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 여행'에 해당되는 글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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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손발이 시린 겨울에 방문할 만한 런던의 박물관들 2011.01.19
  3. 웅장한 타워 오브 런던, 감옥 그 이상의 그 곳 2010.12.29
  4. 런던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방법 2010.12.20
  5. 색다른 휴식처, 런던의 비밀 정원 5곳 (1) 2010.10.05
  6. 가슴 뛰는 런던 야경 사진 (1) 2010.04.10
  7. 런던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 (1) 2009.12.28
  8. 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아름다운 해안가 (2) 2009.05.31
  9. 런던에서 색다르고 알찬 관광을 하는 방법 (12) 2009.05.28
  10. 런던에서 일요일 오후 소풍가기 가장 좋은 공원은? (6) 2009.05.24
  11.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 (6) 2009.05.23
  12.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4: 사우스 뱅크 센터(South Bank Centre)는 영국의 코엑스 (1) 2009.05.18
  13.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7: 슬론 스트리트(Sloan Street) 2009.04.27
  14.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3: 소호(Soho) (1) 2009.04.18
  15.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2: 큐가든(Royal Botanic Garden of Kew) (8) 2009.04.18
  16. 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 (8) 2009.04.13
  17. 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2: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nival) (2) 2009.04.10
  18.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2: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 (2) 2009.03.29
  19. 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1: 글라스톤버리 페스티발(Glastonbury Festival) 2009.03.26
  20.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1: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2) 2009.03.22
  21.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6: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 2009.03.12
  22.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3: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 2009.03.08
  23. 에핑그린의 런던 야경 사진 모음 (7) 2009.03.03
  24.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 (2) 2009.03.02
  25.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 (12) 2009.02.26
  26.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2) 2009.02.24
  27.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 2009.02.20
  28.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 피카딜리(Piccadilly) (2) 2009.02.20
  29.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 (3) 2009.02.19

해외 여행 갈 때 기본적으로 꼭 챙겨야 하는 것들해외 여행 갈 때 기본적으로 꼭 챙겨야 하는 것들

Posted at 2014.11.23 06:00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나는 영국 살면서 참 많은 곳을 여행 다녔다. 유럽에 갈 때, 여권도 챙기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기도 했고, 여행자수표를 챙겼는데, 국제학생증을 챙기지 못해 교환을 못한 적도 있었다. 해외 여행 갈 때 기본적으로 챙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 나는 이것을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네이버에 내 필명 '에핑그린'을 이미지 검색했을 때의 모습이며, 내가 여행간 곳들이 주르륵 나온다. 다만, 아래 4장의 사진은 여자 아이돌 에이핑크가 나오는데, 에이핑크를 줄여서 에핑이라고 불러서인 것 같다. 


1. 여권 및 기타 서류

여권은 여행갈 때 꼭 챙겨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입국조차 되지 않으니 말이다. 특히, 공항까지 갔다가 여권 만료 기간이 다되어 돌아간 분도 많이 봤다. 여권 만료 기간이 언제인지 확인을 꼭 해야 한다. 그리고, 기타 서류도 꼭 챙겨야 한다. 특히, 여행 가는 나라에서 운전할 경우를 대비하여 국제 운전면허증도 챙기는 것이 좋다. 물론, 렌터카 업체에서 국제 운전면허증을 인정해 주는지의 여부를 먼저 여행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할 것이다. 혹시나 잃어버릴 것을 대비하여 복사본은 따로 준비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신용카드 등을 복사하여 우리가 외우지 못하는 번호로 된 정보를 복사해두면 원본을 잃어버릴 경우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2. 비상약 - 소화제, 제사제 등

비상약 중에는 소화제나 제사제가 필수다. 다른 나라로 여행갈 경우 음식과 관련해서 두가지 문제가 생기기 쉽다. 너무 맛있거나 음식이 몸에 안 받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만약 해외에 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마구 먹다보면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가뜩이나 외국에 나와서 긴장도 되고 그런데 음식이 맛있다고 많이 먹어 탈이 난 것이다. 나도 프랑스 여행가서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 마구 먹다가 소화가 되지 않아 엄청 고생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해외 음식이 몸에 맞지 않는 경우 설사가 나는 경우가 있다. 흔히들, 물이 몸에 맞지 않아서 그런 현상이 생긴다고 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사제가 필수다. 


3. 손톱깍이

손톱깍이는 있으면 정말 요긴하다. 간혹가다 손톱 옆에 삐져 나온 손톱이 있는데, 이것을 손으로 그냥 떼면 피가 난다. 이것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지만, 손톱깍이로 제거하지 않으면 정말 귀찮다. 그것을 건드릴 때마다 아프기까지 하다. 손톱 자체는 길어도 별 상관없지만, 이것은 손톱깍이로 제때 제거해야 기분이 좋다.


내가 말하는 것은 저기 손톱 옆에 삐져나온 것을 말한다. 저걸 손톱깍이로 제거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거슬린다.


4. 햇빛 차단을 위한 것 - 선글라스,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등

해외 여행지가 휴양지인 경우 태양이 아주 뜨겁다. 이럴 때 선글라스와 화장품은 필수다. 만약 몸을 태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자외선 차단제 역시 필수가 된다. 다만, 우리 나라 여성들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흔히 가지고 다니는 양산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외국인들은 양산을 별로 쓰지 않으며, 휴양지인 경우 더욱 그렇다. 사실, 이들은 햇빛을 가리기 보다 오히려 햇빛을 즐기기 위해 휴양지를 찾기에 양산을 쓰고 다니는 동양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5. 편한 옷과 편한 운동화

종종 해외 여행을 무슨 패션쇼 하는 것처럼 챙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행갈 때에는 오히려 수수하고 편한 옷차림과 신발이 필수다. 이것의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수수하게 다녀야 해외에서 동양인만 노리는 소매치기의 접근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두번째는 여행이란 것 자체가 많이 걷기 위한 것이기에 편한 신발은 기본이고, 이렇게 움직임이 많은 여행이기에 편한 옷이여야 마땅하다. 몸이 불편하면 여행도 불편하기 마련이다. 사실, 여성인 경우 이것을 꼭 지켜야 한다. 외국에서 여성이 소매치기들의 주타깃이 되고 있으며, 이들이 여성들이 노리는 이유는 여성이 신체적으로 약한 것도 있지만, 하이힐 등을 신고 다녀 애초에 소매치기하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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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시린 겨울에 방문할 만한 런던의 박물관들손발이 시린 겨울에 방문할 만한 런던의 박물관들

Posted at 2011.01.19 18:00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은 그야말로 박물관의 천국입니다. 특히, 유료박물관보다 무료인 박물관이 많아서 더더욱 유학생, 여행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 그리고 서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에 속하면서, 세계속의 큰 영향력을 지닌 그곳에서 찬란한 역사와 유물이 담겨져 있는 런던에 있는 박물관들은 다른 때보다 겨울에 방문하는 것이 다른 때보다 훨씬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에어컨도 안나오는 박물관에 여름에 가서 땀 흘리면서 보는 것보다 밖에서보다 따뜻한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그럼 겨울에 방문하면 좋을 런던의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물론, 모두 무료입니다.

대영박물관 (The British Museum)
런던하면 역시 대영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에 속하죠. 1753년에 설립되어 무려 250년도 넘은 박물관으로 겉모습만 봐도 웅장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 웅장함 속에 700만개 이상의 전시물이 있고, 이 숫자는 세계 최고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한스 슬론 경(Sir Hans Sloane)의 개인 소장품 보관으로 시작되어, 정부 지원을 받아 현재 이렇게까지 커졌습니다. 런던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또 주변의 런던 명물과의 접근성이 아주 좋고, 게다가 교통까지 좋아 누구나 무리없이 방문할 수 있는 그런 곳이죠. 만약, 한국과 관련된 전시물을 보고 싶으시다면, 1층의 레벨2에 있는 67번 방으로 가면 됩니다.


과학박물관 (Science Museum)
런던 사우스켄싱턴(South Kensington)에 있는 과학박물관은 30만개 이상의 전시물이 있는 영국 과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산업 혁명을 이끈 증기기관, 제트 엔진, 굴착기계, 에너지 발전기, 비행물체 등 고대 영국인들의 과학적 기질과 그 당시 파격적이었던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신기한 것들을 보고, 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3D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마련되었더군요. 총 5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은 각 층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전시물을 배치했고, 만약 가족 나들이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지하에 어린이들이 즐길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들 교육과 여가를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런던박물관 (Museum of London)
선사시대에서 부터 현재까지의 런던의 역사와 관련된 전시물이 있는 런던박물관은 다른 박물관보다는 다소 젊은(1976년 개관) 박물관입니다. 그렇지만, 런던의 사회와 문화를 보여주는 그림, 조각, 인공물 등 런던에 특화된 그런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죠. 또, 최근에는 2천만 파운드의 리모델링으로 전시 공간을 25%로 늘렸고, 그 공간에 1950년 이후의 런던의 현재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말하면, 런던박물관은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회 혹은 과학적인 현상을 모두 담고자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즉, 오늘 런던이 지나면, 오늘 런던은 과거에 불과하니, 그 과거조차도 담고자 노력하는 것이죠. 런던박물관은 시티(City of London)지역에 있고, 가까운 역은 바비칸(Barbican)역입니다.


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우리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바로,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인간은 자연 속에 한없이 작다는, 잊고 있었던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죠. 여기는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종의 식물, 동물, 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런게 약 7천만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이 공부한 자료들도 박물관에 배치된 도서관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공룡뼈 화석입니다.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해서 친숙한 공룡 전시물이 여기에 있죠. 그외 과거 존재했거나 현재 존재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가령 거대오징어 등을 보면, 어느새 입이 떡 벌어져 있을 것입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과학박물관에서 5분만 하이드파크 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여기는 런던 트라팔가(Trafalga) 광장을 내려다보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확트인 공간의 곳곳에 있는 동상들과 하늘로 치솟는 분수들이 있는 광장에 내셔널 갤러리는 런던사람들과 여행객들의 휴식처가 되곤 합니다. 200년 가까이 된 고풍스런 외관의 건물처럼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영국 정부가 수집한 2300개 이상의 고풍스런 그림이 여기에 있죠. 미술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깊은 조예는 없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등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그런 유명 작가의 그림이 여기에 있다고 하네요. 저도 여러번 가봤는데, 부끄럽게도 누가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는 다 잊었네요. 하지만, 미술에 관심 있는, 아니면 감성이 충만한 어느 겨울날 조용히 그림을 감상하고자 할 때 좋은 그런 아주 좋은 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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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타워 오브 런던, 감옥 그 이상의 그 곳웅장한 타워 오브 런던, 감옥 그 이상의 그 곳

Posted at 2010.12.29 08:05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 중심에서 플릿 거리(Fleet Street)를 따라 동쪽으로 가면, 그 유명한 세인트 폴 성당(St. Paul Cathedral)이 있고, 세인트 폴 성당을 지나 더 동쪽으로 가서 런던브릿지(London Bridge)를 지나면 바로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이 있다. 이곳은 옆에 큰 배가 다닐 때마다 다리가 열리는 타워 브릿지(Tower Bridge)와 함께 런던 명물로 유명한 예전 감옥으로 쓰인 곳이다.

 

            타워 오브 런던에서 찍은 큰 배가 지나가면 열리는 타워 브릿지의 사진.

영국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그 곳
. 런던을 침략한 최초의 노르만족 출신 왕이 성으로 지어 콧대 높은 잉글랜드를 지배했던 곳. 타워 오브 런던은 중세 시대를 거쳐 나무로 만들어졌던 성을 돌로 다시 만들었고, 전쟁으로 인한 손실로 확장과 축소를 거쳐 처음에는 왕족들이 거주하는 성이었지만, 나중에는 지금 알려진 대로 악명 높은 감옥으로 사용되는 현대에 보기 드문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건축물이다. 우리나라 경북궁이 예전에 감옥이었다면 오늘 날 얼마나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을까.

 

            스위스 리 건물에서 찍은 타워 오브 런던가 뒷편의 타워 브릿지

영화에서나 보던 악명 높은 감옥

타워 오브 런던은 우리 나라로 치면 귀족 출신 이상의 정치, 경제, 강력 사범을 가둬 놓는 곳이었다. 유명 수감인(?)으로는 헨리 8세의 두번째 왕비인 앤 불린(Anne Boleyn)과 영국 국회를 폭파하려했던 가이 포크스(Guy Fawkes)가 차가운 타워 오브 런던 감옥에서 지냈다고 하며, 리처드 3세의 한 사촌은 이후 타워 오브 런던이 리모델링할 때 그 뼈가 발굴되어 나중에 여기에 수감되었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곳이 악명 높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한번 여기에 들어오면 죽을 때까지 나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중죄 중에 큰 중죄를 진 사람만이 들어왔고, 여기에 들어 오기 전부터 이들은 죽음을 선고 받고 들어왔다. 그 죄가 너무 악랄하면 공개 처형도 시켰으니, 한마디로 말하면 타워 오브 런던은 죽음의 감옥이었다. 얼마나 공포스러웠으면 그 죽음이 두려워 감옥 벽 곳곳에 손톱으로 긁은 자국, 두려움을 표현한 낙서 등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한다.

죽은 사람은 어떤 이유로든 모두 억울하다고 했던가. 지금도 처형된 이유가 어찌되었건 처형된 죄수들의 유령들이 이 주변을 떠돌아 다닌다고 한다. 그 중 위에서 말한 앤 불린 왕비의 유령이 가장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 나도 얘기만 있고, 몇 번 가봤지만 실제로 본 적은 물론 없다.

옛날은 감옥, 지금은 영국 왕실 보석의 창고

타워 오브 런던은 1차 세계 대전을 겪은 후 재탄생하게 된다. 전쟁으로 손상된 외벽을 다시 했고, 그 쓰임새도 관광 목적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전장에서 쓰였던 갑옷 등 전투 용품을 전시했지만, 지금은 찬란한 영국 역사를 투영하는 보석들을 전시하고 있다. 옛날의 피의 감옥을 아름다운 빛나는 관광지로 만든 것이다.

 

컬리넌 다이아몬드(cullinan diamond)와 쿠이누르 다이아몬드(Koh-i-Noor Diamond)가 박힌 왕관은 물론 그 유명한 2800개 다이아몬드, 273개의 진주, 17개의 사파이어, 11개의 에메랄드, 5개의 루비가 박힌 임페리얼 왕관도 여기에 있다. 그 외 칼집, , 금 접시, 144개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장식구 등 영국 역사의 중요 유물도 여기서 찾아 볼 수 있다.

 

                            임페리얼 왕관과 타워오브런던에서 볼 수 있는 영국 유물들

모두 번쩍번쩍 빛나는 보석으로 되어 있고,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유물이 여기에 있기에 이 앞에는 언제나 근위대가 지키고 있다. 우리 나라의 세콤 같은 현대식 경비원이 아니라서 좀 허술해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이들은 영국 현역 군인이다. 관광객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해 사진을 같이 찍고 그러지만, 보면 알겠지만, 이들의 얼굴은 거의 무표정하고 장엄하기 그지없다. 없어지면 큰 일 날 이 영국의 비싼 유물을 지키는 입장에서는 사진을 찍어주긴 하지만 사진 찍어 줄 기분은 아니라는 얘기다.

 

                                            타워 오브 런던 앞을 지키는 근위병

감옥 그 이상의 그곳
, 타워 오브 런던 입장은 보통 9시와 5시 반에 들어 갈 수 있다. 요일에 따라 혹은 특별한 날일 경우는 시간에 약간 변동이 있는 것 같으니, 방문하기 전에 연락하거나 인터넷으로 찾아봐서 가는 날 시간을 알아보고 가는 것도 잊지 말자. 날씨 좋은 주말에 가면 아주 좋을 듯히다. 가까운 전철역은 타워 힐(Tower Hill)역.


eppinggreen@londonpo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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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방법런던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방법

Posted at 2010.12.20 08:02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어디가나 크리스마스는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런던도 마찬가지죠. 런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가장 큰 명절로 생각하고, 또 그에 맞는 여러가지 이벤트도 한답니다. 그야말로 여러가지 볼거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런던의 크리스마스죠. 하지만 어디를 가야 즐겁고 알찬 크리스마스가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런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런던으로 여행가는 사
람들도 런던에서 크리스마스를 1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런던 지역 모두가 환한 불빛을 밝히며 크리스마스를 알리고 있지만, 그 중 가장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들로 말입니다. 시작합니다~!

1. 크리스마스 환한 전등불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런던의 길거리는 화려한 전등으로 길을 밝힙니다. 그 중 런던 시내의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가 최고로 멋있다고 할 수 있죠. 매년 다른 전등 디자인으로 바뀌고, 런던의 다른 곳보다 훨씬 화려한 불빛을 볼 수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쇼핑거리인 만큼 안그래도 화려한 길거리를 더욱 더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이 전등들입니다. 또, 런던 남쪽(그래봤자 런던1존입니다)으로 좀 더 내려오면, 나이츠브릿지(Knightsbridge)라는 곳도 런던의 화려한 전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유명한 해로즈(Harrods)백화점이 있는 지역으로 백화점 전체에 전구를 달아 놓아 동화에서나 본 듯한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죠. (해로즈 백화점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 아래에 있습니다.)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야경 모습입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제 블로그 여기를 클릭 해주세요.

2. 런던에서 스케이트를 타보자
겨울철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스케이팅 타기 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스케이팅은 더욱더 빠질 수 없죠. 저는 예전 발 뒤꿈치가 까지도록 어릴적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스케이팅을 탄 기억이 나네요. 런던에서도 그런 추억의 스케이팅을 탈 수 있습니다. 과거를 추억하거나 더 나아가 추억거리를 만들수도 있죠. 런던에서 스케이팅을 탈 수 있는 장소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얼음을 유지하기가 힘든다고 하네요. 저는 예전 학교 근처 소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에서 스케이팅을 탄 것이 기억이 남습니다. 고풍적인 건물로 사방이 둘러싸인 곳 한가운데에 스케이팅을 탔죠. 제가 알기론,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이드파크(Hyde Park)에도 큰 스케이팅장이 생기고, 햄튼 코트(Hampton Court),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그리고 큐가든(Kew's Garden)에도 스케이팅장이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런던에서 스키는 즐길 수는 없어도 스케이팅은 마음껏 즐길 수 있죠.

런던 소머셋 하우스 안에 있는 스케이팅장입니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고풍적인 건물이 양쪽에도 있고, 뒤쪽(사진찍은 곳)에도 있습니다. 런던에서 아마 가장 매력적인 스케이팅장이 아닌가 합니다.

3. 런던 크리스마스 쇼핑
크리스마스 하면, 오랜 친구, 가족,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저도 선물을 준비하려면 돈이 많이 깨질 생각을 하니 아찔하지만 또 받을 생각을 하니 기분 좋아지는군요. 런던은 그야말로 쇼핑 천국입니다. 위에서 말한 리젠트 스트리트, 옥스포드 스트리트가 위치한 웨스트 엔드(West End) 지역은 언제나 이것저것 사기 위한 런던 사람들, 관광객로 북적거리죠. 또, 이곳은 셀프리지, 하우스 오브 프레이져(House of Fraser), 존 류이스(John Lewis) 등 영국 유명 백화점이 산재해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그렇듯이 비싼 가격표는 그들의 자존심이죠. 그 외 영국 명품거리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도 그 근방에 있습니다. 랄프 로렌, 티파니, 구찌 등 잘 알려진 명품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명품(그 이름은 저도 모릅니다^^;)들도 많죠. 저 같이 좀 더 인간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런던은 천국입니다. 런던 남쪽의 킹스 로드(Kings Road)는 패션과 가구 종류, 런던 동부의 쇼디치(Shortditch)는 빈티지 와인, 런던 북쪽의 캠든 타운(Camden Town)도 패션 관련 상품, 런던 서쪽의 유럽 최대 쇼핑지인 셰퍼즈 부시(Shepherd's Bush) 등이 특이
하면서도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3년전 옥스포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셀프리지 백화점 앞입니다. 옥스포드 스트리트 근처 더 많은 화려한 백화점의 야경 모습이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 하세요.

4. 아이 쇼핑(Eye Shopping) 혹은 윈도 쇼핑(Window Shopping)
꼭 선물을 사기 위해서가 아닌 그저 관광의 목적으로 아이쇼핑을 할 수 있는 곳도 런던에 아주 많습니다. 만약, 처음 런던에 온 것이라면, 눈을 어디에다 둘 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너무나 황홀해서 큰 맘 먹고 비싼 물건에 큰 돈 지르는 분도 여럿 있죠. 지금 소개해 줄 곳은 바로 화려한 아이쇼핑 장소입니다. (여기서 충동구매는 자제하시길 바랄게요~^^;) 먼저, 피카딜리(Piccadilly) 부근 포트넘 앤 메이슨(Fortum and Mason)입니다. 100년 전통의 런던 최고의 럭셔리 상점으로 음식, 와인, 디자이너 옷, 가방, 귀중품 등 꼭 영국 왕족, 귀족들이 사용할 만한 물건들을 팔고 있죠. 가끔 전세계 나라의 비싼 특산품도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아이쇼핑 하다가 지치면, 포트넘 앤 매이슨 위 카페에서 간단하게 차 한잔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차 가격이 만만치 않겠죠?^^;) 여기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나이츠브릿지에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 두 개가 있습니다. 바로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와 위에서도 언급한 해로즈(Harrods)죠. 하비 니콜스는 주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 특히 향수, 디자이너 옷 그리고 명품 가구들이 유명합니다. 이곳 5층에는 영국인이 많이 찾는 스시집과 칵테일바가 있죠. (물론, 여기서 먹어보진 못했기에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해로즈 백화점은 솔직히 진열된 상품보다는 백화점 내부 인테리어에 놀라게 됩니다. 무슨 영국 궁전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어 꼭 턱시도를 입어야 되나 라는 착각까지 일으키게 되죠. 제가 3년전에 갔을 때에는 마침 소프라노가 노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타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난간에 올라 긴 하얀 드레스를 입고 라이브로 성악 비슷한 노래를 부르더
군요. 아이쇼핑을 위한 장소로 위 세 곳만한 장소는 없을 것입니다.

런던 나이츠브릿지에 위치한 해로즈 백화점입니다. 하비 니콜스 백화점은 해로즈 백화점 왼편, 그러니까 사진에서 나오지 않은 왼편에 있습니다. 해로즈 백화점은 외관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화려합니다. 

5. 엔터테인먼트를 즐기자
런던은 오페라, 연극의 도시입니다. 특히, 웨스트엔드 지역은 시도 때도 없이 많은 연극, 오페라가 펼쳐지고 있죠. 이곳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특별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보기 위한 많은 런던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언제나 표는 빨리 매진되죠. 가끔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에 위치한 티켓 판매소에 가면 50% 할인된 가격의 쇼가 가끔 나오기도 합니다. 몇 달전에 예약한 티켓 홀더가 취소한 티켓을 쇼가 시작되기 전에 일반인에게 싸게 되파는 것이죠. 저도 티켓을 구하지 못해, 여기서 한참을 줄서서 메리 폽핀스(Mary Poppins)를 가까스로 본 기억이 나네요. 또, 레스터 스퀘어는 영화 극장이 참 많습니다. 이 극장들은 광장을 둘러싸고 있죠.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크리스마스적(?)인 영화, 가령 러브액츄얼리(Love Actually) 같은 영화도 많이 개봉합니다. 그런 영화를 보는 것도 런던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그 근방에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이 있는데, 여기서는 잘 짜여진 공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게릴라 공연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인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고 차라리 길거리 예술인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마술, 판토마임, 노래, 서커스 등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언제 그것을 볼 수 있을지는 사실 그들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운이 좋다면, 돈 주고도 보기 힘든 그런 공연도 볼 수 있죠.

웨스트엔드에 있는 오페라, 연극 거리입니다. 스트랜드(Strand) 거리부터 코벤트 가든 안쪽의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트라팔가 스퀘어(Trafalga Square)까지의 길거리에 오페라 극장이 수없이 많습니다.

*주의 : 크리스마스 때(25일)에는 런던 시내 버스와 지하철이 다니지 않습니다.
26일(복싱데이), 27일에는 제한적인 서비스만 가능하구요. 따라서, 런던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는 24일까지 열심히 돌아다니셔야 됩니다^^ 물론, 런던에 자가용이 있다면 이 글은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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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휴식처, 런던의 비밀 정원 5곳색다른 휴식처, 런던의 비밀 정원 5곳

Posted at 2010.10.05 07:05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에는 공원(Park)이 참 많습니다. 그보다 작은 개념인 정원(Garden)은 공원보다 더 많죠. 런던 사람들은 공원과 정원 속의 녹색 빛깔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즘 같이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공원과 정원에서 맞이하는 휴식은 런던 사람들의 오아시스라고 할 수 있죠. 햇빛 좋은 점심 시간에 공원에 나가보면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 점심을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자기 소유의 정원도 아니면서 잡초를 뽑고 꽃에 물을 주는 그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런던에 유명한 공원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하이드 공원(Hyde Park), 그린 공원(Green Park), 리젠트 공원(Regent Park) 등이 런던 안의 큼직하고 잘 보존되어 있으며, 관광객은 물론 많은 런던 사람들이 방문하는 그런 유명한 공원이죠. 이런 큰 공원 한가운데 들어가면 여기가 무슨 도심 속의 숲속인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작지만 운치있는 정원 그리고 사람들에게,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정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만간 런던에 여행갈 사람 혹은 런던에 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듯 하네요. 이번 기회에 주말에 사람 북적되는 큰 공원보다는 조용하고 특색있는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떨까요?

1. Postman's Park (포스트만스 공원)
런던 시티(City of London)에 있는 포스트만스 공원은 위에서 말한 공원(하이드, 그린, 리젠트 공원)보다 규모가 훨씬 작지만, 공원안의 조각상이 아주 인상적인 곳입니다. 원래는 교회 뒷뜰이었던 곳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 우체부 아저씨들이 힘겨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도시락 점심을 먹기 위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바쁘게만 돌아가는 런던 시티 속에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위치: St. Paul역에 내려 런던박물관(Museum of London)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왼편에 있습니다. 도보 5분거리.

2. 컬페퍼 커뮤니티 가든(Culpeper Community Garden)

런던 북쪽 1존과 2존 사이에 있는 작은 정원입니다. 작지만 안에 연못도 있고, 장미 덩굴, 각종 야채 등 일상 생활에서 잘 볼 수 없는 것들이 자라고 있더군요. 여기는 제가 살던 곳과 가까워 몇 번 놀러간 적이 있는데, 이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봉사활동 겸으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커뮤니티 정원이 아닌가 하네요. 이 주변은 큰 쇼핑 단지가 있는 곳이기에, 쇼핑으로 생긴 피곤함을 풀기에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위치: Angel 역에서 내려 길을 건넌 후 리버풀 로드(Liverpool Rd)쪽으로 걸어가면 왼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보 7분 거리.

3. 골더스 그린 크레머토리엄(Golders Green Crematorium)

골더스 그린 크레머토리엄은 런던의 음악가, 배우, 작가, 철학자 등 유명한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즉, 우리 나라 사람들에는 다소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를 공동묘지라고 할 수 있지만, 영국 사람들은 여기서 인생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거나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위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여기서 갖게 됩니다. 골더스 그린 지역 자체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정도 가보면 좋은 곳입니다.



*위치: Golders Green 역에서 오른쪽으로 핀츨리 로드쪽으로 걸어가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도보 5분 거리.


4. 교토 가든(Kyoto Garden)
교토 가든은 홀란드 공원(Holland Park) 안에 있는 작은 일본식 정원입니다. 그야말로 큰 공원안에 비밀스런 정원이 숨어 있는 모습이죠. 1991년 런던에서 열린 일본 축제를 기념해 조성되었고, 2001년 일본 관계자들이 직접 건너와 일본식 정원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런던에 있으면서 진정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더군요. 우리 나라의 전통 정원도 런던에 생겼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위치: Holland Park 역에서 내리면 바로입니다.


5. 캐논버리 스퀘어 (Canonbury Square)
캐논버리 스퀘어는 제가 살던 곳 앞의 정원입니다. 처음 이사갔을 때, 작은 공원이 주는 신비함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었죠. 런던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나무들과 꽃들이 자라고, 이름모를 조각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무슨 역사적 의미나 유래를 찾아 보았는데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휴식처였습니다. 혹여나 아스날 축구 팀 경기를 관전하는 사람들이라면 잠깐 방문해 보면 좋은 곳입니다. 가깝거든요. 


*위치: Highbury and Islington역에서 오른쪽을 돌아나와 길을 건넌 후 캐논버리로드쪽으로 걸어가면 왼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보 7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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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런던 야경 사진가슴 뛰는 런던 야경 사진

Posted at 2010.04.10 09:4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에 있을 때, 한가지 후회가 되는 점은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는 점입니다. 런던에 오래 살면서, 나도 모르게 런던도 그냥 평범한 곳으로 느꼈던 것이죠. 그냥 일상 생활의 한 부분으로, 아침마다 기차, 버스타고 통학하고,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 밥 한끼를 하러 그렇게 많이 돌아다녔는데, 사진은 정작 몇 장 없더군요. 게다가, 학교 시험이 끝나면, 한번 여행을 가보자 해서 많이 다녔는데, 그냥 쉬는게 목적이어서 그런지 사진이 거의 없네요. 그 때는 사진 찍으러 다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생각했었나봐요.
 
아무튼, 이런 저의 후회를 덜어주는 영국 관광청을 찾아 아주 기쁩니다. 영국 관광청 블로그 안에는 런던은 물론 영국 사진이 아주 많거든요. 양은 물론 질도 아주 좋아 눈이 즐겁습니다.

일전에 런던을 방문했던 분들이나 저 같이 사진을 많이 못 찍어 머리 속의 기억으로만 런던의 모습이 남아 있는 분들에게는 황금 같은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추억을 되돌려 주는 '황금 사진', 그럼 잘 감상하세요~ 

* 이하 모든 사진은 영국 관광청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 그림은 클릭해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가슴이 뛰지 않나요?
저도 예전에
에핑그린의 런던 야경 사진 모음집이라고, 몇 안되는 런던 야경 사진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것과 비교하면 역시 사진의 퀄리티가 확실히 다릅니다. 전에는 이해 못했던 사람들이 사진을 왜 배우는지 이해가 되고,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이 부럽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저에겐 영국 관광청이 있어 다행입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을,
그저 그랬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형편 없었다면,  거침없는 태클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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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런던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

Posted at 2009.12.28 09:1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이제 크리스마스 파티는 끝났다.
이제 내년을 위해 준비할 일만 남았다.

런던은 새해 전날 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큰 불꽃 놀이 행사를 합니다.
매년 런던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이죠. 

런던 중심가에서 가까운, 탬즈강 남쪽의 런던아이(London Eye) 근방에서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불꽃놀이가 아주 크기 때문에 강 건너편은 물론, 런던 북쪽의 높은 지대인 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에서도 뚜렷하게 볼 수 있죠.

또, 이 날만큼은 런던아이가 위치한 워털루(Waterloo) 지역은 사람들로 꽉찹니다. 2년전에 갔을 때에는 거의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였죠. 혹시라도, 걸어다니기 귀찮아서 자동차를 가져가는 불상사는 없도록 하세요. 밤새도록 도로에서 꼼짝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런던시장,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은 며칠전에, "새해 자정에 시작될 이 화려하고 거대한 불꽃 놀이는, 낙관적 미래를 고대하는 런던시의 마음과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화려한 도시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이 불꽃 놀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 날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남성분들은 특히 뒷주머니에 지갑을 꼿는 일은 없도록 하며, 여성분들은 크고 작은 성추행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친구들과 함께 가도록 권장하고 싶네요. 또, 워털루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 불꽃 놀이 때 발생되는 재가 옷에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온다는 착각을 하지 않도록...) 이런 허슬을 해결할 아주 좋은 방법은 런던 템즈강변에 높은 층수의 호텔을 예약하는 것인데, 항상 자금이 문제겠죠? :D

아무쪼록, 안전에 유의하면서, 런던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즐기시길~

아래는 런던 새해 불꽃 놀이 모습의 사진들...(안타깝게도 제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ㅠㅠ 출처는 만인의 소스, 구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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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아름다운 해안가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아름다운 해안가

Posted at 2009.05.31 09:3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올 여름은 빨리 와 본격적인 피서 시즌이 좀 더 빨리 올 것 같습니다. 미리 휴가 계획을 짜 놓고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만약, 이번 여름에 영국에 계신다면, 경치가 아름답고, 여름에도 바닷바람으로 시원스럽고, 해수욕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까지. 그런 곳이 영국에 있을까요?

있답니다. 그럼 지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본머스 (Bournemouth, Dorset)
모래사장이란 순금으로 뒤덥힌 길다란 해안이 인상적입니다. 순금이라고 칭할 만큼 부드러운 모래와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바닷가의 광활한 공간이 있어 영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여기서 공부하거나 피서를 오는 분들도 많죠. 인기가 많아 다소 사람들로 복잡하고 해안가가 더러울 수도 있지만, 이만한 해안가가 큰 마을과 함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고 또 런던과도 가깝다는 것이 1위로 뽑은 이유입니다. 


2. 웨스트 위터링 (West Wittering, West Sussex)
치체스터(Chichester)에 가까운 웨스트 위터링은 넓은 모래 사장이 자랑이며, 최상의 수질 상태로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얖은 수심으로 해수욕시 안전하며, 간만의 차도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죠. 지역 사람들의 좋은 휴식처지만, 그 유명세가 커져 다른 지역의 영국인들도 많이들 방문합니다.


3. 크로이드 베이 (Croyde Bay, North Devon)
크로이드 베이는 서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높은 파도와 바닷 바람으로 서핑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게다가 서핑 학교도 들어서 있어 서핑을 처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이들 모여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젊은 사람들의 여름 날의 방문은 다소 낙후된 근처 마을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핑 말고도 수영을 하거나 그냥 바닷가에 누워 휴식을 취할만큼 넓은데, 한가지 문제는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젊은이들의 파티로 동네 어른신들은 좀 불만이라고 하네요.


4. 홀리 아일랜드 (Holy Island, Northumberland)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여기는 한 때 영국 크리스챤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섬은 육지와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고, 섬 안에는 고대 성까지 있어 동화 속에나 나오는 미지의 섬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갈로 된 해변이 특징이며, 20세기 들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지금은 너무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지역 사회에서 일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매년 바닷길을 열리면, 홀리 섬으로 가는 관광객들은 늘어만 가고 있으며, 종종 도중에 바닷물에 갇히는 안전문제도 일어난다고 하네요.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 지역에 바다표범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5. 홀크함 (Holkham, Norfolk)
오래된 소나무 숲과 갈대밭이 해변과 마주보고 있는 영국에서 흔치 않은 해변가입니다. 이런 경이로운 광경으로 영화 세익스피어 인 러브의 마지막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홀리 아일랜드처럼 밀물과 썰물이 일 때 그 광경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때론 그것이 아래 사진과 같이 신비한 모습도 연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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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색다르고 알찬 관광을 하는 방법런던에서 색다르고 알찬 관광을 하는 방법

Posted at 2009.05.28 08:4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요즘은 런던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런던에서 비행기 타려고 하면, 얼마나 한국 사람이 많던지, 언제나 런던-서울간 비행기는 만선(?)이었던 기억이네요.

그들이 런던을 방문한 목적은 각기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런던을 찍고 유럽을 관광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저 가이드가 가자는 대로 적당한 눈팅과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고, 배낭을 하나 매고, 이곳저곳 알려지지 않은 곳을 스스로 찾아 돌아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호텔에 머물면서 연극이나 뮤지컬만 보러 다니는 사람도 있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런던 명소를 찾는 분들이 많기에 그런 런던 명소에서의 색다르고 알찬 관광을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그저 건물들 사진이나 찍는 수박 겉 핥기식이 아닌 런던의 문화와 건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색다른 목적으로 가는 관광.
이런 관광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국회의사당 (Houses of Parliament)
아직도 국회의사당과 빅벤(Big Ben) 앞에서 사진만 찍으실 겁니까? 최소한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국회의사당은 영국 국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국회가 열릴 때, 일반 사람들도 입장해서 그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토론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표도 필요 없고, 무료이기 때문에 약간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그저 건물 겉의 사진만 찍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입니다. 국회의사당 안의 장식은 더 멋있거든요. 정치에 관심이 있고, 영국 국회가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은 분들은 매주 수요일 12시에 가면 되고, 괜히 겁나서 국회의사당 앞에서 바깥 건물 사진만 찍으시는 분들은 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앞에 경찰한테 말하고 일정한 절차를 걸쳐 들어가시면 됩니다.


2. 타워 오브 런던 (Tower of London)
타워 오브 런던은 런던의 유명한 타워 브릿지(Tower Bridge) 옆에 있는 감옥이자 성이였던 곳입니다. 지금은 타워 브릿지 옆의 훌륭한 관광 명소로 바뀌었죠. 타워 오브 런던 건물만을 담기에는 거기에 담긴 역사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매일 저녁 정확히 9시 53분에는 간소한 의식이 행해집니다. 이것은 14세기경 타워 브릿지의 문을 닫는 경비가 매일 저녁 문을 닫으면서 행하던 의식이 7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이죠. 약 10분간 진행되고, 트럼펫이 울리며 의식이 마감됩니다. 무료고, 해가 긴 여름에 가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2달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3. 켄우드 하우스 (Kenwood House)
약간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는데, 켄우드 하우스는 노팅힐 영화에서 나왔던 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의 하얀 건물입니다. 사실, 복잡한 런던 시내에 위치한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등은 이제 관광객들에게 시시할 것입니다. 이곳들이 가장 유명한 곳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런 명성 때문에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고, 복잡하고, 그 앞에는 노점상이 판을 치고...켄우드 하우스는 조금 색다른 미술관입니다.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베르메르(Vermeer), 영국의 화가 레이놀즈(Reynolds) 경 등의 수작을 보관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켄우드 하우스 앞에는 다른 미술관에서 볼 수 없는 광대한 햄스테드 히스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그런 곳이죠. 휴식 삼아 방문해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4. 옥소 타워 (Oxo Tower)
런던아이(London Eye)를 타지 않고도 런던아이를 탄 것처럼 런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옥소 타워에서 가능합니다. 탬즈강변에 난 길을 동쪽으로 걷다 보면, 'OXO'라고 쓰인 높은 건물이 눈에 띨 것입니다. 이 건물의 입장은 무료고, 8층은 일반 사람들에게 제공되는데, 여기 올라가면 런던 시내가 런던아이에서 내려다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죠. 또, 매년 여름에는 여기서 코인 스트리트 페스티발(Coin Street Festival)이 열려 캐리비안 국가들의 음악과 춤을 느낄 수도 있고, 이 근처에는 펍, 레스토랑, 작은 미술관, 카페 등이 많아 템즈강변의 낭만적인 풍경과 함께 좋은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5. 로얄 오페라 하우스 (Royal Opera House)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의 명물, 로얄 오페라 하우스. 만약, 발레와 오페라에 심취되어 있는 분이라면, 여기는 최상의 장소일 것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그 건축의 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서 벌어지는 발레, 오페라 등 기타 라이브 콘서트의 가격은 다소 비싼 편입니다. 유명한 만큼 그것에 대한 수요가 많기에 비싼 것은 어쩌면 당연하죠. 하지만, 잠깐 런던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그렇게 비싼 돈 주고 볼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도 많이 없으니, 이런 분들을 위해 1시간 혹은 그보다 짧은 무료 공연이 로얄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지거든요. 매일 점심시간(12시~1시)에 점심 무료 공연이 있고, 표는 근처 티켓 박스(Box Office)에 가서 오늘의 공연(Day of the performance)표를 달라고 하면 줄 것입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여름에는 라이브 오페라와 발레도 무료로 보여준다고 하네요.


6. Sotheby's (소더비)
조금 생소한 분들도 있겠지만, 바로 150여년 역사를 지닌 런던 미술 경매소입니다. 우리 나라 돈으로 최고 200억원의 미술 경매 낙찰(드가의 작품)이 이뤄진 곳이기도 하죠. 비틀즈의 존 레논(John Lennon) 기타도 여기서 약 3억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경매에 관심이 높으신 분들은 세계 경매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그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세계에서 가장 값비싸고 역사적인 유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매번 바뀌기에, 해당 웹사이트에 가서 직접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7. 영국은행 박물관 (Bank of England Museum )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국책은행인 영국은행.(스웨덴 1654년, 영국 1694년 설립) 우리 나라의 한국은행(Bank of Korea)처럼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굳이 두 박물관을 비교하자면 한국은행은 그 역사 차이만큼이나 영국은행 박물관의 발톱만한 존재라고 할 수 있죠. 중세 시대 통화 수단으로 쓰였던 나무막대기, 동전, 지폐 등 일반 국책은행 박물관이 보여주고 있는 것부터 은행을 외세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용되었던 창과 방패, 로마 도자기와 모자이크, 거기다 역사적 인물로만 여겨지는 넬슨 제독(Horatio Nelson),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등의 영국은행 고객 관련 서류까지 영국은행을 둘러싼 모든 역사적 사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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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요일 오후 소풍가기 가장 좋은 공원은?런던에서 일요일 오후 소풍가기 가장 좋은 공원은?

Posted at 2009.05.24 11:24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 생활에 큰 활력소를 주는 녹색지대, 공원.

런던도 여의도만큼 큰 공원뿐만 아니라 이름 모를 작은 공원들이 많아 런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회사원, 관광객을 비롯 런던이란 도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한번씩은 공원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가끔 날아다니는 새들도 바라보는, 아낌없이 주는 자연 속에 인간들은 삶의 활력소를 찾는 것이죠.

저도 공원을 좋아해서 점심시간이면 가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원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던 기억이 나네요. 날씨 좋은 날 공원 벤치에 앉아서 점심을 먹을 때면, 눈 앞에 펼쳐지는 이미지와 음식의 맛이 뇌에서 뒤섞여 황홀하기까지 한 느낌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런던페이퍼(thelondonpaper)라는 런던 일간지에서는 바쁜 와중 짬짬히 시간 내서 피크닉 가기 좋은 런던 공원을 10개 선정했더군요. 이것을 보면서 저도 두세군데 빼고는 다 가본 곳이라서 옛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럼 어떤 곳을 뽑았는지 한번 볼까요?

1. St. John's Lodge Garden (세인트 존의 롯지 가든)
공원 이름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이 작은 가든은 런던의 유명 공원인 Regent Park(리젠트 공원)에 딸려 있는 가든입니다. 리전트 공원의 북서쪽에 조그맣게 자리잡았는데,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곳에 있어, 런던 사람들만의 비밀스러운 가든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화려한 꽃과 우거진 풀이 벤치를 가릴 정도로 무성하고, 이름 모를 조각상이 특징인 곳입니다.
(가까운 역 = Regent's Park)



2. Greenwich Park (그린위치 공원)
그린위치 공원은 영국 왕립 그린위치 천문대가 있어 세계 시간의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또, 드넓은 공원에는 하얀색의 왕족 궁전과 부속 건물들이 있어 경관도 아주 뛰어나죠. 천문대 쪽으로 올라가면, 높은 언덕이 있는데, 여기 올라가면 캐너리워프 빌딩은 물론 런던 시내의 높은 건물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이 넓고, 또 주거지역과 가까워 날씨 좋은 날에는 공놀이를 하는 사람들과 선탠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역 = Greenwich)


3. Richmond Park (리치몬드 공원)
리치몬드 공원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공원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달려도 끝없는 들판, 사파리 공원의 동물처럼 무리지어 뛰어다니는 사슴 그리고 100년도 훌쩍 넘어 보이는 고목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런던의 이상 기온으로 아주 더운 여름 날 이곳에 간 적이 있는데, 공원에서 발산하는 산소가 많아서인지 아주 시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역 = Richmond)


4. Fulam Palace Gardens (풀럼 팔라스 가든)
역시 이름이 생소할 지 모르지만, 이 가든은 비숍스 공원(Bishop's Park)에 딸려 있는 작은 가든입니다. 역시,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비밀스런 피크닉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주 높은 고목들과 화려한 꽃을 볼 수 있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어느새 옆을 지나가는 다람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역 = Putney Bridge)



5. Postman's Park (포스트만스 공원)
공원이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작기도 하고, 주변에 교회와 묘지가 있지만, 잘 정돈된 느낌의 아담한 공원으로 근처 회사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티(City of London)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근처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죠. 세인트 폴 성당과도 가까워 런던에 관광차 왔다가 이 공원을 발견하면, 미지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받으실 겁니다.
(가까운 역 = St. Paul's)


6. Holland Park (홀란드 공원)
꽤 규모가 큰 공원으로 잘 정돈된 공원입니다. 켄싱턴 하이스트리트에서 벽돌로 된 큰 정문이 있던 걸로 기억하네요.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 시냇물에는 물고기도 많이 살고 있으며, 운이 좋은 날에는 공작새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런던의 가장 로맨틱한 공원으로 불리고 있어 젊은 남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가까운 역 = Holland Park)


7. Cannizaro Park (카니자로 공원)
윔블던에 위치한 이 공원은 마법의 공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마법처럼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자연 경관에 그런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놀라운 자연 경관 뿐만 아니라 연못과 조각상도 볼 수 있고, 예전에는 왕족에게도 사랑받던 공원이었던 만큼 지역 정부의 관리를 잘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역 = Wimbledon)


8. Hampstead Heath (햄스테드 히스)
영화 노팅힐에도 나왔던 공원이죠. 햄스테드 히스는 야생 공원처럼 잘 가꾸어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런던에는 산이 없지만, 이 햄스테드 히스에 있는 언덕이 런던에서 가장 높죠. 그린위치 공원의 언덕보다 여기가 더 런던 시내를 잘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공원 가운데에는 큰 연못이 있고,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갈대처럼 높은 풀들과 노팅힐에서도 나왔던 건물인 하얀 켄우드 하우스(Kenwood House)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가까운 역 = Hampstead Heath)


9. Waterlow Park (워터로우 공원)
원래 개인소유의 공원이었다가 대중에 공개된 공원으로, 옛날 런던 부유층이 소유하고 가꾸던 공원 모습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대중에 공개된 이후로, 이 지역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여기도 약간 언덕진 공원으로 런던 시내를 내려다 볼 수도 있고, 역시 예전 개인 소유였기에 공원 안 건물들이 여럿 있는데, 지금은 찻집으로 변해 있습니다. 또, 테니스장도 있어 테니스를 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가까운 역 = Archway)


10. Brockwell Park (브로퀠 공원)
런던 남쪽 Brixton(브릭스톤)에 위치한 공원으로 아기자기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동산이 잘 꾸며져 있고,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시설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카페 등의 휴식 공간도 있어, 공원으로서의 일차적 기능 뿐만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역 = Brix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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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과 최악은?

Posted at 2009.05.23 08:4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은 세계 곳곳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관광 도시입니다. 혹자는 런던 사람들은 은행업과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는 말도 자주 하는 편이죠.

런던이 관광으로 유명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고, 그 중 런던만이 가지고 있는 건물양식을 보러 오는 것도 한 이유일 것입니다. 웅장하기도 하고 세련되기도 한 그런 건축양식 말이죠. 런던은 런던만의 건축 양식 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건축 양식을 사용한 곳이 많아 다른 유럽에 가도 런던의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빅벤(Big Ben),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 세인트 폴 성당(St. Paul Catheral), 각종 박물관을 비롯 그냥 이름도 모르고 용도도 모르는 길가의 건물까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빌딩을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런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21세기를 맞아 런던만이 가진 새로운 건물을 짓자는 논의를 했답니다. 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Eiffel Tower)이 떠오르는 것처럼 런던을 상징하는 건물을 짓자는 것이 그 요지였죠. 사실, 런던하면 떠오르는 타워브릿지(Tower Bridge)는 어떻게 보면 정부에 골칫거리일 뿐입니다. 에펠탑에 올라가는 데는 입장료가 있기에 직접적인 관광수입이 있지만, 타워브릿지는 무료거든요. 하지만, 그것을 관리하는데 드는 직접적인 비용은 엄청 납니다.

영국 정부는 이런 관광객과 수입의 연계를 극대화하기 위해 21세기 시작과 맞춰 밀레니엄 돔(Millenium Dome)을 런던 남동쪽에 짓습니다. 돔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전시회와 공연장으로 쓰기 위한 것이죠. 유럽에 전무후무한 돔 전시장이 런던에 있다는 것을 널리 홍보했지만, 밀레니엄 돔은 큰 실패를 했습니다. 연간 방문객이 1200만명이란 아주 낙관적인 예상은 크게 빗나갔고, 개장 첫 해에 겨우 650만명이 방문하면서, 돔 건설에 따른 빚 2조원 가량이 고스란이 런던 정부의 손실로 이어졌죠. 돔을 계획한 민간 기업 사장은 해고되고, 지금도 어떤 정치적인 압력이 있지 않았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O2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지만, 여전히 자금 손실, 비리 등으로 점철된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죠.

             밀레니엄 돔의 모습

밀레니엄 돔의 야경.

이것은 제가 열차를 타고 찍은 사진.

21세기 런던 건축의 최고 성공작으로 뽑히는 것은 바로 런던아이(London Eye)입니다. 유럽 최대의 페리스 관람차(Ferris Wheel)로서 런던 워털루(Waterloo), 런던 중심에 위치하고 있죠. 처음 건설 당시 런던의 고유 미관을 해친다는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은 런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리의 에펠탑이면, 런던에는 런던아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런던 아이를 직접 이용하는 관광객은 연간 400만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런던아이를 타면, 런던의 멋스러운 건물들을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기에 관광객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이것은 영국의 막대한 관광 수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아이의 모습.

             런던아이의 야경.

런던아이 캡슐 안.

런던아이에서 내려다 본 런던 모습.

관련 포스팅: 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
                   런던 야경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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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4: 사우스 뱅크 센터(South Bank Centre)는 영국의 코엑스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4: 사우스 뱅크 센터(South Bank Centre)는 영국의 코엑스

Posted at 2009.05.18 16:2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자주 갑니다. 쇼핑 시설, 영화, 뮤지컬, 전시회, 비지니스 회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오락거리, 먹을 거리, 마실 거리가 풍부하여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죠. 편리한 버스 노선, 지하철로 코엑스가 위치한 삼성역 근처는 강남의 유동성 인구로 1년 365일 항상 붐비고, 기록상으로는 하루 평균 14만명, 주말 25만명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런 코엑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 런던에도 있습니다. 바로, 사우스 뱅크 센터(South Bank Centre)이죠. 위치는 런던 워털루(Waterloo) 역, 근처에 런던 아이(London Eye) 그리고 템즈강(The Thames)에 맞대어 있습니다. 사우스 뱅크 센터는 런던 전시 문화의 중심지로, 3개의 극장(연극), 3개의 콘서트 홀, 2개의 미술관, 2개의 영화관 등이 주를 이루고, 이외에 카페, 레스토랑 등을 제공하여 런던을 방문한 관광객 뿐만 아니라 런던 사람들에게도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또 있습니다. 코엑스가 한국 최고의 전시 문화로서 항상 새로운 것들을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보여주도록 노력하듯이, 사우스 뱅크 센터도 영국에서 최초로 3-D 영화 관람을 시도하는 등 항상 영국 전시 문화에 선구적 역할을 했습니다.

게다가, 빌딩으로 다소 칙칙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여 사람들의 큰 사랑과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코엑스는 색색으로 치장한 것에 더불어 피아노까지 치는 분수, 장보고 기념 전시 등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고, 사우스 뱅크 센터도 1~2년전 사람 크기의 똑같은 동상 여러개를 이 근처 도로, 길, 건물 옥상 등에 세워 논 적도 있고, 건물 한 벽면을 풀로 덮는 모험(아래 사진 참조)도 하는 등 영국 언론과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럼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사우스 뱅크 센터입니다.

워털루 브릿지 남향으로 오른편에는 Queen Elizabeth Hall이 있습니다. 지금 오즈의 마법사(Wizard OZ) 뮤지컬이 펼쳐지고 있나 봅니다.

워털루 브릿지 왼편에는 Royal National Theatre가 있습니다.

위 사진의 Royal National Theatre 중 가까운 부분 건물 외벽을 잔디로 뒤덮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걸 기념한 사진인 것 같네요.

친구와 영화를 보고 워털루 브릿지의 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이것은 Royal Festival Hall입니다. 사우스 뱅크 센터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우스 뱅크 센터 주변에는 이렇게 여러 동상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영화, 연극, 전시, 라이브 콘서트, 클래식 콘서트 등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종종 무료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런던에 있을 당시 사우스뱅크 빌딩 옥상에는 위와 같은 미지의 동상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사실, 사우스뱅크 빌딩 말고도, 도로변, 다른 빌딩 건물 등 이 근처 여러 곳에 산재해 있었죠.

가까이서 보면 위와 같습니다. 학교 오갈때마다 봤는데, 저는 지금도 저게 뭘 위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사우스 뱅크 센터의 가장 현대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는 IMAX 영화관


이것은 코엑스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건물들이 영국의 사우스 뱅크 센터보다 세련되고 멋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사우스 뱅크 센터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죠.

코엑스 앞에는 화려한 조명과 피아노 소리가 나오는 분수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엑스와 사우스 뱅크 센터. 무엇보다도 두 곳은 각각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시민들 혹은 도시 방문자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그럼으로서 사람들의 문화적 성숙을 돕는 그런 장소로서 사랑받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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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7: 슬론 스트리트(Sloan Street)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7: 슬론 스트리트(Sloan Street)

Posted at 2009.04.27 11:4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슬론 스트리트(Sloan Street)는 런던 1존 서쪽에 자리잡은 길입니다. 가까이, 해로즈 백화점(Harrods), 하이드 파크(Hyde Park),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등이 자리 잡고 있죠.

슬론 스트리트는 런던 쇼핑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영국에서는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 근처의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와 마찬가지로 명품 거리로 유명하지만, 해로즈의 유명세에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죠. 사실, 영국의 유명 연예인, 축구 선수들은 본드 스트리트보다 슬론 스트리트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슬론 스트리트의 이름, 슬론(Sloan)은 18세기 이 근처에 건물들을 매입했던 한스 슬론 경(Sir Hans Sloan)의 이름을 따서 그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그 자손들이 이쪽에 옛날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부 건물들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는 아랍계 부호들이 이쪽 지역 건물들을 많이들 매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슬론 스트리트가 있는 이 지역은 옛부터 런던 상류층 사람들이 살았던 곳으로 그 건물과 분위기가 다소 고상하게도 느껴지는 그런 지역입니다. 물론, 지금도 땅, 집 값이 비싸 런던에서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이기에 여전히 상류층이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없어 구글 스트리트 뷰를 빌렸습니다.


먼저 지도를 볼까요? 저기 아래로 뻗은 파란 선이 슬론 스트리트입니다. 나이츠브릿지역(Knightsbridge station)부터 아래 슬론 스퀘어(Sloan Square)까지 이어졌죠. 그럼 위에서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하이드 파크에서 내려 오다 왼편을 보면 나이츠브릿지 역이 있습니다. 저기 역 표시가 보이시죠? 저기 역 입구 사이가 바로 슬론 스트리트의 시작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슬론 스트리트는 런던의 다른 쇼핑 중심지인 옥스포드 스트리트 그리고 본드 스트리트보다 깔끔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어째 좀 한산하죠?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윈도우 쇼핑이 아닌 직접 사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것이 옥스포드 스트리트, 본드 스트리트와 다른 점이기도 하죠. 물론, 한산하다고 해도 전혀 무섭거나 그러지 않으니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근처는 아주 안전한 동네 중 하나니까요.

세계 유명 명품은 슬론 스트리트 양쪽에 자리 잡고 있고, 그 사이에 개인의 이름을 걸고 명품 브랜드 사이에 경쟁하는 수제 상점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안되겠지만, 명품 브랜드의 가치보다 직접 만든 수제 상품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영국 사람들에게는 수제 상품의 인기도 명품 브랜드 못지 않습니다.

슬론 스트리트의 또 다른 장점은 쇼핑 거리 중간에 이렇게 작은 공원이 곳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주로, 개인 소유의 작은 공원이었지만, 요즘에는 대중에게도 열려 있기에 관광객들은 물론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이 되죠. 이런 작은 공원이 슬론 스트리트 길이의 반 정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런 공원 앞에는 주거 공간이 있습니다. 호텔도 있고, 사무실도 있지만, 패션 가게들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사람들이 사는 플랏이 대부분이죠. 이렇게 슬론 스트리트의 중간 부분은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주거 지역이 쭉 늘어서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온 분들은 런던의 수준 높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슬론 스트리트가 끝나는 슬론 스퀘어 근처에 다다르면, 또 다시 명품 숍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동성 인구가 많아진 탓이겠죠.

저기 보이는 곳이 슬론 스퀘어 입니다. 슬론 스트리트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죠.

여기 슬론 스트리트는 런던 상류층의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또, 시끌벅적하고, 우왕자왕하며, 사람들로 붐비는 그런 쇼핑을 싫어한다면, 여기 슬론 스트리트에서 쇼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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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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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3: 소호(Soho)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3: 소호(Soho)

Posted at 2009.04.18 15:16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오늘은 런던 중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런던의 소호(Soho)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혹시나, 뉴욕의 소호를 찾으시는 분들은 검색을 다시 하시기를 바라면서...우선, 소호 지역은 어디를 말하는지 알아볼까요?

소호는 서쪽에는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남쪽에는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 동쪽에는 차링크로스 로드(Charing Cross Road) 그리고 북쪽에는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가 둘러싸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 안에 차이나 타운(China Town)이 자리잡고 있죠. 

          런던 중심의 파란 네모 안이 소호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이런 소호가 유명한 것은 총 4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4가지로 추려지는데, 더 많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네요.

먼저, 레스토랑입니다. 여기는 런던 중심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지역이기에 레스토랑이 엄청 발달했습니다. 이탈리안, 타이, 일본, 인도, 중국 등 없는게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차이나 타운만 가면, 다 중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자장면은 한식당에 가야 된다는 것 다들 아시죠?

두번째는 영화, 뮤지컬 등 여가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근처에만 50여개의 영화관, 뮤지컬, 오페라 하우스 등이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우리 나라 가족들이 한달에 한번 꼴로 노래방 가는 것처럼 영국인들은 이 같은 여가 생활을 즐긴다고 합니다. 물론, 요새는 관광객들이 뮤지컬 티켓을 구해보려 레스터 스퀘어에 줄 선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셋째는, 쇼핑입니다. 역시, 런던의 중심이란 이점과 국적도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다양성으로 그 판매되는 물건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서울의 명동격인 옥스포드 스트리트와 리젠트 스트리트가 가까운 것도 그 이유가 되겠지만, 소호는 소호 나름대로 위 두 스트리트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물건들도 많이 팔죠. 가령, 60년대 LP판, 패션을 너무 앞서나가 보기 민망한 옷들, 익숙하지 않은 제목의 책 등을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좀 색다른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소호로 가세요~

넷째는 어떻게 말하면 쇼핑이라고도 할 수도 있고, 여가 생활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바로, 성 관련 숍들입니다. 지금은 경찰 단속과 사회적 관심 때문에 허가받은 몇 곳에서만 성 관련 상품이 팔리고 있지만, 예전에는 소호 전체가 홍등가로 불릴 만큼 심했다고 하네요. 요새는 성 관련 상품만 팔기에 전보다 많이 나아진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나 그렇듯이 단속을 피해 스트립 클럽을 비롯 마약, 인신매매 등의 관련 범죄로 런던 경찰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는 지역이죠. 

물론, 제가 소호를 명소라고 한 이유에 마지막 항목은 포함되지 않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괜히 오해하지 마시길^^;

그럼 먼저 소호 지역을 소개하는 기관의 홍보성 이미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작은 이미지의 사진을 나열한 것입니다. 유럽 도시의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겠죠? 또,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눈치를 챘겠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소호는 밤 문화가 아주 화려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사람들이 아주 북적거리죠.                                                                                                        (c)ilovesoho

소호의 이미지가 너무 화려하다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소호 주변의 모습을 구글 스트리뷰로 담아봤습니다. 좀 더 공정한 시각으로 소호를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여기는 올드 콤톤 스트리트(Old Compton St)에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Prince Edward Theatre)입니다. 근데, 이름은 극장이지만, 뮤지컬에 가깝죠. 여기서 맘마미아도 했었고, 저는 여기서 그 다음 편이었던 메리 폽핀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저지 보이즈를 하나 봅니다.

여기는 제라드 스트리트(Gerrard St) 입구에서 본 차이나 타운 입구입니다. 길 양쪽으로 중국 음식점들과 중국 슈퍼들이 쭉 늘어서 있죠. 저기 길 끝에는 한 때 한국 사람들의 입방에도 자주 올랐던 왕케이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여기는 브루어 스트리트(Brewer St)에서 본 한 코너입니다. 오른편에 숍이 좀 심상치 않죠? Vintage Magazine shop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희한한 책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여기도 역시 브루어 스트리트. 역시 오른편 아래 범상치 않은 숍이 보이네요.

소호에 대해 잘 보셨나요?
다음에는 런던의 다른 지역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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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2: 큐가든(Royal Botanic Garden of Kew)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2: 큐가든(Royal Botanic Garden of Kew)

Posted at 2009.04.18 12:05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의 수많은 공원 중에서 유료인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큐가든(Kew Gardens)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왕족이 이 공원에 살았다고 해서 Royal Botanic Gardens of Kew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예전 왕족이 살던 건물들이 다른 용도지만 여전히 남아있기도 합니다.

큐가든은 계절마다 특별한 이벤트도 엽니다. 주로, 런던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꽃들과 나무들을 전시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이 마련되기도 하죠. 공원의 잔디 하나하나도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다람쥐, 학, 오리, 청둥오리 등 야생 동물도 많습니다. 맑은 공기와 푸르름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는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도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지죠.

입장료는 멤버쉽인 경우 연간 30파운드에서 90파운드까지 다양하며, 비쌀수록 특별 이벤트 입장 등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 멤버쉽이 아닌 경우는 한번 방문할 때마다 5파운드 가까이 지불해야 합니다.

위치는 역시 살기 좋다는 런던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템즈강변이랑 맞닿아 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런던 서쪽에 위치한 히드로 공항과 가까워 비행기가 낮게 날아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지만, 신경이 예민하지 않는 분은 그다지 크게 문제되지 않는 정도죠.

날씨 좋은 주말, 친구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파란 곳으로 표시된 곳이 큐가든입니다. 지금 보니 리치몬드와도 가깝군요. 참고로, 리치몬드에도 사슴이 뛰어다니는 리치몬드 공원이 있습니다. 

큐 가든 책자입니다. 앞에는 이름 모를 조각상이 있고, 뒤에는 큐 가든에 있는 여러 온실 중 하나입니다.
온실 이름이 있었는데, 잊어버렸네요. 암튼, 저 안에 사시사철 필 수 있는 꽃들과 희귀 생물들이 많이 자랍니다. 

야외 결혼식장을 연상시키는 꽃 길도 이렇게 있습니다. 하지만, 큐가든은 웨딩 장소 제공은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작은 호수 그리고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 가지와 새소리, 정말 낮잠자기 참 좋은 곳입니다^^; 가끔 날씨 좋은 날 가서 낮잠도 자고 놀던 기억이 나네요^^;

템즈강입니다. 큐가든은 강에 맞닿아 있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죠.

제가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상록수와 푸른 하늘 그리고 뭔가 모를 여백미.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큐가든에서 찍은 사진이 많았는데, 노트북 하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이것 밖에 못 건졌네요(하두 말하니 이제 지겹죠?^^;) 큐가든은 제가 런던에 다시 간다면, 다시 한번 꼭 들려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 얘네 입장료 있네'라고 놀라지 마시고, 한번 꼭 가보세요. 정말 좋은 곳입니다. 혹시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저 큐가든이랑 아무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다음은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온 사진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진 사진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게 될 것입니다.
(All photos beyond this message are from Googl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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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영국이 관광지로 유명한 가장 큰 이유

Posted at 2009.04.13 19:08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아무 생각 없이 비행기를 타니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렸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국과 다른 나라를 비교해 보고, 거기서 얻을 개개인의 목적과 영국이 주는 특성을 매치시켜 친구들과 고민도 같이 해보고, 네이버에 질문도 해보고 해서 영국으로 가기로 어렵게 결정한 것이다.

그럼 왜 영국은 관광지로 유명할까.

그냥 유럽의 한 나라라서 유명하다? 비행기 편성이 가장 많이 되어 있어서? 아니면, 그냥 남들 다 가니까 나도 가야겠다는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마인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데를 다 제쳐두고 영국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영국의 문화를 접하기 위해서다.

유럽 혹은 전세계에 영국만큼 큰 파도처럼 흥망성쇠가 뚜렷한 나라도 없다. 산업혁명, 르네상스 등의 근대화를 재촉하는 중세 시대의 굴직한 사건들이 영국에서 일어났고, 그 이전에 영국 역사상 최대 화재라는 런던대화재(the Great fire of London)의 참상을 겪어야 했다. 또, 큰 전쟁 두 번을 승전국으로 마쳤지만, 그런 자만심으로 지금 영국의 제조업이란 제조업은 모두 외국 기업에 팔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흥망성쇠 속에 영국에 남은 것은 하나 있다. 바로, 그 영국의 찬란했던 문화다. 19세기에 지어진 빅벤(Big Ben)을 자기 카메라에 한번 담아 보려 애쓰는 사람들은 전세계에 퍼져 있고, 십자가와는 상관없는 사람들도 세인트 폴(St. Paul's Cathedral) 성당에 들어가 경건한 분위기를 느껴보려 하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는 지어진지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워털루(Waterloo)의 런던 아이(London Eye) 위에 올라가 런던 시내를 바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이 뿐만이 아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을 보려고 영국의 100여개의 공연은 항상 관광객으로 매진이다. 그들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셰익스피어 시대처럼 극장을 복원한 곳에 앉아 그 때 그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감상에 젖는다. 16세기에 한 남자가 쓴 한 희곡이 21세기 지금 세계 관광객들이 영국을 찾을 수 밖에 없겠금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유행으로 지금 런던의 웨스트엔드 지역에만 약 50개가 넘는 오페라, 영화관 그리고 뮤지컬이 있으니, 그 문화적 효과도 어마어마하다.

어떻게 보면, 영국은 그냥 앉아서 외국인의 방문만 기다리는 그런 나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아주 영리한 것이다. 그들이 가진 것은 찬란한 역사 속의 그들의 조상이고, 그들은 그 조상들을 관광 상품화 하기 위해 갈고 닦았던 것이다. 이 갈고 닦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가령, 박물관의 금이 간 오래된 미술품을 복원하는데도, 극도의 조심성으로 본래 작품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로 엄청난 시간을 할애한다. 보통, 하루에 1평방센티미터의 작업만 한다니, 영국인들에게 모나리자 크기의 그림 한점의 복원을 끝낼려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도 10년이 부족하다.

영국 교육도 영국 문화에서 파생된 관광 상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매년 세계 곳곳의 학생들을 끌어 모으는 것은 영국 입장에서는 최고의 관광 수입이 아닐 수 없다. 어학 연수일 경우 1년, 대학교는 3, 4년을 영국에서 지내니, 그냥 며칠 동안 런던 관광한 사람들보다 지출이 훨씬 많다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국이 무작정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만 있진 않다. 오랜 역사 속에 형성되어 온 영국 교육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개선할 점은 개선도 하면서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것이다. 다소 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 나름대로 언론 플레이도 하면서...

'찬란한 영국 문화'라는 관광 상품을,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데 필요한 모든 심혈을 기울이는 영국인이라는 '1등 판매원'이 팔고 있으니, 영국이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지가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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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2: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nival)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2: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nival)

Posted at 2009.04.10 10:52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한국인들에게 노팅힐 하면 휴 그랜트가 나온 노팅힐 영화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물론 그 영화가 생각나구요. 그와 비슷하게 저는 노팅힐 카니발이라는 축제도 생각납니다.

축제의 그 이름처럼 런던 서쪽 노팅힐이란 곳에서 그 축제가 시작됩니다. 보통, 길거리 행렬을 구경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자세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최고로 많이 찾았을 때 약 200만명의 사람들이 찾았고, 이것은 길거리 축제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평균적으로는 약 100만명의 사람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이 축제의 유래는 1959년 인종차별로 어수선해진 런던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한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흑인 노예가 없어진지 오래지만, 여전히 영국 사회 속에 팽배한 인종차별에 크고 작은 사건으로 런던은 혼란한 상황이었죠. 지금은 캐리비안 쪽 사람들 그리고 기타 백인들도 많이 참가하는 쪽으로 발전했습니다. 보통, 8월달에 이틀 동안 계속됩니다.

노팅힐 카니발이 매년 100만파운드(약 20억원)의 경제 효과를 영국 경제에 기여하지만, 사회문제도 많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다보니, 이것을 악용해 소매치기, 강도 등의 사건도 많이 일어나죠. 여기서 칼에 찔려 사망한 사람들도 종종 뉴스에 나기도 합니다. 2008년에만 500명의 10대들이 경찰에 잡혔다고 하네요. 영국은 10대들이 제일 무서운 거 다 아시죠? 특히, 모자 쓰고, 후드 티에 추리링 바지 입은 얘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런던 경찰이 그 안전에 아주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에 2004년 살인 사건 이후에는 노팅힐 카니발에서 사망 사건은 한 건도 없다고 하네요. 

혼자가는 것은 좀 그러니,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볼거리가 많으니, 자기 안전에 소홀히 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축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처음부터 자메이카인들의 함성이 높습니다. #$%!!@#$ 그러나 알아들을 수 없는...


그 다음에는 인디언 추장 딸인 듯한 컨셉을 하고 지나가고 있네요^^;


한 청년이 자기가 Jay-z인 마냥 열심히 랩을 읇습니다.


"저게 무슨 노래지?" "저거 우리 동네 음악은 아닌데" 이러는 거 같죠?^^;


트럭 위의 노래에 맞춰 사람들이 그 옆에 춤을 추며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이렇게 무반주 단체 댄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도 하죠^^


사람들도 집 밖에 발코니로 나와 구경하고 같이 춤추고 한답니다. 안 무너질 정도로^^;


여기도 마찬가지.


"나를 따르는 남자들입니다" 노팅힐 카니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화려한 복장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한복 같은 그 나라의 전통 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이것은 근데 어떤 복장인지 모르겠네요^^;


가까이서 한 컷!


무거운 의상을 짊어진 동료 앞 두 명의 소녀(?)들은 열심히 춤을 추고 있더군요. 무거운 의상을 입은 동료를 놀리는 듯 하면서^^;

이거는 좀 가벼워 보입니다. 안 입어 봐서 모르겠지만^^;


이 분은 꼭 미래 여전사 같은 모습입니다. 콧대가 아주 높죠?


이건 할 말이 없네요^^; 그냥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주변 사람들과 사진도 찍어주는 친철한 축제인들.


이제 다 끝났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더 하고, 혼잡을 피해 저 사람들이 다 지나간 후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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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2: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2: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

Posted at 2009.03.29 19:2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오늘은 타워 오브 런던(Tower of Londo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식 명칭은 Her Majesty's Royal Palace and Fortress입니다. 굳이, 뜻을 풀이하자면, 고대 여왕님의 궁전과 성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여왕님의 쉼터인 동시에 감옥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치 사범 등 귀족들의 감옥으로 주로 쓰였죠.

위치는 시티지역(City of London) 가장 자리에 있고, 타워 브릿지(Tower Bridge)와도 아주 가깝게 있습니다.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관광 코스이며, 실제로 이 앞에는 위가 뚫린 사설 도시 관광 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죠. 이 버스는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에겐 타워 오브 런던은 단지 거대하고 웅장한 하나의 성으로서 여기기 쉽지만, 영국인들에게는 아주 무서운 동화 같은 얘기가 옛부터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이 주변에서 귀신이 출몰한다는 얘기와 또 그것이 자주 목격된다는 목격담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여기가 예전에 감옥이었고, 안에서는 종종 사형도 행해졌기 때문에 귀신을 믿지 않는 대다수의 영국인들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간담이 써늘하답니다. 주로 목격되는 유령은 앤 여왕, 헨리 6세의 유령이라고 하네요.


화려하고 웅장한 궁전 뒤에 이런 싸늘한 스토리가 숨어져 있어 더욱 매력 있는 타워 오브 런던 사진을 소개합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전문가의 사진들을 빌렸습니다.

Swiss Re빌딩에서 바라본 타워 오브 런던과 그 뒤의 타워 브릿지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타워 오브 런던 앞의 타워힐 테라스(Tower Hill Terrace) 도로입니다. 저 앞에는 타워 힐 메모리얼(Tower Hill Memorial) 탑이 보이네요.

이 도로에서 타워 오브 런던 쪽을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저 앞의 아저씨 단독 샷이 되버렸네요. 무슨 자기가 성 주인처럼 앉아있네요^^;

주인 행세하는
 아저씨를 뒤로 하고, 좀 더 가까이서 찍었는데, 왠 철창 끝에 걸려버렸네요. 정말 사진찍기 힘듭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사진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사진 설명은 할 수 있답니다. 여기는 타워 브릿지 위에서 찍은 사진.                                                                        (c)
Freefoto

이 사진도 타워 브릿지에서 찍은 사진인데, 좀 거리가 있네요.                    (c)
Freefoto

이 사진은 템즈강 건너 런던시청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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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비슷한 지점에서 찍었는데, 아침 태양이 떠오를 때 찍었나 봅니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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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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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1: 글라스톤버리 페스티발(Glastonbury Festival)에핑그린이 뽑은 꼭 가야 할 영국 축제 1: 글라스톤버리 페스티발(Glastonbury Festival)

Posted at 2009.03.26 19:34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영국 서쪽, 웨일즈에서 가까운 브리스톨 근처에 작은 마을, 글라스톤버리 마을이 있다. 작은 마을이지만, 매년 여름 15만 명의 사람들이 운집해 축제를 즐긴다. 보통, 6월 마지막주의 주말을 껴서, 3일 동안 펼쳐지는데, 콘서트, 영화 상영, 오페라, 연극 등의 행위예술이 펼쳐진다.

영국 유명 밴드인 오아시스(Oasis), 라디오헤드(Radiohead), 블러(Blur), 콜드플레이(Coldplay) 등이 공연을 했고, R.E.M, Jay-Z 등 미국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여기서 열렸다.

관객은 주로 영국의 히피(Hippy)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로,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약간 이상할 수 있는 패션과 머리스타일 그리고 약간 이상한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그다지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만, 헐렁한 옷을 입고, 머리가 긴 남자들이 많았다는 것과 근처에 가면 대마초 냄새가 좀 났던 것을 빼면, 보통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지금은 글라스톤버리 페스티발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히피족들만의 문화가 아닌 자유 분방한 축제를 원하는 세계인이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너무 자유분방한 나머지 가끔은 공연을 펼치는 가수들도 가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다. 아래 사진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재작년 페스티발 때는
1시간 45분만에 표가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고, 난 운이 좋았다. 평균적으로 3시간이면 표가 동이 난다고 하니 가고자 하는 분들은 일찍이 예매를 해야 한다.

갈 때 주의해야할 점은, 페스티발 안에는 엄청 붐비기 때문에, 간단한 소지품만을 지참해야 하며, 보통 3일간 숙식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3일간 자연인이라는 마인드를 지녀야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 다소 비싸지만, 여기에 먹을 것도 팔기 때문에,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 여기 오는 사람들은 3일간 씻지 않는 사람도 많다. 가끔 비오는 날도 있는데, 이때는 머드를 묻히고 공연장을 활보하고 다니기도 하니, 새로운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 것이다
. 한마디로 말해서, 결벽증이 있는 사람은 그 결벽증을 말끔히 없애줄 그런 곳이다. 사실, 여기 안에서 즐기다 보면 3일은 금방 훌쩍 지나간다.


                                                                 (c)Glastonbury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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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1: 캐너리 워프(Canary Wharf)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명소 1: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Posted at 2009.03.22 17:4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이란 도시를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하게 해준 캐너리 워프(Canary Whaft)를 소개합니다.

캐너리 워프는 런던 동쪽 2존에 자리잡았고, 굽이진 템즈강의 위쪽에 위치해 있는 지역입니다. 런던의 작고 아담한 집들과 건물들을 비웃듯 캐너리 워프는 최근 지어진 바클레이스 건물까지 200m 이상의 빌딩이 4채 있으며, 세계 금융기관의 유럽 지사가 여기 위치해 있습니다.

금융기관 등 여타 다른 기업들과 함께 여기는 호텔, 영화관, 쇼핑몰, 음식점, 대형마트, 서점 등 런던 동쪽의 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났습니다. 주중에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로 바쁘고, 주말에는 쇼핑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죠. DLR과 주빌리라인의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여 이런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런던 중심과 시티 공항(런던 동쪽 3존의 작은 공항)까지 각각 DLR로 15분 정도 걸리기에 유럽과 런던을 오가는 바쁜 비지니스맨을 위해 최적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개발당시 이런 편의성을 의도해서인지 기존 금융 기관이 몰려 있던 시티(City of London)지역에서 기업들이 캐너리 워프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베어스스턴과 리만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그 빌딩들에 어떤 기업이 들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캐너리 워프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제가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전문가의 사진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런던의 동쪽 지역 지도입니다. 템즈강이 굽이 흐르고 있고, 오른쪽 파랑게 직사각형으로 표시된 곳이 캐너리 워프 지역입니다. 캐너리 워프 위치를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왼쪽 파랑게 표시해 놨는데요. 저기 개뼈다귀처럼 표시한 곳이 런던 관광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워브릿지입니다^^;  캐너리워프는 타워브릿지에서 지하철로 최대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답니다.

           DLR에서 찍은 캐너리 워프의 모습

누가 헬리콥터에서 찍었나 봅니다.                                               (c)
Thisislondon

캐너리워프 역입니다.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환승역으로 이 근처에서 가장 붐비는 역 중에 하나입니다. DLR열차 전용.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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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 열차에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양쪽을 사이에 두고 숍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운이 좋은 날이면, 이렇게 라이브 클래식 공연을 보면서 쇼핑을 즐길 수가 있죠. 저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가끔 이런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숍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나오면, 빌딩 숲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자랑스러워하는 몇 안되는 사진 하나. 캐너리워프에서 가장 유명하고도 가장 높은 빌딩 3총사입니다.

이 빌딩 앞에는 시계가 여러개 있습니다. 시계 좀 보고 다니라는...어떻게 보면, 시간에 바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c)
freefoto.com

시계를 지나자마자 또 하나의 지하철 역이 있습니다.
여기도 캐너리 워프 역인데 노선이 다릅니다. 주빌리라인이죠. 아치 모형이 이 근처 역의 테마인 듯 하죠?       (c)
freefoto.com

집으로 향하며, 캐너리 워프의 야경을 봅니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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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너리 워프 지역 개발 초기 모습입니다. 1 canada Square건물이 가장 먼저 들어섰고, 그 다음 건물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약 15년전 모습이랍니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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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6: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6: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

Posted at 2009.03.12 22:5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오늘 소개할 런던의 스트리트는 런던 1존 시티 지역(City of London)에 위치한 플릿 스트리트(Fleet Street)입니다. 런던이 왜 교통 혼잡이 생기는지 그 이유를 잘 말해주는 길 중 하나로 왕복 1차선으로 아주 좁죠.

하지만, 놀랍게도 작고, 교통 혼잡으로 출퇴근 시간 항상 막히는 이 길은 영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길 중 하나입니다. 1980년대까지 세계 속에 호령하던 영국 언론 본사들이 이 플릿 스트리트 위에 위치해 있었고, 지금은 언론계가 와핑(Wapping)과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등지로 빠져나간 틈에 지금은 법조계가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헤지펀드, 은행, 비지니스 서비스 업체도 위치해 있어, 이 길을 지나고 있노라면, 주변에 회사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들 말끔하게 빼 입은 정장에 구두를 신고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라 영국 특유의 느릿느릿 문화를 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한국에서도 유명한 세인트 폴(St. Paul) 성당으로 가는 루드게이트 힐(Ludgate Hill)과 지난 '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스트랜드(Strand)'에서 소개한 스트랜드를 잇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지도상 파란색 길이 플릿 스트리트 입니다. 오른편에 세인트 폴 성당이 있고, 플릿 스트리트를 거쳐 스트랜드를 지나면 트라팔가 광장이 나오죠.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플릿 스트리트는 런던 상업지역(시티 오브 런던)과 런던 정치적 중심지(West End)를 잇는 중요한 길이었습니다.

먼저 뒤편에 세인트 폴 성당이 보입니다. 런던 방문을 한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런던의 중요한 유적지 중 하나죠.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보실 수 있으며, 제가 런던에 있을 때는 주변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수많은 관광객에 비해, 보행자 도로가 좁아 다소 위험했는데, 이번 공사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인트 폴에서 내려오다 보면 루드게이트 서커스(Ludgate Circus)가 나옵니다. 사거리인데, 왼편은 템즈강, 오른편은 뱅크(Bank) 지역이 나옵니다. 

챈슬리 레인(Chancery Lane)과의 3거리 지역입니다. 저기 하얀 탑 건물부터 런던에서 재판을 집행하는 Royal Courts of Justice 건물이 이어집니다.

Royal Courts of Justice 정문. 플릿 스트리트를 지나다 보면, 영국 주요 인사들이 재판을 받을 경우 이 앞에 장사를 이룬 영국 언론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길을 지나다가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의 전 아내였던 히더 밀스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도 본 것 같은데, 별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서 잘 기억이^^;      
(c) FreeFoto.com

플릿 스트리트를 순찰하는 경찰차. 저기 저 사람들은 Royal Courts of Justice 정문으로 향하는 사람들입니다.                                                                           (c) FreeF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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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3: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3: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

Posted at 2009.03.08 09:2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7년여 동안 런던에서의 생활을 뒤돌아 보면, 바쁘게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전혀 다른 문화 속에서 그들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 하며, 서로 다른 인종들과 경쟁을 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놓칠 때가 많았죠.
 
서울이나 런던이나 사람이 사는 곳은 마찬가지더군요. 처음 런던 땅을 밟았을 때 느꼈던 두려움, 어색함, 위축감 등이 1년, 2년 지나면서 없어지고, 어느새 런던의 길거리를 지나는 저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서 어느새 나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 갈 준비하고 저녁 때 집에 오면 다시 밥 먹고 자는 등 저들과 마찬가지로 런던이란 사회 속에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영국적인 문화가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된 어느 날 한국 사회처럼 빨리빨리를 외치며 바쁘게 살아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어쩌면, 이런 한국적인 문화가 처음 런던에 왔을 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을 수도 있지만, 어짜피 인생은 느긋하게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성급히 살아가는 것보다 더 가치있다고 느껴지더군요.

차를 타고 가면서 앞 차 혹은 길 건너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여유, 공공장소에서 문을 내가 열어도 다른 사람 먼저 지나가게 하는 여유, 지하철에서 발을 밟혔을 때도 내가 먼저 Sorry라고 말하는 여유, 그런 여유가 있어야 삶도 보다 윤택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먼저 버스에 올라타겠다고 새치기 하는 일, 서로 진입하겠다고 싸우는 차들, 사소한 몸 부딛침에 눈쌀먼저 찌푸리는 일 등 모두 삶의 여유가 없어서입니다. 어쩌면, 자본주의사회가 우리나라에 만든 못된 문화겠죠.

오늘따라 유난히 내가 런던에 거주할 당시, 나에게 여유를 안겨주며,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했던 집 앞의 작은 공원이 생각나네요.

이름은 캐논버리 스퀘어(Canonbury Square). 공원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고 작은 가든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집 앞에 작은 공원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기는 좀 그렇지만, 작지만 잘 꾸며진 그리고 런던 속에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원이기에 우연이라도 들려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공원입니다.


위치는 런던 북동쪽 2존에 위치해 있지만, 교통이 다소 안 좋습니다. 이 옆을 지나는 런던 버스는 딱 한 대 뿐이니까요. 하지만, 런던 사람은 물론 많은 한인들도 모르는 그만큼 희소성이 있는 공원입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저기 보이는 파란 네모 안이 캐논버리 스퀘어 입니다. 가까운 역은 하이버리&이슬링턴 역이고, 여기를 가로지르는 버스는 171번 입니다.

집 앞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예전에는 개인 소유(Private Garden)였는데, 대중에 공개된 지 얼마 안된 그런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공원 가장 자리에는 벽돌로 된 이 공원을 따라 크게 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이름은 모르지만 위 사진처럼 빨간 꽃들과 식물들이 많습니다.  잔디도 누가 매번 깎는지, 항상 푸르고 정돈되어 있죠.

저건 열대 나무처럼 생겼죠? 위 포스팅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원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저 나무들입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런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나무들이죠. 덩달아 이름 모를 조각상도 있고, 무엇보다도 여름 날씨가 좋아 햇볕아래 누워 한가하게 책을 보는 사람의 모습이 참 런던 답습니다. 제 방은 저기 탑 바로 위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할일 없는 주말에 나와 바람에 흔들리는 저 나뭇잎을 보며, 잠시나마 인생을 생각해보며, 여유를 갖자는 혼잣말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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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의 런던 야경 사진 모음에핑그린의 런던 야경 사진 모음

Posted at 2009.03.03 22:56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오늘은 런던 명소 야경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올리면서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노트북 하드디스크가 날라 가는 바람에 사진이 많이 날라갔고, 예전에 백업해 두었던 사진도 뒤죽박죽입니다. 따라서, 언제 찍었는지는 정확히 저도 모르지만, 대략, 2~3년전 사진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진 안의 모습이 지금과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사진 기술이 많이 모자라 뒷 부분은 전문가의 사진을 조금 빌렸습니다. 안타깝지만,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런던의 겨울 야경 사진 나갑니다^^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템즈강변 야경

           런던 아이 야경.

이건 전문가의 손길^^;                                                                (c)freefoto.com

           빅벤인데, 밤이라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손이 흔들린듯...

              이건 좀 낫네요. 빅벤입니다^^

제 사진이 너무 못 나서 이것도 전문가의 사진을 빌렸습니다. 빅벤과 국회의사당 야경.
                                                                                                  (c)
freefoto.com


사진상 정보로 정확히는 어딘지 모르지만, 리젠트 스트리트인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디인지 아시는 분 제보부탁드립니다^^;

여기도 리젠트 스트리트 어디쯤이라고 짐작가는...

           여기도 역시^^;

여기는 확실히 압니다. 리젠트 스트리트 에서 옥스포드 서커스를 바라 보고 찍은 사진^^ 오른편 건물이 나이키 타운, 왼쪽은 톱숍이 있던 걸로 기억하네요.

같은 자리에서 피카딜리쪽 사진.

옥스포드 스트리트에 있는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입니다.

이곳은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House of Fraser) 백화점 입니다. 역시 옥스포드 스트리트.

저 곳은 옥스포드 스트리트의 데븐햄스(Debenhams) 백화점.

여긴 입구부터 좀 색다르지 않나요? 셀프리지(Selfridge) 백화점 중앙에 있는 입구입니다. 저기 노란 쇼핑백든 사람들이 보이죠?

이 사진은 수정하다 보니 그림처럼 나왔네요. 색깔이 화려한 유채화같네요. 셀프리지 백화점 참 큽니다^^;

이 사진은 셀프리지 백화점 왼편.

전문가 손의 셀프리지 백화점 앞인데, 이 때는 백화점에 조명이 하나도 없네요. 제 사진보다 좀 더 오래된 사진 같네요. 제 사진이 더 화려하지 않나요?^^;                 (c)
freefoto.com

여기는 옥스포드 스트리트 옆으로 난 샛길 같은데, 역시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시는 분 손~

여기는 내셔널 갤러리 앞입니다. 좀 많이 흔들렸네요^^;

다음은 전문가의 손을 거친 사진들 중 제가 엄선해서 뽑아 봤습니다^^;
(c)
freefoto.com 

달걀 모양의 The Gherkin

이건 다들 아시겠죠? 타워브릿지

피카딜리 서커스 야경.

            새로운 런던 금융의 중심지. 캐너리 워프.

            런던 중심에 자리잡은 차이나 타운 정문.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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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기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시면 제 방명록이나 제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런던을 비롯 영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에핑그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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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공원 1: 비숍스 파크(Bishops Park)

Posted at 2009.03.02 22:43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한 때 설기현이 뛰기도 했던 풀럼 구장, 런던에 있을 당시 설기현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풀럼 구장을 자주 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설기현 선수가 풀럼의 후보 선수였기에, 대부분 허탕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럼 구장 방문은 나름대로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아마, 풀럼 구장 주변이 쾌적하고, 조용하고, 공기 좋고 그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풀럼 구장이 위치한 크레븐 코티지(Craven Cottage) 구장은 런던 남서쪽 템즈강변에 위치해 있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경우라면, 비숍스 공원을 꼭 지나쳐야 합니다.

당시, 설기현을 못 보고 집에 돌아오면 좀 아쉽기도 했지만, 다시 비숍스 공원을 통해 집에 오는 길이면, 다시 기분이 좋아지곤 했죠. 아기자기한 원두막집, 이름 모를 조각상들, 푸르른 잔디와 나무들,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 등 좋은 공원이 가져야 할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 어느 휴일 날에 도시락 들고, 소풍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그럼,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강을 따라 연두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비숍스 공원(Bishops Park)이 보이죠? 오른쪽 퍼트니브릿지 역에서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풀럼 경기장까지의 길 도중에 있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먼저, 퍼트니 브릿지 역 입구입니다. 작은 역이라 입구가 여기 한 개뿐인데, 풀럼 홈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옆 쪽에 비상문을 열어 축구팬들이 얼릉 역에서 빠져나가게 하죠. 보통 때는, 출퇴근 시간만 제외하고는 한가한 역입니다.  

비숍스 공원을 가려면, 이런 굴따리(?) 비슷한 것을 지나야 합니다. 만약, 영국 특유의 우중충한 안개까지 꼈다면, 영국 호러 무비에 나올 법한 곳처럼 보이네요^^;

우중충하지만, 푸르지 않나요? 그리고 저기 조각상들이 보이나요? 저것 말고도 이름 모를 조각상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서 직접 보시라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사실, 대부분 사진들이 노트북 하드고장으로 증발했다고 전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죠?^^;) 런던 방문하게 되면 꼭 들러보세요.

공원지기인 듯한 원두막도 하나 있습니다. 집만 보면 어디 유럽 시골의 한 원두막집 같지 않나요?

풀럼 구장까지 쭉 이어진 템즈강변의 길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조깅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역시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오늘은 아무도 안보이네요.^^;

강을 마주보고 한 컷! '우중충한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저기 작은 카누에 몸을 실고 템즈강을 누비는 저 사람에게 자유가 흠뻑 느껴집니다. 

공원에 많은 사람이 한 곳으로 지나간 흔적...공원 잔디가 이렇게 된 이유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에 큰 기대를 품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던 그리고, 축구가 끝나면, 흥분 혹은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그 발걸음이 저 잔디에 일직선으로 보이는 저 진흙에 다 나타나 있는 것이죠.^^ 

비숍스 공원 옆에서 바라 본 퍼트니 다리 모습. 역시 우중충한 날씨에 좀 사진이 안 사네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런던은 이렇게 우중충한 날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맑은 날만 되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와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일광욕하고 쇼핑하고 그러죠. 뭐니뭐니 해도, 해가 나면, 우선 기분이 업 된다고 할까요, 암튼 런던에 오래 살다 보면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기분 좀 업 해드리려고, 맑은 날에 찍은 퍼트니 브릿지 사진을 올립니다. 숨이 좀 확 트이나요?^^

런던에서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혹은 햄스테드 히스처럼 유명한 공원은 아니지만, 비숍스 공원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도 많은 공원입니다. 런던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시간내서 한번 꼭 가보세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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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5: 워플 로드(Worple Road)

Posted at 2009.02.26 19:11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이번에는 좀 다른 런던의 스트리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워플 로드(Worple Road). 런던 남서쪽 윔블던(Wimbledon)에서 레인즈 파크(Raynes Park)역 까지 이어진 길로 지금껏 소개했던 1편부터 4편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형적인 런던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런던에 사시는 한인들에게는 뉴몰든(New Malden)의 한인타운 만큼이나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1편에서 4편까지 스트리트들은 영국인, 관광객, (유)학생 등으로 길이 혼잡하고 화려해서 볼거리 많은 곳이었지만, 제가 지금 소개해 줄 워플 로드는 런던의 주택 단지를 사이에 둔, 말그대로 런던 그대로의 사람 사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길입니다. 물론, 모든 런던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런던의 길도 워플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윔블던은 익숙하실 것입니다. 워플 로드 위쪽에, 이 윔블던에서 매년 여름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열고, 그 경기는 전세계로 생중계되죠. 또, 윔블던은 런던의 푸르름을 만끽하기 가장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길가에는 푸른 나무와 풀 밭이 있고, 크고 작은 공원도 주변에 많죠. 이런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큼지막한 주택들, 잘 조성된 주거 지역, 윔블던 시내와 가까워 상권 진입 용이, 교통 발달, 좋은 학교 근접 등으로 이 워플 로드 주변의 집값(특히, Royal Wimbledon 쪽)은 런던 시내에서 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런던에서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이 지역은 예전부터 영국인 특히 백인이 많이 살고, 런던에서도 안전한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최근에는 이 지역이 살기 좋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온 외국인 또는 한국인을 포함 유색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죠. 한인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뉴몰든이나 레인즈 파크(Raynes Park)만큼은 아니라서, 한인과 최대한 떨어져서 공부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그만큼 살기 좋다는 뜻입니다. (같은 윔블던이지만, South Wimbledon쪽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에핑그린이 추천했는데, 왜이래' 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레인즈 파크 역 주변은 이미 제 2의 한인 타운으로 불릴 만큼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주변의 큰 시내(윔블던 시내)와 한인 타운, 뉴몰든을 사이에 두고 있어, 그 중계 역할을 톡톡히 하는 지역이죠. 한인 이민자들에게는 주거 지역으로서 아주 중요한 지역이 된 지 오랩니다. 레인즈 파크 집값은 한인들이 다 올려놨다라는 푸념까지 있죠. 레인즈 파크 근처 분위기도 워플 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설명할게요~

인터넷에서 뽑은 워플 로드 지도입니다. 아래 레인즈 파크 역에서 위쪽 윔블던까지가 난 길이 워플로드, 그럼 한번 버스를 타고 올라가 볼까요?

런던 비올 때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좀 우중충하네요. 여기가 레인즈 파크 역 앞입니다. 역전 치고는 좀 작은 감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하는 레인즈 파크 역 앞입니다. 저 오른쪽에 스타벅스 커피숍도 원래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 거구요.

사진을 조금 오른쪽으로 틀어 봤습니다. 한인
주거 지역은 사진 왼편에 있습니다. 많은 한인이 이 쪽에 살죠. 오른편에 나 있는 기차길 아래쪽을 지난, 사진상 보이지 않는 곳에도 한인들이 많이 삽니다.

워플 로드는 이렇게 도로가 좁습니다. 인도도 좁죠. (넓은 곳도 간간히 있습니다^^) 왼편 표지판에서는 도로가 좁고 차가 막히기 쉬우니 잠깐 머물거면, 어디어디 가고, 길게 머물거면, 퀸즈 로드로 가라네요. 아참, 워플 로드에는 버스가 두 대 다닙니다. 57번하고 131번. 어느 버스나 워플로드를 통해 레인즈 파크를 지나죠. 윔블던 쪽 세인즈 버리 앞에서 타면, 131번은 뉴몰든 쪽, 57번은 킹스턴 쪽으로 갑니다. 틀리면 알려주세요^^;

워플 로드 사진을 좀 더 올려야 하는데, 노트북 하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사진이 몇 장 증발했네요^^; 암튼 여기는 워플 로드의 끝자락 세인즈 버리(오른쪽) 앞입니다. 저기 왼편에 표지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승용차는 저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턴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런던 버스만 가능하다는...런던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버스 따라 가다가 종종 실수하게 되는데, 조심하세요^^ 제 친구는 이런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기 싫다고, 런던에서 교통 표지판은 철저히 무시하며 다니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걸리진 않았지만, 위험한 녀석이었죠^^; 교통 표지판 하니 생각나네요.

여기는 워플 로드의 끝에 있는 삼거리 앞의 한 펍입니다. The Alexandra. 들어 가보진 않았지만, 겉모습부터 영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지 않나요? 제 사진이 형편 없다구요? 죄송합니다^^; 암튼, 왼쪽으로 가면 윔블던 테니스 경기장이 나옵니다. 또 한가지 비밀 아닌 비밀을 알려드리자면, 이 왼쪽으로 가면 윔블던 동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가 나옵니다. 어딘지 알고 싶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하지만, 저는 왼쪽으로 안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아니, 버스가 이쪽으로 가기에 자연스럽게^^; 저 앞쪽에 윔블던 역 표시가 보이네요. 저 앞 쪽으로 계속 가면, 윔블던 시내는 더 커지고 복잡해집니다.

너무 우중충한 사진만 보여줬죠? 여기 윔블던 테니스장 사진입니다. 눈 정화용으로^^;
                                                                       (c)http://www.daleisphere.com

그럼 이쯤에서 워플 로드 혹은 윔블던 소개를 마치고, 다음에는 또 다른 런던 지역의 사진을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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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Posted at 2009.02.24 20:27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4번째는 런던 쇼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런던 웨스트 엔드(West End)에 위치한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입니다.

이 거리는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에서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를 지나 올 소울스 교회(All Souls Church)까지 이어진 길입니다. 이 길을 마주보고 프랑스식 건축 양식(좀 더 자세히는 Beaux Arts)으로 디자인한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죠. 지금은 그 때보다 한층 더 개발을 해, 패션과 상업적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보다 더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백화점 등 가게 크기 자체가 옛날과는 현저하게 커졌고, 영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유명한 숍의 체인점들이 경쟁적으로 자리잡고 있죠.

리전트 스트리트는 관광객을 비롯 쇼핑객, 회사원 등 런던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거리 중 하나입니다. 런던 중심지 어느 곳이나 그렇듯이, 교통도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길을 지나 가는 버스 노선만 한 10개 이상 될 거 같네요. 역시나, 러시아워 때는 혼잡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모두 사람들로 가득차죠.

겨울에는 리젠트 스트리트만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옥스포드 스트리트와 함께 리젠트 스트리트에는 겨울만 되면, 길가에 있는 건물 양쪽을 잇는 화려한 장식물이 달리죠.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내는 이 장식들은 런던의 다른 길에서도 선보이지만, 여기가 가장 규모도 크고 가장 화려합니다. 겨울이 되면,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한 4시 정도), 이러한 장식으로 길가를 환히 비추죠. 매년 다른 장식물을 단다고 합니다.  

또, 리젠트 스트리트는 축제의 거리로 거듭났습니다.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 이후로 이 거리는 축제가 있으면, 차를 막고, 축제 행진이 시작되죠. 제가 기억하는 축제는 스페인 관련 축제(이름은 기억이 안남^^;)과 게이 퍼레이드(좀 민망했음^^;), 그리고 포뮬라원 행진이 있습니다. 보통 여름 때 하는 걸로 기억하네요. 축제도 매번 다른 축제가 펼쳐집니다. 같은 것 여러번 하면 재미 없죠^^;

이렇게 리젠트 스트리트는 그저 피카딜리 서커스와 옥스포드 서커스를 잇는 길이 아닌, 런던에 사는 혹은 런던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언제나 뭔가를 보여주고자 항상 바쁜 기특한 길입니다.

그럼 리젠트 스트리트 사진을 보여줄게요~

먼저 런던 지도를 보면, 위와 같이 파란 부분이 리젠트 스트리트입니다.

옥스포드 서커스에서 피카딜리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역시나 버스를 타고 찍은 사진.

저기 한국인의 국민 명품, 버버리 매장이 보이네요. 옥스포드 서커스에서 내려오면 얼마안가 이렇게 오른편에 있죠. 여기는 유럽 여행시 여행사에서 꼭 데리고 가는 한국 여행객의 단골 코스입니다. 영국에서 영국 명품 사니 기분은 좋지만, 좀 비싸죠. 댓글로 물어보시면, 여기보다 버버리 싼 곳 알려드릴게요^^;

리젠트 스트리트에 명물이죠. 곡선으로 휜 건물입니다. 이름은 잊어버렸습니다^^; 런던에 있을 당시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멋지네요. 사실, 리젠트 스트리트 걸어다니면 건물은 잘 안보게 됩니다. 숍 윈도우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피카딜리 서커스 역이 보이네요. 여기가 리젠트 스트리트의 끝입니다.

피카딜리 서커스 교차로 모습.

리젠트 스트리트 야경. 저기 왼편에 곡선으로 된 건물이 보이죠? 리젠트 스트리트의 야경이 화려합니다. 겨울임을 알 수 있죠. 옷차림을 봐서도 알 수 있고요.

이 사진은 제가 찍은 옥스포드 서커스의 야경 사진입니다. 사진을 잘 못 찍는데, 왠지 의도해서 이렇게 보이는거 같죠? ^^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옥스포드 서커스 위쪽으로 찍은 사진. 저기 오른쪽 건물은 런던에서 스포츠 좋아하면, 누구나 다 아실 만한, '나이키 타운' 건물입니다. 나이키에 관해 없는게 없죠.

같은 자리 피카딜리 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역시 그냥 찍었는데, 왠지 의도해서 찍은 것 같다는...(역시 저만의 착각인가요?^^;) 언젠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어느 해 겨울 때 저렇게 풍선을 뭉쳐 놓은 듯한 장식을 했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는 이런 모양입니다. 풍선처럼 생겼는데, 각각의 풍선의 색깔도 막 바뀝니다^^


이렇게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리젠트 스트리트편을 마치고, 다음에는 또 다른 '런던의 스트리트'로 찾아뵐게요. 노트북 하드가 날라가서, 사진도 따라 많이 날라갔지만, 그 전에 백업해 둔 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내 사진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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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3: 스트랜드(Strand)

Posted at 2009.02.20 22:38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스트랜드는 런던 중심 1존에 위치해 있습니다. 템즈강 북쪽에 평행으로 나 있는 큰 길이고, 소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에서부터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까지 나 있는 길입니다. 1편에서 소개한 화이트홀과 이어지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웨스트 엔드(West End)의 정치적 중심지와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의 상업 중심지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은 Mcdonald’s, Topshop, Tesco 등 거대한 상업적인 자본의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여전히 영국 전통 가게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트랜드의 건물들은 옛날 귀족 성 혹은 저택을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소머셋 하우스를 비롯 사보이 호텔(Savoy Hotel), 요크 하우스(York House) 등 예전에 영국 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었고, 현재는 많은 건물들이 새로 지어졌지만, 예전 건물 양식을 추종하고자 여전히 고딕 양식의 금으로 장식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새로 지어졌다 해도, 겉 모습은 유지한 채 내부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쓰기 때문에, 길을 지나가다 보면, 중세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국의 상가와 같이 딱딱한 느낌의 대리석으로 둘러싼 빌딩은 손에 꼽을 정도죠.

또, 크고 작은 회사들이 이 스트랜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근처에 큰 회계법인 본사 혹은 런던지사도 두 개 있고, 여타 헤지펀드 등 투자기관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 유학생들을 위한 영어 학원도 몇 개 있고, 대학교로는 킹스 컬리지(King’s College)가 소머셋 하우스 옆에 위치하고 있죠. 

스트랜드는 런던 중심지에 있기에 교통이 항상 막히기도 합니다. 특히, 트라팔가로 향하는 길은 출,퇴근 시간 항상 막히죠. 버스를 타고 이 길을 지나간다면, 30분 넘게 소요할 때도 있습니다. 길이 왕복 1차선으로 아주 좁죠.

이 곳은 여가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펍은 어디 가나 있으니 제쳐두더라도, 제가 종종 가던 템플 역 근처에 Walkabout 클럽이 이 근처에 있죠극장 이름은 잊었지만, 제가 있을 당시 시카고(Chicago) 공연을 하던 곳도 이 스트랜드에 위치했습니다. , 소머셋 하우스에서는 가끔 콘서트도 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하기도 하죠
. 제가 알지 못하는 여가활동을 위한 다른 곳도 물론 많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아래 템즈강과 평행으로 나 있는 파란색 부분이 스트랜드입니다. 왼편에 트라팔가 광장 그리고 지도 오른편에 소머셋 하우스가 있죠.

한번 버스를 타고 스트랜드를 달려 볼까요? 여기는 킹스 컬리지와 소머셋 하우스 앞.

오른쪽은 워털루 브릿지 왼쪽은 올드위치 가는 길.

조금만 지나면 이렇게 왼쪽에 사보이 호텔이 있습니다. 근데 좀 급하게 찍느라^^;

제대로 된 사보이 호텔 입구 사진                                                    (c) usatoday.com

잠시 내려, 중앙선에서 한 컷!

차링 크로스 역 입구와 띠슬 호텔(Thistle hotel). 오늘은 왠일인지 한가하네요.

이제 스트랜드가 끝났습니다. 앞에 트라팔가 광장이 보이죠? 저기 누워 있는 사자도 보이고...

역시 스트랜드에서 바라 본 트라팔가 광장 입구 왼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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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 피카딜리(Piccadilly)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 피카딜리(Piccadilly)

Posted at 2009.02.20 13:05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2편에서는 쇼핑과 눈요김의 중심지 피카딜리(Piccadilly)를 소개합니다.

피카딜리는 하이드 파크 코너(Hyde Park corner)에서부터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까지 이어진 큰 길로
, 이 길을 사이에 두고 크고 작은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습니다. 로얄 아카데미 미술관(the Royal Academy), 리츠 호텔(Ritz Hotel),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이 이 길 위에 위치해 있고, 대한항공 런던 지사도 여기에 있습니다.

피카딜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회사원, 학생, 관광객 등 참 다양합니다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나고, 북적거리죠. 피카딜리는 밤 늦게도 사람이 많아 다른 런던의 길 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다 보니, 자연히 교통도 혼잡합니다. 도로에는 자동차들로 꽉 막히고, 지하철 안은 항상 사람이 많다는 것이 제가 기억하는 피카딜리죠하지만, 런던에 관광 오시는 분들은 교통 혼잡으로 천천히 가는 버스 위에서 피카딜리의 모습을 더 자세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럼 피카딜리의 모습을 소개할게요.

피카딜리는 파란색 선으로 된 부분입니다. 왼쪽 하이드 파크 코너에서 오른쪽 피카딜리 서커스 역까지 이어진 길이죠. 그럼 출발해 볼까요~

지금 버스를 타고 하이드 파크 코너를 돌고 있습니다. 요 모퉁이만 돌면 피카딜리가 보이죠. 저기 보이는 앞 공원이 하이드 파크 공원 대문입니다.

드디어, 제 앞에 피카딜리가 펼쳐졌습니다. 도로가 뻥 뚤렸네요. 그럼 한번 달려볼까요?

오른쪽에 그린 파크 정경도 찍어주고^^

여기는 노팅힐에도 나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리츠 호텔입니다. 그린 파크 바로 지나면 나옵니다.

건너편에는 그린 파크 지하철 역 입구 중 하나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들어온 막스 스펜서 가게도 보이네요. 

하지만, 조금만 더 가니 역시 피카딜리는 꽉 막혔습니다. 뭐, 하루 이틀 있는 일도 아니구요. 사진을 더 많이 찍을 수 있으니 전화위복이라고나 할까요?^^

왼편에 있는 로얄 아카데미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 위 표지판에서 보듯, 10시 아침부터 7시까지는 자전거, 택시가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막히는 것 같다는^^;

사진 속에 신호등은 파란색인데, 갈 수가 없다는^^; 런던이 왜 교통지옥이라고 불리는지 알겠죠?

힘들게 왔습니다.^^; 드디어 피카딜리가 끝났네요.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광고판입니다. 저기 위에 삼성도 있네요.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있을 당시 피카딜리의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삼성 광고를 한창 했죠.

그럼 다음에도 또 다른 런던의 스트리트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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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에핑그린이 뽑은 런던의 스트리트 1: 화이트홀(Whitehall)

Posted at 2009.02.19 08:24 | Posted in 런던★영국 여행

런던의 유명한 길 중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을 지나 빅벤(Big Ben)을 잇는 길인 화이트홀(Whitehall)을 소개할게요.

화이트홀은 역사적으로 런던 정치의 중심이 된 곳입니다. 현재도 정부 주요 건물이 이 근방에 흩어져 있고, 상대적으로 상업적인 가게 혹은 회사들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가게, 음식점, , 기념품 가게 그리고 극장은 트라팔가 광장 쪽에만 분포되어 있죠.

이 길은 트라팔가 광장과 빅벤을 구경하고자 하는 관광객으로 항상 붐비고, 역시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버스가 항상 많이 지나 다닙니다. 러시아워 때는 막힐 때가 많죠. 화이트홀을 가로지르는 다우닝 스트리트(Downing St)는 영국 총리가 살기 때문에 이 앞에서 영국 정부에 대항하는 데모라도 하는 날이면, 교통은 그야말로 꽉 막힙니다.

아무리 관광객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런던이지만, 다우닝 스트리트는 앞 뒤로 꽉 막아 놓았습니다. 앞에는 당연히 경찰이 지키고 있구요. 총을 들었으니 웬만하면수상한 짓을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락없이 사진 찍는 것도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건 잘 확실치 않네요. 하지만, 테러 이후 법을 개정해 조금만 위협이 된다고 느끼면, 바로 총을 발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와 비슷한 용모의 무고한 시민이 런던 지하철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도 있었죠.

이렇게 말하면, 여기가 좀 엄숙하고 무서운 곳이구나 하고 느낄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다우닝 스트리트 앞만 제외하면, 이 근처는 다시 관광객들의 천국이 되죠. 주변의 건물들, 말을 탄 근위병, 빅벤, 국회의사당 등 모두 관광 책자에 나오는 곳으로 관광객은 항상 사진찍기에 바쁘고, 또 항상 즐겁게 보입니다. 생기 넘치는 곳이죠.

그럼 한번 사진을 통해 볼까요?

지도에서 파란 부분이 화이트홀입니다. 위쪽에 트라팔가에서 아래쪽 빅벤까지의 길입니다. 그럼 트라팔가에서부터 출발할게요~

제 뒤편에 트라팔가 광장이 있습니다. 저 뒤의 건물은 내셔널 갤러리구요. 하늘은 영국의 전형적인 날씨를 보여주네요. 하늘의 반은 흐리고, 반은 맑은^^; 그럼 화이트홀을 한번 달려 볼까요~~

화이트홀의 가게들은 여기 트라팔가 광장 근처가 전부입니다. 왼편에 오페라 극장, 펍, 오른쪽에는 테스코, 관광용품 판매점, 맥도널드가 있죠. 역시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제 앞을 볼까요? 다시 한번 강조!!! 화이트홀은 저기 멀리 빅벤까지 이어진 길입니다. 

조금 가다 보면, 길 오른편에 근위병들이 말에 올라 탔고,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도로 중앙선에 걸쳐 헤이그 장군 조각상이 있고,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스코틀랜드 관련 정부 오피스라고 하네요.

왼편에는 탬즈강 건너편에 있는 런던 아이가 보이네요. 다리가 아픈 관광객들도 턱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온 길을 한번 볼까요? 길이 휘어서 이제 트라팔가 광장은 보이지가 않군요.

사진에 나쁜 녀석들이 창문을 긁어놓은 것이 많이 보이네요. 무슨 비행기 지나간 것 같죠?^^; 요새는 버스안에 카메라 있어서 이런 짓 하면 다 걸립니다. 벌금도 있구요. 아참, 화이트홀은 여느 런던 도로와는 달리 이렇게 넓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왼편에 웨스트민스터 역이 보입니다. 역 건너편에는 빅벤과 국회의사당이구요. 관광객의 안전과 영국 정부 경계 강화에 왼편에 경찰도 순찰을 돌고 있네요. 근데, 이 Bad boy들은 버스 앞 창문에도 긁어놨네요^^;

같은 자리에서 국회의사당으로 고개를 올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신호 때문에 버스가 빨리 달리는 바람에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빅벤입니다.^^; 런던을 방문하셨다면, 꼭 들리세요~

우연치 않게 제게 빅벤과 런던 아이의 야경이 있네요. 이런 횡재가^^ 찍은 줄도 몰랐는데 사진을 정리하다가 구석탱이에 까마귀 폴더에 숨어 있더군요^^; 보너스로 올려 봅니다. 이후 런던 야경만 모와 놓은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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