(West End)의 정치적 중심지와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의 상업 중심지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은 Mcdonald’s, Topshop, Tesco 등 거대한 상업적인 자본의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여전히 영국 전통 가게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트랜드의 건물들은 옛날 귀족 성 혹은 저택을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소머셋 하우스를 비롯 사보이 호텔(Savoy Hotel), 요크 하우스(York House) 등 예전에 영국 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었고, 현재는 많은 건물들이 새로 지어졌지만, 예전 건물 양식을 추종하고자 여전히 고딕 양식의 금으로 장식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새로 지어졌다 해도, 겉 모습은 유지한 채 내부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쓰기 때문에, 길을 지나가다 보면, 중세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국의 상가와 같이 딱딱한 느낌의 대리석으로 둘러싼 빌딩은 손에 꼽을 정도죠.

또, 크고 작은 회사들이 이 스트랜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근처에 큰 회계법인 본사 혹은 런던지사도 두 개 있고, 여타 헤지펀드 등 투자기관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 유학생들을 위한 영어 학원도 몇 개 있고, 대학교로는 킹스 컬리지(King’s College)가 소머셋 하우스 옆에 위치하고 있죠. 

스트랜드는 런던 중심지에 있기에 교통이 항상 막히기도 합니다. 특히, 트라팔가로 향하는 길은 출,퇴근 시간 항상 막히죠. 버스를 타고 이 길을 지나간다면, 30분 넘게 소요할 때도 있습니다. 길이 왕복 1차선으로 아주 좁죠.

이 곳은 여가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펍은 어디 가나 있으니 제쳐두더라도, 제가 종종 가던 템플 역 근처에 Walkabout 클럽이 이 근처에 있죠극장 이름은 잊었지만, 제가 있을 당시 시카고(Chicago) 공연을 하던 곳도 이 스트랜드에 위치했습니다. , 소머셋 하우스에서는 가끔 콘서트도 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하기도 하죠
. 제가 알지 못하는 여가활동을 위한 다른 곳도 물론 많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아래 템즈강과 평행으로 나 있는 파란색 부분이 스트랜드입니다. 왼편에 트라팔가 광장 그리고 지도 오른편에 소머셋 하우스가 있죠.

한번 버스를 타고 스트랜드를 달려 볼까요? 여기는 킹스 컬리지와 소머셋 하우스 앞.

오른쪽은 워털루 브릿지 왼쪽은 올드위치 가는 길.

조금만 지나면 이렇게 왼쪽에 사보이 호텔이 있습니다. 근데 좀 급하게 찍느라^^;

제대로 된 사보이 호텔 입구 사진                                                    (c) usatoday.com

잠시 내려, 중앙선에서 한 컷!

차링 크로스 역 입구와 띠슬 호텔(Thistle hotel). 오늘은 왠일인지 한가하네요.

이제 스트랜드가 끝났습니다. 앞에 트라팔가 광장이 보이죠? 저기 누워 있는 사자도 보이고...

역시 스트랜드에서 바라 본 트라팔가 광장 입구 왼편 모습. 

2009년 영국 최고(最高)의 대학교는?2009년 영국 최고(最高)의 대학교는?

Posted at 2009.02.18 12:15 | Posted in 영국★대학교

매년 타임지(The Times)에서는 영국 대학교 순위를 발표합니다. 오늘도 축구 기사를 보러 왔다가 한번 Education 섹션에 와서 한번 훑어 보다 이렇게 글을 씁니다^^

국에 관심 있는 분 혹은 영국 유학을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 모두 영국 대학교 순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기 전에 저도 그랬고, 서열과 순위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어쩌면 당연하죠.

 

타임지가 뽑은 영국 최고의 대학교는 역시 두 학교 중 결정이 났습니다. 옥스포드(Oxford)와 캠브리지(Cambridge) 대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이 중 옥스포드가 2009년 1위로 결정되면서 7년 연속으로 1등을 했다고 하네요. 15년 전 처음 타임지가 영국 대학교 순위를 매길 당시 캠브리지가 1등을 했는데, 2000년 대 들어서 옥스포드가 간발의 차이로 앞서갔다고 합니다. 2009년에 보니 그 차가 조금은 늘어난 것 같네요.

 

이 들 학교는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대학교입니다. 그에 따라, 여느 영국 내 대학교와는 달리 까다로운 지원 방식을 가지고 있죠. 학사는 인터뷰까지 봐야 되고, 대학원은 최소 지원서만 3장을 써야 하는 등 확실히 까다롭고, 요구하는 사항이 많습니다. 물론, 요구한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해도, 지원한 이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경쟁률을 뚫었다 하더라도, 졸업을 위해 또 머리를 싸매야 하죠. 보통, 영국 대학교는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렵다고 하지만, 이 두 학교는 입학과 졸업 모두 어려운 학교입니다. 진정 공부를 즐길 줄 아는 자가 가는 학교인 셈이죠.

 

런던에도 이 두 학교 버금가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와 런던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입니다. 임페리얼은 1999년도 타임지 선정 대학교 순위에서 옥스포드를 제치고 영국 대학교 2위까지 오른 적도 있습니다. 이 후 항상 영국 대학교 톱3에 랭크되어 있죠. 공대(Engeering) 명문이지만, 최근에는 경영 쪽으로 투자를 많이 해, 현재 타나카 비즈니스 스쿨(Tanaka Business School)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공대만 따지면, 영국에서 최고일 것입니다. 반면, 런던정경대는 사회 과학(Social Science)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언론, 경제, 재무, 법, 정치학 쪽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경영학과 혹은 MBA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영국 내 대학교 순위는 항상 톱4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 둘 다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입니다.



영국 대학교 톱 4가 영국의 최고 대학교 반열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톱5라고 단정지으면 좋겠지만, 공교롭게도 5 자리는 매년 그 주인이 바뀌죠. 그 대학교가 지난해에 어떠한 활동(지출 등)을 하고, 성과(리서치 등)를 거두었는 가에 따라 항상 다르죠. 제가 있을 당시 UCL 5위였는데, 지금 보니 7위까지 내려갔네요.

더 타임즈 가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씩 들러보세요^^

런던의 개략적 소개런던의 개략적 소개

Posted at 2009.02.11 23:12 | Posted in 런던★영국 생활

런던은 잉글랜드는 물론 영국의 수도이고, 런던의 역사는 로마가 런던을 점령했을 중세 시대 이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후 런던은 세계 역사에 중심이 되어 왔고, ‘문화 혁명르네상스와 '경제혁명'이라고 불릴만한 산업혁명을 일으켰습니다. 현대 사회의 기초가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었다고 무방할 것입니다. 자유 민주주의 등 사상적 변화도 이러한 혁명 아래 이루어졌으니까요.

 

역사적 도시로서 런던은 지역 곳곳이 세계문화유산에도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타워브릿지(Tower Bridge), 그린위치 공원(Greenwich), 큐가든 (Kew Garden of Royal), 웨스트민스터 궁전(Westminster Palace) 등 런던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렸을 세계문화유산이자 명소입니다. 사실, 런던 1존 (시내 중심지) 내에 건물들은 거의 고딕양식의 건물로서 웅장하고 멋있고, 또 그 위에 금으로 꾸민 것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위부터 시티, 국회의사당, 타워브릿지, 타워오브런던

 

그린위치 정경


St.Paul에서의 정경


인구는 서울보다 약간 적습니다
. 서울의 인구가 1000만 명 조금 넘는 것 같은데, 런던은 700만 정도 합니다. 하지만, 세계 속의 런던의 위상은 서울과 비할바가 아닙니다. 세계 패션 중심지(뉴욕, 파리, 런던), 금융 중심지(뉴욕, 런던, 도쿄)를 뽑을 때 런던은 항상 뽑히죠런던 거리 패션은 신선하다 못해 신기할 정도로 거침이 없고, 금융 중심지인 시티(City of London)나 새롭게 부상한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을 가보면 왜 런던이 금융서비스 산업이 강한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런던 날씨는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흐리고, 우중충하고, 비 왔다 안왔다 하는 그런 날씨가 많죠. 연교차, 일교차가 한국에 비해 아주 작아서, 겨울은 영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고, 여름은 30도를 넘는 일이 한국에 비해 적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을 당시 온난화 현상이 심해서인지 겨울도 한국만큼 춥고, 여름도 한국만큼 더운 날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영국 집들은 대개 옛날에 지은 집으로 이중창도 많이 없어 겨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런던은 여가와 엔터테인먼트의 도시입니다. 오페라, 극장, , 나이트 , 세계 곳곳의 레스토랑 등 볼거리, 마실거리, 먹거리 모두 풍부합니다. 특히, 웨스트엔드 (West End)(레스터 스퀘어, 차이나타운, 코벤트 가든 포함)는 과자 선물세트처럼 이것들을 모두 모아 놓은 번화가입니다. 좀 더 교양 있는(?) 여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런던 곳곳에 있는 박물관, 작품 갤러리, 도서관에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쇼핑을 하실 분들은 옥스포드 스트리드
(Oxford Street, 한국의 명동과 비슷), 나이츠브릿지(Knightsbridge, 한국의 압구정동과 비슷) 등으로 가시면 될 것입니다. 요새는 짧게 머무는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여행사에서 옥스포드 스트리트 아래쪽의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와 피카딜리(Piccadilly)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더군요. 이곳들도 쇼핑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곳입니다.

 

런던의 교육도 미국 다음으로 유명합니다. 100개 세계 대학교 순위에 영국 대학교가 미국 대학교 다음으로 많이 포함되더군요. 런던 내의 대학교는 University of London (런던대학교, 컬리지의 집합체)이 런던의 고등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타 대학교들도 있지만, 런던대학교 내의 20개 컬리지들이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은 공학, 예술, 사회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며, 그 수준도 아주 높습니다. 그 중 Imperial College London School of Economics는 각각 공대, 사회과학에 특화된 것으로 유명하고, 런던대학교의 유일한 종합대학교로서 UCL이 유명합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예전에 미국 대학교의 막대한 자금력이 영국 대학교에 큰 위협이 된다고 교육 개혁 혹은 대처가 필요하다는 걱정 어린 영국 기사를 봤는데실제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것은 영국의 대학교로 가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런던 교통입니다
. 특히, 가시면, 지하철과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이들을 이용하면, 런던 내 못 갈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런던 지하철(London Underground 또는 Tube)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길다고 하네요. 오래돼서 그런지 공간도 서울 지하철보다 좁고 공기가 좀 탁합니다. 그래서, 가끔 지하철이 고장 나거나 기타 이유로 정체될 때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보통 지하철보다 느리지만, 상기와 같은 이유로 버스가 탈 만 합니다. 1층 버스도 있지만, 2층 버스가 더 흔하고, 이것은 한국에서 볼 수 없기에 처음 타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주변 경치도 구경하기 좋구요. 예전에는 루트마스터(Routemaster, 뒤로 사람이 타고 내리는 옛날 런던 2층 버스)가 흔했는데, 현재는 루트 9번과 15번만 운행이 된다고 하네요. 루트마스터가 없어진 지금은 버스가 현대식으로 바뀌어서 안전성에서는 많이 향상됐습니다. , 요즘에는 2층버스와 함께 1층 버스를 두 개 연결한 듯한 버스가 운행되기도 하더군요.

 

그럼 여기서 런던의 개략적 소개를 마치도록 할게요. 이후 런던을 비롯한 영국의 좀 더 자세한 소개가 이 카테고리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사진 참조: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