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7 12:56 에핑그린 마인드/카투사★
D-93 카투사 교육소 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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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한차례 뒹굴고 간 몸이라 3주 동안 뒹구는 것은 일도 아니겠지만, 별다른 일 없으면, 끝나고 곧바로 자대배치가 되니 긴장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한국에서 내가 간 최북단은 서울 종로 근처인데, 서울을 벗어나 의정부시라는 곳, 또 거기가 북한과 좀 더 가깝다는 사실이 약간의 긴장감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휴전선 근처에서 근무하는 군인들도 많고, 카투사 전투병도 휴전선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떨어져 있기에 KTA에서 다소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할 것 같다.
일부는 요즘 KTA가 영어캠프라며, 자대 배치될 때까지 즐겨보라고 권해주기도 하지만, 나는 이 때부터 군기가 바짝 들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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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도착했을 때의 기억이 아주 생생합니다. 두렵기도 했고, 천국같다고는 생각도 들었고, 만감이 교차했다고나 할까요. 조교님들은 엄청 빡세게 하셨습니다만 결국 마지막이 되어서는 편하게 잘 대해주셨어요. KTA 기간에서 몸을 만들어 놓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PT 점수 넘기기 위해서 말하지 않아도 저녁에 2마일 달리기 연습도 하고 그랬어요.
음식 하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군 생활 통틀어 가장 좋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단, 탄산음료를 마실 수 없고 우유나 물 쥬스 등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약간 아쉬운 면이 있지만, 탄산음료가 좋은 것도 아니고 안 마시면 몸에는 더 좋죠 뭐~
KTA 훈련병이 식당을 한 번 거치면 음식이 바닥난다고 저희들보고 메뚜기 때라고 뭐라고 하셨던 기억도 나네요. 하지만 훈련병들이 얼마나 고달프나요~ ㅎㅎ
이제 약 3달 정도 남으셨군요~ 화이팅입니다~
가기 전에 다시 헬스장 가서 달리기좀 해야겠네요^^
글구, 저는 탄산 별로 안 좋아 합니다. 우유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ㅎㅎ 맛있는 밥도 준다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