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해당되는 글 6건

  1. 대학생들이여, 대학 등록금을 낭비하지 말라 (3) 2014.11.27
  2. 일부 지방대학교를 폐지하여 대학교 수를 줄여야 (2) 2014.11.25
  3. 우리 나라 대학 교육, 영국 대학과 너무나 달라 2014.03.10
  4. 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 2가지 문제점은? 2014.03.07
  5. 런던유학생이 본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점 2014.03.06
  6. 등록금 인하를 위해 우리 나라 대학이 해야 할 일 (3) 2010.02.11

대학생들이여, 대학 등록금을 낭비하지 말라대학생들이여, 대학 등록금을 낭비하지 말라

Posted at 2014.11.27 06:00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교육

이제 수능도 끝났다. 이것은 곧 대학 새내기의 탄생을 의미한다. 하지만, 나는 벌써부터 걱정이다. 


우리 나라 대학생들이 대학교에 처음 와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다들 알 것이다. 바로 술을 마시는 것이다. 지금 우리 나라는 대학 선배라는 사람들이 신입생들을 한 방에 모아놓고 술을 마시며 밤새 놀고 있다. 또, 매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소식이 신입생이 술을 먹다가 사망하는 사건이다.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지만, 전국 대학교에서 여전히 술판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어 보인다. 이는 대학 입학 시즌인 2월에서 3월이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제 곧 시작된다.


물론, 초중고 12년간 대학 입학을 위해 공부하고 마지막 1년은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수능을 준비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은 우선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말의 뜻은, 대학생들이 매일 술 마시고 수업도 종종 빠지면서 놀기에 바쁜데, 이런 대학생들에게 대학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당연히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교에 아무 목적 없이 놀러 오는 학생들은 반값 등록금 시위 같은 것을 할게 아니라 오히려 반성해야 한다.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고 나서 그에 맞는 서비스를 찾지 않는다면 마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사서 놀이기구 하나만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매일 저녁 술자리, 미팅, 클럽 등을 배회하지 말고, 비싼 돈 주고 ‘대학 자유이용권’을 끊었으면 교수들도 학업적으로 귀찮게 하고, 학교 교무원들도 사무적으로 귀찮게 하면서 자기가 찾을 권리를 다 찾아야 한다. 말 그대로, 도서관, 체육관 등 학교 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런 일도 하지 않으면서 자유이용권만 비싸다고 시위를 한다면, 차라리 그 자유이용권을 사지 않으면 된다. 그럴꺼면 대학가지 말란 소리다. 



반값 등록금은 애초에 나와서도 안되는 말이었다!


대학 생활 및 대학 문화를 누구나 다 아는데 반값 등록금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만약 정말 원한다면, 술을 사 마실 돈이 있을 때 그 돈을 모아 등록금에 보태면 된다. 남들 다 간다고 엠티 혹은 오티에 가지 말고, 정 등록금을 보태고 싶다면 자신의 상황과 알맞은 아르바이트를 하면 된다. 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반값 대학등록금을 요구하는 것은 무언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이는 마치 북한이 뒤로는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겉으로는 우리 나라와 평화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물론, 우리 나라 젊은 학생들이 순진해서 정치인들의 타깃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사회 물정을 모르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년간 교과서만 보면서 수능을 위한 공부를 했으니 어쩌면 당연할 수도 모르겠다. 반값 등록금은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에서 절대 행해질 수 없는 그런 헛소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애초에 이슈조차 되지 않아야 한다. 결코 실행 가능성이 없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이는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우리 나라보다 잘 사는 국가 중에서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는 국가는 어느 곳도 없다. 이는 교육에 대한 자발성이 사회마다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학교 반값 등록금은 그 자체로 엄청난 비용을 초래한다. 특히, 대학 입학률이 높은 우리 나라에서 시행한다는 것은 국방 등 예산이 꼭 쓰여야 할 곳에 돈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회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반값 등록금에 필요한 자금은 대학생 혹은 대학생을 둔 부모의 세금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가능성이 크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대학교를 가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학생 혹은 그 가족, 사회 내 고졸 출신의 사람들, 독신 여성과 남성 그리고 갓난 아이만을 둔 부모 등까지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을 위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형평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마지막으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반값 등록금이란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일 뿐이다. 반값 등록금을 외쳤지만, 선거가 끝나고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는 대학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선거가 끝난 이후 공약대로 이행되는 것은 거의 없다. 대학생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두고 정치인들은 도박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학생들은 정치인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서는 안되며, 보다 똑똑해져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문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현명한 국민들은 선거가 있을 때마다 공약이 실천될지 안될지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우리 나라 같이 정치 후진국에서는 더욱 그것이 요구된다. 우리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벌써부터 선동에 휘둘리면 안된다.


어쩌면 반값 등록금은 다음 대선에 또 등장할 지 모른다. 점점 취업은 힘들어지는데 대학 등록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욱 대학생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는 바이다. 즉, 비싼 등록금을 낸 것을 알고 비싼 등록금에 맞게 대학을 충분히 이용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만약 비싼 돈의 가치를 못한다고 여긴다면, 대학에 안가면 그만이다. 대학교 안가고 성공한 사례들은 찾아보면 수도없이 많다.

일부 지방대학교를 폐지하여 대학교 수를 줄여야일부 지방대학교를 폐지하여 대학교 수를 줄여야

Posted at 2014.11.25 06:00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교육

일부 수도권 대학 및 대부분의 지방대학교는 지금 당장 없애야 한다. 나는 이러한 대학을 정크 대학(Junk University)이라고 부른다. 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채권도 정크 등급이 있듯이, 대학도 부실한 정크 등급이 있다는 것이다. 정크 채권은 기업이나 국가의 신용등급이 낮아 투자하면 위험한 등급의 채권이라는 것인데, 대학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어 나는 그렇게 부른다. 


이들 정크 대학들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중국인 등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명성이 터무니 없이 낮은 대학일지 모르지만,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봤을 때 우리 나라 대학 학위를 따는 것은 어느 정도 메리트가 될 수도 있어 지방대학교라도 이들은 등록금을 내는 데에 거부감이 적다. 


실제로, 수도권의 어느 사립대학을 가면 내가 중국에 온 것인지 우리 나라에 있는지 정말 헷갈리는 곳도 있다. 나는 이들 대학교들이 차이니즈 머니(Chinese Money)에 의해 운영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렇게 운영되는 수도권의 일부 대학 그리고 지방대학교의 숫자가 너무나 많다. 이러한 수도권 또는 지방 사립대들은 당장 문을 닫아야 한다. 우리 나라 전체 대학교 중 80%가 사립대이니 이름도 듣지도 보지 못한 대학교가 우리 나라에 너무나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크 대학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우리 나라 대학 교육을 점점 후퇴시키는 주범이 된다. 우선, 기형적으로 대학교의 수가 많아지면, 학생수도 많아지는데 이는 대학생의 자발적 교육을 저해한다. 여전히 우리 나라에는 이름도 없는 대학이라도 대학에만 들어가면 좋다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아예 재정적으로 어렵거나 학문적 성과가 전혀 나오지 않는 정크 대학을 없애야 학생들의 이러한 잘못된 선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정크 대학 학생들은 비자발적으로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아 재수하는 학생들, 다니다 편입하는 학생들, 학교에 실망해 그냥 자퇴하는 학생들 등이 생겨날 여지가 상대적으로 다른 대학들보다 크다. 결국, 정크 대학의 강의실은 텅텅 비는 일이 잦아지게 되는 등 학교 이용률 자체가 떨어진다. 이것이 다 공공재 낭비다. 큰 강의실에 한두 명의 학생만이 수업받고 있다면, 이미 효율면에서는 큰 낙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크 대학에도 교수가 있을 것이다. 정크 대학의 교수들은 시간제 강사, 초빙교수 혹은 말그대로 비정규직 교수 등의 이름하에 강의에 나선다. 정크 대학인 만큼 교수직도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르침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교수직 자체가 아주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지만, 비정규직 강사와 정규 교수의 수업의 질은 일반적으로 누가 봐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정크 등급의 대학 교수들을 모두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정크 대학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정크 대학은 한때 폐교되기도 했다. 당연히 학생수는 줄고 등록금 수입이 적어지니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정크 대학들은 가까스로 그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두가지 방법으로 말이다. 하나는 위에서도 언급한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학생 유치와 정부 보조금이다. 어떻게 보면, 이 둘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일부 정크 대학들은 중국인 등 해외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들에게 장학금 및 생활 보조금까지 제공한다. 그리고, 대학생 정원을 맞춰 정부 또는 교육부에 보고한다. 여기에 자신들은 해외 유학생까지 유치했으니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한다. 이에 정부는 잘했다고 해당 대학에 보조금을 주고 있다. 마치 신용카드 빚을 다른 신용카드로 돌려 막기 하는 것처럼 정부가 정크 대학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당연히 이는 큰 국고 낭비다. 우리 나라 세금으로 중국 등의 해외 유학생들이 우리 나라에서 공부하도록 하는 것으로 어떻게 보면 새로운 형식의 국고의 해외 유출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둬 정크 대학을 모두 없애 우리 나라 대학의 숫자를 지금의 반으로 당장 줄여야 한다. 지금 당장 말이다.


지방대 육성정책? 폐지가 답이다.

우리 나라 대학 교육, 영국 대학과 너무나 달라우리 나라 대학 교육, 영국 대학과 너무나 달라

Posted at 2014.03.10 07:00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교육

어렵게 들어간 대학, 교수와 학생의 잘못된 만남


12년 동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간 대학에서 학생들은 의외로 제대로 공부를 할 수가 없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이 새로운 학문이 아닌 ‘올드한’ 학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혀 기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선, 대학에서 가르치는 전공 역시 여전히 암기식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말을 듣지 않고 칠판에 자신이 몇 년 동안 강의해온 방식 그대로 수업을 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칠판에 적은 내용을 노트에 적도록 대놓고 혹은 은연 중 강요한다. 대학 역시 전혀 새로운 교육 방식을 보이지 있지 않고, 창의력을 죽이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있던 영국 대학교의 첫 수업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바로 색다른 수업 방식이었다. 대학교 1학년 때에 한번은 교수가 한 토론 주제와 백지를 주고, 그 주제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적어보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브레인스토밍 (Brainstorming)이라고 하는데, 영국 대학교 수업 방식은 대부분 이렇게 진행된다. 


또한, 영국 대학교에서는 보통 네다섯명 정도의 학생들이 프로젝트(Project) 혹은 코스웍(Coursework)이라는 이름아래 한 한기, 길면 1년 간 그룹으로 같이 다니며, 일종의 한가지 커다란 과제를 같이 하게 된다. 중간 중간에 교수의 첨삭과 가이드라인을 받고, 팀원끼리 토론하며, 그들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팀원 모두의 지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것이다. 우리 나라 대학생들처럼 각자 수업이 끝나고 수업시간에 노트 필기한 것을 도서관에 앉아 홀로 공부하는 것보다 다른 학생들과 ‘함께 하는’ 공부가 더 많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브레인스토밍과 토론 방식 수업의 장점은 암기식이 아닌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창의력은 기초과학에 가장 중요한 요소며, 다른 전공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수업 방식에서 학생들은 남다른 호기심과 참여 욕구가 생기며, 이것이 자연스럽게 창의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과정에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 대학교육에서 이러한 수업 방식 및 교육을 기대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나라 교수들부터 바뀌어야 한다. 교수들도 항상 공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습득하기 위해 정진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우리 나라 교수들은 교수가 된 이후로 공부를 덜 하는 경향이 있다. 교수가 최종 목적인 경우가 많아 교수가 된 이후로 교수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길 꺼려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진언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 교수들도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한가지 방법이 리그 상하향제다. 마치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서 탈락되어 챔피언쉽 등 더 낮은 리그로 강등되는 것처럼 학생들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거나 노벨상을 받지 못하거나 혹은 논문을 일년에 한 편 이상 내지 못한 교수들은 교수의 자격을 잠시 박탈하여 고등학교나 중학교로 보내는 제도 등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교수뿐만 아니라 대학에 어렵게 들어간 만큼 학생들도 보다 색다른 공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잠깐 지적하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 대학교의 특유의 대학 문화다. 특히, 처음 대학에 들어간 새내기는 피할 수 없는 대학 문화인 바로, 엠티 혹은 오티로 불리는 단체 문화다. 여기서 새내기들은 술을 배우고, 술에 취하고, 술에 정신을 잃는다. 이러한 문화는 대학 생활에 절대 불필요하다. 


영국 대학은 이러한 단체 활동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엠티라는 문화 자체도 없다. 물론, 한인회는 따로 모여 엠티 같은 모임을 만들기도 하지만, 순수 영국인 학생들은 이러한 것으로 모임을 만들지 않는다. 선후배 관계도 그렇게 명확하지 않기에 이들은 그저 술이 먹고 싶으면 친한 친구 몇 명이서 펍에 들어가 술을 마시는 것이 전부다. 단체로 같은 과끼리 모여 술을 마시기 위해 여행을 가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 엠티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술이 아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전공을 선택한 이유 등을 토론하는 보다 학구적인 모임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대학 생활은 그야말로 시간낭비일 뿐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은 힘들게 대학에 들어왔고, 대학에 다니기 위해 비싼 등록금도 냈다. 그런데, 술만 마시는 대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돈낭비, 시간 낭비 그리고 젊은 나이에 뇌 능력의 상실까지 이어진다. 이래도 꼭 필요하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대학에서 공부할 자격이 없다.


여하튼, 교수 자리에만 집착하는 교수와 쉽게 술 문화에 빠지는 대학생은 진정한 대학 교육을 저해하는 잘못된 만남이라고 볼 수 있다.


eBook [런던 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 절대 대학가지 마라] 중 일부에서...


*이 블로그에서 eBook으로 발행된 '런던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 절대 대학가지 마라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목차>

1. 시작하는 글.

2. 교육의 의의

진정한 교육이란?

영국 교육의 자발성

 

3.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 현황

주입식 교육 문화

사교육의 유행

- 12년 동안 공부하고 수능에 목숨 거는 학생들

어렵게 들어간 대학교수와 학생의 잘못된 만남 <-- 블로그 내용

안타까운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 - 정리

 

4. 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의 문제점

쓸데없이 눈만 높아져 3D업종 기피

쓸데없는 스펙 시장만 커져

스펙 인플레이션의 폐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대학생

 

5. 우리 나라 대학생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대기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을 바꾸자!

대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6. 우리 나라 미래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대학 진학과 비진학의 자발성 부여

중고등학교 때 자신이 소질을 보이는 재능 찾기

재능이 아니라면 3가지 특성화 능력 키우기

국어와 역사 교육은 필수

 

7. 우리 나라 미래의 바람직한 대학의 모습

대학생들이여대학을 적극 활용하라!

교수들이여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

대학교들이여대학 시스템을 바꾸자!

 

8. 맺음말.


'런던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절대 대학가지 마라' 지난 2014년 2월 발행된 eBook(전자책)으로 현재 2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저작권은 '서울런던' 에 있습니다. 런던포인터닷컴은 제휴를 통해 단순 배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부 내용만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체 글은 교보문고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 2가지 문제점은?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 2가지 문제점은?

Posted at 2014.03.07 07:00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교육

런던 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 절대 대학가지 마라


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의 문제점


우리 나라는 학생들이 12년 동안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간다. 대학 교육이 뛰어나서 혹은 대학 교육을 꼭 받고자 하는 자발적인 학생들이 많지 않은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즉, ‘누구나 가는 대학이기에 나도 대학에 가자’ 혹은 ‘우리 아들딸들도 대학은 나와야 하지 않겠어’라고 생각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 인해 우리 나라는 점점 속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대학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사회적인 고질병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한번 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 사회의 문제점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1. 쓸데없이 눈만 높아져 3D업종 기피


우리 나라 산업은 농업,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업으로 이어진다. 흔히들, 업종이 아니라면 화이트컬러로 대변되는 사무직과 블루컬러로 말하는 노동직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업종 및 직군으로 구분되는 직업은 지난 50년간 변함이 없다. 하지만, 직업을 구하는 사람들은 변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야기되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대학 졸업자들은 흔히들 말하는 3D 직종에서의 일을 기피하게 되었다. 눈이 높아진 탓이다. 지금도 우리 나라 제조업 혹은 공장에 가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일을 하고 있는데, 이를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이는 대학생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과 관련이 깊다. 수능을 못 봐 다시 재수하는 교육 시스템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도 쉽게 재수라는 선택을 한다. 마치 재수라는 교육시스템을 취업 시스템으로 옮겨 놓은 모양새다. 


이처럼 대기업 선호 현상에 따라 중소기업, 특히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언제나 일손이 모자란다. 하지만, 여전히 대기업 입사에 실패한 대학 졸업자들은 중소기업에 오라고 해도 가지 않는 상황이다. 이는 대학을 나왔다면 중소기업, 더 나아가 3D 업종에 일해서는 안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고정관념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대학 입학률이 높아질수록 더욱 깊어진다. 이들은 스스로 대학에 들어오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고,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대단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내 옆자리에서 공부하던 대학친구가 대기업에 들어가고 공기업에 들어간 것처럼 자신도 그러한 기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믿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명문대에 들어가는 문이 제한적인 것처럼 대기업에 들어가는 문은 제한적이다. 이는 대학이 학생들의 눈만 높아지게 만들어 특정 일자리에 일손이 없는 문제가 발생하며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외국인 노동자를 데리고 오는 것 자체가 비용이며, 대기업 취업을 위해 재수를 하는 동안의 기회 비용까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2. 쓸데없는 스펙 시장 커져


영국 대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대학 졸업이 전부다. 우리 나라처럼 토익을 준비하거나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를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취업 학원에 가서 취업을 위한 공부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 가령,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스튜어디스 학원,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무원학원, 간호사가 되기 위해 간호사 학원, 고시 합격을 위한 고시학원 등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이다. 기타 자격증 학원도 마찬가지다. 영국의 학생들은 그저 대학 졸업장만 필요하단 뜻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대학교 졸업만으로 한참이나 부족하다. 대학 졸업장 외에 자격증은 물론이거니와 위에서 열거한 학원들을 다녀 취업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물론, 해외에 나가서 어학연수도 필수코스가 된지 오래다. 

이와 같이 대학 졸업 이후 취업을 위해 각종 자격증이나 학원, 어학연수 등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가 바로 대학 졸업이 쓸데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대학 졸업만으로 취업이 된다면 이러한 스펙은 전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스펙으로 대변되는 각종 영어시험, 각종 자격증 등은 대학 교육만 제대로 된다면 사실상 필요 없는 시장이다. 학원 운영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필요 없고, 각종 자격증 교육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필요 없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경제가 조금이라도 더 발전될 수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학원으로 매출을 올리고, 학원 선생들은 월급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짧은 생각이다. 우선, 대학 졸업자들은 대학 생활 4년을 낭비한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학원에서 이러한 보충 교육을 받기 위해 또 시간을 낭비하고 비용을 지불한다. 이것이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나라 전체 대학생이라고 한다면, 그 시간과 비용이 엄청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는 전혀 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닌 경제 후퇴를 시킨다고 보는게 맞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 나라 경제 침체를 이야기할 때 나는 이러한 후진적 교육 시스템이 거기에 한 몫 했다고 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게다가,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취업 시장이 그리 발달되지 않았다. ‘스펙 쌓기 시장’으로 인한 경제 성장이 미미하단 얘기다. 그런데, 더 문제는 이렇게 취업 시장이 커져 학생들의 스펙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은 여전히 바닥이라는 점이다. 이는 제 3장에서 설명한 ‘과외의 역설’ 현상과 비슷하다. 모두가 취업을 올리려고 하는 현상 속에 모든 졸업자들의 스펙이 올라 스펙을 올리나 마다한 결과를 야기하고 이에 따라 서로 변별력을 갖지 못해 학생들은 전혀 무의미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상황이 지속, 반복되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서 '런던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 절대 대학가지 마라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목차>

1. 시작하는 글.

2. 교육의 의의

진정한 교육이란?

영국 교육의 자발성

 

3.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 현황

주입식 교육 문화

사교육의 유행

- 12년 동안 공부하고 수능에 목숨 거는 학생들

어렵게 들어간 대학교수와 학생의 잘못된 만남

안타까운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 - 정리

 

4. 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의 문제점

쓸데없이 눈만 높아져 3D업종 기피

쓸데없는 스펙 시장만 커져

스펙 인플레이션의 폐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대학생

 

5. 우리 나라 대학생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대기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을 바꾸자!

대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6. 우리 나라 미래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대학 진학과 비진학의 자발성 부여

중고등학교 때 자신이 소질을 보이는 재능 찾기

재능이 아니라면 3가지 특성화 능력 키우기

국어와 역사 교육은 필수

 

7. 우리 나라 미래의 바람직한 대학의 모습

대학생들이여대학을 적극 활용하라!

교수들이여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

대학교들이여대학 시스템을 바꾸자!

 

8. 맺음말.


'런던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절대 대학가지 마라' 지난 2014년 2월 발행된 eBook(전자책)으로 현재 2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저작권은 '서울런던' 에 있습니다. 런던포인터닷컴은 제휴를 통해 단순 배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부 내용만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체 글은 교보문고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런던유학생이 본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점런던유학생이 본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점

Posted at 2014.03.06 09:13 | Posted in 일상 생각 & 의견 & 아이디어/교육

런던 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 절대 대학가지 마라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 현황 - 주입식 교육 문화


우리 나라 교육은 한마디로 창의력이 없다. 창의력을 키우려고 하지 않고 오로지 주입식에다 암기식이다. 유치원생들부터 구구단을 외우는 것으로 결국 배움을 외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생각을 하는 교육이 아니라 생각을 죽이는 교육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도 부모가 시켜서 말이다.


습관은 아주 무섭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커서도 모든지 외우려고만 한다. 또한, 뇌도 습관적으로 암기식으로 공부하면, 뇌는 그것에 맞게 최적화되고 익숙해진다. 즉, 뇌가 외우는 방식으로 발달될 뿐 이해하는 쪽으로 발달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뇌가 암기식으로 발달될 경우, 이해한 후에 발휘되는 창의력으로 나아갈 기회를 잃게 된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창의력이 없는 교육은 그야말로 죽은 교육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 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노벨상은 기본적으로 창의력이란 이름으로 인간이 배운 지식을 사용하여 이전에 없던 큰 업적을 낸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나라 문화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바로, 우리 나라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특히 큰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 속으로 구구단과 알파벳 외우는 것을 시키면 빨리 습득하는 것 같아 부모들과 선생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이렇게 외우는 것에 익숙해져 학생들은 기타 다른 것도 빨리 외우려는 습관이 생긴다. 그리고, 이런 습관은 나중에 커서 향후 이론과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것을 암기식으로 접근하게 된다. 당연히, 큰 문제가 된다.


좋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영국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 등 동양계 학생들이 수학을 가장 잘한다. 하지만, 이들은 수학이란 이론을 잘 안다기 보다 우리 나라의 수학 문제 푸는 기술을 암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수학 문제 푸는 속도는 또래 영국학생들보다 빠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수학문제를 빨리 풀면서 자신이 수학 천재인 것처럼 콧대가 높아질 수 있지만, 현실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노벨상도 하나 못 받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우리 나라 방식대로 공부한다면, 우리 나라 학생들이 영국에서 공부할지라도 노벨상은 꿈도 못 꾸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같은 사람을 보면 어렸을 때 얼마나 엉뚱했는지 다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어릴 때는 어느 정도 뒤쳐지고 엉뚱해져도 좋다.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지거나 새로운 현상과 변화에 관심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지식 습득 자체를 즐겨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즐길 수 있어야 지식 그 자체를 좋아하게 되고, 결국 창의력이 생긴다. 여기서 자발적인 교육이 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창의력은 어느 주입식 교육보다 우월하며, 이런 창의적 사고를 고조시키는 보편화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자발성이 가미된 진정한 교육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우리 나라 교육 현실에 이와 같은 말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와 같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수능이란 대학 입시를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학원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호황을 누리고, 사교육도 암암리에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그에 대한 방증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 속에 우리 나라 학생들의 창의력은 다 죽는다. 


*이 블로그에서 '런던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 절대 대학가지 마라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목차>

1. 시작하는 글.

2. 교육의 의의

- 진정한 교육이란?

- 영국 교육의 자발성

 

3.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 현황

- 주입식 교육 문화

- 사교육의 유행

- 12년 동안 공부하고 수능에 목숨 거는 학생들

- 어렵게 들어간 대학, 교수와 학생의 잘못된 만남

- 안타까운 우리 나라 교육의 현실 - 정리

 

4. 누구나 대학가는 우리 나라의 문제점

- 쓸데없이 눈만 높아져 3D업종 기피

- 쓸데없는 스펙 시장만 커져

- 스펙 인플레이션의 폐해

-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대학생

 

5. 우리 나라 대학생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 대기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을 바꾸자!

- 대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6. 우리 나라 미래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

- 대학 진학과 비진학의 자발성 부여

- 중고등학교 때 자신이 소질을 보이는 재능 찾기

- 재능이 아니라면 3가지 특성화 능력 키우기

- 국어와 역사 교육은 필수

 

7. 우리 나라 미래의 바람직한 대학의 모습

- 대학생들이여, 대학을 적극 활용하라!

- 교수들이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

- 대학교들이여, 대학 시스템을 바꾸자!

 

8. 맺음말.


'런던유학생의 까칠한 시선- 절대 대학가지 마라' 지난 2014년 2월 발행된 eBook(전자책)으로 현재 2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저작권은 '서울런던' 에 있습니다. 런던포인터닷컴은 제휴를 통해 단순 배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부 내용만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체 글은 교보문고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등록금 인하를 위해 우리 나라 대학이 해야 할 일등록금 인하를 위해 우리 나라 대학이 해야 할 일

Posted at 2010.02.11 17:32 | Posted in 영국★한국 사회

요즘 우리 나라 대학이 세계로 뻗어가며, 세계 명문대들과 경쟁하려는 움직임은 아주 좋다. 나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우리 나라 빅3는 우리 나라 대표 대학교로서 향후 몇 년 안에 세계 명문대와 건설적인 경쟁을 하길 바라는 바다. 하지만, 우리 나라 대학교들의 평균 등록금은 아직 세계 명문대의 위치에 있지도 않으면서 등록금을 과다 징수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 나라 사립대들까지 합치면, 미국보다 맘 먹거나 조금 낮은 정도일 것이다. 또, 위 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영국 명문대 1년 대학 학비는 600만원(3000파운드, 5000달러) 정도 한다. 왜 우리 나라 대학교 등록금은 국민 소득에 비해, 그리고 다른 명문대에 비해 높은가 한번 짚어봐야 할 것 같다.


우리 나라 대학교와 해외 명문대와 다른 점은 기부금 제도가 활발하지 않다는 것과 우리 나라 대학 스스로가 등록금을 낮추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기부금은 기부하는 자의 마음이기 때문에 그렇다치더라도, 대학 스스로가 등록금 인하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학 재정이 등록금에 얼마나 많이 의존하는지 방증하고 있다.

특히, 등록금이 높다는 인식아래 4년전 우리 나라 정부는 대학의 이점을 십분 살린 '학교기업'을 세울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헛걸음질이다. 지식과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수익을 내서 등록금을 대학 스스로 낮추라는 것인데, 영 시원치 않은 결과만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2008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 사립대학이 운영하는 학교 기업 185개의 수익률은 0%로, 수익만큼 비용을 쏟고 있다고 한다.

 사업체 수  185개
 자본(부채 제외)  1조 7134억원
 수익  1조 2384억원
 비용  1조 2377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수익률  0%


우리 나라 대학은 하루 빨리 학교 재정을 등록금에만 의존하는 정책(일부 대학은 거의 90% 대학 재정이 등록금으로 형성)을 버리고, 색다른 수익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대학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서 그 분야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중앙대가 다른 전공을 없애고, 경영 전문 대학 설립을 고려하는 것에 논란이 많은데, 내 생각에는 결코 나쁜 행보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저것 다 하는 것보다 한가지 집중해서 연구하면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 명문대들은 이미 산학 연구, 컨설팅, 정부기관 협력 등으로 자체 수익을 얻고 있다. 영국의 명문대, 즉 옥스포드, 캠브리지, LSE, IC, UCL 등은 이미 학교 자체에서 뛰어난 연구 능력으로 영국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고, 미국의 경우 스탠포드대학은 산학연구, 즉 학교 내 벤처 창업으로 유명하다. 구글,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유명 IT기업이 스탠포드대학 내 연구실에서 탄생했다. 또,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은 지역 병원과 산업체와 협동체를 구축해 지역내 생명공학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 대학교들도 이렇게 나가야 한다. 대학이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업들처럼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적 정보를 활용해 보다 활용적으로 쓸 수 있겠금 하면서, 그 수익을 바탕으로 등록금을 낮추는 것이다. 국민소득에 비해 그리고 교육의 질에 비해 등록금이 과다징수되고 있는 현재 우리 나라 상황은 정말 잘못됐다. 게다가, 요즘은 경제 불황이지 않은가. 우리 나라도 하루빨리 학교 스스로가 수익을 내서 등록금 인하를 통해 학생들이 괜히 푼돈이나 벌겠다고 파트타임 일자리로 나서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맺음말>
세계적으로 이제 대학들은 점점 기업화되어 가고 있다. 돈을 지불하고 자기가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받는 에듀슈머(Education + Consumer)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수능 성적순으로 대학 입학을 하는 교육 정책도 문제지만, 무조건 대학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국민 인식도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름도 없는 사립대에 1000만원씩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것보다 그 돈으로 전문 기술을 배우는 것이 개인의 미래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이름도 없고 무늬만 대학인 곳은 점점 학생 수요가 줄어 들어서 도태, 소멸될 것이고, 결국에는 점점 교육의 질이 뛰어난 대학교만 남게 될 것이다. 반대로, 대학들은 이런 소신 있는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등록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결국, 대학이 전부라는 국민 인식의 변화는 어쩌면 등록금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