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학교'에 해당되는 글 68건

  1. 영국대학교 편견과 오해에 대해 알아보자! 2016.09.02
  2. 영국 타임지 발표 2012년 영국 대학 랭킹 (10) 2011.06.27
  3. 영국대학 유학생 수 어디가 가장 많을까? (2) 2011.04.09
  4. 서식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한국에 가장 적극적인 대학교 (3) 2011.04.02
  5. 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 대학 랭킹 (18) 2011.03.19
  6. 세인트 앤드류스(University of St. Andrews) : 영국 왕자의 로맨스 대학 (2) 2011.03.14
  7. 영국 대학교 유학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 (11) 2011.02.24
  8. 버밍험 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공학, 의대에 오랜 전통이 있는 학교 (6) 2011.02.23
  9.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잉글랜드 북부의 옥스브릿지 (11) 2011.02.07
  10. 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학생만족도가 높은 대학교 (3) 2011.02.05
  11. 갈수록 하락하는 랭킹이 아쉬운 LSE(런던정경대) (9) 2011.02.04
  12. 로열 할로웨이(Royal Holloway, London): 이유없는 하락세가 안타까운 대학교 (10) 2011.01.17
  13. 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 (5) 2011.01.08
  14.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 (9) 2011.01.08
  15. 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 런던의 미디어가 좋은 대학 (4) 2011.01.08
  16. 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London): 학교는 좋아졌지만, 그 지역은... (14) 2011.01.08
  17.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 (9) 2011.01.08
  18. 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 영국 학생 선호 1위 대학교 (18) 2011.01.08
  19.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 (24) 2011.01.08
  20.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 (28) 2011.01.08
  21. 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야망이 있는 명문 대학교 (25) 2011.01.08
  22.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옥스브릿지에 대항하는 런던의 대학교 (24) 2011.01.08
  23. City University: 비지니스를 배우고 싶다면 여기로 (11) 2011.01.08
  24. 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 (2) 2011.01.08
  25. LBS(London Business School): 영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 (2) 2011.01.08
  26.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 (43) 2011.01.08
  27.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7) 2011.01.08
  28. A-Level과 파운데이션, 어떤 것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할까? (5) 2010.12.26
  29. 다른데 제쳐두고 내가 영국 유학을 결정한 이유 (12) 2010.12.21
  30. 대학 랭킹이 무의미한 이유 (2) 2010.09.24

영국대학교 편견과 오해에 대해 알아보자!영국대학교 편견과 오해에 대해 알아보자!

Posted at 2016.09.02 23:33 | Posted in 영국★대학교

영국대학교 하면 어떤게 떠오를까?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모른다고 할 것이다.

그래도 혹시 아는 곳이 있냐고 물어보면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를 말할 것이다. 

아무래도 이 두개 학교를 모르면 그건 영국대학교에 대해 아예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혹은 우리 나라 대학에라도 들어가지 않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왠만한 서울에 있는 또는 지방의 왠만한 대학을 입학한 사람이라면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는 들어봤을테니.


첫번째 오해는 바로 이것이다. 영국대학교에는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만 있는게 아니다.

다른 대학들도 많다. 영국의 수도가 런던인건 다들 알 것이다. 맞다. 런던대학교도 있다.

그럼 우리 나라 사람 중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다 아는 박지성.

박지성의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체스터가 도시 이름.

맞다. 맨체스터 대학도 있다. 다들 명문대다.

하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뭐 우리 나라 사람들 중 대부분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모르는 사람 많다.

그냥 지방대로 아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이건 논외로 치더라도 풀어야할 오해는 풀어야 한다.


그럼 영국대학교에 대한 편견은 무엇일까.

나도 영국 유학생 출신이고 영국대학교를 다녔지만, 종종 이런 편견이 있다. 

영어 잘하냐고 그리고 뭔가 멋지다고.

전혀 그렇지 않다. 우선 영어는 잘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다.

영국 학생들과 잘 어울렸으면 영어를 잘 할 것이고, 아카데믹한거만 집중했다면 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학교 성적을 잘 받곤 한다. 정말 그렇다.

기본적인 의사소통만 하면 되니, 논문이나 시험에 집중하는 학생도 있는 것이다. 

이럴 경우, 영어를 잘하냐고 사람들이 물어볼 때 특히 영어 말하기로 시킬 때 그 학생은 난감해 한다.

종종 난감함을 뚫고 영어로 이야기 하면 영국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발음이 부드럽지 못하다고 한다.

다 편견에서 것이다.


그리고 뭔가 멋지다고?

내가 학교다닐 때는 꼬질꼬질했다. 

그냥 밤새도록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기숙사에서 나와 또 학교가고.

내 주변 학생들이 대부분 그랬다. 특히 시험기간 되면 가관이었다.

사실, 유학생에게는 우리 나라 대학교 학생들보다 두배는 노력해야 한다.

한가지는 영어고 또 한가지는 전공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공만 공부하면 된다.

하지만, 유학생은 어렸을 때 영미권에서 있었던 사람이 아니면 영어공부는 일상생활이다.

따라서 시간이 두배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영국대학은 졸업이 힘들다.

편견 중 하나가 우리 나라에서는 수능이란게 있다.

영국 입학시험도 에이레벨 등이 있지만, 수능만큼은 솔직히 아니다.

하지만, 입학이 조금 쉽다 해서 졸업이 쉬운 것은 아니다.

여기서 소위 꿇은 학생들도 많이 봤다. 다음 학년으로 넘어가질 못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취업을 하기 위해 군대를 가기 위해 휴학을 해서 자발적으로 넘어가지 않지만,

영국은 빨리 졸업하고 싶어도 못한다. 


흔히들 취업을 정부탓 기업탓이라고 한다. 

정부탓? 기업탓? 시각에 따라서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탓도 있다. 내 시각에서는 그렇다.

졸업이 쉬우니 공부를 제대로 안한다. 

요즘 많이 어려워졌다고하지만, 여전히 쉽다.

교육 시스템부터 바꾸어야 하지만, 그건 다른 문제다.


여담이지만, 영국대학교 다니다 보면 많은 종류의 한국 사람들을 만난다.

교환학생 왔다는 사람, 어학연수 온 사람 등 말이다.

무슨 놀러온 사람들 같다. 교환학생 갈 시간이 있으면 공부나 더 하자.

어학연수 갈 시간이 있으면 미드나 달달 외우자. 그러는게 영어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


영국대학교 편견과 오해는 이쯤에서 마무리한다.

오랜만에 영국대학교 카테고리에 글을 써서 좀 흥분한듯 하다.

근 5년만에 여기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듯 하다.

영국대학교 졸업한지도 꽤 되었으니 말이다.

오랜만에 내가 나온 영국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봐야겠다.

예전에 졸업생 아이디 만들었는데 아직 들어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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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타임지 발표 2012년 영국 대학 랭킹영국 타임지 발표 2012년 영국 대학 랭킹

Posted at 2011.06.27 11: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가장 공신력 있다고 하는 영국 더 타임즈(The Times)에서 2012년 영국 대학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얼핏 보니,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국 톱 대학교는 옥스포드 그리고 캠브리지 대학교인 것은 변함없지만, LSE (런던정경대)가 아주 오랜만에 3위로 올라섰습니다. 거의 10년만에 런던의 또 다른 명문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을 제친 것입니다.

 

지역 명문으로는 랑카스터 대학(Lancaster University)이 영국 대학 랭킹 9위를 나타내며 돌풍을 이어 갔고, 서식스 대학교 (Sussex University) 14위를 기록하며 2년동안 무려 타임지 랭킹에서 21계단이나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정리하자면, 영국 톱2는 변화가 없습니다.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는 영국 대학을 최전방에서 이끄는 쌍두마차와 같습니다. 영국 교육 더 나아가 세계 대학교와 경쟁하는 그런 대학으로 아마 향후 몇 십년 동안은 그 랭킹이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3, 4 그리고 5위는 모두 런던에 있는 대학이 차지했습니다. 3위로 오랜만에 올라선 LSE, 한단계 하락한 임페리얼, 그리고 런던대의 중심, UCL 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0에 스코틀랜드 대학교는 총 두개가 있으며, 세인트 앤드류 (St. Adrews University)는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와 공동 6, 에딘버러 (Edinburgh University) 15위입니다.

 

아래는 영국 더 타임즈가 발표한 2012년 대학 랭킹입니다. 더 타임즈 라이선스 문제로 20개 대학 랭킹까지의 접근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20위 순위 이후의 랭킹은 직접 검색하셔서 찾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방법으로, 위키피디아 (Wikipedia)에 해당 대학교를 검색하면 나올 듯 하네요.

 

그럼 영국 대학으로 가려는 유학생들은 참고하시고 좋은 대학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더 타임즈 2012년 영국 대학 랭킹

1 Oxford

2 Cambridge

3 LSE

4 Imperial

5 UCL

6 Durham

6 St Andrews

8 Warwick

9 Lancaster

10 Exeter

11 York

12 Bath

13 Bristol

14 Sussex

15 Edinburgh

16 Nottingham

17 Sheffield

17 Leicester

19 Southampton

20 Loughbo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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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 유학생 수 어디가 가장 많을까?영국대학 유학생 수 어디가 가장 많을까?

Posted at 2011.04.09 08:54 | Posted in 영국★대학교

역시 중국인들은 많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 대학으로의 중국 유학생 수가 많다는 것은 영국에서 직접 생활해 보면서 익히 경험했지만, 며칠전 영국 대학의 외국 학생에 관한 통계를 보니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영국 대학의 외국학생에 대한 통계를 보면, 중국은 총 46647명이 2008년 영국 대학에 유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의 49594명 그리고 2007년의 48546명보다는 감소한 수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현재 2008년 데이터가 가장 최근이다)


2위는 오랜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다. 인도는 중국과는 다르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06년 23833명이었던 것이 2007년 27839명으로 늘더니 2008년에는 34023명으로 급증했다. 중국과의 격차를 13000여명으로 줄였는데, 사실 인도계 영국인이 중국계보다 영국에 많이 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영국 대학 내에 있는 인도인 학생 숫자는 중국인 숫자와 거의 맘먹거나 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2008년 기준으로 영국 대학의 외국학생 3위는 나이지리아(14375), 4위는 미국(14342), 5위는 말레이시아(12683) 등으로 나타났다. 그럼 우리 나라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영국 대학 유학을 택했을까.


영국 HESA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총 4255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영국 대학에 다니고 있다. 이는 12번째 많은 수치고, 일본 유학생 숫자보다는 386명 많은 수치다. 또, 이것은 오는 9월달에는 우리 나라 영국 유학생 졸업생이 약 1000명 정도 나온다는 소리다. 물론, 그들이 취업을 할지, 대학원을 선택할지 혹은 영국에 남을지 국내로 들어올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올해 영국 대학 졸업장을 손에 들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천명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고, 또 이 숫자는 통계자료를 보면 지금껏 꾸준히 일정해왔다. (참고로 이 글에서 말한 1000명은 각 학년(3년)과 대학원 총 학생수를 산술평균한 값이다)


그럼 영국 대학교로 온 북한 유학생은 얼마나 될까.


역시 영국 HESA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영국 대학에 다니고 있는 북학 유학생은 52명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은 북한처럼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무슨 유학이냐며 전혀 없을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외로 북한 사람들은 유학을 많이 간다. 북한 정권의 새로운 3대세습 우두머리로 떠오르는 김정은도 스위스 대학 출신이라고 들었고, 소수지만 그래도 일부 지도계층에서 유학을 보낸다고 들었다.


물론, 나는 영국에서 이들을 만난 적은 물론 본적도 없다. 영국 학교의 한 관계자가 내가 한국(Korea)에서 왔다고 하니, 북한(North)에서 온 것 아니냐고 물어 학교에 북한 사람이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짐작만 했을 뿐이다. 하지만, 통계 자료를 보면, 영국 대학의 북한 유학생 수는 급감하는 추세다. 2006130명이었고, 200783명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52명으로 감소했다. 물론, 데이터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 2011년에는 더 줄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물론, 감소한 이유는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클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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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한국에 가장 적극적인 대학교서식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한국에 가장 적극적인 대학교

Posted at 2011.04.02 17:55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Sussex

 
1. 위치: Sussex,
England

2. 학생 구성(추정): 학사: 73% 석사이상: 27%, 영국인(유럽인 포함): 79% 외국인: 21%, 남성: 43% 여성: 57%


3. 학생 수: 12445명(2010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에 75만권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고, 1000여개의 개인 공부 공간이 있음. 학생들의 도서관에 대한 불평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전공책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험기간이나 에세이 기간에 모자르다고 함.

5. IT 서비스: 도서관 등 학교 캠퍼스 곳곳에 1000여개의 컴퓨터가 있다고 함. 일부 서비스는 24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수학과가 있는 건물의 컴퓨터 서비스가 좋다고 함.

6. 스포츠센터: 캠퍼스 곳곳에 스포츠 시설이 있음. 최근에 리모델링한 팔머 스포츠 센터(Falmer Sports Centre)에는 두 개의 헬스장, 스쿼시장, 사우나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음.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음.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학생들의 집문제부터 피임 문제까지 학생회가 주도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음. 병원도 있는데, 심지어 영국에서는 비싼 치과 상담도 할 수 있다고 함.

9. 대학 등록금(클릭): 학과에 따라 최소 10900파운드 (2000만원)에서 최대 14640파운드(2400만원) 정도임. 의대일 경우 23678파운드(4200만원) 정도. 대학원도 학사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 
 

10. 학교 출신 유명인: 내가 마땅히 아는 유명인은 없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서식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는 잉글랜드 남쪽의 서식스 주에 위치한 종합대학입니다. 발음을 자칫 잘못하면 좀 민망하게 들릴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하는 대학이기도 하죠.

대학 설립 역사를 보면 미국의 라스베거스가 생각납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지대에 거대한 라스베가스 도시를 세웠듯이, 브라이튼(Brighton)과 호브(Hove) 도시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서식스 대학을 세웠거든요. 여기서 대학의 시작은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대학 인가 허가는 1961년에 받았습니다.

서식스 대학교의 강점은 먼저 제목에서 봤듯이 한국과의 교류가 아주 활발하고, 또 그것을 적극적으로 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 학교에 한국 학생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물론 이 학교에 다니는 우리 나라 유학생 41명이라는 숫자는 다른 대학과 비교해 절대 많은 수치가 아니지만, 서식스 대학교의 여름학기 과정에 많은 한국 학생들이 온다고 하네요.

며칠전 서식스 대학교의 한 학교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했는데, 여름 학기를 들으러 카이스트와 과학기술부에서 매년 온다고 합니다. 이들은 교환 학생 형식으로 혹은 단기과정 수업을 듣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그 뿐만 아니라, 서식스 대학교는 어디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우리 나라 대학 두 곳과 교환 학생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이스트와 과학기술부에서 서식스대학으로 학생을 보내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서식스 대학의 화학 전공의 강세 때문일 것입니다. 1996년 영국에서 최초의 노벨화학상을 받은 해리 크로토(Harry Kroto) 교수 때문에 유명세를 탔고, 그 여세로 지금도 서식스 대학교는 화학 전공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외에도, 미디어와 영문학 전공에 강세를 보이고, 법학과 심리학에는 뛰어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하네요. 전반적인 학생 만족도가 낮은게 흠이지만, 자유분방한 생활을 중요시하는 서식스 대학 분위기상 학생 만족도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학생 만족도가 낮다고 해서 꼭 만족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기대를 너무 많이 했을 경우 그 기대에 못 미칠 경우에도 학생 만족도가 낮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도 학생 만족도 조사는 별로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대학 랭킹은 꾸준히 중상위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 평가(특히, 가디언)에서는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추세(2011년 15위)에 있고, 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 대학 랭킹에서도 공교롭게도 평가 요소가 다른 가디언과 같이 15위로 평가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 학생들에게 주지하고 싶은 점은 위에서 말한 서식스 대학교의 위치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서식스는 대학 도시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 대학을 세웠기에 학생들도 주말 혹은 여름 방학 때 브라이튼 가서 휴식을 취할 정도입니다. 브라이튼에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어서도 그렇지만, 서식스 대학에서는 마땅히 할 것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런던의 복잡한 것이 싫고 맑은 공기 속에 대학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것이라면 최적의 대학교라는 것에 이견이 없겠네요.

우리 나라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아주 적극적인 서식스 대학교. 우리 나라와의 인연을 향후 어떻게 발전시킬지 미래가 기대되는 학교입니다.


     서식스 대학교 학생들이 주로 사는 기숙사 밀집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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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 대학 랭킹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 대학 랭킹

Posted at 2011.03.19 20:51 | Posted in 영국★대학교
많은 영국 언론들이 각각 그들만의 잣대를 가지고 영국 대학 랭킹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정 기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랭킹으로 유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혼란을 어느 정도 축소키겠다는 목적으로 우리 나라 유학생과 그리고 미래 영국에서 공부할 잠재 유학생들을 위해 맞춤 랭킹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에핑그린의 2011년 영국대학 랭킹은 다른 언론과 마찬가지로 총 9개의 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그 중요도에 따라 제 나름대로의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우선, 그 9개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생 만족도 Student Satisfaction, 가중치 1
2. 리서치 수준 Research Assesment, 가중치 2
3. 입학 수준 Entry Standards 가중치 2
4. 학생-교수 비율 Student-Staff Ratio, 가중치 0.5
5. 교육 관련 서비스 지출 Academic Services Spend, 가중치 0.5
6. 학생과 직원 관련 시설 비용 지출 Facilities Spend, 가중치 0.5
7. 졸업률 Completion, 가중치 1
8. 졸업 성적 Good Honours, 가중치 2
9. 취업 수준 Graduate Prospects, 가중치 2

9개의 평가 기준 중 유학생들이 중요시 여기거나 유학생들이 대학 선정 때 꼭 필요한 리서치 수준, 졸업 성적, 취업 수준, 입학 수준에 큰 비중을 두었고, 이외 학생만족도, 학생-교수비율, 교육관련 서비스 지출, 학생과 직원 관련 시설 비용 지출, 졸업률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중치를 두어 아래 대학 랭킹을 산정했습니다.

*랭킹 내의 상위 열에 있는 1부터 9까지의 숫자는 위의 9개의 평가기준 넘버와 같습니다.
*가중치 비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랭킹 아래에 있습니다.
*주황색 글씨로 표시된 대학교는 클릭하면 블로그 내의 대학교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2011년 에핑그린의 영국 대학교 톱 100 랭킹
랭킹 대학교 1 2 3 4 5 6 7 8 9
1 Oxford
4.1 3.5 531.5 10.8 2,909 469 98 92 83
2 Cambridge 4.1 3.5 547.4 11.7 1,859 693 99 87 82
3 Imperial College London
3.8 3.4 503.8 10.5 3,182 648 95 73 89
4 London School of
Economics
3.8 3.4 494.1 14 1,563 304 95 77 82
5 Durham
4 3.2 467.9 15.9 1,141 776 98 79 78
6 St Andrews
4.2 3.2 455.1 13.1 1,269 388 95 86 74
7 Warwick
3.9 3.3 464.4 13.3 1,555 402 95 80 78
8 Lancaster 4 3.2 392.6 13.5 1,134 534 94 68 78
9 Bath 3.9 3.1 450.9 15.9 1,028 441 95 74 81
10 University College London
3.9 3.3 457.8 8.9 1,724 225 95 81 81
11 Edinburgh 3.7 3.2 438.7 13.4 1,795 399 92 80 76
12 York 4.1 3.2 423.3 14 1,286 469 95 75 72
13 Bristol
3.9 3.2 448.3 13.8 1,555 332 95 79 78
14 King's College London
3.8 3.1 421.4 11.3 1,588 329 94 76 81
15 Sussex
4 3.1 371 15.4 961 372 91 80 73
16 Southampton 3.9 3.2 407.2 13.5 1,310 472 93 74
17 Nottingham 3.9 3.2 411.7 13.9 1,051 417 94 75 76
18 Aston 3.9 2.9 364.2 18.1 870 682 92 70 75
19 Loughborough 4.1 3.1 369.7 18.3 739 502 94 70 71
20 Exeter 4.1 3.1 408.5 18.3 1,025 431 96 80 67
21 SOAS
3.8 3.1 386.9 11.1 1,623 247 88 73 73
22 Sheffield 4 3.2 410.6 14.3 1,066 369 92 73 72
23 Birmingham
3.9 3.1 404.1 15.6 1,369 445 93 72 70
24 Leeds 3.9 3.2 397.1 14.7 907 485 93 74 71
25 Leicester
4.1 2.9 374.4 16.3 1,113 491 93 72 74
26 Newcastle 3.9 3.1 398.9 15.1 1,143 413 93 72 72
27 Surrey 3.9 3 372.2 18 971 378 83 68 80
28 Glasgow 4 3 399.2 14.2 1,119 577 84 70 72
29 Manchester
3.7 3.3 415.6 14.9 1,227 421 92 70 71
30 Strathclyde 3.9 2.8 387.5 17.8 1,224 286 85 72 76
31 East Anglia 4.1 3 366.3 15.5 1,076 459 90 71 69
32 Royal Holloway
3.9 3.1 366.1 14.9 955 410 93 71 63
33 Liverpool 3.8 3 403.5 12.7 1,496 329 90 71 71
34 Heriot-Watt 3.8 2.9 337.9 17 984 559 83 69 75
35 Cardiff 3.8 3 392 15.1 1,020 261 93 69 73
36 Reading 3.9 3 350.4 16.6 750 331 92 70 66
37 Aberdeen 4 3 356.5 14.9 1,023 254 80 68 77
38 Queens - Belfast 3.8 3 367.9 15.3 1,085 578 85 69 75
39 Queen Mary
3.9 3.2 354 13.2 924 407 90 65 76
40 Kent 4 3 319.4 14.8 815 370 87 64 69
41 City
3.7 2.8 339.8 18.8 917 330 83 68 79
42 Dundee 4 2.9 343.6 14.6 1,039 296 80 68 69
43 Brunel 3.8 2.8 315.3 20 977 485 86 67 66
44 Keele 3.9 2.7 302.4 13.3 739 393 88 66 68
45 Robert Gordon 3.9 2.2 313.7 19.2 919 295 84 57 83
46 Bournemouth 3.8 2.3 296.7 24.2 945 227 85 62 71
47 Buckingham 4.3 0 286.5 9.1 575 545 88 48 85
48 Essex 3.9 3.2 311.4 13.9 1,127 442 87 58 60
49 Stirling 4 2.9 314.4 17 933 182 83 66 68
50 Nottingham Trent 3.8 2.3 273.6 18.8 827 491 86 55 71
51 Oxford Brookes 3.9 2.4 308.9 17.9 732 440 86 67 67
52 Aberystwyth 4 2.9 292.3 16 855 389 86 60 62
53 Goldsmiths College
3.8 3 318.3 16.8 674 184 82 66 57
54 Hull 4 2.7 290.3 19.8 844 310 82 58 70
55 Northumbria 3.8 2.2 298.9 21.4 779 264 86 56 71
56 Hertfordshire 3.8 2.5 241.4 16.2 789 968 81 60 63
57 Sheffield Hallam 3.7 2.4 273.9 19 726 235 85 63 63
58 Edinburgh Napier 3.8 2 264.1 19.2 838 180 76 64 72
59 Glasgow Caledonian 3.8 2.4 328 23.9 931 166 80 66 63
60 Bath Spa 3.9 2.1 283.3 26.5 425 158 90 66 55
61 Lincoln 3.9 2.1 272.5 20.3 771 255 84 56 61
62 Queen Margaret 3.9 1.6 299.3 20.3 892 124 80 63 66
63 Bradford 3.8 2.6 274.7 16 866 278 80 62 71
64 Ulster 3.8 2.7 269.2 16.3 1,104 394 78 61 59
65 Brighton 3.8 2.5 281.2 19.7 591 279 83 59 62
66 Birmingham City 3.8 2.4 253.9 19 844 583 77 56 69
67 De Montfort 3.9 2.5 246.9 16.5 799 247 82 52 69
68 West of England - Bristol 3.9 2.3 272.7 19.6 746 383 81 63 60
69 Bangor 3.9 2.9 284.1 17.3 854 236 86 57 60
70 UWIC - Cardiff 3.9 2 260.4 20.1 863 469 82 55 61
71 Gloucestershire 3.9 1.9 254.8 19.7 946 339 82 61 60
72 Coventry 3.8 2 274.4 18.7 811 295 76 65 64
73 Swansea 3.9 2.9 298.5 15.4 846 302 88 56 58
74 Plymouth 3.8 2.4 278.6 15.6 821 299 84 62 58
75 Chester 3.9 1.8 268.1 18.4 586 234 79 57 66
76 Huddersfield 3.9 2.2 271.7 15.9 891 271 78 57 61
77 Leeds Metropolitan 3.6 2.1 263.5 23 738 257 81 53 67
78 Chichester 4.1 2.1 270.3 15.9 670 419 87 50 60
79 Staffordshire 3.8 1.7 241 19.6 833 340 80 51 67
80 Winchester 3.9 2.3 269.7 17.8 587 291 85 58 52
81 Central Lancashire 3.9 2.1 262.7 17.1 939 483 74 50 61
82 York St John 3.9 1.5 280.3 20.2 927 323 86 56 57
83 Manchester Metropolitan 3.7 2.3 268.1 20 822 265 79 57 58
84 Kingston
3.8 2.2 234.5 20.2 708 347 82 61 58
85 Cumbria 3.8 1.3 273.9 15.4 936 221 83 51 67
86 University of Wales -
Newport
3.9 2.5 248.7 23 597 380 79 53 59
87 Glamorgan 3.8 2.2 270.9 17.9 835 334 70 56 56
88 Salford 3.8 2.7 266.4 18.7 762 299 75 52 60
89 Westminster
3.6 2.4 266.8 16.4 711 254 79 53 53
90 Roehampton 3.8 2.5 245 19.2 1,087 199 82 52 58
91 Portsmouth 3.9 2.4 273.2 20.6 935 226 83 51 55
92 Worcester 3.8 1.6 259.9 21 752 128 80 52 62
93 Abertay Dundee 3.9 2 256.4 21.4 1,099 307 70 54 57
94 Northampton 3.9 1.8 239.5 21.3 821 214 81 58 55
95 Lampeter 4 2.5 261.8 18.6 714 213 73 54 57
96 Edge Hill 3.9 1.7 259.4 18 1,106 167 79 48 64
97 Glyndwr 3.9 1.8 232.3 21.1 992 421 77 53 63
98 Sunderland 3.9 2.1 232 16.7 569 338 76 49 59
99 Anglia Ruskin 3.6 2.2 254.3 19.8 784 205 76 55 59
100 Teesside 4 2.1 258.2 20.1 716 226 71 54 60

랭킹에 이용한 가중치에 대한 설명
먼저, '학생-교수 비율', '교육 관련 서비스 지출', '학생과 직원 관련 시설 비용 지출'에 대한 가중치를 0.5로 둔 이유는 학생이 대학에서 공부하는데 별로 필요가 없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학생-교수 비율은 중요할 것 같지만, 제 경험상 면담이 필요하다면 약속을 잡고 교수와 상담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즉, 단지 학생-교수 비율이 높아서 면담을 못한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지출 관련해서인데, 지출이 높다거나 낮은 것은 공부하는데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교육 관련 서비스 지출 혹은 시설 비용 지출이 높다고 해서 공부의 효율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쉽게 말하면, 학교 청소하시는 분들이 파업을 해서 임금이 높아져도 이 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이들 기준은 에핑그린의 영국대학교 랭킹에서 가장 낮은 0.5의 가중치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만족도와 졸업률에 가중치 1을 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먼저, '학생만족도' 조사(National Student Survey)는 HEFCE(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England, 잉글랜드 고등교육지원재단)이라는 기관에서 조사를 하는데, 그 신뢰도가 너무 낮습니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7개의 기준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 응답률이 적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실제로, BBC뉴스에 따르면, 옥스포드, 캠브리지, 워릭대학교는 응답률이 50%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도 무슨 조사한다는 이메일이 온 것 같은데, 귀찮아서인지 그냥 모른척 하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학생만족도 조사였더군요. 대다수의 유학생들이 이런 조사에 참여도 잘 안 할 뿐더러 이런 조사에 응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공부하랴 인턴 구하랴 집 구하랴 바빠서 힘듭니다. 또, 일부 명성이 낮은 대학에서 이 조사를 악용할 수도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대학에 대한 학생 만족도에 대한 조사가 아직까지는 전무하기 때문에 가중치 1을 두었습니다.

그 다음, '졸업률'은 말그대로 졸업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00%라면, 학생 전원이 졸업을 한 것이고, 50%라면 어떤 이유(학점이 낮거나 휴학, 편입, 빠른 취업 등의 이유)로 인해 졸업을 하지 않았거나 못했다는 뜻이 됩니다. 사실, 졸업률 자체는 유학생들과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유학생들의 특성을 보면, 한번 유학 왔으면 어떤 일이 있든 꼭 졸업을 하고 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유학생들은 대부분 공부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유학온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졸업률이 낮고 높음이 학교 선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옥스포드가 졸업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옥스포드에 들어오지 못해 안달인 유학생들은 엄청 많습니다. 물론, 옥스포드가 졸업률이 낮다는 말은 아닙니다. (참고로, 옥스포드 졸업률은 95%) 그래도 졸업을 해야 성적을 받고, 졸업은 곧 사회 진출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가중치 1을 부여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가중치 2를 받은, 제가 영국 대학 평가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기준들입니다.

먼저, '리서치 수준'입니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 유학생들의 대부분은 석사 이상 대학원으로 가는 유학생들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의 수능과 같은 존재인 A-레벨을 보고 학부부터 영국 대학을 다니는 사람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혹은 그보다 이른 조기유학인 경우가 많아 그 숫자가 적고, 그 외 파운데이션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을 다 합쳐도 대학원으로 가는 사람들보다 적습니다. 게다가, 리서치 수준은 대학 본연의 임무인 연구에 대한 수준을 판단하기에 아주 중요합니다.

'졸업 성적'은 졸업생 중 First와 Upper Second 성적(우리 나라로 치면, A와 B)으로 졸업한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즉, 좋은 성적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학교 내에 좋은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고, 더 나아가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되었다는 의미도 됩니다. 물론, 학교에서 무작정 성적을 잘 주는 것과 학생들이 열심히 해서 성적을 잘 받는다는 것이 구분되지 않기에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위의 가중치 1을 받은 '졸업률' 보다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고, 또 졸업 성적이 좋을수록 취업이 잘되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취업 수준'은 '졸업 성적'을 보완해주는 지표입니다. 즉, 졸업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취업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또, 취업이 잘 되는 학교라면, 고용 시장에서의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 학교 선택을 위해 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입학 수준'에 가중치 2를 부여한 것은, 위에서 리서치 수준에 가중치를 높게 둔 것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즉, 리서치 수준이 대학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면, 입학 수준은 학부 수준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리서치 수준에 가중치를 부여한 만큼 입학수준에도 가중치를 부여하여, 대학원 랭킹으로 자칫 치우쳐 질 수 있는 위험을 줄여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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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드류스(University of St. Andrews) : 영국 왕자의 로맨스 대학세인트 앤드류스(University of St. Andrews) : 영국 왕자의 로맨스 대학

Posted at 2011.03.14 19:06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St. Andrews

1. 위치: St. Andrews, Scotland


2. 학생 구성(추정):
학사: 82% 석사이상: 18%, 영국인(유럽인 포함): 71% 외국인: 29%, 남성: 59% 여성: 41%

3. 학생 수: 8645명(2010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에 75만권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25만권 정도가 학교 과제에 필요한 필수 도서라고 함. 도서관 시설은 옛날 건물을 사용해서 그런지 최악. 카펫은 색깔이 바랬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다고 함.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 혹은 컬리지 컴퓨터 룸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24시간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지만, 피크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겨우 사용할 수 있다고 함.

6. 스포츠센터: 스포츠 시설은 최근 스포츠 증진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돈을 들여 최신식 시설화 시킴. 스쿼시, 헬스장, 농구장, 에어로빅,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음.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다른 대학과 다르게 학생회가 학생복지에 담당하지 않고 대학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음. 3명의 카운셀러가 있고, 이들은 장애인복지, 외국인 학생, 법적인 문제 등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고, 실제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함. 심지어, 아이를 낮동안 맡길수 있는 어린이집같은 보육센터도 있음.

9. 대학 등록금(클릭): 보통 12500파운드 (2500만원)정도 하고, 의대일 경우 19200파운드(3900만원)가까이 함. 대학원도 학사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 
 

10. 학교 출신 유명인: 요즘 세계적으로 떠들썩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윌리엄 왕자(Prince William)와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 그리고, 로그(log)식을 발명한 수학자 존 내피어(John Napier)도 세인트 앤드류 출신. 이외 5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고, 다양한 계층에 많은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고 함. 내가 잘 모르는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University of St. Andrews, 이후 세인트 앤드류)는 1410년과 1413년에 세워져 영국에서 세번째로 오래된(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에 이어) 대학교입니다. '세인트 앤드류스'라는 인구 16000명 정도의 스코틀랜드 동쪽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에 있죠. 세인트 앤드류 학생수가 8천명 정도 되니까, 도시의 반 정도가 여기 대학생이라는 말도 됩니다. 대학 도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학교 이미지는 왕실 이미지를 업고 그야말로 상승세입니다. 영국 내에서 영국 왕실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긍정적이거든요. 물론, 세금만 많이 잡아먹는 왕실이라 영국 경제 위기 때는 일부 시민들이 영국 왕실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곤 했지만, 지금은 다시 쏙 들어간 상태입니다. 오히려, 세기의 결혼식이 될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결혼식은 영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축하를 받고 있죠.

바로, 이 둘의 로맨스를 이룬 장소가 세인트 앤드류입니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되었고, 이후 몇번 헤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재결합해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는 대학 설립 600년 기념 행사에 둘이 참석해서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축하와 환영을 받았죠. 원래 도시 자체가 고풍스러운데, 영국 왕자의 등장으로 한껏 고풍스러웠다는 후문입니다.

이런 대외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영국 언론이 평가하는 대학 랭킹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05년 9위(타임즈)에서 14위(선데이타임즈) 사이로 평가받았지만, 2011년에는 4위(타임즈, 가디언)까지 상승했습니다. (선데이타임즈에서는 7위) 특히, 세인트 앤드류의 강점은 학생들의 졸업시 평점입니다. 무려 86%의 학생들이 First 혹은 Upper Second를 받는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공부를 엄청 시켰다는 의미거나 아니면 학생들이 엄청 열심히 공부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이것이 영국 언론에서 세인트 앤드류를 좋게 보는 이유가 되겠지요.

세인트 앤드류가 강점을 보이는 전공은 크게 심리학, 화학, 지리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은 캠브리지, 옥스포드, 요크 대학과 함께 최고 리서치 대학으로 선정되었고 (2008 RAE), 화학은 5명의 노벨상 중 2명이 화학부문에서 수상한 만큼 그 명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지리학의 경우, 모든 영국 언론의 평가를 보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0년 전공 순위, 인디펜던트 2위, 타임즈 3위, 가디언 4위)

그렇다고 해도, 세인트 앤드류가 마냥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도시가 너무 고풍스러운 나머지 대도시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닐겁니다. 또, 이런 사람들은 도시의 위치도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고, 도시 자체도 작아 아마 감옥같은 느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물론, 전원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또,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스코틀랜드 지방은 잉글랜드, 특히 런던 이나 그 이남지방보다 춥습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더 많구요. 세인트 앤드류로 유학가는 분들은 이 점 역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집값은 런던보다 훨씬 쌉니다)

또,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이니만큼 시설도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고풍스러운 이미지에 마치 중세시대를 사는 느낌까지 들 수도 있지만, 건물 안에 들어오면 난방이 잘 되지 않아 겨울에는 춥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여름에는 더운 그런 상황까지 비일비재합니다. 또, 장애인 시설이 부족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건물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죠. 특히나, 학생들의 도서관에 대한 불평이 가장 많다군요. 제가 느낀 바로는 영국 명문대 중 도서관 시설이 가장 열악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현재 세인트 앤드류 대학측은 도서관 시설을 현대화하고 리모델링을 하려 하고, 이미 일부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이미지 때문인지 사립고등학교 비율(40%)이 높고, 노동자 계층 출신 학생 비율(13%)이 아주 낮아 전에 포스팅한 브리스톨 대학처럼 영국 상류층을 위한 대학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역시 브리스톨 대학처럼 세인트 앤드류도 학생 출신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기타 의견, 제안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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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교 유학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영국 대학교 유학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

Posted at 2011.02.24 18:37 | Posted in 영국★대학교
요즘 영국 대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도 영국 대학교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 오는 분이 대다수네요. 영국 대학교 자체에 대한 포스팅뿐만 아니라 영국 대학교 랭킹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고 있어서, 영국 대학교 여러 곳의 입학을 두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걸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의 방명록, 댓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영국 대학교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과연 영국 대학교에 입학할 의지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영국 대학교 입학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가고자 하는 학교에 대해 전혀 조사도 하지 않고 질문하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예를 들어, 영국 OO대학교는 경제학과가 제일 좋나요? 영국 OO 대학교 나오면 취업 잘되나요?, 영국 유학비가 많이 드는데, 돈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영국 유학 싸게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어 회화는 어떻게 마스터하고 가셨나요? 영어 능력은 어느 정도되야 졸업할 수 있나요? 영국 OO 대학교 평판이 나쁜데, 확실한 정보인가요? 이 학교와 이 학교 중 어디가 더 좋나요? 등등...

사실, 이런 질문들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조사하면 다 나오는 것입니다. 최소한 관심 있는 해당 학교 홈페이지만 둘러봐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이죠. 처음에는 이런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질문하시면  대답을 다 해드렸는데, 요즘에는 개인 사정(군 복무)으로 바쁘고, 또 이런 질문에는 돈 문제, 영어 실력 등의 개인적인 질문도 포함되기에 답변을 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 상황과 물어보신 님의 상황이 다르기에 개인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해드리기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토익 점수가 높아도 영어 실력(특히, 회화)이 뛰어난 것이 아닌 현실 속에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라고도 딱 집어 말하기 힘들고, 돈 문제도 제 상황과 물어 보신 분의 상황이 다르기에 제가 거기에 대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할 처지가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영국 대학교 입학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 스스로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영국 대학 입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자기 상황이 영국 대학교에서 공부에만 전념하여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 되는지, 또 해당 학교가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커리큘럼, 시설, 교수, 학생 수준이 되는지 조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가고자 하는 대학교를 선택할 때 최소한도로 조사해야 할 것들이고, 이 조사를 스스로 할 경우 비로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거기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달에는 어느 분께서 제게 조언을 얻고자 한 통의 대학 입학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래는 이메일 전문입니다. 개인정보(이름과 메일 주소)는 생략했습니다.


박모씨 (w*******@naver.com)
 
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 연락드립니다.
실례인줄 알면서도 조급한 마음에 연락드리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영국 대학원으로 부터 오퍼를 받았습니다.
전공은 Building 분야구요(구체적으론, Construction Management와 Quantity Surveying)
오퍼받은 학교는
1. 러프버러/cm
2. 레딩/cm
3. 샐포드/qs
4. 헤리엇와트/qs
5. 노팅엄트렌트/qs
 
타임즈 전공순위 는 아래와 같습니다.(여기서 제가 가려는 학과 개설여부와 RICS라는 영국협회에서 인증하는 코스 여부에 따라서 학교를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ucl과 노팅엄은 제외되었구요)

 
이 표에서는 러프버러가 단연코 1위입니다. 종합순위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여기서 고민인 것은
첫째로, 러프버러의 인지도가 국내에서 매우 낮아 현재, 영국경제상황에 의해 현지취업을 못하고 국내로 돌아왔을때의
취업시 불리함이고,
둘째도, 같은 맥락에서 이상하게도 이분야에서 국내에는 레딩대학교 출신이 국내에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딩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결정이 쉽지않네요.
 
가디언에서 제공하는 RAE에서는 러프버러-레딩-샐포드순이고,


대학원 자료에서는 러프버러는 학생투자와 학생대비 스텝비율, 그리고 외국인 학생비율이 높은것 같고,
레딩은 파트타임 인원이 많아서인지 외국인 비율이 낮고, 투자면이나, 스텝비율이 낮은 편이네요.
샐포드 역시 이분야에서 괜찮은 학교임에 수치상으로는 분명한데.. 영국 인지도가 어떨지..(2000파운드 장학금 받았어요)


전체적으로 학비 면에서는 러프버러 14000, 레딩 12300, 샐포드 7500(장학금 차감금액) 입니다.
솔직히, 러프버러가 많이 끌리긴 하는데 국내인지도가 너무 없는지라 레딩쪽으로 조금 기웁니다.
그런데 가디언 대학원 평가에서는 조금 수치상 여러면에서 러프버러보다 떨어져서 고민이네요.
샐포드는 싼맛에 살짝 끌리기도 하구요...^^
근데 그 코스에 외국인 비율이 높았을때의 장단점을 뭐가 있을까요?
 
아무튼, 어떻게 보시는지요? 제 계획은 졸업후 2년간의 전공분야 경력 취득후 qs라는 자격을 취득하고, 기회가 되면
박사까지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취업이 된다는 전제하이고, 졸업후 복귀할 수도 있구요..
에핑그린님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분은 제게 질문을 하기 전에 영국 언론의 대학교 랭킹을 다각적으로 조사, 분석을 했고, 그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한 후 저에게 입학 관련 질문을 하셨습니다. 영국 대학 입학에 대한 열정이 한껏 나타난 이메일이 아닌가 하고, 저도 처음 이 이메일을 봤을 때 감동했죠. 수많은 입학 관련 이메일 중 단연 돋보이는 메일이었기에, 저절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이 분에게 말해야겠다는 마음까지 들었고, 또 그렇게 했습니다.

영국 대학교 입학을 원하는 분이라면, 최소한 이 분처럼 조사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제로 입학하게 된다면, 몇 년 동안 이 학교에서 생활해야 할텐데, 또, 자기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는 학교가 될 수도 있는데 얼렁뚱땅 넘어가기엔 너무 무책임한게 아닐까요?

물론, 제가 모르는 질문은 그 답변 자체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만약 이런 분이 질문하신다면, 제가 모르는 부분에서도 어떻게든 짜내고 짜내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이 우러러 나올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이트 링크나 혹은 제 지인의 메일 주소나 블로그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그냥 한번 물어보기' 혹은 '그냥 한번 찔러보기'식으로 질문하시는데, 저는 '네이버 지식인'이 아닙니다. 유학원도 아니구요. 제 블로그를 둘러보면 알겠지만, 저는 유학원들이 말하는 것처럼 영국 대학에 무조건적으로 우호적인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안 좋다면 안 좋다고 딱 잘라 말하죠.

먼저, 네이버(여기가 다른데보다 정보가 많다고 생각됨)나 다른 한국 포털가서 질문하시고, 거기서 대략 우리 나라 말로 된 정보를 얻으신 후에, 관심 있는 영국 대학교 홈페이지, 영국 언론들 그 다음 해당 영국 대학교 학생들의 블로그나 게시판 순으로 해당 대학 정보를 찾으시면 영국 대학 입학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좀 고민이 된다 하시는 분들은 제게 이메일이나 방명록 남겨주시면 저는 또 감동하겠죠.  

위의 박모씨처럼, 조사한 것을 모두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꼭 그렇게까지 할 것 없이, 최소한 지금껏 자기가 스스로 조사한 것을 제게 개략적으로 알려주고 간단히 알고 싶은 것만 정리해서 질문하는 것으로도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 영국 대학교 입학에 좋은 결과가 있길 저 에핑그린도 바라고 또 항상 꿈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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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험 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공학, 의대에 오랜 전통이 있는 학교버밍험 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 공학, 의대에 오랜 전통이 있는 학교

Posted at 2011.02.23 15:16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Birmingham

1. 위치: Birmingham, England

2. 학생 구성(추정): 학사: 62% 석사이상: 38%, 영국인(유럽인 포함): 73% 외국인: 27%, 남성: 45% 여성: 55%

3. 학생 수: 30725명(2010년)

4.  도서관: 1개의 거대한 메인 도서관에 250만권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고, 2500개의 개인 공부 공간을 가지고 있음. 학교 곳곳에 전공에 따라 여러 작은 도서관도 있음. (총 13개) 일반 전공책 뿐만 아니라 고전 작가의 스페셜 에디션도 많다고 함.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 혹은 컬리지 컴퓨터 룸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2500개 정도의 개인용 컴퓨터가 배치되어 있지만, 역시 논문 제출 기간에는 자리 찾기에 힘이 듬.

6. 스포츠센터: 두 개의 헬스장, 실내 체육관이 캠퍼스 내에 있고, 가까운 거리에 큰 운동장, 테니스장, 2개의 수영장이 있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거대한 운동장이 몇 개 더 있음. 영국에서 전통적으로 스포츠활동이 활발한 대학 중 하나로, 스포츠 시설은 최고로 뽑힘.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자메이카 육상팀이 여기서 훈련하기로 함.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대학과 학생회(버밍험 대학에서는 student union이 아니라 guild of students라는 말을 씀)가 함께 조언센터 운영. 24시간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해 있어 학생 건강 문제를 챙기고, 학생회 주도로 기타 고민 상담까지 해주고 있음.

9. 대학 등록금(클릭): 공대가 14650파운드(3000만원) 가까이 하고, 다른 학사의 경우 평균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대학원은 학사보다 1000파운드(200만원)에서 2000파운드(400만원) 정도 비싼 정도. 치대는 26590파운드(48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마땅히 내가 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음. 하지만, 8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고, 예전 영국 수상 네빌 챔버레인 등 다양한 계층에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고 함. 내가 모르는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버밍험 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은 잉글랜드 중부에 있는 대학으로, 1825년에 세워져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입니다. 처음 설립 당시 영국의 다른 대학과는 달리 의대를 중심으로 학교가 세워졌으며, 1900년에 대학 인가를 받을때 의대뿐만 아니라 공학, 이과, 문과 순으로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런 역사 때문인지, 버밍험 의대쪽 그리고 그 다음 역사가 깊은 공대쪽으로 아주 명성이 높습니다. 버밍험 대학 출신 8명의 노벨상 수상자들도 모두 의대 혹은 공대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죠.

지금은 널리 쓰여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는 열쇠, 열쇠고리, 펜 등이 버밍험 대학 출신 조시아 메이슨 경(Sir Josiah Mason)에 의해 발명되었고, 버밍험 대학 물리학 실험실에서 원자 폭탄의 제조 문건이 완성되어 세계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에 떨어뜨린 원자폭탄에 기여(?)를 했으며, 이후 영국 핵 개발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이렇듯, 버밍험 대학은 공학 분야에 남다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또, 의대만 보더라도 영국에 배출되는 의사 숫자도 버밍험 대학 출신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밍험 대학은 의대, 공대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요즘 이과, 사회, 문과대를 중심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밍험 비지니스 스쿨(Birmingham Business School), 로스쿨, 교육, 정책학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어느 정도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버밍험 하면 아직까지는 그래도 의대, 공대(특히, 생명, 전자, 전기 공학)가 명성이 높은 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버밍험 대학의 또 다른 특징은 오랜 역사답게 다른 대학 설립을 도와준 경력이 있습니다. 버밍험이 위치한 잉글랜드 중부의 다른 대학, 킬 대학교(Keele University)와 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의 설립을 도와준 것이죠. 특히, 당시 버밍험 대학 부학장이었던 로버트 앳큰 경(Sir Robert Aiken)은 워릭대학교의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워릭 대학교 설립에 큰 도움을 줬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또, 버밍험 대학은 아주 큰 대학에 속합니다. 대학이 워낙 크다 보니, (잉글랜드 중부에서 가장 큰 대학, 영국 전체에서 보면 11번째로 큰 대학, 학생 수 기준) 학교가 기차역을 소유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대학이기도 합니다. 아마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이 아닌가 하네요. (어디 있다면 알려주시길...) 대학 학생 통학은 물론 대학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1983년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차가 다닐 때마다 그 크고 작은 진동 때문에 학교 생활이나 연구에 지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대로 아무 불평, 불만 없이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버밍험 대학의 전체 랭킹을 살펴보면, 약간 하락세인거 같은 느낌입니다. 2000년에 영국랭킹 13위(타임즈)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2011년 22위(타임즈), 30위(가디언), 18위(선데이 타임즈), 23위(인디펜던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교가 커서 그런지 전체적인 랭킹 상승 동력을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며, 영국 전통 명문대(영국 톱5대학)에 비해서 학생 입학 수준, 고용 선호도, 리서치, 티칭 수준 등이 다소 모자란 느낌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형만한 아우없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워릭의 설립을 도와준 맏형같은 버밍험 대학이 동생 워릭대학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버밍험 비지니스 스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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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잉글랜드 북부의 옥스브릿지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잉글랜드 북부의 옥스브릿지

Posted at 2011.02.07 07:49 | Posted in 영국★대학교
Durham University

1. 위치: Durham, England

2. 학생 구성(추정):  학사: 72% 석사이상: 28%, 영국인(유럽인 포함): 79% 외국인: 21%

3. 학생 수: 15768명(2010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4개의 브랜치로 나뉘어져 있음)에 150만권 도서량 보유. 각 컬리지마다 적당한 크기의 도서관이 있음.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 혹은 컬리지 컴퓨터 룸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논문 기간에는 자리가 턱없이 모자르다고 함.

6. 스포츠센터: 헬스장을 비롯, 총 26개의 운동장을 가지고 있음.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의 시설을 가지고 있음. 실제로 학생들의 85%가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유명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와의 보트 경기에 참가하기도 한다고 함.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학생 건강 문제와 기타 고민을 들어주는 조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함.

9. 대학 등록금(클릭): 공대가 15000파운드(3000만원) 가까이 하고, 다른 학사의 경우 11400파운드(2200만원) 정도. 대학원도 학사와 비슷한 정도.
 
10. 학교 출신 유명인마땅히 내가 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음.  어느 정도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는 스코틀랜드에 가까운, 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더럼이란 인구 50만명 정도의 중소도시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골든 트아이앵글(Golden Triangle, 영국의 리서치 교육 중심지를 일컫는 말, 옥스포드-캠브리지-런던)에 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새들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도 가장 빨리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되네요.

더럼 대학교는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교처럼 컬리지의 집합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총 16개의 컬리지가 있고, 컬리지별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숙사까지 컬리지가 책임지는 시스템입니다. 공교롭게도 옥스브릿지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3번째(런던대학교는 자신들이 3번째로 오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음)로 오래된 학교로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제가 느낀 이미지로는 포스팅 제목처럼 잉글랜드 북부의 옥스브릿지라고 칭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도시 자체도 아주 평화롭고 좋습니다. 언덕진 곳에 고풍스런 건물들이 나무 사이로 고개를 들고 있고, 시내 곳곳에는 냇물이 흘러다니는 낭만적인 도시입니다. 친구한테 들으니, 더럼 대학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고 하네요. 다소 도시 위치는 영국의 중심, 런던에서 멀지만 그래도 도시 자체에서 생활하는데, 중세시대를 사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영국 도시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16개의 컬리지 중 14개가 더럼 시내에서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반면, 다른 2개 컬리지는 더럼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스톡톤-온-티스(Stockton-on-Tees)라는 지역에 있는데, 여기서는 주로 약학, 회계, 경영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네요. 더럼 시내의 대학과 매일 버스가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외곽에 있다보니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 자체의 오랜 역사답게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게 인기가 있는 대학입니다. 영국에서 5번째로 높은 85.7%의 학생들이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온 입학생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영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학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아직까지 외국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그렇게 많은 학교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대학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유학생들에게 빠르게 더럼 대학의 인지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바로, 학교 랭킹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죠. 가디언(17위)을 제외하고, 2011년 더럼대학교는 4위(인디펜던트), 6위(타임즈, 선데이타임즈)로 평가받았습니다. 그 전에도 영국 톱10 대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2008년 톱10 재진입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럼이 강세인 전공을 살펴보니 놀랍기만 합니다. 조사해보니,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거의 모든 전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더군요. 차라리, 더럼 대학에서 인기도 없고, 명성도 없는 그런 전공을 찾는게 더 빨라 보입니다. (찾지는 못했지만...) 특히, 영문학, 역사, 교육학, 고전학, 화학, 물리, 지구과학, 지리학 등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고, 그 외 다른 전공, 경영,약학, 정치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영국언론으로부터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영국 내 랭킹 상승보다는 다소 쳐지는 느낌입니다. 아직 세계적으로는 명성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지만, 세계 대학 평가에서 중요시 여기는 국제학생 혹은 교수 비율이 낮은 것도 한 몫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럼의 세계대학 랭킹은 타임즈에서 85위, QS에서 92위를 기록하고 있고, 역시 영국 내 랭킹 수준에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란 순위입니다.

학교 공식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의외로 이런 세계 랭킹에 만족한다는 느낌이 들어 다소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톱100 대학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너무 메인 페이지에 떡하니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처음이라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대학들이 광고를 많이 한다는 것은 부정적인 면을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좋은 대학교, 가령 옥스브릿지, 임페리얼, UCL, LSE 등은 학생들을 유치하려 광고를 하지 않는 것과 상반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광고를 하지 않아도 좋은 학생들이 몰리게 되어 있고, 반대로 다소 명성이 낮은 학교들이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광고를 많이 하는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더럼의 의도가 어떻든 이런 직접적인 광고를 하면서 너무 김칫국물을 일찍 마시지 않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진정한 옥스브릿지로 거듭나기에는 아직 멀었거든요. 물론, 2011년 선데이 타임지에서 제공한 특정 전공(영문학, 역사학, 언어학, 고고학) 순위에서 옥스브릿지를 누르고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대학들보다 인지도 면에서는 많이 떨어지기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나간다면 정말 옥스브릿지도 부럽지 않은 그런 대학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럼 도시와 더럼 대학교가 내려다 보이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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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학생만족도가 높은 대학교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학생만족도가 높은 대학교

Posted at 2011.02.05 09:10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Leicester

1. 위치: University Load, Leicester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6% 여자: 44%, 학사: 50% 석사이상: 50%, 영국인(유럽인 포함): 82% 외국인: 18%

3. 학생 수: 22803명(2009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과 2개의 전공(치과대와 교육대) 도서관이 있음. 2년전 메인 도서관을 새로 지어 최신식 시설을 자랑함. 하지만, 학생 수에 비해 공부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들음.

5. IT 서비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도서관에서 컴퓨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 자리가 없을 경우, 학교 구석구석 컴퓨터 룸이 산재해 있어, 그곳을 찾아가면 됨.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오래된 것이 많다고 함.

6. 스포츠센터: 헬스장을 비롯, 축구장 3개, 테니스 코트가 6개 등 스포츠 공간이 아주 많음. 스쿼시, 골프, 육상, 배드민턴 등 솔직히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 학생의 경우 1년 65파운드(약 12만원) 내면 모든 시설 이용 가능.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주로 취업에 관한 조언 센터를 학교에서 중요시하고, 또 그쪽으로 많이 발달되었음.

9.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평균 11000파운드(2200만원) 정도, 대학원도 비슷. 단, 의대 22900파운드(4500만원), MBA 15100파운드(30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음. (만약, 있다면 알려주시길...) 어느 정도 유명하다는 졸업생 (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레스터 대학교(Leicester University)는 50만명이 안되는 잉글랜드 중부 지방에 있는 레스터(Leicester)라는 중소도시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대학교라고 생각되네요. 

또, 발음에 유의해야 할 대학 중 하나입니다. 처음 이 대학을 보면, 레스터라고 안하고, 레시스터 혹은 레체스터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 중에는 아마 런던 중심의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를 잘못 부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레스터 대학은 학생 만족도 부분에서 최고인 대학입니다. 2005, 2006, 2007년 3년 연속 학생만족도 조사(National Student Survey)에서 1위를 기록했고, 2008년 캠브리지 대학에 밀려 잠시 2위를 하다, 지난 2009년에는 다시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이 학생만족도 조사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2005년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예비대학생들의 학교 선택에 중요한 잣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에게 일정기간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전공에 대한 의견을 7가지 형식으로 질문하는 것으로 영국 대학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에 참가해야 하는데요. 물론, 학생들의 조사 참여는 의무가 아니지만, 참여하지 않을 경우 학교에 불이익이 있다고 합니다.

7가지 질문 형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학교 교육수준(Teaching), 과제와 피드백(Assessment and Feedback), 학업 도움(Academic Support), 조직과 매니지먼트(Organisation and Management), 교육자료(Learning Resources), 개인적 도움(Persnal Development) 그리고 전반적인 만족도(Overall Satisfaction)으로 평가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레스터 대학은 위 7가지 요소에 대한 졸업생들의 반응이 여타 영국 대학 중 가장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레스터 대학에 입학하려는 예비학생들에게는 아주 힘이 되는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학교가 좋아도 졸업할 때 그동안의 학교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면 아쉬움을 넘어 화까지 날 수도 있는데, 이런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학생들의 이토록 열렬한 만족도는 학교측의 아낌없는 투자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도서관과 생명공학 건물의 리모델링과 확장 공사, 대학 주변의 다양한 스포츠 시설, 학생 대비 풍부한 교수진 등을 위해 600억원여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927년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외부학위 제공(External degree)을 목적으로 세워져 미약하게 시작된 레스터 대학이 이만큼 발전한 것은 그만큼의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또, 이런 일련의 과정이 레스터 대학의 전반적인 랭킹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티칭과 리서치의 꾸준함을 바탕으로 높은 학생만족도을 위한 대학 내실을 다지고, 과감한 투자 등 대학 외적인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에 영국 언론은 아주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2011년 레스터 대학은 타임즈에서 15위, 가디언에서 12위로 평가받았는데, 이번이 대학 자체 최고 랭킹이라고 하네요. 대학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역시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는 불과 10년전보다 순위가 20계단이나 상승한 결과(2000년에 타임지에서 34위로 평가됨)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너무 좋은 점만 써 나간 것 같은데, 레스터 대학도 몇가지 단점이라고 할까, 다소 학교 선택에 꺼리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우리 나라 학생들에게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이유도 거기에 있죠.

먼저, 과목의 선택 범위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특히, 학사 과정에서 커버하는 전공 내 과목 범위가 다른 학교에 비해 아주 적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경영학과의 경우, 회계, 마케팅, 경제 등 세부 전공이 만체스터 대학교 혹은 시티대학교 등에 비해 아주 부실해 보입니다.

또, 도시 자체에 인도계 사람들이 많고, 학교 내에서도 외국인 중 중국인(21%)과 인도인(17%)의 비중이 많아 얼핏보면 동양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에서 영어 보다는 중국말, 인도말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죠. 영어를 들어도 영국인의 영어와는 아주 다른 억양의 영어일 것입니다. 반대로, 만약 중국 음식과 인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레스터는 천국일 것입니다. 특히, 레스터에는 인도 카레 전문 레스토랑이 많아 다양하고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그런 카레를 접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레스터에는 유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인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레스터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1년여간 공부한 친구에게 듣기론 한인회를 전혀 본적이 없다고 해서요. 친구는 레스터에 처음 와서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녀 봤지만, 한인회는 커녕 한국인도 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 곧장 레스터 대학으로 유학갈 경우, 현지 적응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처음 영국 가면, 동질감을 느끼는 한국인 유학생 혹은 한인회가 필요하거든요.
 
마지막으로, 도시 자체가 좀 밍밍(?)합니다. 특히, 런던과 비교하면 지루함의 극치를 달리는 곳이죠. 그만큼 할 수 있는 일, 볼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물론, 관광이 아닌 공부하러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공부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다음 공부가 잘되는 법인데, 그럴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대학은 시내에서 고작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데, 시내에서 마땅히 할 일없이 기껏해야 술만 마시는 일이 전부라면 좀 그렇겠죠?

최근 랭킹 상승세, 높은 학생 만족도 등 대학 자체는 참 좋은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선택은 자기 몫일 것입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요.

아참, 레스터 대학은 물리, 수학 등 이과대, 생명공학 등 공과대에 명성이 높고, 영문학, 경영, 경제학도 어느 정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최근 리모델링한 다비드 윌슨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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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하락하는 랭킹이 아쉬운 LSE(런던정경대)갈수록 하락하는 랭킹이 아쉬운 LSE(런던정경대)

Posted at 2011.02.04 12:47 | Posted in 영국★대학교

이전 포스팅에 비슷한 제목으로 로열 할로웨이(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의 이유없는 하락세가 안타깝다고 했는데, 사실,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런던정경대)의 랭킹 하락도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영국은 물론 세계 대학 랭킹에서만 봐도 매년 LSE의 랭킹은 하락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LSE의 최근 랭킹(영국, 세계)을 살펴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진단해보려 합니다.

 

먼저, LSE가 어떤 학교인지 모르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LSE(런던정경대) 졸업 후 진로는 어떤가?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2008년 졸업 후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았던 영국 대학은?


LSE(런던정경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LSE는 영국 명문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캠브리지(Cambridge), 옥스포드(Oxford) 그리고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입니다. 그에 따라, 4학교는 영국의 거의 모든 언론 평가에서 1위부터 4위까지 독차지하면서 다른 대학들이 넘볼 수 없는 부동적인 랭킹을 여러 해 동안 기록하기도 했죠.

 

하지만, 2010년 들어 이 랭킹에 큰 변동이 생깁니다. 4 대학 중 LSE만 랭킹이 하락하여, 처음으로 랭킹이 선데이타임즈(9), 타임즈(7)로 곤두박질 치더니, 2011년에도 톱4 자리를 다른 대학(Durham, St. Andrews )에 내주고 5위에 그쳤습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로열 할로웨이만큼의 급격한 하락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4(가끔 임페리얼을 제치고 3위도 함)를 한 만큼 학교에는 충격적인 결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도 그럴듯이, 세계 랭킹에서는 그나마 공신력 있다하는 타임즈(86), QS(80)에서 명문대라는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 랭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톱3자리에 있는 캠브리지, 옥스포드 그리고 임페리얼은 영국 랭킹과 어느 정도 비례해 세계 대학 랭킹이 선정되었지만, LSE의 경우 이 랭킹만 보면 학교 내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LSE 학교측은 우리 학교에는 문제가 없고, 랭킹 선정에서 소규모 전문대인 LSE에 불리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세계 랭킹에서 말이죠. 하지만, 위에서도 봤듯이, 영국 랭킹도 같이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만약, 세계 랭킹이 떨어지는 동시에 영국 랭킹이 유지되거나 올라갈 경우 우리는 학교측이 밝힌 이유를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LSE는 지금 오랜 역사 속에 형성된 세계적인 명성을 등에 업고, 그 명성에 지금 안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노벨상(16)도 많이 탔겠다, 학생들은 LSE 들어오려 줄을 서고(학사 경쟁률 151), 졸업생들은 취업(영국대학 전체 졸업생 평균연봉 1)도 잘되니 학교측은 그저 그 명성을 유지하기 급급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학교는 계속 발전하려는데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쾌적한 공간, 풍부한 공부 자료, 짜임새 있는 전공 수업 등을 제공할까 고민하는 다른 학교들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동안 LSE는 마치 축구 선수가 예전 명성(MVP, 우승 등)에 취해 운동을 소홀히 해 팀에서 제외되거나 방출당한 격입니다.

 

LSE가 다시 예전 명성을 되찾고 다시 사람들에게 영국대학 톱4 명성을 이어가려면, 임페리얼처럼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페리얼이 런던대학교에서 탈퇴하면서 독자적인 행동으로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특히, 행정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을 줄이게 된 것이 가장 크죠. 어떤 투자나 학교 행정을 집행할 때 런던대학교 (특히 Senate House)의 간섭에 벗어날 수 있기에 학교 발전에 더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LSE도 이미 졸업생들의 선택에 의해 런던대학교 졸업장, LSE 졸업장 따로 주고 있습니다. , 졸업생이 런던대학교라고 찍힌 졸업장을 원하면 그걸로 주고, LSE가 마음에 든다면 LSE라고만 쓰인 졸업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졸업생들이 LSE 졸업장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LSE 졸업생은 자신들이 런던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하지 않고 LSE를 졸업했다고 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학생들도 런던대학교 탈퇴에 무언의 허락을 한 셈입니다.

 

물론, 런던대학교에서 탈퇴한다고 해서 본질적인 랭킹하락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 투자하여(학교 건물, 시설뿐만 아니라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교수진 영입 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야 신흥명문으로 치고 올라오는 워릭, 세인트 앤드류스 그리고 더럼 대학교의 공세를 막아 오랫동안 유지해온 톱4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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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할로웨이(Royal Holloway, London): 이유없는 하락세가 안타까운 대학교로열 할로웨이(Royal Holloway, London): 이유없는 하락세가 안타까운 대학교

Posted at 2011.01.17 10:42 | Posted in 영국★대학교

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Egham, Surrey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8% 여자: 52%, 학사: 80% 석사 이상: 20%, 영국인(유럽포함): 71% 외국인: 29%


3.
학생 수: 8500(2009)

 

4. 도서관: 2개의 메인 도서관에 걸쳐 50만권 정도의 도서량 보유. 베드포드(Bedford) 도서관은 주로 이과, 공대쪽 자료, 파운더스(Founders) 도서관은 주로 언어학과 관련된 자료가 있음. , 음악 전공 도서관은 따로 있다고 들었음. 최근 확장 공사를 해서 더욱 커졌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가능.

 

5. 스포츠센터다소 크기가 작은 헬스장이 있지만, 헬스장 밖의 스포츠시설이 아주 뛰어남. 주변에 10개의 축구장, 4개 테니스장, 크리켓 시설, 스쿼시 등 못하는 게 없을 정도임. 학교에서 약간 떨어진 스테인스(Staines)지역과 하운슬로(Hounslow)지역의 시설도 이용 용이. 조만간 다소 미약한 헬스장 시설 개선 계획에 있다고 함.

 

6. 다른 학교들보다 실질적인 학생 복지에 노력을 다함. 다소 민감할 수 있는 피임문제까지 상담해주고, 원할 경우 무료 콘돔도 나눠줌. 목사 등 성직자 등도 정신적인 도움을 준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최대 13510파운드(2500만원)정도, 석사도 대부분의 전공이 학사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요즘은 활동 뜸한 영국 가수 케이티 턴스털(KT Tunstall)이 여기 출신임. 그외 영국 정치, 문학 등지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이 많은 것 같지만, 정작 나는 잘 모르겠음. 학교 유명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로열할로웨이(Royal Holloway, University of London)는 런던대의 일원으로 런던 서남쪽 외곽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가까워 공항에서 가기에는 좀 편할 수도 있지만, 런던에서 가기에는 차로는 M25 고속도로를 이용해 30분 정도 (안 막힐 경우) 가거나 기차를 타면 1시간 넘게 걸려서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런던 시내에 자주 나가는, 런던 시내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거리가 있어 불편할 것입니다. 런던대지만, 런던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 사실 위치만 보면 런던대라고 하기에 약간 민망한(?) 그런 위치에 있는 셈이죠.

그렇지만반대로 생각하면, 복잡한 런던 시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드넓은 공원들이 모여 이루는 탁 트인 풍부한 녹색공간은 로얄할로웨이의 크나큰 장점이죠. 개인적으로 학교 건물도 런던대 중 가장 멋있는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츠 학교와 비슷하거든요. 빅토리아식의 붉은 벽돌과 흰 테라스가 만나 고풍스럽고 웅장한 모습을 한 학교 외관은 130여년의 오래된 학교 전통을 말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오래된 학교 전통만큼 학교 또한 뛰어난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과 드라마 등 예체능 쪽, 철학과, 물리 등의 전공이 강세고, 경제학, 지리학, 지구과학, 생물학 등에서는 리서치가 영국 언론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랭킹을 봤을 때는 최근들어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조사하다 보니, 이렇게 짧은 기간 내 급격한 랭킹 하락을 했다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구체적으로 왜 이런 랭킹 하락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09년 로열할로웨이 졸업생이 학교에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우려의 인터뷰까지 학교신문에 실리기도 했지만, 학교측이나 학생회측에서는 적절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논란이 일었던 랭킹을 구체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2007년까지 꾸준히 12(더타임즈)에서 25(선데이타임지) 사이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는데, 2008년 들어 로열할로웨이 순위가 37(가디언)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2010년 랭킹도 아직 30(더타임즈) 31(선데이타임즈)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2011년 랭킹을 보면, 어느 언론사를 봐도 아쉽게도 역시 로열 할로웨이는 영국대학 톱20에 드는 것에 실패한 듯 보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 학생 구성을 보면 석사 비율이 20%로 아주 적어 리서치 분야를 소수정예로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유럽을 제외한 외국인의 숫자(29%)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런던 외곽에 있어 다른 런던대에 비해 인기가 덜 한 것도 있고, 또 유학생들에게 어필할 만한 전공의 강세가 뚜렷하지 않아 벌어진 현상인 것도 같습니다.

제가 여기 방문했을 때, 한인회는 의외로 끈끈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런던 외곽으로 떨어져서 그런지 한인 유학생들끼리 모여 회식도 많고, 스포츠 활동도 같이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더군요. 만체스터, 브리스톨 대학 등 다른 지방 명문대들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런던대보다는 확실히 한인회가 좀 더 정이 많았던 것 같네요. 고려대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하니, 더욱 한국에도 친숙한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에서 보면 장난감 집을 숲속에 뚝 떨어트려 놓은 것 같은 대학 캠퍼스. 이유없는 하락세(이유가 뭔지 아시는 분은 댓글 좀...)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명성 있는 학교에서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을 하기에는 이만한 대학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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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골드스미스(Goldsmith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로 불리는 대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New Cross,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34% 여자: 66% 학사: 64% 석사 이상: 36% 영국인: 75% 외국인 25%


3. 학생 수: 7615명(2007년)

 

4. 도서관25만권의 도서량을 가진 러더포드 도서관 (Rutherford Information Services Building). 공부 공간이 작음.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함.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의 시드컵(Sidcup)지역에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음. 캠퍼스 내에는 규모가 작은 헬스장 2개 등이 있음. 보통의 시설 수준.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여학생들에 다소 집중된 학생 서비스. 여학생들에게 범죄 퇴치 알람도 준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와 석사 평균 10000파운드 (2000만원) 정도 - 전공에 따라 9000파운드(1800만원)에서 13000파운드(26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영국 영화계, 언론계, 문학, 음악 등 예술적인 직업이 많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골드스미스(Goldsmiths)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로 치면 예술대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즉, 음악, 춤, 연극, 미술, 디자인 등에 대한 리서치와 티칭이 강점인 대학교입니다.

예술이 강점인 이 대학교의 장점은 학생들의 예술적인 감성으로 학교에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학교 점심시간 동안의 학생들에 의한 미니 콘서트가 펼쳐지고, 다소 칙칙할 수 있는 빌딩 내벽에 그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놓는 등 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학교를 방문한 방문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 주죠. 제 친구가 대학교 근처 졸업 전시회를 할 때도 한번 보러 갔었는데, 약간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대인 만큼 예대 관련 전공을 제외하고는 언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컴퓨터, 역사, 사회학 등의 전공은 약간 소외되고 있는 모습이죠. 전체적으로 볼 때에도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컬리지 중 가장 낮은 순위로 영국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 언론에서는 골드스미스를 50위 권으로 평가했습니다)

골드스미스의 한가지 특징은, 예대인 만큼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학생들을 위한 학교 시설이나 서비스가 더욱 발달되었죠. 학생회에서는 여학생들의 밤 길 안전을 위해 경보 알람까지 제공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여성들을 위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학교가 위치한 뉴 크로스(New Cross)는 런던 동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그다지 안전하거나 깨끗하거나 하는 지역은 아닙니다. 여성을 위한 서비스가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죠. 안전하고 깔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캐너리 워프(Canary Wharf)와 그린위치(Greenwich)와 가깝다고 할 수 있으나, 위험한 지역인 페켐(Peckham)과도 가깝습니다.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동네만 살펴보면, 다소 칙칙한 느낌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이런 지역적인 단점이 다소 있지만, 118년의 오랜 명문 예술대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교로 예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교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Richard Hoggart 빌딩

      The Ben Pimlott 빌딩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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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Kingston University

 

1. 위치: Kingston-upon-Thames, Surrey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9% 여자: 51%, 학사: 77% 석사 이상: 23%, 영국인: 85% 외국인: 15%


3. 학생 수: 23150명(2008년)

 

4. 도서관: 4군데 도서관에 걸쳐 50만권 정도의 도서량 보유. 최근 도서관 시설 개선에 투자했음. 학생 수에 협소하나,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임.

 

5. 스포츠센터: 운동장(축구, 럭비, 크리켓 등), 테니스코트, 헬스장 등을 구비, 2006년에 지어 최신식 시설임.

 

6. 학생 복지가 아주 좋음. 대체 의학, 물리 치료 제공. 공짜로 치아 검사도 해준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최대 10000파운드(2000만원)정도, 석사는 최대 17000파운드(34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로렌스 달라글리오(Lawrence Dallaglio, 영국 럭비 선수), 그램 리 삭스(Graeme Le Saux, 영국 축구 선수).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가수나 연기자 등 연예계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음. 에릭 클랩턴(Eric Clapton)도 졸업은 못했지만, 다녔다고 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킹스턴 대학교(Kingston University)는 런던 남서쪽 외곽의 써리(Surrey)라는 도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런던 최대 한인 타운인 뉴몰든(New Malden)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학교입니다.

킹스턴 대학교도 전에 소개해 드렸던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두 대학 모두 폴리테크닉 학교에서 발전했고, 그래서 지금도 그 그룹 내에서 치열히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죠. 언론 평가에서도 두 학교는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중입니다.

킹스턴 대학교는 이 근처에 놀러 갔다가 몇번 지나쳐 본 기억이 납니다. 런던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울창한 숲과 큼지막한 공원들이 나오는데, 킹스턴 대학교도 녹색 지대가 충분히 많고 그 광경도 멋있더군요. 실제로, 가까운 거리에 햄튼 코트(Hampton Court), 리치몬드 파크(Richmond Park), 부쉬 파크(Bushy Park) 등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자연 경관만 보고 자신의 대학교를 선뜻 결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서치, 티칭, 학교 명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죠. 이런 면에서 보면, 아직 킹스턴 대학은 한참 모자란 모습입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웨스트민스터대학과 강세를 이루고 있는 전공과 그 명성이 엇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아니, 웨스트민스터대학과 비교해서 디자인학과인 경우는 그 역사가 훨씬 깊다고 합니다.(킹스턴대학 Art & Design 학과는 1890년대 설립됨)

학생 만족도는 최근에 캠퍼스의 확장, 개선 공사가 끝난 후 약간 높아지 느낌이지만, 학교를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이 많은 듯 합니다. 저도 이번 코멘트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대학내 일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정도가 아주 심하고, 작년에는 영국대학생 실태조사(National Student Survey)에서의 비리도 발각이 되었다고 하네요. 조사 결과를 좋게 나오게 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거짓으로 진술하겠금 유도를 했다는군요. 또, 외부시험관(External examiner)에게 압박을 가해 학교에 부정적 코멘트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영국대학퀄리티 위원회(QAA)에서 확인 조사까지 들어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국 대학 교육의 악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 언론도 원칙을 지키는 영국이란 사회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는 대학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할 리 없습니다.

나름 런던 가까이 위치한 대학교로 학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애쓰는 것 같지만, 그 방법이 아주 치사하다고 생각되네요. 정정당당히 학교 시설 투자를 높이고, 티칭과 리서치를 위해 학교에서 충분한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차근차근 명문대로 발전해 나갈 생각을 해야 하는데, 대학이 너무 지름길로 가기 위해 조급한 모습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킹스턴 대학교는 우선 1년만 다니고 그만두는 학생들을 붙잡을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늦깍이 대학생 비율이 많기에, 새내기들보다 도중에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둘 확률이 높고, 대학교 자체에 실망한 나머지 한 학년만 다니고 다른 학교로 편입하는 학생들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네요. 다른 것보다 이 문제가 킹스턴 대학에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킹스턴 대학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손 놓고 있던 것만은 아닙니다. 폴리테크닉에서 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이후 지난 10년간 6500만파운드(1300억원)을 캠퍼스 내의 빌딩, 도서관, IT, 스포츠 시설, 기숙사 등의 막대한 투자를 했다고 하네요. 이런 면에서 역시 킹스턴 대학은 과거 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Knights Park 캠퍼스 모습.                                                                   

Kingston Hill 캠퍼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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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 런던의 미디어가 좋은 대학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 런던의 미디어가 좋은 대학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Westminster University

 

1. 위치: Regent Street, London 외 3곳의 캠퍼스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6% 여자: 54% 학사: 75% 석사 이상: 25% 영국인: 85% 외국인: 15%


3. 학생 수: 24710명 (2008년)
 

4. 도서관: 42만권 보유. 캠퍼스마다 도서관 보유. 학생들 이용에 부족한 면이 많음.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치스윅(Chiswick) 쪽에 운동장을 소유. 시설도 좋아 다른 기관에서 임대도 함. 캠퍼스 내에는 헬스장, 배드민턴, 요가 등을 할 수도 있음. 최신식 시설.

6. 간호사, 의사가 있지만, 학생 수에 비해 아주 부족한 실정. 있는지도 모르는 학생도 많다고 함.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유학생 등을 위한 조언 센터 운영.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와 석사 모두 평균 10000파운드(20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더 자칼(Carlos the Jackal, 유명 테러리스트, 브루스 윌리스 주연으로 영화로도 나옴)이 내 눈에 확 띄었음. 대부분의 학교 출신 유명인들이 예술적인 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웨스트민스터 대학교(Westminster University)는 런던의 시내 중심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에 메인 캠퍼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런던의 가장 비싼 노른자위 땅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것이죠. 저도 이 앞에서 캠든 타운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려 본 적이 있는데, 이 지역은 런던의 쇼핑 중심지 옥스포드 스트리트와 리젠트 스트리트(피카딜리쪽)와 가까워 언제나 사람들도 붐비는 지역입니다.

이 캠퍼스 말고 3개의 캠퍼스가 더 있는데, 솔직히 가본 적은 없네요. 그렇지만, 각 캠퍼스마다 전공이 나눠져 있고, 도서관도 각자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전공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런던 명문대와 비교할 만한 무엇하나 뚜렷한 강점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리서치 퀄리티, 학생 입학 수준 등을 비롯 모든 대학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이것은 예전 폴리테크닉이라는 전문대에서 대학교로 바뀐 학교라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명성 있는 전공을 꼽자면, 미디어쪽이 각광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영국 전체 대학교를 대상으로 최근 2008년에 조사된 RAE (Research Assessment Excercise)에 따르면,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의 미디어 전공은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또, 이와 더불어 디자인 전공도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학교 출신 유명인 중 버버리, 마크 제이콥스 등 유명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외, 건축학과, 법학, 언어학 쪽에 조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합니다.

또, 한가지 유학생에게 좋은 점은 유학생도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제도입니다. 보통, 영국 대학교는 외국인에게 주는 장학금은 그 수가 아주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지만, 웨스트민스터대학은 좀 다양한 것처럼 보입니다. 학교측에서 자금 지원을 잘 해주는 측면이 있고, 또 이것으로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하는 가장 학생 지원을 잘해주는 학교로 뽑혔다고 하네요. 이런 장학금을 받고, 혹시 미디어쪽 전공이라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학금 역시 경쟁률이 세다고 하며, 학교 성적이나 학업계획이 아주 좋아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전액 장학금을 받으려면, 개인적으로 보통 학년 평균 성적 1st클라스는 맞아야 줄 거 같습니다. 

위의 장학금 수여 부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명성과 비교해서 그들의 자금 상황은 그다지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들의 허용 자금은 아주 넘치는 듯 합니다. 얼마전 메릴본(Marylebone) 캠퍼스에 대한 확장, 개선 투자가 이뤄졌고, 카벤디쉬 (Cavendish) 캠퍼스에 대한 재개발 공사도 마무리가 된 후 보다 쾌적한 캠퍼스로 거듭난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일각에서는 웨스트민스터대학과 비슷한 전공이 강세인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를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서 제외시키고, 웨스트민스터대학을 거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들리기도 하지만, 약간 터무니가 없는 주장같습니다. 비록, 골드스미스가 위치한 지역이 런던 남쪽의 약간 좋지 않은 지역이고 반대로 웨스트민스터는 런던 시내 중심의 아주 좋은 위치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런 위치적 이점으로만 명문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민스터 대학의 투자가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향후 더 좋은 학교로 발전할 수는 계기는 충분히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리젠트 스트리트 캠퍼스 정문.                                                                  

클럽처럼 생긴 메릴본 캠퍼스 내의 바(Bar).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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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London): 학교는 좋아졌지만, 그 지역은...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London): 학교는 좋아졌지만, 그 지역은...

Posted at 2011.01.08 17:45 | Posted in 영국★대학교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Mile End, London 외 4곳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2% 여자: 48% 학사: 80% 석사 이상: 20% 영국인: 76% 외국인: 24%

3. 학생 수: 15000명(2007년)
 

4. 도서관: 메인 도서관은 마일 엔드 캠퍼스에 있음. 도서량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찾는 책이 없다면,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 최근에는 일부 명문대에서만 실시하는 시험 기간 동안의 24시간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음.

 

5. 스포츠센터: 헬스장, 스쿼시 코트, 사우나, 스누커 룸 등이 캠퍼스 내에 배치, 여성 전문 헬스장도 배치하는 센스도 발휘했음. 런던 동남쪽 치즐허스트(Chislehurst) 지역에 축구, 크리켓, 럭비 등을 할 수 있는 운동장 소유. 마일 엔드 캠퍼스에서는 하키와 넷볼도 할 수 있음. 스포츠 시설은 아주 다양하고, 대학간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


6. 학생들에게 학업과 관련 전문적인 상담을 해줌.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9500파운드(2000만원)에서 15000파운드(30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치대나 약대 쪽. 석사도 학사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특별히 내가 아는 유명인은 없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퀸 메리(Queen Mary)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서 이름이 아주 예쁜 대학입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와 그 지역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고, 또 런던에 살면서 가끔 이곳을 지나쳐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어느 정도 감이 오는 그런 대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학교 웹사이트를 둘러 보는데, 좀 허위 정보가 있더군요.

특히, 퀸 메리의 메인 캠퍼스라고 할 수 있는 마일 엔드(Mile End) 캠퍼스에 대해, "Mile End Campus is a distinguishing feature of the College and is a pleasant surprise for visitors. It is a peaceful, secure and friendly environment only a few yards from the bustle of Mile End Road"라고 표현을 했더라구요. 간략히 요약하자면, 마일 엔드 지역을 평화롭고 안전하며 환경 친화적이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이 말은 100% 틀린 말입니다.

이 지역 범죄율을 보면 평화롭다거나 안전하다고 느낄 수는 없을 것이며, 또, 마일엔드 지역이 환경 친화적인 곳이라면, 사우스켄싱턴(South Kensington) 같은 곳은 지상 최대의 천국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위와 같은 학교측의 설명은 학교를 좀 더 나아 보이게 해서 학교 혹은 그 지역을 잘 모르는 학생들을 현혹한다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네요. 두번째로 큰 캠퍼스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채플(Whitechapel) 캠퍼스도 마일 엔드 지역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또, 퀸 메리는 약간의 열등감도 많이 느끼는 듯 합니다. 영국 언론들의 학교 평가에서 영국 명문 대학교 그룹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의 대학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특히, 같은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일원인 킹스컬리지(King's College)와도 비교해도 자신들이 우위라는 논리를 강하게 펴고 있더군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겠지만, 저는 퀸 메리가 너무 강조를 함으로써 강한 부정의 모순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퀸 메리가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2008 RAE(Research Assessment Exercise)에서의 성적이 가장 향상된 학교로 선정이 되었고, 전통적으로 언어학(Linguistics)은 아직도 강세를 보이고 있죠. 그 외 지리학(Geography), 법학(Law) 등의 리서치 퀄리티도 아주 향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긴 해도, 퀸 메리가 그렇게 기고만장할 때는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런던의다른 대학들(IC, LSE, UCL, King's, SOAS, 로열할로웨이)보다 리서치가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고,  학생 입학 수준도 이들 중 가장 낮습니다. 만약, 학생 입학 수준이 낮더라도 교수의 티칭으로 위 비교 대학들보다 월등한 학업 성적을 받는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되네요. 요지는 더 발전을 해야 명문대의 반열에는 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라는 대학 이름의 이점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4000억원의 투자로 캠퍼스 시설 투자가 대대적으로 이뤄졌고,  Beijing University of Posts and Telecommunications와의 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 국제적으로도 큰 노력을 하고 있는 대학교인 만큼 그들 스스로가 알리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스스로 알아주는 대학교가 조만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ile End 캠퍼스 전경.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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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Oxford

 

1. 위치: Oxford, England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8% 여자: 42% 학사: 57% 석사 이상: 43% 영국인: 82% 외국인: 18%


3. 학생 수: 20330명(2009년)
 

4. 도서관: 옥스포드의 메인 도서관은 보들리언(Bodleian) 도서관. 이 곳에는 약 800만권의 도서량으로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 매년 5킬로미터의 책(세워서 옆으로 쭉 늘릴경우)들이 들어오기에 지금 책 보관할 곳이 모자라 또 짓는다고 함. 각 컬리지에도 도서관이 있어, 솔직히 말해 없는 책이 없을 정도.

 

5. 스포츠센터: 옥스포드에 넓은 운동장(하키, 축구, 럭비, 테니스, 트랙 등)에서 못하는 게 없을 정도. 헬스장, 암벽 등반, 수영장, 농구장...등 없는 것이 없음. 시설도 최신식.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공부와 성적 스트레스로 언제나 학생들로 붐비지만,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2000파운드(2400만원)에서 13500파운드(2700만원) 정도. 인문대가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치대는 24500파운드(4900만원) 정도. 석사도 이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25명의 영국 수상 배출. 거기에 더해, 적어도 25명의 각국 대통령 혹은 수상 배출 기록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음. 조사하다 놀랬던 것은 내가 좋아하는 영국 배우인 휴 그랜트(Hugh Grant)도 옥스포드 출신이라고 함.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유명인 리스트 (클릭해서 여기 들어가면, 각 분야마다 또 나뉘어져 있는데, 유명인이 엄청 많음을 알 수 있음)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옥스포드대학(University of Oxford)에 대한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사실, 너무나 흠 잡을 때 없는 명문이라 마땅히 코멘트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는데, 그래도 영국의 최고 명문인 만큼 제 블로그에서 제외시킨다는 것은 좀 아니겠다 싶어서 이렇게 생각을 바꿔 뒤늦게나마 코멘트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영국 대학 코멘트와는 좀 더 다르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목에서 보듯 옥스포드는 두 말할 필요 없는 영국 명문이거든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 명성, 학생 수준, 고용 선호도, 방대한 도서관, 스포츠 시설, 학생 복지 시설 그리고 지방에서 느낄 수 있는 영국적인 캠퍼스와 맑은 공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도시 환경 등 솔직히 안 좋은 점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입니다. 만약 있다 하더라도, 배부른 고민인 정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코멘트에서는 옥스포드 대학교 생활에 보다 중점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 친한 친구는 옥스포드가 아닌 캠브리지에서 공부를 했는데, 옥스포드나 캠브리지나 생활상은 모두 엇비슷하다고 하네요. 두 학교가 약간의 경쟁 심리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모든게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느 영국 대학교와는 전혀 다른 대학생활 방식을 지니고 있죠. 한번 그 생활상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역시, 영국 명문 대학 코멘트라 서론이 길었는데,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입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 들어가려면, 성적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보통 A-Level 과목 3개에서 5개 정도에서 A를 받아야 하는데, 요새 이 시험이 쉬워져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성적을 받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한 때 수능이 쉬어서 만점자가 속출한 것처럼요. 암튼, 이 A-Level이 변별력이 없어지니, 다른 대학교와는 다르게 옥스포드(이후, 옥스포드라고 하면, 캠브리지도 그렇다고 이해해 주시길)는 자체 시험, 인터뷰, 에세이 등을 학생들에게 요구합니다. 시험만 잘 보는 학생들을 쌀에 섞인 좁쌀 걸러내듯 선별하는 거죠. 이렇게 요구 사항이 다양하고 선별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한 입학시스템이기에 다른 영국 대학교보다 일찍 지원해야 합니다. 옥스포드 입학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명심하시길...

들어갈 때 쯤 이미 짐작하겠지만, 여기 대학교 시스템은 좀 다릅니다. 옥스포드 밑에 38개의 컬리지가 있고, 이 컬리지들은 서로 독립되어 있죠. 입학하기 전에 선택을 해야 하는데,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모두 배정을 받지는 않습니다. 각 컬리지는 학생들의 교육, 학생 평가, 기숙사 등을 책임지는데, 이런 면에서 독립되었다는 의미지, 졸업할 때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컬리지들처럼 학위 수여를 컬리지들에게 이양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 컬리지간 수업 연계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컬리지에 속하지 않는 교수에게서 수업을 받을 수도 있죠.

이 컬리지 선택은 아주 중요합니다. 보통, 컬리지마다 학사와 석사 이상 학생을 모두 받는데, 각 컬리지마다 특색이 있거든요. 어느 컬리지는 법학이 유명하고, 어디는 역사학이 유명하다든지 등등. BBC에서는 옥스포드 컬리지들만의 랭킹을 졸업 성적에 따라 매기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 랭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다 같은 옥스포드니까요. 중요한 것은 가고자 하는 컬리지에 자신의 전공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느냐입니다. 제 친구가 그러는데, 가끔 한 컬리지에 전혀 다른 전공의 학생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럴 경우 당사자는 좀 황당하겠죠?

컬리지 선택이 끝났으면, 이제 공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난번 포스팅(2009년 영국 최고(最高)의 대학교는?)에서 말한 것처럼, 보통 영국 대학은 일반적으로 입학이 다소 쉽고, 졸업은 어렵다는 편견이 어느 정도 있지만, 옥스포드는 이런 편견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대학입니다. 입학도 까다롭고, 졸업은 더 어렵거든요. 보통, 옥스포드 입학 경쟁률이 매년 5:1 정도 된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학교 공부를 도중에 그만두는 학생 비율은 1.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죠. 학교 공부가 어려워도 이것을 이겨내고 그만큼 졸업을 하는 우수한 학생들의 집합소라는 의미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학생들을 골라내기 위해 학생 선별에 대학이 그렇게 신중히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옥스포드는 공부 방식이 여느 영국 대학교와 약간 다릅니다. 철저한 세미나 개인 교습 방식이죠. 강의실이란 이름으로 학생들을 한 방에 때려 넣고 하는 강의는 있긴 있지만 옥스포드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방식은 아닙니다. 이들은 튜터(Tutor, 한국식으로는 지도 교수)와의 1대1 수업 방식을 지향하죠. 각 학생들은 1주일에 두번 정도 미리 정해진 시간에 튜터를 방문해 1주일간 읽었던 책, 논문, 에세이 등을 의논하고 검사받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개인 과외가 학교 수업보다 더 귀에 쏙쏙 들어 온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옥스포드는 말 그대로 이런 개인 과외를 대학생활 동안 꾸준히 받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공부를 했으니,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중간, 기말 시험 식으로 시험이 있는데, 대학교 시험 광경이 좀 색다릅니다. 이들은 학교 다닐 때 입지도 않던 학교 교복 같은 것을 꺼내 입고 시험을 봅니다. 저는 시험 볼 때 거추장한 것은 딱 질색이라, 가장 편한 면티에다 여름에는 반바지까지 입고 시험 보는 것을 선호하는데, 옥스포드는 가슴에 꽃까지 달고 꼭 교복 같은 것을 입어 줘야 한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시험은 학교 공부를 평가하는 경건한 의식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이렇게 교복을 입는 것은 옥스포드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도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구요.

시험을 봤다면, 좋은 성적이 나왔건 좀 실수를 했건 옥스포드는 그야말로 파티 분위기입니다. 사실상, 옥스포드란 도시가 대학도시이기 때문에, 온 도시가 파티 분위기인 셈이죠. 특히, 졸업시험일 경우는 우리 나라 고등학교 졸업식 때 계란 던지고 밀가루 뿌리는 것과 같은 비슷한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계란이랑 밀가루보다 비싼 샴페인이나 크림을 이용하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겠죠. 이 날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잡혀가는 학생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엄청 났다는 건데, 그래도 이렇게 너무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풀면, 곤란하겠죠?



어떻게 옥스포드 학생들 생활을 느껴보실 수 있나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써 보려고 했지만, 옥스포드학생도 아니었으니, 친구가 한 말들을 되새김질 하면서 써봤는데, 다음에 시간되면, 친구랑 맥주 한잔 먹으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해서라도 더 많은 정보를 캐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말하고 싶은 말은 옥스포드는 진정 공부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가야 제대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University College 전경.

New College 전경.

Sheldonian Theatre 전경.

Magdalen College 전경.

Hertford College의 유명한 다리.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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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 영국 학생 선호 1위 대학교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 영국 학생 선호 1위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Bristol University

 

1. 위치: Bristol, UK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1% 여자: 49% 학사: 83% 석사 이상: 17% 영국인: 85% 외국인 :15%


3. 학생 수: 18144명 (2010년)
 

4. 도서관: 한 개의 메인 도서관 그리고 전공마다 작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음. 학생 수에 비해, 도서량(140만권)과 공부 공간이 모자르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음.

 

5. 스포츠센터: 수영장, 헬스장, 카누 타기, 스쿼시, 럭비, 축구 등 인도워와 아웃도워가 골고루 갖춰 있음. 최신식 시설로 여기 다니면 건강해질 수 밖에 없는 학교. 이용료도 아주 저렴함.
 

6. 학교내 병원 운영.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0800파운드(2200만원)에서 25000파운드(50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치대 쪽. 석사도 학사 등록금과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내가 아는 사람은 논문 쓸 때 참조 많이 했던 저자, 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Dominique Strauss-Kahn, IMF 경제학자)와 제임스 블런트(영국 가수).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브리스톨 대학교(Bristol University)는 영국 서쪽에 자리잡은, 웨일즈와 가까운 브리스톨이란 도시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입니다. 2002년에는 전 영국 수상이었던 토니블레어 아들인 유안 블레어(Euan Blair)가 브리스톨대학에 입학했고, 그걸 브리스톨 대학교가 언론에 밝히는 바람에 한층 더 유명해졌죠.

그 당시, 브리스톨 대학교를 잘 몰랐는데, 저도 이때 처음으로 언론으로부터 브리스톨 대학교에 대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조사해보니, 브리스톨대학은 그 역사가 아주 깊고, 사립고등학교 학생 비율이 많으며, 영국 학생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런던에 있는 대학교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많은 영국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교라고 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브리스톨대학교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역사 깊은 명문대학교라는 명성과 더불어 브리스톨이란 도시의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리스톨 시내에 있는 한 기차역에서 내려 주위를 처음 둘러봤을 때, 저는 여기가 딴 세상인줄 알았습니다. 나를 포함한 유색인종 비율이 현저히 낮더군요. 런던에 비하면, 여기는 도시 내에 사람들이 거의 백인이라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브리스톨을 돌아다니면서 하나 둘씩 유색인종을 찾게 되었지만, 역시 런던과 비교하면, 그 비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도시 자체만 보면 영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도시인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죠.

게다가, 도시 역사가 깊어 고대 건물이 많고, 언덕을 끼고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 조그만 강을 끼고 거기서 한가히 낚시하는 아저씨들의 모습 등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처럼 느껴졌습니다. 대학 건물도 고대 유적지처럼 멋스러운 곳이 많습니다. 또, 크고 작은 공원도 많고, 런던에 있다 가니 공기도 훨씬 맑더군요. 대학도 명문이지만, 도시도 명문(?)이기에 영국인에게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자체만을 보면, 학교에서 명성 높은 전공은 공대에 약간 집중된 느낌입니다. 특히, 전기전자 공학, 도시공학, 생물학과 등이 유명하죠. 또, 영국 무대인을 많이 배출한 것과 관련 연극영화과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과학쪽(회계, 재무, 경제 등)은 다른 영국 명문대에 비해 약간 저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더군요. 하지만, 여느 다른 보통 대학교들에 비해서는 아주 좋은 모습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제가 거기서 만난 한인들만 봐도 아주 재능 있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각자 자기 분야의 목표 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거기서 만나본 한인회의 분위기는 만체스터 대학교와는 사뭇 다르더군요. 만체스터대학 한인회의 분위기는 위계질서가 잡혀 딱딱할 수도 있지만, 브리스톨대학 한인회는 위 아래 허물 없이 지내는 그야말로 영국식 한인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이방인을 따뜻히 대하는 마음은 같더군요. 또, 브리스톨의 또 다른 대학(University of West England) 학생들과도 잘 지내는 것도 만체스터의 한인회와 아주 닮았습니다.

좀 더 대학 얘기를 해보면, 브리스톨 대학교는 지난 2003년 입시 부정까지는 아니고, 입학 차별 문제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의 입학을 많이 하는 학교로 찍히는 바람에 공립학교의 항의가 들어왔고, 일부 차별을 받은 다른 사립학교에서도 브리스톨 대학에 항의를 했죠. 물론, 브리스톨대학은 그 사실에 대해 강한 부정을 했지만, 대학교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것만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글로벌화라고 외치는 대학교 속에 이런 차별은 큰 모순으로 다가와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그 이미지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지워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킹스컬리지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뒤쳐지는 느낌처럼 브리스톨 대학도 조금씩 신흥 명문에 밀리는 느낌입니다. 더햄, 워릭대학교에 밀려, 허울뿐인 명문이란 꼬리표를 달기 직전인 상태입니다. 벌써 리서치 퀄리티(Research Quality)에서도 밀리는 느낌이고, 학생들 수준을 보지 않고, 일부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을 우대한 까닭인지 학생 입학 수준도 밀리는 느낌입니다. (2010년 영국 언론에서 14위(타임즈)와 33위(가디언) 사이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학 홈페이지 대문에 'a truly international university'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브리스톨대학. 영국인 선호 1위 대학교가 아닌 세계인의 선호 1위 대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해야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Victorial Rooms. 음대 건물                                                        

                      Wills Memorial Building 지구과학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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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Warwick

 

1. 위치: Coventry (영국 중부, 버밍험 옆)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2% 여자:48% 학사: 61% 석사 이상: 39% 영국인 84% 외국인: 16%


3. 학생 수: 21598명(2009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과 생물학과 수학과 리서치를 위한 도서관이 따로 배치. 메인도서관에는 100만개의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험 기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

 

5. 스포츠센터: 헬스장, 스쿼시, 암벽등반,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이 배치. 타임지에서는 워릭 대학교 스포츠 센터에 별 5개 부여. 주변에 운동장도 많아 미식축구, 축구 등을 할 수 있음.
 

6. 정신,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또, 스쿨 버스가 있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0900파운드(2200만원)에서 13950파운드(28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이공계쪽이 비쌈. 석사는 10000파운드(2000만원) 정도. 하지만, WBS(Warwick Business School)에서의 석사는 17000파운드(3400만원)까지 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는 듯하지만, 영국 정치인들이 많다고 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주의: 솔직히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의 코멘트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코벤트리(Coventry) 근처에는 가 본 적도 없고, 그저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스쳐가듯 어떤 학교라는 얘기를 한국인들 혹은 영국 언론에서 몇 번 접했을 뿐이죠. 하지만, 워릭 대학교에 대한 코멘트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기에, 최대한도로 내가 아는 대로 코멘트할 것이며, 영국에서의 이미지는 어떠한지 나름대로 조사를 통해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는 의외로 역사가 짧습니다. 아직 50년도 채 안되었죠. 하지만, 워릭대학교는 영국에서 명문대학교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영국 일간지들의 대학 평가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모습이며, Warwick University Ltd(Limited Company는 Plc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식회사의 약자로 보면 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익을 아주 잘 내는 대학교로 소문도 났습니다.

일찍이 지역 연계를 통해, 버밍험이 위치한 영국 중부에서는 이미 최고의 대학교로 인정받고 있으며, 코벤트리 시청(Coventry City Council)이 워릭대학교를 잘 밀어주고 있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가령, 대학 빌딩을 짓거나 확장하려면, 시의 허가가 나야 되는데, 이런 측면에서 코벤트리 시청이 잘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워릭 대학교가 강세인 전공은 비지니스 쪽입니다. WBS(Warwick Business School)은 회계, 경제, 경영, 재무 등 학사 코스뿐만 아니라 MBA 그리고 관련 MSc 코스도 제공하고 있고, 역시 영국 일간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톱 비지니스 스쿨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네요.

또, 한국인에게 익숙한 것이 워릭대학교의 파운데이션 코스(Foundation Course)일 것입니다. 저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워릭대학교는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와 더불어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파운데이션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두 학교에서 파운데이션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 옥스브릿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런던에 있는 명문대는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죠.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소아스보다는 워릭 파운데이션이 약간 더 좋은 것 같습니다.우선 파운데이션이라는 자체가 대학 영어를 배우고, 또, 영국인들의 대학 문화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외국인 비율이 조금이라도 낮은 곳에서 파운데이션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소아스는 런던에 있기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그것이 은연 중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워릭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교 주변 환경을 둘러본 결과 역시 지방에 위치한 대학답게 자연 경관과 녹지 지대 비율이 아주 좋습니다. 런던이나 전에 소개했던 만체스터 대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다른 대학교와 또 다른 점은 대학 건물들이 여느 영국 대학교 답지 않게 대부분 현대식으로 지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이 유학생들에게 좀 익숙할 수도 있고, 생활하기에도 편리할 것 같네요. 한번 워릭 대학교 홈페이지에 나온 360도 파노라마를 둘러보면, 대학 캠퍼스 주변과 빌딩 안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역사에 비해 워릭대학교는 아주 훌륭한 명문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영국인의 뇌리 속엔 워릭대학교라는 이미지가 크게 형성되지 않은 듯 합니다. 실제로, 옥스브릿지나 런던의 LSE나 IC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선호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학생 입학 수준도 약간 저조한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영국 언론에서 띄어주는 것도 영국인들에게 기존의 영국 명문대 말고, 워릭대학교도 영국의 명문대 대열에 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하기 위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워릭대학교는 2000년 이후 영국 언론 모두에서 톱 10위 랭크를 벗어난 적이 없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고, 2015년에 대학교의 50년 기념일에 맞춰 그때까지 세계 톱50위라는 목표를 세워놨다고 하니 그 때쯤이면 진정한 명문대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워릭대학교 전경과 학생들의 모습(파노라마뷰 캡쳐)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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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 추락하는 왕의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King'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Strand, London 외 4 캠퍼스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2% 여자:58% 학사: 73% 석사 이상: 27% 영국인: 86% 외국인: 14%


3. 학생 수: 21230명(2008년)
 

4. 도서관: 5개의 도서관과 2개의 작은 도서관이 5개의 캠퍼스에 퍼져 있지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음. 하지만, 역시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 가능.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미쳄(Micham)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고, 여기서 축구, 럭비, 크리켓, 테니스 등 못하는 게 없음. 학교 내 헬스장, 수영장 등이 있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 시설은 보통 수준임.
 

6.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의료 시설도 갖추고 있음.


7. 대학 등록금: 학사는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치대는 28000파운드(5600만원) 석사도 학사와 비슷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지만, 영국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많음. 사이프러스(Cyprus) 대통령, 우간다 대통령 등 제 3세계의 지도자가 많아 보임. 자세한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으로 1829년에 조지 4세(King George IV)에 의해 건립되어서 킹스컬리지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옥스브릿지와 UCL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아주 역사가 깊은 대학교죠.

이런 오랜 역사적인 대학교라는 것과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런던 대학교의 일원으로 아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에는 인류의 가장 커다란 발명이라 일컬어 지는 DNA 발견의 기초를 마련한 대학교가 킹스컬리지고, 최초로 영국의 중산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널리 보급하는 데도 일조를 한 대학교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20개의 영국 명문대학교 그룹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도 킹스컬리지가 제안해서 설립하기도 했죠.

킹스컬리지의 캠퍼스는 모두 5곳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본 곳은 스트랜드(Strand), 워털루(Waterloo) 그리고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 근처의 3곳이네요. 스트랜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킹스컬리지 교수들의 노벨상 수상 관련 소식을 읽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노벨상은 킹스 컬리지가 지닌 학계의 영향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역사학(History), 정치학(Politics), 고전학(Classic), 음대(Music), 법학(Law) 등이 영국 내 킹스 컬리지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공들이라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학생들에게 거의 30000파운드를 받는 치대의 등록금에 아랑곳 않고도 킹스컬리지 치대에 다니는 제 친구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네요. 치과의사면, 내 아픈 사랑니나 좀 빼줬으면 하는데...

암튼, 이런 학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킹스컬리지는 영국 전통 명문 이미지를 꾸준히 펼쳐 가고 있습니다. 요즘 영국 유력 일간지들의 랭킹을 보면, 약간 뒤로 밀려 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저는 이들이 킹스컬리지를 약간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새로 치고 올라오는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나 워릭대학교(Warwick University)를 영국 언론에서 너무 밀어주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거의 200년간 영국내에서 명문대학교라고 어깨에 힘주고 큰소리를 쳤으니, 이제 좀 양보하라는 식으로 킹스컬리지를 마녀사냥하고 있는 듯 합니다. (2011년 영국 언론에서는 킹스컬리지는 10위(선데이타임즈)와 25위(가디언) 사이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굳이,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킹스컬리지의 약점을 꼽으라면, 노화된 건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깊다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아직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부족하고, 학생수는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 학생밀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런던 외곽으로 캠퍼스를 늘리는 좋은 시도를 하는데, 캠퍼스의 위치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특히, 덴마크 힐 캠퍼스(Denmark Hill Campus)는 런던 남쪽의 페켐(Peckham)과 가까운 지역으로 런던에서 아주 위험한 곳 중 하나입니다. 런던에서 생활할 때, 영국인도 꺼려하는 그런 지역과 가깝다는 사실은 유학생들에게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죠.

하지만, 킹스컬리지도 이 사실을 아는지 조만간 1조원가량을 대학시설 확장과 개선에 투자를 한다고 하네요. 캠퍼스에 걸친 장애인 이용 시설, 도서관 확장, 캠퍼스 내부 공사 등 그리고 덴마크 힐 캠퍼스에도 추가로 CCTV를 더 설치할 거 같습니다.

우선, 도서관은 좋아 보입니다. 19세기 건물들이 그대로 남은 모건 도서관(Maughan Library)은 겉에서 보면 여기가 관광 명소인지 착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되었기 때문에, 다른 도서관에 시설면이나 도서량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죠. 킹스컬리지의 다른 7, 8개의 도서관들도 너무 제각각이기에, 한 곳으로 통합하는 면이 어떻나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킹스컬리지는 위의 통계에서 보시다시피, 런던에서도 영국인의 비율이 아주 많은 대학교입니다. 저런 비율이 나오는 런던의 대학교는 얼마 없죠. 그 이름처럼 아직까지 보수적이란 뜻도 되고, 킹스컬리지에 외국인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전공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유학생들은 주로, 비지니스 관련 전공과 공대 쪽을 많이 선택하게 되는데, 킹스컬리지는 이런 전공에 별로 유명하거나 명성이 높지가 않습니다. 위에서 킹스컬리지의 유명한 전공에서 언급한 것처럼, 역사, 고전, 법 등은 모두 영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과목들이고, 이런 과목들은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유학생들에게 무용지물인 그런 전공들입니다.

또, 석사 이상 대학원 비율도 학사에 비해 좀 낮게 나오는데, 이것은 또 리서치 퀄리티(Research Quality)가 낮게 나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낮은 리서치 퀄리티가 꼬투리가 잡혀 영국 일간지들은 킹스컬리지를 낮게 평가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리서치 퀄리티와는 상관 없이, 킹스컬리지는 고용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교 중 하나이기에, 학사 선택을 하는 분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리서치 퀄리티가 낮음으로써 생기는 대학 자체의 명성 하락의 있을 경우, 고용선호도에 타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요즘들어 킹스컬리지의 랭킹은 꽤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은 그 오래되고 찬란한 역사와 또 그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닌가 합니다. 영국의 신흥 명문대학들과 또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진하고 있는 미국의 명문대학교 사이에서 어떠한 대처를 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킹스컬리지입니다.



Guy Campus전경                                                                          

Maughan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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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야망이 있는 명문 대학교만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 야망이 있는 명문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Manchester

 

1. 위치: Oxford Road, Manchester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6% 여자:54% 학사: 72% 석사 이상: 28% 영국인: 84% 외국인: 16%


3. 학생 수: 39165명(2008년)
 

4. 도서관: 아주 크고, 방대한 자료를 가진 John Rylands 도서관이 있음. 한가지 단점은 다른 명문대보다 일찍 문을 닫는것. 주변에 크고 작은 도서관이 전공에 따라 있지만, 도서관 수가 많아진 다른 이유는 최근에 있었던 대학간 통합 때문.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에핑그린의 코멘트에서 확인바람)

 

5. IT시설: 학교 규모 만큼이나 광범위하고 편리한 IT 시설 보유

6. 스포츠센터: 만체스터는 축구의 도시라고 할 만큼 축구를 할 수 있는 그라운드를 많이 보유. 또, 학생들은 축구 뿐만 아니라, 수영, 헬스장, 스쿼시, 테니스, 사우나 등 거의 모든 운동과 편의 시설 이용 가능. 시설도 아주 좋아서, 2002년 Commonwealth Games(올림픽보다는 작지만 영국 연방 국가의 체육대회 개념)의 몇몇 게임이 여기서 펼쳐짐.

7. 학교내 병원이 있음.

8.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0500파운드(2000만원)에서 23000파운드(46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치대쪽. 석사도 평균 15000파운드(3000만원)정도 함.

9. 학교 출신 유명인: 딱히 내가 아는 유명한 사람들은 없지만, 지금까지 노벨상 출신이 23명이나 있으니, 각 분야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음. 학교 관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처음으로 런던 밖에 있는 대학교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만체스터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는 한국에서도 명문으로 잘 알려진 학교이며, 영국 지방에 있는 대학교 가운데, 가장 야망이 큰 학교이기도 합니다. 2004년에는 UMIST(University of Manchester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와 the Victoria University of Manchester를 합병함으로써 명문대로서 그 야망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었죠. 

아직 이 합병들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세계적인 학교로 발돋음할 학교측의 야망은 대단해 보입니다. 임페리얼에 이어 영국 대학교 이공계쪽에서 두각을 나타낸 UMIST를 합병한 것을 바탕으로 만체스터대학교의 목표는 2015년까지 세계 톱25 대학교 진입이라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합병의 후유증이 다 가시고 나면, 결코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라고 봅니다.

학교가 규모적으로 방대해지면서, 만체스터대학교는 이미 만체스터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시외 버스를 타고 만체스터 시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만체스터 대학 건물들이더군요. 보통, 옥스포드나 캠브리지가 대학 도시로 불리는데, 만체스터도 예전 산업도시라는 편견을 벗어던지고 대학 도시라고 불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등 다른 대학교와 컬리지 등이 산재해 있어 더더욱 그렇죠.

학교의 규모가 커짐으로 커버하는 전공 갯수도 많아졌습니다. 이미 만체스터대학교에서 커버하던 전공도 있고, 어떤 전공은 UMIST와의 합병으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것도 있고, 아니면, 만체스터대학교에서는 없었지만, UMIST가 다루고 있어 추가된 전공도 있죠.

이런 혼란 속에 만체스터대학교가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전공이 몇가지 있습니다. 만체스터 비지니스 스쿨(MBS)의 Finance쪽은 여전히 유명하고, UMIST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인지 화학공학, 건축 등의 공대도 명성이 높으며, 약대쪽도 큰 두각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만체스터대학교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 전공이 없다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영국인이나 영국 대학교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만체스터대학교가 명문인 것은 알지만, 뭐 때문에 명문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어떤 전공이 유명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그 말하는 전공이 다 제각각입니다.

제가 볼 때에는 오랜 역사와 지난 185년 동안(1824년이 만체스터대학교 설립연도) 영국내 졸업생들의 각기각층에서의 활약상 등에 비추어 명문이란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여러 합병들과 다소 저조한 학계의 활약상과 영향력으로 옛날 만큼의 이미지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만체스터대학교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만체스터라는 도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인에게는 별 문제가 없지만, 유색인종인 우리 나라 유학생들에게는 다소 위험한 도시기도 하죠. 보통, 영국 지방은 유색인종이 많이 없지만, 만체스터는 예외입니다. 도시 자체도 크고, 우리 나라의 부산과 같은 영국의 제 2의 도시이기에 유색인종이 많이 살고 있지만, 런던보다 더 심한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도시임을 거기서 직접 느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런던에서 9년 산 날보다 만체스터에서 9일 잠시 머문날에 더 많은 인종차별 모습을 본 것 같네요. 나는 운이 좋아 직접 피해보진 않았지만, 한인 친구들과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으면, 어디선가 먹다남은 쓰레기를 던지기도 합니다. 알고보니 저기 앞에 지나가는 버스 위에서 던진 거더군요. 또, 만체스터 거리의 케밥집, 피쉬엔 칩스 가게 등의 유리는 깨져 있는 곳이 많고, 아예 고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또 깨질 거니까요. 이런 가게들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아랍계이거나 인도계통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이 만체스터에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유학생들이 위험을 느끼고 이것에 대해 조심해야 함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유학생들의 위험이 만체스터대학교의 한인들을 더욱 결속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하죠.

만체스터대학교 한인회는 런던의 어느 대학교들의 한인회보다 더 활발한 활동과 결속력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이들은 크고 작은 경조사들을 함께 즐기고 슬퍼하고, 만체스터대학교 뿐만 아니라 만체스터에 온 어학연수생, 만체스터내 다른 학교 학생, 잠시 연구차 오신 분, 영국 이민 2세 등 모든 한인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자기의 마음을 먼저 여는 것이죠. 이런 객지에서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만약, '영국에 왔으면, 영어를 쓰는 환경에 있어야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영국을 오시는 분들이고, 또, 대도시에 머물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만체스터보다는 런던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만체스터 한인회의 매력에 빠져 영어보다는 우리 나라 말을 더 많이 할 수도 있으니까요. 또, 만체스터의 사투리 자체만 봐도 런던보다 더 투박하기도 합니다.

점점 대학교 소개가 아닌 저의 만체스터 기행문처럼 되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체스터대학 도서관은 영국에서도 최고의 도서관으로 뽑히고 있다고 합니다. 옥스브릿지 도서관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도서관을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학생 ID카드가 있어야 함) 대략 4백만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학생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장소도 대학교 내 혹은 근처에 많이 있습니다. 만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도 대학 건물들 사이에 끼어 있고, 위트워스 미술관(Whitworth Art Gallery)도 내셔널갤러리보다는 못하지만 만체스터 대학교가 직접 소유하고, 또, 학생들에게 사랑 받는 미술관으로 자리잡았죠. 이런 고상한 취미보다 좀 더 활동적인 여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스포츠 센터에서 몸을 푸시면 됩니다. 영국 대학교 중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죠. 

만체스터대학교는 야망이 있는 대학교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만체스터대학교 공식 웹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대문에 2015년까지 대학교를 세계 톱25대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다 라는 내용이 눈에 확 띄네요. 영국 지방 명문대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 가고자 하는 모습은 보기 좋아 보이고, 이런 모습이 만체스터대학교를 선택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체스터 대학교 홍보 자료의 대학 건물, 학생들, 주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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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University College London):옥스브릿지에 대항하는 런던의 대학교UCL(University College London):옥스브릿지에 대항하는 런던의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College London,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Bloomsbury,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8% 여자:52% 학사: 64% 석사 이상: 36% 영국인: 80% 외국인: 20%


3. 학생 수: 21620명(2007년)
 

4. 도서관: 런던 대학교에서 최고 수준의 도서관 보유. 특히, 약대와 이공계 쪽은 따로 도서관이 있고, 도서량과 수준이 아주 좋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됨.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션리(Shenley)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고, 여기서 축구, 럭비, 크리켓, 테니스 등 못하는 게 없음. 학교 내 헬스장이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다소 비쌈. (참고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임페리얼 컬리지는 헬스장 이용이 공짜임)
 

5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2000파운드(2400만원)에서 15000파운드(30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그 다음 이공계, 제일 비싼 곳은 의대나 약대 쪽. 석사는 13000파운드(2600만원)에서 30000파운드(6000만원)의 범위로 역시 전공에 따라 차이가 남.

8. 학교 출신 유명인: 무하트마 간디(비폭력주의자), 그래햄 벨(전화기 발명가), 프란시스 크릭(DNA발견), 조나단 로스(영국 방송인),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콜드플레이(Coldplay, 유명밴드) 등 아주 많고, 그 활동 영역도 아주 다양하고 국제적임.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은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이자 그 중심에 있는 런던대학교의 터줏대감 같은 역할을 하는 대학교입니다. 런던 대학교 전체를 관장하는 Senate House가 UCL에 붙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UCL은 런던대학교의 가장 명성 있는 종합 대학교이자 런던대학교 통합을 이룬 중심대학이기 때문입니다.

1826년 런던에 최초로 지어진 대학교로서, 이때 이미 영국 전통 대학교로 자리잡았던 옥스포드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교에 대항하고자 런던에 처음으로 설립된 대학입니다. 하지만, UCL(그 당시 이름은 그냥 London University) 혼자의 힘으로 옥스브릿지에 대항할 수 없다고 느낀 UCL은 킹스 컬리지와 힘을 합치게 되고, 그런 보이지 않는 힘 싸움으로 지금의 20여개의 컬리지가 모인 거대대학인 University of London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참고로, 옥스브릿지도 컬리지들의 집합체입니다)

IC LSE가 각각 이공대와 사회과학 쪽에 특화되어 있다고 하면, UCL은 인문계, 사회과학, 이공계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명성을 지니고 있고, 학생들의 수준도 꽤 높은 편입니다.

UCL은 런던대학교의 중심으로서, 여전히 영국 언론으로부터 옥스브릿지에 대항할 수 있는 영국의 유일한 종합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옥스브릿지와 비교해서는 그 명성이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죠.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학생 입학 성적도 낮고, 학생대비 교수 비율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UCL은 런던 대학교 내 IC, LSE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고, 임페리얼 컬리지는 UCL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아예 2007년 런던대학교에서 독립을 했습니다. 지금 졸업생들의 선택하에 University of London 졸업장과 LSE 졸업장을 따로 주고 있는 LSE도 조만간 독립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했다해서, UCL이 약간 안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학교들은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교이고, 또, 영국 내에서는 UCL보다 형편없는 대학교가 UCL보다 좋은 학교보다 약 20배수는 더 많습니다. 또, 아직까지 경제(Economics), 법학(Law), 약학과(Medicine) 쪽은 UCL이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죠.

학생 비율에서 보면, 외국인 비율이 좀 낮은데(20%), 워낙 학생수가 많으니 외국인 수가 많다고 보면 됩니다. 총 학생수가 2만명 정도니, 약 4000명 정도가 영국이 아닌 국가에서 온 친구들입니다. 물론, 동양계쪽은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죠.

학교 근처 분위기는 아주 학구적입니다. IC는 주거지역에, LSE는 상업지역과 각각 가까워 대학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지만, UCL은 주변이 모두 대학 건물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버벡 컬리지(Birkbeck College), 소아스(SOAS) 등 다른 컬리지 빌딩들에서 나오는 학생들로, 주변 사람들은 거의 대학생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런던의 가장 역동적인 대학 캠퍼스다운 곳이죠.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 고든 스퀘어(Gordon Square), 트라비스톡 스퀘어(Travistock Square) 등 녹색지대도 어느 정도 대학 내 혹은 대학 근교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공부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도서관을 나와 소설 책 하나 집고 이곳에 와서 잠시 책을 읽는 영국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죠.

UCL은 향후 몇 년간 2억 파운드(약 4000억원)을 대학교 시설 증진과 향상에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지금 모자른 상태고, 옛날 건물이 낙후된 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대 금액의 투자는 다시 한번 예전 UCL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이것은 영국 언론이 말하던 옥스브릿지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영국 대학교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UCL 입구

    UCL 랭귀지 센터에 있는 UCL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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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University: 비지니스를 배우고 싶다면 여기로City University: 비지니스를 배우고 싶다면 여기로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City University, London

 

1. 위치: the City,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8% 여자: 52% 학사: 74% 석사 이상: 26% 영국인: 81% 외국인: 19%

3. 학생 수: 21410명(2008)
 

4. 도서관: 2개의 메인 도서관과 작은 전공 도서관 2개가 있음. 자료는 많으나, 시험 때만 되면, 공부 공간이 부족함. 즉, 학생 수에 비해 도서관이 작음.

 

5. 스포츠센터: 킹스컬리지와 운동장 공동 소유. 스쿼시 코트, 헬스장, 수영장 보유

 

6.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음.


7. 대학 등록금: Cass Business School 학사는 11000파운드(2200만원), 대학원 평균 18000파운드(3600만원) 정도. (조사는 안해봤으나, 다른 인문계는 이보다 싸지만, 이공계는 이것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다고 사료됨)
 

8. 학교 출신 유명인: 스텔리오스(EasyJet사장)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City University(시티 대학교)는 런던의 City of London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런던에 있는 대학교 중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 속하지 않은 대학교 중 하나이며, 런던에 속하지 않은 대학교 중에서는 가장 명성 있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Cass Business School(카스 비지니스스쿨)은 시티 대학교 안에서 가장 많이 지원해주고 있고, 그 결과 현재 가장 큰 명성을 얻고 있는 분야입니다. 다른 전공에 비해, 유난히 비지니스 스쿨이 발달되어 있는 불균형이 있지만, 비지니스 전공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대학교임은 틀림없습니다.

카스비지니스 스쿨이 위치한 City지역은 역사적으로 런던의 상업 중심지였고, 캐너리워프(Canary Wharf)지역과 치열한 경쟁이 일고 있지만, 오랜 역사때문인지 아직까지는 City 지역이 런던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학간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고, 강의 조차도 가장 최신의 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면서 취업에 보다 포커스를 맟춘 수업을 합니다. 그 명성에 힘 입어, 시티 대학교를 나온 영국인은 자국내에서 취업이 잘되는 편이라고 하며, 비지니스 스쿨 도서관과 강의실 건물은 최근 새로 지어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런던대학교에 속하지 않아 여느 런던대학교 학생들이 누리는 혜택을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티 대학교의 제 친구는 시험기간 때만 되면, 공부할 자리가 없다며 저의 학교에 와서 공부하곤 했습니다. 한번 시티 대학교에 들어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시험기간 때 정말 공부할 공간이 하나도 없더군요. 참고로, 시티대학교 학생들도 여느 런던대학교 도서관에 직접 등록을 하면, 도서관 이용카드가 부여되고 또 일정 기간동안 이용 가능합니다.

또, 시티 대학교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위에서 말한 불균형에 있습니다. 카스에 너무 집중된 나머지 다른 전공 분야는 영국 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죠. 영국 사람들을 비롯 영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한인들도 시티하면 카스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시티 대학교의 계획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카스 외에 다른 전공 분야의 투자가 늘어나면, 좋은 종합대학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지니스 분야 말고, 굳이 괜찮은 전공을 꼽으라면, 법학과라고 생각되네요. (2009년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영국 비지니스 스쿨 랭킹 2위 등 비지니스 스쿨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시티대학교 종합 랭킹은 50위 정도)

비지니스 스쿨과 다른 전공의 학비 차이만큼 다른 전공의 대학교 건물들은 낡고 강의실도 작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무슨 감옥의 독실 같은데서 세미나도 했다고 푸념하기도 하더군요. 또, The City 중심에 위치한 비지니스 스쿨 외에 다른 학과는 The City의 외곽으로 떨어져 있어 상업의 중심지라 불리기에는 다소 모자란 곳에 위치한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위치한 대학 빌딩 주변은 다소 안전성이 떨어지기도 하죠. 밤에는 어두운 골목도 많고,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는 곳도 있어 여성분들에게는 위험하기도 합니다. 또, 아직까지 학생회 (Student Union)가 크게 발달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학생 복지가 다소 미약한 것도 사실입니다.

학생 비율에서 드러나듯이, 대학원 학생의 비율이 아주 적습니다. 이것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서치를 중요시하는 영국 대학교의 특성과는 다소 상반되고 있기에, 이것이 시티대학교 명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죠. 또, 대부분의 대학원생은 역시 카스비지니스 스쿨의 MBA나 다른 Finance 전공 관련이 주를 이뤄 시티대학교는 거의 비지니스 스쿨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학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합대학교로서의 시티대학교는 별로지만, 카스 비지니스 스쿨만 보면, 명성, 시설, 취업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런던에서 비지니스를 배우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College Building                                                                               


Cass Business School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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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Russell Square, London 캠퍼스외 1곳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0% 여자: 60%, 학사: 49% 석사 이상: 51%, 영국인: 70% 외국인 30%

3. 학생 수: 4525명 (2007년)
 

4. 도서관: 소아스 메인 도서관은 120만권의 도서량 보유. 동양학과 아프리카 관련 도서가 대부분이고, 이쪽으로 풍부함. 도서관 시설 자체는 그렇게 좋지는 않음.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가까이 있는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음.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그린포드(Greenford)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렇게 좋진 않음. 학교 자체에 스포츠 시설은 없음. 그래서,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시설을 이용한다고 함.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다른 대학과 비슷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11460파운드(2200만원), 석사는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음. 하지만, 제 3세계의 대통령과 수상에 SOAS 출신이 많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소아스(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SOAS, University of London)에 대해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영국에서는 발음이 소아즈라고 들리기도 하지만, 저와 제 친구가 그냥 소아스로 불러왔기 때문에 그냥 소아스라고 부르겠습니다.

소아스,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대학일 것입니다. 저도 아주 익숙하죠. 지금 기억 나는 곳은 러셀스퀘어 쪽 코너에 있는 작은 건물 지하쪽으로 들어가면, 개인 사물함 같은 곳에 편지도 있고, 학생회 같은 것이 있었던 같고, 그 건너편으로 Senate House가는 길 오른편에 소아스 본관이 있습니다. 이 앞이 주로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죠.

본관 안으로 몇 번 들어간 적이 있는데, 기억에 약간 어두침침한 기억이 나네요.
이 건물에 도서관도 있는데, 도서관도 좀 어두웠습니다. 거기에 친구따라 들어가려고, 도서관 서기랑 한바탕 실랑이를 벌인 적도 기억나네요. 같은 런던대 소속이라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번거롭더라구요. 우리 학교 도서관보다 좋지도 않은데, 생색낸다고 그 당시에 생각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보니, 컴퓨터도 별로 없고, 약간 낙후된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계단이 있는데, 그냥 철판을 깔아 놓아서 도서관 분위기랑도 맞지도 않았죠. 뭐, 그래도 공부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근처가 다 대학관련 건물이기에, 런던에서 대학 캠퍼스 분위기를 가장 잘 내고, 공부하는데는 아무 무리가 없는 학교입니다. UCL, 버벡 컬리지, UoL 건물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죠. 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공부의 고뇌를 함께하는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개인적인 말은 뒤로 하고, 소아스가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것은 바로, 그들의 파운데이션(Foundation)과 프리 마스터(Pre-Master) 코스가 유명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이 수업을 듣는 한국 사람들이 아주 많죠. 다들 곧장 학사나 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다른 대학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이 수업들이 어떻게 해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명성을 쌓은 것 같습니다. 소아스 파운데이션 다닌 친구한테 물어봐도 그냥 유명하다고 하네요. 제게 길게 설명해주기 싫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가르치는 티칭 기술이 아주 좋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국 교육에서 잘못된 영어 교육 습득으로 듣기 말하기가 다른 비영어권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또, 영국 언론을 뒤져봐도, 소아스 파운데이션이나 프리 마스터 코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기에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는 말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소아스의 언론 평가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가디언(The Guardian)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 아마, 가디언의 평가 기준에 소아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대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언론 기관은 모르겠지만, 가디언에서는 소아스가 영국 톱10 대학교 내에 들어 있거든요. (2003년에는 전체 영국 대학교에서 4위, 2011년 현재 11위로 평가됨)

세부 전공을 보니, 경제학, 역사학, 법학 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국학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옥스포드 대학교의 한국학도 없어질 것이라는 뉴스도 얼마전에 들었기에... 암튼, 한국학에서는 70년대부터 이어 온 한국 경제 개발 계획, 한국 재벌의 행태 분석 등을 배운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영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가 되겠네요.

랭귀지와 한국의 동아시아, 아랍권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 관련 학문, 언어에 대한 리서치도 훌륭한 편입니다. 이쪽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둔 곳이기에 이들 국가와 교류, 협상 등을 해야 하는 영국 정부 관리들이 소아스에 와서 수업이나 견해를 얻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직, 시설면에서는 더 발전해야 하겠지만, 파운데이션, 프리-마스터 코스만큼 정규 수업도 아주 큰 강점을 지닌 대학이라고 합니다.



소아스 대학 본관 입구 모습.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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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London Business School): 영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LBS(London Business School): 영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Business School,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Regent Park,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녀 구성 N/A, 모두 석사 이상, 영국인: 15% 외국인: 85%


3. 학생 수: 2000명 정원
 

4. 도서관: 다른 대학교보다 다소 작은 메인 도서관이 1개 있지만, 20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무난한 양의 도서와 PC보유.


5.
스포츠센터: 최신식 헬스장 배치. 주변에 공원이 있기에 조깅하기 위한 환경이 아주 뛰어남.
 

6. 대학 등록금: MSc Finance가 30000파운드(6000만원)정도, MBA(1년 반)는 45000파운드(9000만원) 정도.
 

7. 학교 출신 유명인: 왠만한 영국에 있는 포츈 100대 기업의 임원들. 그 임원들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LBS(런던 비지니스 스쿨: London Business School)는 런던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로, 학사 과정이 없는 대학원과정만 있는 대학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대학교가 아닌 대학원학교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LBS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이자 가장 글로벌화된 학교입니다. 2년전에는 두바이에서도 런던 비지니스 스쿨을 분교형태로 세웠고, 미국의 콜롬비아 비지니스 스쿨과의 연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습니다. 또, 중국인의 입학이 많아짐과 동시에 홍콩, 중국의 대학교들과의 연계도 최근에 활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원 과정의 과목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아니, MBA를 제외하고는 딱 두 개밖에 없습니다. 재무학(Master in Finance)과 경영(Master in Management)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이들 마스터 과정 입학은 다른 대학교들의 그것과 다소 다릅니다. 먼저, 입학하기 위해서 직장 경험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회사 내의 그냥 사원이 아닌 자신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팀장 정도의 경험을 요구하죠. 재무학은 최소 2년이라고 하지만, 평균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지원자가 합격되고 있다고 하네요.(경영은 1년 정도 경험이면 합격 가능하다고 함) 그외 기본 GMAT 성적이 650이상, 하지만, 안정권은 700 이상이라고 합니다. 물론, 기본 조건으로 들어가기 전의 대학교와 대학원(있다면) 성적이 좋고, 학교도 왠만한 대학교 이상의 명성이 있어야 합니다.

LBS가 무엇보다도 유명한 것은 MBA과정일 것입니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LBS MBA는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죠. 하지만, 경영학도라면 한번쯤 꿈꾸는 그런 학교이기에 MBA 인기가 조금 식은 지금도 LBS는 여전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입학하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위의 마스터 과정보다 더 까다롭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경쟁률도 마스터 과정보다 훨씬 쎌 뿐더러, LBS가 미국의 와튼 비지니스 스쿨(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와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고, 그 자부심이 아주 강하기에 재능 있는 인재를 입학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 파이낸셜 타임즈 MBA 랭킹에서 와튼을 제치고 1위를 했습니다)

위의 학생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외국인의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런던이나 영국 지방에 유명한 비지니스 스쿨 여럿이 있지만, 글로벌 도시 런던에서 공부하기 위해 그리고 런던에서 최고인 LBS로 많이들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세계 인재들이 모이고 있는 셈이죠. 남녀비율은 열심히 조사해봤지만, 실패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남자대 여자 비율이 7:3정도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선, 여성들은 평균 5년의 직장 경험을 하고, LBS에 가야 하는데, 그 전에 결혼, 자녀, 승진 등 남자보다 불리한 조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 외국인 중에는 중국계, 인도계가 많고, 유럽 등지에서도 LBS를 많이 선택하는 듯 합니다.

이런 정규 과정 외에 세미나와 같은 작은 수업 형식의 강의도 활발합니다. 짧게는 5일 코스, 길게는 1달 코스 등 대학교의 개별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처럼 직장인들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서 별다른 조건은 없는 듯 하지만, 마치면 수료증을 수여하기에 꽤 요긴하게 쓰일 것 같네요. 예전에 배웠지만, 잊어버렸던 공부 혹은 자기가 약점인 부분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MBA에 대한 효용성이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9000만원이나 주고 LBS에 가야하나 생각도 물론 들 것입니다. 저도 정말 '이렇게 비쌀수가'하고 입이 떡하니 벌어졌죠. 하지만, 이 등록금은 보통 자신이 다녔던 회사에서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LBS에서 오는 학생들이 회사에 경력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 오는 것이죠. 만약, LBS에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하더라도, 대학의 갓 졸업자들은 너무 비싸서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LBS는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 비지니스 중심인 미국 대학교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블로그에 소개했던 CASS Business School보다 두 배 정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소의 인원(2000명)으로 인한 쾌적한 환경, 최고의 시설, 복잡한 런던에서도 녹색지대에 둘러쌓인 상쾌한 자연환경, 세계에서 모여든 최고의 두뇌들과의 정보 공유와 경쟁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가진 LBS는 '욕심쟁이 우후훗!'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런던 비지니스 스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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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Imperial College London

1. 위치: South Kensington,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65%, 여자: 35% 학사: 76%, 석사 이상: 24% 영국인: 73%, 외국인 : 27%

3. 학생 수: 13410명(2008년)


4. 도서관: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에 두 개의 도서관(Central Library와 Imperial Science Museum Library). 공부 자료는 풍부하고, 도서관 안에서는 거의 공부만 해야 할 것 같은 학구적인 분위기임.

5. 스포츠센터: 수영장, 스쿼시, 헬스장 등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 지하에 위치, 런던 외곽지역에 넓은 운동장 소유(첼시 축구 클럽도 이 근처에서 연습), 최근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에 새 헬스장이 또 지어짐.

6. 기숙사: 1학년은 모두 학교 기숙사 이용 가능. 대부분 학교 주변에 있음.

7. 대학 등록금: 수학과(15500파운드, 3000만원)가 최소. 평균 1년 등록금은 20000파운드(40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플레밍(페니실린 발명자)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임페리얼 컬리지는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한 컬리지였지만, 2007년 완전히 독립된, 이
공대에 특화된 대학교입니다. 건축, 토목, 화학, 생물, 컴퓨터, 수학 등의 과목이 강하고, 요즘에는 타나카(Tanaka) 비니지스 스쿨을 필두로 한 경영학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내 임페리얼의 위상은 그야말로 아주 높습니다. 각기 다른 연구 분야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교수직에 있으며, 이들은 BBC 등 언론의 전문 조언자로서 비춰지고, 실제로 영국 정부 일에 조언자로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의 공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궁극적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캠브리지와 임페리얼 둘 다 입학 허가가 떨어진다면, 공대 이미지가 강한 임페리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제 친구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입학 수준도 높고, 졸업 후 진로도 영국 내에서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임페리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학생들을 위한 복지 지출에 전혀 소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스포츠 센터를 보면 충분히 공감하실 겁니다.

임페리얼 학교 주변은 그 생활 환경도 아주 좋습니다. 사우스 켄싱턴 지역은 예전부터 빅토리아시대 건물 형태가 많아 집도 큼지막 하고,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죠. 가까운 거리에 하이드 파크가 있고, 학교 내에도 퀸즈 타워 주변과  프린스 가든 등 녹지 공간이 많습니다. 또, 로얄 알버트 홀이라는 오페라 하우스도 위쪽에 있죠. 10분 거리에 런던 시내가 위치해 있어 먹거리, 쇼핑, 영화관람 등 여가활동도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워낙 흠을 잡을 수 없는 학교이긴 하지만 몇 가지 흠을 꼽자면, 매년 6월 즈음이 되면, 학생들의 스트레스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학년 마지막에 보는 기말 시험은 그 수준이 아주 높기에, 고등학교 때 아무리 공부잘하는 학생들의 집합소라 해도, 소위 1년 꿇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아예 Drop-out하는 사람도 생기기도 합니다. 친구 말로는 퀸즈 타워의 입장을 금지시켰는데, 그 이유가 공부 스트레스로 거기서 뛰어 내렸다는 학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가 곁에서 보기에도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주 강합니다. 도서관에서 떠들면, 거짓말 안하고 10초안에 조용히 하라는 말이 들릴 것입니다.

하지만, 졸업이 이렇게 어려운 임페리얼이기에 지금의 명성 높은 공대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이 강한 공대생에게 이런 임페리얼 컬리지는 최적의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주변 풍경, 왼쪽 알버트 홀부터 오른쪽 퀸즈 타워까지.           

                  암벽등반 코스도 대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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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영국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2 | Posted in 영국★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Holborn,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6%, 여자: 44% 학사: 52% , 석사이상: 48% 영국인: 55%, 외국인: 45%

3. 학생 수: 8810명(2007년)

4.  도서관: 메인 도서관(공식 명칭은 British Library of Political and Economic Science)은 사회 과학에 관해 영국 최대 도서관이며, 올드 빌딩(Old Building)에는 작은 쇼 도서관(Shaw Library)이 있음. 쇼 도서관은 고서적을 비롯 일간지, 전문잡지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음악 연주회, 강연 등이 열림. 그리고,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 가능. 공부 자료 넘침.

5. IT 서비스: 24시간 이용 가능한 컴퓨터 룸 운영. 학생들에 한해 거의 전세계 유료 데이터 서비스(통계자료, 논문 등) 무료 이용 가능.

6. 스포츠센터: 작은 헬스장, 3개의 스쿼시 룸, 배드민턴 코트 1개 그리고 런던 외곽에 운동장 소유

7. 조언 센터(Advice Centre) 운영: 일자리, 집 문제, 비자 문제, 소비자 권리 문제 등 학생 생활에 관한 법률 상담을 전문 변호사에게 무료로 받을 수 있음.

8. 교내 병원 운영: 학교 입학시 등록을 요구함. 무료.

9. 대학 등록금: 학사 평균 12000파운드(2400만원), 대학원 평균 15000파운드(3000만원)

10. 학교 출신 유명인: 존 F. 케네디(전 미국 대통령), 조지 소로스(투자가), 체리 블레어(변호사, 토니 블레어 아내) 그 외 다수(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한 컬리지로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임페리얼 컬리지와 함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학교이기도 하죠. LSE나 IC나 런던 대학교에서 독립할 만큼 명성이나 자금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결코 나쁜 뜻이 아닙니다.


영 국 내 LSE의 위상은 캠브리지, 옥스포드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영국을 비롯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인, 법조인, 경제인 중 LSE 출신이 많죠. 위에는 3명만 예를 들었는데, 왠만큼 유명한 사람을 나열하자면, 내 손이 마비가 되도록 키보드를 두드려도 모자를 것입니다. (위, 학교 출신 유명인의 '그외 다수' 링크를 눌러주세요.)


학 생들의 입학 수준이 높으며, 졸업 후 진로도 영국 내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학생 수 중 반수 정도가 석사 이상의 학생들인데, 이들의 리서치 퀄리티는 영국 내 캠브리지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LSE 캠퍼스는 여러 군데가 아닌 한 곳에 뭉쳐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런던 중심에 캠퍼스가 집중되어 있어, 건물 자체도 다른 영국의 전통 대학들에 비해 높은 편이죠. 또, 녹색지대가 많이 없고, 빌딩 숲으로 되어 있어 삭막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어쩌면 LSE 캠퍼스 주변에는 기업, 정부 부처 등이 밀집되어 있기에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BBC 월드 서비스 본사, 로얄 코트 오브 저스티스, 택스 오피스, 호주 대사관 등 크고 작은 회사가 LSE 캠퍼스 주변에 붙어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LSE출신의 학생들은 졸업후 멀리 가지 않고, 이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가까우니, 이 근처에서 일하는 LSE출신과 LSE학생과의 교류가 많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학교 생활을 보면,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매년 5, 6월 정도만 되면, 학교 웹사이트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런 강의로 효과를 못 보는 학생들은 교내 병원에 아스피린 약을 받기 위한 대기줄로 장사를 이루죠. IC와 같이 LSE도 그 공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때쯤 되면, 도서관은 24시간으로 바뀌고, 학생들은 책과 밤새도록 씨름하기에 바쁘죠. 이런 것들이 모여 LSE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외국인도 반수 정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명중 1명은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거죠. 유럽이나 흑인들을 제외하고 동양인은 역시 중국인이 많습니다. 제 친구처럼 중국인에 약간 혐오감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LSE는 그들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LSE에 들어올 수 있는 중국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낮춰 부르는 '짱깨'와는 실력이나 능력이 완연히 다르니까요.


영국에 있을 당시 읽었던 한 신문 기사가 생각나는 군요. 미국의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 대적할 수 있는 대학교는 LSE뿐이라는... 사회과학에 특화된 학교인 만큼 이쪽 분야에서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에서 알아 주는 학교입니다.



      LSE 메인 도서관 입구.                                                     


       LSE 메인 도서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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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vel과 파운데이션, 어떤 것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할까?A-Level과 파운데이션, 어떤 것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할까?

Posted at 2010.12.26 08:05 | Posted in 영국★대학교

영국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일반 영국 학생들이 대학 들어가는 방식인 A-Level AS-Level 그리고 유학생들이 영국 대학 입학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파운데이션 코스(Foundation Course)가 바로 그것이죠

편입이나 직접 대학측에 연락해서 따로 입학 절차를 밟는 등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위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유학원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돈 받고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개인적인 상담은 삼갈게요~^^

1.
  A-
레벨 혹은 AS-레벨

보통 영국인들이 대학 갈 때 시험 보는, 우리 나라 수능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 대학가기 위해 꼭 수능을 봐야 하듯이, 영국에서 대학 가려면 꼭 봐야 하는 시험이죠. 수능과 다른 점은 영국에서의 A레벨은 좀 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우리 나라에서 제한적으로 수학1 혹은 수학2 등을 선택하여 이과 혹은 문과로 나누는 것과는 달리, 영국은 약 60개의 과목 중 선택할 수 있죠. , 영국 학생들은 문과를 선택한 학생들이어도 자신이 마음에 든 이과 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과 혹은 문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신이 원하는 과목 선택을 하고, 또 거기에 집중할 수 있어 영국에서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보통 A레벨에서 과목을 3, 4개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공부의 집중도는 더욱 높아지게 되죠. 당연히, 우리 나라의 과학 과목에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등이 포함되지만 영국에서는 좀더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영국 대학 입시에서 특이한 점은 AS레벨의 존재입니다. 사실, AS레벨은 A레벨 전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고등학교 3년간 공부한 것을 단 한번의 수능이란 시험 하나에 좌지우지되지만, 영국에서는 AS레벨이란 것을 통해 선택한 과목의 반을 1년에 치루고, A레벨이란 것으로 나머지 반을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 영국은 대학 입학에 AS레벨 1, A레벨 1년을 통해 두 번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우리 나라에서 조기 졸업이 있듯이, 영국도 A레벨 1년 혹은 그보다 빨리 공부하고 대학 입학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재수란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대학 입시에 필요한 최소한의 과목은 3과목이기에 2년 동안 공부하는 동안 다른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있는 과목을 더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우리 나라 수능이 예전 학력고사 시절에 비해 쉬워졌듯이, 영국 A레벨도 조금 쉬워져서, 보통 명문 대학교들은 4과목을 은연중 요구하기도 합니다. 수능 만점 받고 서울대 불합격 하는 것처럼 A레벨에서 모두 A를 받고도 옥스포드 대학교 떨어지는 학생들도 종종 있죠. 그래서, 요즘 추세는 영국 고등학교 때의 시험 성적 말고도 방과후 활동(스포츠 활동, 음악 혹은 악기 활동 등)을 대학 입시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특히,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대학 같은 경우는요.

 

영국 대학입학을 위해서 A레벨 과목을 선정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과목은 우리 나라와 비슷하게 영어와 수학입니다. 유학생들에게는 쉽지 않겠지만, 위 두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대학 입학이 한결 수월해지죠. 우리 나라 학생들은 수학에 강해서인지 간혹 응용수학(further maths)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영국 대학교들은 학생들이 경제(economics) A레벨에서 하고 오면 좋아한답니다.


2.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은 보통 유학생들이 대학 가기 전 해당 대학이나 사설학원에서 듣는 수업의 일종입니다. 주 목표는 영국 중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유학생들에게 영국 교육이 어떤 것이지 알려주고, 또 미리 체험하게 하는 것이죠. 급하게 밥부터 먹으면 체하니 죽부터 먹어 보라는 그런 영국 대학의 배려 같은 것입니다.

 

웬만한 대학에 파운데이션 코스가 있는데, 대학에서 파운데이션을 하면 대학 시설을 일반 학교 학생들처럼 이용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도서관, 컴퓨터 시설, 심지어 기숙사까지 사용할 수 있고, , 학교 학생들과 어울리며 대학 캠퍼스 분위기도 한껏 낼 수 있죠. 반면, 사설 학원에서 파운데이션 코스를 밟는 경우는 이런 생활에 좀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교와 학원과의 시설 차이는 클 수 밖에 없거든요.

 

해당 대학교에서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또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의 성적을 받는다면, 해당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것입니다. 보통 B이상의 성적을 요구하죠. 물론, 학원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졸업한다면, 학원에 따라서 명문대학에 입합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물론 학원 명성에 따른 것이겠죠. (저는 어디가 좋은지 솔직히 모릅니다.)

 

제가 알기론 유학생들에게 소문난 파운데이션이 좋은 학교는 두 곳이 있습니다. 런던 대학교 산하의 소아스(SOAS)와 워릭대학교죠. 소아스는 런던 시내의 대학가에 자리잡고 있고, 워릭은 코벤트리라는 지방 도시에 있습니다. 보통 소아스는 런던에 있는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 워릭은 워릭 대학교 자체의 비즈니스 관련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각각 파운데이션 코스가 활성화된 것 같습니다. 물론, 워릭 파운데이션을 통해 다른 대학교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지만요.

 

파운데이션에 대해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파운데이션을 통해 영국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제가 명문대라 함은 옥스포드, 캠브리지, 임페리얼, LSE, 유학생들이 파운데이션을 밟아 입학했다는 말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네요. 반면, UCL은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파운데이션으로 들어 갈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물론, 제가 정보력이 약해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지만, UCL은 워낙 전공이 다양하고 또 ULC 자체 파운데이션을 졸업하고 해당 대학으로 바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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