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원론자(定員論者)나는 정원론자(定員論者)

Posted at 2009.04.12 19:15 | Posted in 기타★
나는 정원론자(定員論者, Equilibrium theorist)다.

정원론(定員論)이란 것은 모든 세상에는 정원(定員)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모든 세상 이치는 적당한 양, 수, 금액 등이 존재하고, 이 적당함이 유지되어야 이 세상은 최대 효용을 이뤄 이상적인 사회를 지탱해 나간다는 의미다. 때로는 이 이론은 사람들이 사는 사회뿐만 아니라, 사람이 만든 기계, 사람이 생활하고 있는 환경 등에서도 모두 적용된다.

사랑을 너무 지나치게 하면, 스토커가 되고, 어떤 사람을 너무 칭찬하게 되면, 자만에 빠지기 쉽다. 사람의 마음도 정원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도 그 정원은 지켜져야 운행에 문제가 없고, 카투사에 지원해도 일정 정원이 넘으면, 특정 방법을 동원하여 솎아내 정원을 맞춘다. 

초,중,고,대학교에서는 정원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하면, 그 교육의 질은 떨어지게 되고, 경제 분야를 보면, 경기가 가열되었을 때 일정 이상의 초과 고용인들은 침체로 바뀌는 과정에서 실업률이란 잣대로 다시 정원을 이루게 된다. 

CPU  능력 범위 밖의 응용프로그램 작동은 컴퓨터를 과열시키고, 티코를 타고 150Km를 오래 밟으면, 엔진 과열로 폭파 조짐까지 보이게 된다. 기계적 효용도 각각 정원이 있는 것이다.

이렇듯, 정원론이 적용되는 범위는 거의 무한정이다. 모두 정원을 지키고, 최대 효용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물론, 그 정원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하는 문제가 생기지만, 피드백원리로 일정 기간 테스팅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그 정원을 알아채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또, 정원이란 것이 주관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정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by Eppinggreen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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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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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은 新일제강점기 시대로 가는 지름길북한의 도발은 新일제강점기 시대로 가는 지름길

Posted at 2009.04.12 14:38 | Posted in 기타★

지금 유엔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놓고 여전히 의논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이 북한의 도발을 잘 처리하여, 향후 또 다른 도발을 줄이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그 토론에서도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의 상임이사국 그리고 일본 등의 관련 국가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으로 번진 상황이다.

대놓고 약한 규제를 원하고 있는 북한의 우방
, 러시아와 중국,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문제로 바빠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미국, 멀리서 지켜보며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는 프랑스와 영국. 이런 상임이사국 사이에서 일본은 끈질기게 북한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주장하고 있어 눈길이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회의에서는 일본이 결국 갈팡지팡 못하는 미국을 자기 편으로 끌어 들이는데 성공
, 지금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하자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고 한다. UN에서 미국의 입김은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일본이 미국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그 규제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을 약속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또 일본이 향후 한반도 문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향후 이런 일본의 주도적인 역할의 제재 방안이 통과되고, 또 그에 따라 북한의 무기 수입과 수출 금지, 핵무기 사찰단 재차 방문 그리고 기타 경제적 제재 등이 이뤄진다면, 북한이 우리와 이념이 다른 나라이긴 하지만, 그 상황은 일제강점기 때와 전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때는 한반도 전체를 강제로 지배했지만, 지금은 한반도 38선 이후의 땅을 UN의 통제아래 지배한다는 것이 그 차이일 것이다.

하지만
, 이마저도 위험하다. 만약, 일본 주도의 북한 제재 영향력이 더 커진다면, 우리 나라도 일본이 하자는 대로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럴 경우, 자치권이 무너지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북한을 미끼로 일본에 정치적으로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우리 나라는 수출입 차이로 일본 경제에 끌려 다니고 있으니, 이런 정치적인 문제까지 겹친다면, 이것 또한 일제강점기 시대와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이다.

지금 북한의 도발은 같은 민족인 우리 나라가
UN내에서 혹은 자주적으로 큰힘을 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그저 뒷짐지고, 다른 강대국들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대하고, 나중에 떨어지는 고물이라도 얻어 먹을 작정이라면, 북한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혹은 통일된다고 하면), 우리 나라는 또 다시 강대국들의 식탁에 올라 갈라 먹기 딱 좋게 된다. 하루빨리, 국내에서 소모적인 정치적 싸움을 뒤로 하고, 세계 정세를 이해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치적 발전을 이뤄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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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느낀 소녀시대와 카라의 차이점아저씨가 느낀 소녀시대와 카라의 차이점

Posted at 2009.03.29 09:37 | Posted in 기타★
어제는 놀러와를 인터넷으로 다시 봤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걸즈어워드를 시작으로 나중에는 자신만의 비밀을 밝히는 등 두 아이돌 그룹 팬들이라면, 몇 번이라도 봐도 지겹지 않을 그런 프로였다. 다들 너무 귀엽고, 숨겨둔 끼를 발산하며, 어느 정도 솔직한 모습이 볼 만 했다. 한가지 수확이라면, 소녀시대는 TV에서 많이 봐왔는데, 카라의 토크쇼에서의 모습을 처음 봤다는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누가 먼저 데뷔했고, 누가 선배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녀시대가 카라보다 토크쇼에 더 자연스럽게 보였다. 여러 대의 카메라에 적응한 액션들, MC가 물어볼 때 어떤 식으로 답변을 해야 재밌는지 혹은 MC가 유도한 그 상황에 알맞는 표정으로 CG 사용을 유도하기, 또 리액션을 과도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하는 것, 적절할 때 치고 들어와 순발력을 발휘하는 것 등 소녀시대는 그들의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 특히, 2부에는 카라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자유스런 토크쇼에서 소녀시대가 가진 방송의 연륜이 카라보다 더 많음을 맘껏 보여주었다.

소녀시대는 이런 모습이 너무 과한 나머지 방송에서 구설수에도 많이 올랐다. 태연의 라디오 구설수, 수영의 상상플러스에서의 구설수 등 모두 너무 의욕만 앞서서 그랬고, 놀러와에서는 편집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도 간간이 비쳤다. 너무 의욕만 앞세우지 않고 그런 방송 구설수에서 교훈을 얻었다면, 여자 아이돌 중 가장 방송에 많이 나올만한 그런 그룹이 되지 않을까 한다.

카라는 아직 방송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다. 강지영이나 구하라 라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 행동이 소녀시대보다 좀 더 자유분방한 모습이다. 자유분방한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간혹 팬들(특히, 경쟁 아이돌 팬들)이 보기에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딴지를 걸고 넘어질 그런 요소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나는 오히려 이런 면 때문에 카라는 소녀시대보다 아직 때가 덜 탄 순수한 그룹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직 방송에 쑥쓰러워 하고,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개인기를 주저하는 그런 모습이 아직 카라 자신들의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소녀시대는 소속사에서 잘 훈련된 개라고 하면, 카라는 소속사가 애지중지하던 애완견을 험한 세계에 갓 내놓은 것과 같은 느낌.

하지만, 소녀시대와 카라의 방송에 대한 연륜이 모든 멤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서현과 효연은 방송 토크쇼에 약간 주눅이 든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 놀러와를 다시 보니, 옆에 앉은 유리는 서현의 손을 가볍게 치며, 박수를 유도하고, 조그만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그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카라의 박규리는 선천적인 침착함인지 MC와 패널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방송에 아주 적합한 그런 캐릭터가 돋보이기도 했다.

한번 내 나름대로 소녀시대와 카라를 비교해 봤는데, 사실 이 두 그룹 모두를 바라만 보아도 기분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아저씨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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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들이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고? 모르는 말씀일본사람들이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고? 모르는 말씀

Posted at 2009.03.24 17:20 | Posted in 기타★
지난 주말에는 제 일본 친구가 한국으로 놀러왔습니다. 영국에서 대학교를 같이 다녔던 친군데, 연락이 뜸하다가 한국 오기 바로 전날 메신저로 이 사실을 알리더군요. 나름 친하게 지냈기에, '반갑다 친구야' 를 외치고, 오면 꼭 만나자고 했습니다.

결국 토요일에 그 친구와 서울 구경을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남대문, 종로, 강남 등을 재밌게 둘러보니 벌써 밤이 되더군요. 그래서, 어디서 머물거냐고 하면서, 머물 곳을 정하지 않았다면, 우리집에서 자라고 진담 반 예의 반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조금 머뭇거리는 듯 하더니, 금방 OK 하더군요.

보통, 일본인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고 들었기에 저는 No라고 대답할 줄 알았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을 때 내 쪽에 배치되어 있는 숫가락을 건네줘도 미안한 표정을 짓고, 또 버스 탈 때 먼저 타라고 양보해도 미안해 하는 등 사소한 것에도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일본인이기에 이 친구의 행동은 조금 놀랄만도 했죠.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핸드폰을 붙잡고, 친구가 올테니 방 하나 좀 치워 달라고 어머니께 부탁 전화하기에 바빠 별 이상한 점은 못 느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이 친구의 행동은 일본인 치고 좀 당돌한 감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물론, 하루밤 자고 나서 다음날 회사를 가야 한다며, 일요일 오후 한국을 떠났기에 '폐' 다운 '폐'는 끼치지 않았지만, 다른 일본인들의 눈에는 이같은 행동은 아주 큰 폐에 가깝습니다.

떠나면서 친구는 일본 여행할 때 꼭 자기에게 연락하라는 말을 외치더군요. 나도 엉겁결에 꼭 연락하겠노라고 대답은 했지만, 그 말이 자기에게 폐를 끼쳐도 되도 된다는 의미인지는 불명확해보입니다.

특히, 이 친구가 영리해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를 그대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면, 차마 일본 가서 '나 너네 집에서 신세좀 질게' 라고 말할 수 없을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친구가 한국 문화를 따랐듯이, 나 또한 일본 문화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환율이 아직 불리하고, 또 군대도 가야 되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 갈 일은 없겠지만, 역시 문화차이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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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넘치는 텔레마케터, 도가 지나치다의욕이 넘치는 텔레마케터, 도가 지나치다

Posted at 2009.03.17 19:47 | Posted in 기타★

저는 사람이 직접 광고를 하던 기계음으로 광고를 하던 전화를 통해 하는 광고는 그냥 끊는 성격입니다. 어김없이 오늘 오후 4시쯤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그쪽에서 XX브로드밴드라고 함과 동시에 끊으려다가 어디서 호기심이 생겼는지 한 30초 정도 더 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전화를 하두 끊어 저쪽에서 뭐라고 말하는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보자는 생각이 은연 중에 들었던 거죠.

 

계속 듣자 보니, 인터넷과 전화선을 합쳐 싼 가격에 해 준다는 전화였습니다. 자기 이름과 지점을 예의 있게 밝히고 난 후, 가격과 약정 등이 모두 내게 유리한 조건이라며 설득하고 있더군요. 사실, 케이블을 새로 설치하면서, 인터넷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설득은 저에게 택도 없었습니다. 더 들을 필요도 없이, 나는 부모님 안 계시다는 핑계로 끊으려고 했죠.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안 계시다고 하니, 저쪽에서 눈치가 없는 건지 직업 정신이 투철한 것인지 부모님이 언제 들어오시는지 알려달라고 그럽니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저쪽에서 꼬리를 내리기 마련인데, 오히려 나에게 질문을 하니 잠깐 놀랬죠. 저는 머뭇거리며, 언제 오는지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 뭐라고 하길래 그냥 저는 끊어버렸습니다. 다행히, 다시 전화가 오진 않더군요.

 

유명한 회사긴 하지만, 내가 부모님이 언제 들어오는지에 대한 우리 집의 개인 정보까지 알려줄 의무가 있진 않습니다.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니, 어느 정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맞으나, 그 모기업 회사의 핸드폰을 쓰고 있기에, 어쩌면 저의 개인 정보가 인계된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부모님이 언제 들어온다고 물어보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입니다.

 

만약, 어린 애 혼자 이 전화를 받고, 부모님이 언제 들어온다는 질문에 순순히 대답했다고 생각해보면, 왜 그런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을 사칭해, 이런 개인 정보를 이용한 범죄가 얼마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보이스 피싱 사건도 많이 일어나는데, 이런 지극히 개인 정보를 원하는 텔레마케팅은 전화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떨어지게 만들 것이며, 그에 따라 전화 광고 효과를 더욱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의욕이 너무 넘친 텔레마케터, 기존 지상파 광고와 인터넷 광고에 밀릴대로 밀린 전화 광고의 존재마저 위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점점 장삿속으로 치닫는 안과점점 장삿속으로 치닫는 안과

Posted at 2009.03.14 12:29 | Posted in 기타★

어제는 쓰던 안약이 다 떨어져 안과를 다시 찾았습니다. 5일전 안과를 방문해서, 눈 정밀 검사를 받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후 안구 건조증이라는 병명으로 안구 건조증 안약을 받았었죠.

안구 건조증이란 것은, 심하면
밖에서 눈이 부시고 피곤해서 몸까지 쉽게 지치는 증상입니다. 눈에 충혈이 생기기도 하죠. 컴퓨터를 많이 하면 잘 생기는 병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 의사 선생님의 진단이 그렇고, , 눈 질환은 처음이기에 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좋은 당근, 소간, 시금치를 먹기도 하고, 안 먹던 오메가3와 비타민 등 보충제까지 샀죠.


어제는 진찰 받으면서 안구건조증 안약
3개쯤 더 얻어 오자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안구 건조증이란 것이 빨리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기에 안구건조증 약만 제 때 넣어주면 된다고 생각했죠. 안과까지의 거리도 멀고 해서 솔직히 약이 떨어질 때마다 매번 가기에 귀찮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은 제 눈을 진찰하더니, 눈에 염증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슨 염증이 있나 하고 의문이 들어, ‘, 그래요? 심각한 건가요?’라고 되물었지만, 염증 약 넣으면 괜찮아진다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군요. 다른 질문할 사이 없이 뒤의 기다리는 사람의 이름이 호명되고, 저도 별로 심각한 것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나와 그 전에 받았던 안구건조증 약과 염증 약을 받아서 왔습니다.

                        왼쪽의 염증 약과 오른쪽의 안구건조증 약.

집에 와서 새로 받아 온 염증 약 설명을 읽어 보니, 이건 결코 대수롭게 여겨서는 안 될 그런 종류의 것이었습니다. 약의 효능, 효과를 보니, 백내장, 녹내장 수술 후 염증, 급성 비감염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에 좋다는 것이었죠.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역시 보통 심각한 질병이 아닙니다.

부모님과 저는 왜 처음 안과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을 때
, 이런 말을 해주지 않고, 안약이 떨어져 다시 방문했을 때염증이 있다는 새로운 증상을 알려주는지 정말 의아해 했습니다. 안구 건조증이란 정밀 진단 이후로 눈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어수선을 떨었는데, 5일 후 또 다른 병명의 진단이 나오다니, 불경기라 병원이 환자의 방문을 더 늘리기 위한 수법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진료비 3000원을 더 벌고자 이런 일을 자행했다면, 이건 정말 한국 사회가 얼마나 자본주의의 폐해 속에 있나 통곡할 노릇이죠.

의사가 처방했으니 새로 받은 염증 약은 넣어보겠지만
, 월요일이 오면,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다른 안과를 찾을 예정입니다.

묘지 만드는 일은 이제 금지될 것묘지 만드는 일은 이제 금지될 것

Posted at 2009.03.07 18:33 | Posted in 기타★

국립공원인 산을 제외한 동네 뒷산이나 언덕에는 묘지가 종종 눈에 띕니다. 잘 조성된 잔디와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묘패가 어우러져 무슨 무령왕릉처럼 예전 왕족의 무덤처럼 잘 꾸며진 곳이 있는 반면 그냥 이름도 없고, 사람이 많이 밟고 지나가서 그런지 잔디가 많이 벗겨진 묘지도 있습니다.

 

이제, 산 속에 이런 묘지를 만드는 일은 금지될 것이고, , 현재 산에 위치한 묘지도 곧 옮겨야 하거나 파헤쳐 화장할 날이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선, 이러한 일을 하려면, 정부가 관련 법부터 바꾸겠지요.

10
여년 전부터 우리 나라는 국토 대비 묘지의 점유율이 높아져, 봉안당(납골당)으로 그 장묘 문화를 바꾸자는 노력이 계속되었고,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화장 문화를 신념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꺼려하는 국민도 많기에 국토를 차지하는 묘지의 점유율은 그 늘어나는 정도만 줄어들었을 뿐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또, 태어나는 사람이 있으면 사망하는 사람도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현재 국토 개발 속도만 봐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산을 깎아 아파트, 다리, 골프장, 호텔 등을 건설하고, 산에 구멍을 뚫어 터널 만들고, 나무를 베서 길을 넓히고자 아스팔트를 덮는 우리 주변만 봐도 묘지가 있을 자리는 없습니다. 이런 산업 개발에 반발하고자 국립 공원을 더 지정한다고 해도 묘지는 일반적으로 국립 공원 안치가 허용되지 않기에 묘지는 그야 말로 갈 곳이 없어집니다. 다시 말해서, 땅 덩어리가 작은 한국에서는 조만간 사자(死者)에게까지 현세 공간을 내주는 일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에핑그린의 예측: 조선시대의 억불숭유정책이란 유교문화를 믿고 산에 묘지를 지어 조상들을 모시는 분들과 이것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죄송스럽지만, 제 생각에 50년 안에 산에서 묘지를 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랑에서 외모가 주는 편견사랑에서 외모가 주는 편견

Posted at 2009.02.15 21:58 | Posted in 기타★

모든 남자가 그렇듯이 착한 여자를 만나기를 소망한다. 나 역시 그렇다.

다음의 두가지 유형의 여자가 있다고 치자.

1. 예쁘고 착한 여자 (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수치적으로 표현하면, 선함: 50, 외모 90)

>>착하다고 말했지만, 그 여자가 약간 못된 구석이 있어도 남자는 참을 수 있다. 남자는 이쁘기에 악함이 어느정도 용서된다고 이미 마음속에 정해 놓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2. 외모는 보통이나 조금 더 착한 여자 (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수치적으로 표현, 선함: 70, 외모 50)

처음에는 여자가 착해서 행복하지만, 여자가 작은 잘못 하나라도 하면 남자는 참을 수 없다. 착한 여자를 소망한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말임이 들통나는 경우다.

외모와 선함 외 몸매, 현명함, 재력 등 완벽한 여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 같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배우자 혹은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찾는 그 남자들도 완벽하지 않으니...

아이와 어른의 가장 큰 차이아이와 어른의 가장 큰 차이

Posted at 2009.02.11 12:10 | Posted in 기타★
아이에서 어른으로 커가면서 달라지는 가장 큰 차이는 꿈입니다. 

만화에서처럼, 번개보다 빠르고, 뽀빠이처럼 힘이 세고 싶고, 마음만 먹으면 피터팬처럼 하늘을 날 수 있고, 손오공처럼 순간이동도 할 수 있고, 피구할 때는 불꽃슛, 축구할 때는 독수리 슛을 하겠다 등의 비현실적인 꿈에서부터, 대통령이 되겠다, 의사가 되겠다 등의 현실적이지만 다소 어려운 꿈들은 아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밥을 먹고 자라는 겉모습처럼, 꿈을 꾸며 그 내면이 커져 갑니다.

진정한 현실적인 꿈은 그 아이들을 그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길로 안내하게 되고, 비현실적인 꿈은 그 아이들의 창의력 개발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손등의 점같은 존재가 아니라 그 나이 또래에 꼭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가면서 그 꿈은 더 이상 꾸지 않게 됩니다. 살아오면서, 꿈을 꾼다고 다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꿈을 꾸고 그것만 생각해왔는데 이뤄지지 않았고, 꿈을 꾸고 그것만 생각하고, 또, 이것저것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비로서 꿈은 불필요한 존재로 전락하게 됩니다.

아니, 이제 꿈을 이뤘나 안 이뤘나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린 시절 꿈을 이룬 사람은 드물지만, 그 꿈을 이룬 사람들도 각박하고, 빨리빨리를 외치는 자본주의 세상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쁘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가족을 지키며, 현 위치에서 무엇을 하든 어떻게 하면 좀더 나은 생활을 할 까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삶 속에서 이제 어른들의 입에서는 꿈이라는 말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저도 어른이 되가고 있습니다. 아저씨라고 불리는 30대도 얼마 안남았지요. 아직 제 어린 시절 꿈은 까마득하니, 그 꿈을 지금껏 꾸고 있다고 하면, 누군가가 지금쯤 비현실적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합니다. 꿈을 잃지 않고, 세상만사에 휩쓸리지 않으며,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 그 어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인균일치의 법칙인균일치의 법칙

Posted at 2009.02.10 16:14 | Posted in 기타★

인균 일치의 법칙에 대해 써 보겠다. 용어가 생소할 것인데, 그것은 당연하다. 내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인균일치의 법칙은 인간과 세균은 그 살아가는 방식이 같다는 것이다. 나의 세계관이 쬐금 드러난다.

좀더 설명하자면...

지구는 은하계의 일부고,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은하계에서 사람은 지구에서밖에 살 수 없다. 하지만, 지구와 같이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가진 행성을 지닌 은하계가 또 존재할 수 있다. 그 은하계 수는 거의 무한대에 가깝고, 따라서, 지구처럼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도 무한개가 될 수 있다. 또,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다니, 그 은하계의 수는 무한대에서 무한대로 계속 늘어난다. SF영화에서나 보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다른 은하계의 '지구'가 있을 수 있고, 아직 공룡이 뛰어다니는 '지구'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과 세균 이야기라면서, 왠 은하계가 튀어 나왔는지 의아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균 일치의 법칙은 이 은하계의 법칙을 그대로 적용했다. 은하계의 그 상대성과 무한대성을 그 범위를 기하학적으로 줄인 것이 이 법칙의 메인 테마이기 때문이다.
 
이 법칙은 지구에 살고 있는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영리한 생물체로서 인간은 행성으로, 그 인간 안에 존재하는 세균은 생물로 빗대고 있다.

인간은 
지구내에 실질적인 지배자다. 그 인간 안에는 유기적인 신체 내부를 지니고 있고, 그 유기적인 작용은 엄밀히 말하면 가장 작은 생물체인 세균(바이러스 등 미생물 모두 통칭)에 의해 이루어진다.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처럼 인간의 몸은 세균이 지배하는 것이다. (은하계⊃'지구'>인간>세균) 

그 세균은 사람 속의 내장 기관 사이를 마음대로 이동하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에게는 득도 주고 실을 주기도 하는 것이 지구를 오염시키거나 환경보존을 외치는 인간과 꼭 닮았다.

그 세균들에게 여러 가지 내장기관으로 구성된 사람은 그들만의 '지구'로 볼 수 있고, 세균의 사람간 이동은 인간의 행성간 이동으로 볼 수 있다. 즉, 전염병 같은 것은 세균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이동한 것으로 사람이 우주선을 타고 화성에 건너 간 것과 같은 이치다. 세균들이 살아갈 수 있는 '지구'는 많고, 또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구상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니, 우주가 팽창하는 것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지금 사람들은 약(Medicine)으로서 세균들을 통제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최소한이나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점점 세균은 약에 면역이 생기고 있지만, 인간은 거기에 맞서 새로운 질병을 치료하거나 또는 세균 번식을 억제해나가는 신약을 꾸준히 개발해 내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이 법칙에 의하면, 인간은 그 스스로가 통제되어야 할 존재가 된다. 인간이 약을 통해 세균을 통제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매개체에 의한 통제가 필요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통제할 '약'이 나오지 않는다면, 중세시대 흑사병이 유럽의 인구 1/3을 휩쓸어 간 것처럼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할 악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놀라운 사건은 환경 오염으로부터 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테이큰(Taken,2007) 리암 니슨 주연테이큰(Taken,2007) 리암 니슨 주연

Posted at 2009.02.09 22:30 | Posted in 기타★

영화 '테이큰(Taken)'을 봤다.

아버지가 프랑스 여행 간 딸이 납치당하자 딸을 되찾아오는 이야기다. 간신히 허락해서 보냈는데,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납치당한다. 못 본 분들은 한번 보시길 바란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빠른 전개 그리고 감동이 있는 영화다. 리암 니슨(Liam Neeson)주연이다.

사실 오늘로 이 영화를 두번째 봤다. 며칠전에는 떨리는 맘으로 보고, 지금은 놓친 대화나 스토리를 놓치지 않았나 다시 한번 본 것이다. 역시 다시 봐도 재밌다. 재미도 재미지만, 영화가 전달하는 의미도 있다.

그 의미를 굳이 나열하자면...

1. 어느 도시나 어두운 면이 잇다. 영화 장면에서는 파리가 동유럽 사람들의 인신매매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 내가 7년 동안 살았던 런던에도 어두운 면은 있었다.

2. 절대 딸을 홀로 혹은 친구(특히, 여자끼리)와 해외 여행을 시키지 않는다. 어떻게든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다.

3. 불가능한 상황도 되게하라. 포기하지 않는다. 딸에 대한 부정 하나만으로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이 중 당연히 메인은 두번째다. 딸이 있다면, 낯선 곳으로 절대 여행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여행 가는 것은 누구나에게나 들뜬 마음을 선사한다. 범죄자들은 그런 마음을 역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고, 또 그런 일에는 선수다. 들뜬 상태에서, 또는 그런 선수들에게서 적절히 대처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영화처럼 여자들에게는 낭만적인 도시, 파리(Paris) 간다고 하면 들뜨는 것은 당연하다.

미래에 딸이 해외로 여행가고 싶다고 조르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영화의 영향인지 몰라도 아무리 설득하려 해도 내 대답은 NO가 될 것이다. 더구나나 해외에서 홀로 체류하는 유학은 더더욱 불가능할 것 같다.

'나는 영국에 7년 동안 있었는데'라는 생각에 남자인 나는 유학이 가능하고, 여자는 안된다는 논리는 스스로 남녀차별이란 모순 속에 빠진 듯하지만, 이 영화를 봤다면, 이런 모순 속에 빠져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설득하지만...아빠 말을 듣는게 좋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