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포레스트'에 해당되는 글 3건

  1. 실제로 경험한 영국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사랑 2011.01.20
  2. 프리미어리그 축구가 재미있는 궁극적인 이유 2010.12.31
  3. 영국인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본받자. 2009.02.13

실제로 경험한 영국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실제로 경험한 영국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사랑

Posted at 2011.01.20 06:02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앗아가는 것은 한국인에게 김치를 앗아가는 것과 같다? 비교 대상이 좀 다르긴 하지만, 영국인에게 축구는 그야말로 전부입니다

오늘은 얼마나 영국인이 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제가 처음으로 느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익히 들어서 있겠지만, 영국은 리그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FA컵이나 칼링컵은 하부리그의 팀들과 프리미어 팀들간의 경기가 종종 벌어져 하부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컵 경기는 큰 인기죠 같은 프리미어리그 팬이면, 경기력이 약간 떨어지는 팀과의 경기는 조금 꺼리게 되지만, 하부리그 팀의 팬들에게는 큰 축제이자, 그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 됩니다. 이 인기를 반영하듯, FA컵 같은 경우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죠.

 

2006년도 어느 날이었습니다.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경기가 있던 날이었죠. 나는 왠지 모르게 프리미어리그 팀(첼시)과 노팅엄 포레스트(리그 1, 잉글랜드 2부 리그)의 경기가 끌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 간의 경기만 보다가 그냥 한번 하부리그 팀과의 경기를 보고 싶었던 것이죠. 사실, 첼시가 이기는 게 뻔했고, , 그런 예측 결과를 알기에 재미가 반감될지라도, 한번 FA컵 경기를 관람해보고 싶었던 맘이 앞섰던 것이었습니다.

 

첼시 구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여느 프리미어리그 경기와는 다른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FA컵인가 하고 생각할 즈음, 그 생동감은, 먼 거리를 이동해 왔을지언정 전혀 주눅들지 않았던 원정 팬들의 함성소리임을 깨달았죠어느새 첼시 주변의 입장하던 영국 기자들이 원정 팬들 앞에 모여들었고, 일부 팬들은 인터뷰까지 응하고, 한껏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고, 나는 알아듣지 못하는 그들 팀의 응원가에 귀기울이며 뭐에 관한 것인지 파악하려 애쓰기도 했습니다. 물론, 기자들 옆에서 저도 꼽사리로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할아버지, 아들에 손자까지...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이 첼시에 도착했습니다.

응원가의 힘일까. 버스에서 내린 다른 원정 팬들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며 기자 앞으로 모여들더군요. 같이 사진 찍고, 노래 부르고정말 그들에겐 축구 경기가 축제였고, 나는 이들을 보며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첼시 구장으로 가면서, 내 맘 한구석에 떨치지 못했던 어차피 첼시가 이길 경기 뭐 하러 보러 가나하는 생각은 어느새 말끔히 사라졌고, 이들에게도 그런 것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이 응원을 계속했습니다. 사실, 그들은 그들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는 듯해 보였습니다.

 

어느새 더 많은 원정 팬들이 모였습니다. 응원가는 더 커졌고, 축제 분위기로 변하더군요. 뒤의 우승컵을 든 여성의 표정을 보면 FA컵 우승은 이미 따논 당상이었습니다.

이런 팬들을 실망시키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 운동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입니다. 관중석에는 이미 원정팬들이 노팅험 포레스트 응원기를 내걸었죠.

나는 이제 경기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원정 팬들의 모습을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경우는 처음봤거든요. , 이번 FA컵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보다 원정 팬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아마, FA사무국에서 원정 팬 티켓을 많이 확보해두라는 지시가 있었거나 아니면 원정팬을 일정 수 이상 입장하게 하는 FA컵 경기만의 규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와는 다르게 원정팬들은 운동장 4면 가운데 한 면을 1층과 2층을 모두 독차지 했을 정도였고, 당연히 경기 중 그 함성소리가 아주 컸습니다. 이것은 원정팬들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죠.

경기가 시작되면, 원정팬을 마주보고 있는 첼시의 안전요원들이 긴장합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날 아무 사고도 나지 않았습니다.

원정 팬들의 모습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경기 스코어는 기억이 안 나지만, 역시나 노팅엄 포레스트가 대패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경기를 보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느 팀이 이겼다는 스토리가 머리 속에 남는데, 이 날의 기억은 FA컵 경기의 원정 팬, 그것도 하부리그에서 온 축구팬들이 보여준 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첼시 구장을 나서는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은 경기에 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얼굴의 미소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첼시를 상대로 그 정도면 열심히 뛰었다 혹은 할 만큼 했다고 팬들은 느끼는 듯했죠. 그들은 경기에 졌어도 그 함성소리와 응원가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마 버스 안에서도 계속 응원가를 불렀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경기에 져도 참가한 것 자체를 더 기뻐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 모습에서 영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응원 온 사람들의 광경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죠. 할머니, 할아버지, 아들, 손자, 손녀 등 온 가족이 축구를 응원하고 있으니, 이런 축구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나라도 하루빨리 할아버지-아들-손자로 이어지는 3대가 걸쳐 오래된, 두터운 축구팬이 생겨야 할텐데 말이죠. 월드컵 혹은 아시아컵으로 반짝하는 축구 열기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 즐기는 문화로서 축구가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 축구 힘내자
~!

 

경기가 끝난 후 자신들의 팬들을 향해 박수를 쳐주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프리미어리그 축구가 재미있는 궁극적인 이유프리미어리그 축구가 재미있는 궁극적인 이유

Posted at 2010.12.31 10:14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본 지 10년이 넘어간다. 그 중 9년은 런던에서 직접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축구를 봐서 그런지 지금도 TV를 통해 보면 그 경기장의 함성에 마치 내가 관중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간혹 있다. 물론 TV에 써라운드 시스템과 일정 크기 이상의 스크린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요즘 들어,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좀 부진하다. 박싱데이 경기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2년간 패해보지 못한 아스날을 상대로 31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예전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이 문제는 특히 수비진에 두드러진다. 아스날은 역시 경기를 재밌게 한다. 짧은 패스가 결정적인 스루 패스로 이어 지고, 결국 골을 터트린다. 잉글랜드에서 아스날처럼 뚜렷한 축구 스타일로 오랫동안 고수하는 팀도 없을 것이다.

 

그러다 지난 30일 아스날이 강등권에서 생존해보겠다는 위건에 22로 비기면서 역시 축구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나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 역시 축구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나를 포함해 아스날 팬들은 좀 실망했겠지만, 위건 팬들은 또 얼마나 기뻐했을까. 마치 어린 아이들이 우는 아이를 보고 따라 우는 것처럼, 나도 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다시 즐거워졌다.

 

즐거움도 잠시, 이런 팬들의 반응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그토록 재미를 느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저 패싱 게임이 재미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서? 아니면 그냥 우리 동네 축구 팀이기 때문에?

 

물론, 이런 의문점에도 다 일리가 있고, 또 실제로 이런 이유로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보다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해 본 결과, 역시 영국 축구 시스템에 그 이유가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경쟁하는 20개의 팀, 그리고 언제라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될 수 있는 챔피온쉽의 24개의 팀, 또 그 아래에 있는 리그1과 리그2의 팀들은 각각 치열한 경쟁 속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아닐까.

 

사실, 리그2 팀 밑에 비()리그 팀들도 수없이 많다. 컨퍼런스라고 불리며, 주로 이동이 쉬운 지역별로 나눠 경기를 한다. 원칙상 이들도 리그2로 승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승격에 승격을 거듭하면 잉글랜드 꿈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도 가능하다. 이런 비리그 팀까지 합하면 약 200개가 넘는 축구 팀이 잉글랜드에 있는데, 이렇게 많은 축구 팀이 있는 만큼 이야깃거리도 많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거의 동등한 인기와 권위를 보여주는 FA컵 경기는 이야기보따리다. 승격하지 못한 하위 리그 팀들이 가끔 프리미어리그 팀을 이기는 반란도 재밌지만, 그 승리에 수훈이 된 선수의 원래 직업이 배관공이라는 사실은 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프로 축구 선수가 아닌 축구가 그저 좋아서 경기에 뛰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가 끝나고 자기가 우상으로 여기던 상대 축구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려고 애쓰는 모습 등은 영국 축구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기존 프리미어리그 강호의 경기를 보는 것도 즐겁지만, 이들과 단 한번이라도 같은 경기장에서 겨뤄 보기 위해 저 밑의 리그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아마추어, 준프로 선수들이 있기에 축구장에 언제나 열정이 넘친다. 그런 열정을 보는 축구팬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관계없이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

3년전 챔피온십 팀인 노팅험 포레스트 FC와 첼시의 FA컵 경기 전에 찍은 사진. 디펜딩 챔피언 첼시 홈에서 열린 경기지만, 이들은 승패를 떠나 축구를 즐기기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나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응원가가 울려 퍼졌고 고함 소리가 내 귀를 아프게 했지만, 이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영국인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본받자.영국인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본받자.

Posted at 2009.02.13 09:43 | Posted in 영국★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앗아가는 것은 한국인에게 김치를 앗아가는 것과 같다? 비교 대상이 좀 다르긴 하지만, 영국인에게 축구는 그야말로 전부입니다
 

오늘은 얼마나 영국인이 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제가 처음으로 느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익히 들어서 있겠지만, 영국은 리그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FA컵이나 칼링컵은 하부리그의 팀들과 프리미어 팀들간의 경기가 종종 벌어져 하부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컵 경기는 큰 인기죠. 저 같은 프리미어리그 팬이면, 경기력이 약간 떨어지는 팀과의 경기는 조금 꺼리게 되지만, 하부리그 팀의 팬들에게는 큰 축제이자, 그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 됩니다. 이 인기를 반영하듯, FA컵 같은 경우는 B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죠.

 

2006년도 어느 날,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경기가 있던 날입니다. 나는 웬일인지 프리미어리그 팀(첼시)과 노팅엄 포레스트(리그 1, 잉글랜드 2부 리그)의 경기에 선뜻 나서게 되었죠. 첼시가 이기는 게 뻔했고, 그 결과를 알기에 재미가 없을지라도, 한번 FA컵 경기를 관람해보고 싶었던 맘이 앞섰던 것이었습니다.

 

첼시 구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여느 프리미어리그 경기와는 다른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FA컵인가 하고 생각할 즈음, 그 생동감은, 먼 거리를 이동해 왔을지언정 전혀 주눅들지 않았던 원정 팬들의 함성소리임을 발견했습니다. 어느새 주변의 입장하던 영국 기자들이 원정 팬들 앞에 모여들었고, 일부 팬들은 인터뷰까지 응했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고, 나는 알아듣지 못하는 그들 팀의 응원가에 귀기울이며 뭐에 관한 것인지 파악하려 애쓰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 아들에 손자까지...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이 첼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국 기자들 앞에 포즈를 취하죠. 저도 그 옆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응원가의 힘일까. 버스에서 갓 내린 다른 원정 팬들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며 기자 앞으로 모여들더군요. 같이 사진 찍고, 노래 부르고정말 그들에겐 축구 경기가 축제였고, 나는 이들을 보며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첼시 구장으로 가면서, 내 맘 한구석에 떨치지 못했던 어차피 첼시가 이길 경기 뭐 하러 보러 가나하는 생각은 어느새 말끔히 사라졌고, 이들에게도 그런 것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이 응원을 계속했습니다.

어느새 더 많은 원정 팬들이 모였습니다. 응원가는 더 커졌고, 축제 분위기로 변하더군요.

팬들을 실망시키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 운동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입니다. 관중석에는 이미 원정팬들이 노팅험 포레스트 응원기를 내걸었죠.

저는 이제 경기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원정 팬들의 모습을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와서 느낀 것은 FA컵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보다 원정 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마, FA사무국에서 원정 팬 티켓을 많이 확보해두라는 지시가 있을 것이라고 내심 짐작했죠. 운동장 4면 가운데 한 면을 1층과 2층을 모두 독차지 했을 정도였고, 당연히 경기 중 그 함성소리가 아주 컸습니다. 이것은 내가 원정팬들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죠.

경기가 시작되면, 원정팬을 마주보고 있는 첼시의 안전요원들이 긴장합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날 아무 사고도 나지 않았습니다.

원정 팬들의 모습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경기 결과는 역시 생각이 안 나지만, 역시나 노팅엄 포레스트가 대패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경기를 보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느 팀이 이겼다는 스토리가 머리 속에 남는데, 이 날의 기억은 FA컵 경기의 원정 팬, 그것도 하부리그에서 온, 그리고 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축구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은 경기에 졌음에도 불구하고
, 경기장을 나서는 그들 얼굴의 미소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면 열심히 뛰었다 혹은 할 만큼 했다고 팬들은 느끼는 듯했죠.
그들은 경기에 졌어도 그 함성소리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마 버스 안에서도 계속 응원가를 불렀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경기가 끝난 후 자신들의 팬들을 향해 박수를 쳐주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

경기에 져도 참가한 것 자체를 더 기뻐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 모습에서 영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응원 온 사람들의 광경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죠. 할머니, 할아버지, 아들, 손자, 손녀 등 온 가족이 축구를 응원하고 있으니 아직 한국 축구는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도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저도 계속 응원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 가까이에서 사진 찍게 도와준 첼시 안전요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만, 역시 나의 사진은 화질이 좋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