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7 15:07 에핑그린 마인드/영국★한국 사회
영국의 인종차별, 많이 나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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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신사의 나라?
영국은 신사의 나라입니다. 누가 지어줬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옛날부터 그렇게 불려왔죠. 어떻게 보면 신사라는 의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신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전, 영국인들은 정복과 침략을 일삼는 흉악한 국가 중 하나였기에, 신사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죠.
영국 중세시대 때 이미 노예제도가 있었고, 이후 아프리카 노예 거래까지 여느 정복자처럼 영국인에게 세계는 자신의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힘이 뻗칠 수 없을 이 때에 그들은 서둘러 그들 스스로 신사라고 칭하였던 것이 아닐까 하네요. 예전 우리 나라가 일본에게 침략 당한 후 힘이 없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다른 나라들은 힘이 쎈 일본의 말만 믿었던 것처럼…
늘어나는 영국의 유색인종
현대 사회로 건너오면서, 영국의 유색인종 숫자는 날로 늘어납니다. 특히, 영국의 수도 런던은 통계상 10명 중 3명이 유색인종이라고 하네요. 이것은 예전 그들의 식민지 나라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도 한 몫 했고, 동남아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돈을 벌러 오는 것처럼 런던에 돈을 벌로 오는 경제적인 이유도 큽니다. 이렇게 유색인종이 많아지면서, 당연히 무리를 이뤄 그 영향력도 커지죠.
요새는 영국 내에서 태어나는 유색인종이 많아져, 그나마 있던 언어적 장벽도 거의 무너졌고, 그들의 능력과 학력은 이제 백인과 견주어 결코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민자로 이루어진 미국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이제 유색인종도 영국 주요 정부 부처, 경제계 등에 진출하며, 그들의 활동범위를 차근차근 늘려가고 있죠.
이런 유색인종의 활발한 대내활동으로 영국은 정부, 정치계, 기업 등에서 인종차별 금지 정책을 표명, 지지하고 나섭니다. 사실, 런던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도시, 관광도시 등의 이미지에 배치되는 인종차별이기에 영국 언론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영국은 인종차별을 금기시한다는 소식을 온 사방에 알리죠. 한술 더 떠서, 공식석상에서 인종차별 관련 발언을 한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은 관련 기사를 써서 비난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인종차별에 대한 지식 혹은 관심 조차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직도, BNP(British National Party, 영국 정당 중 하나로, 백인우월주의가 담긴 정책을 내놓으며, 이민자를 배척하는 당, 인종차별 주의를 바탕으로 함)가 일부 영국 국민에게 지지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한 열살 전후의 어린 애들은 유색인종이 지나가면 돌이나 나뭇가지 등을 던지기도 합니다. 물론 장난이기에 그들은 그 행동을 나중에 다 잊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아픈 기억으로 남기 마련이죠.
우리나라에서 영국으로 간 관광객들은 주로 시내에 짧게 머물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지만, 유학생들이 경험한 제가 들은 작고 큰 피해만 해도 여러가지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열살 전후의 아이가 아닌 다 자란 성인이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국 와서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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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외곽 거리를 걷다가 2층에서 던진 물풍선을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1층 펍과 연결된 2층이라 바로 펍에 들어가서 따졌지만 펍 주인이 2층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와서 "던졌냐?" "아뇨" "내 아들이 안했대" 하고 끝나버렸던 불쾌한 추억 이랍니다. 뭐, 영국사람 다들 그런건 아니지만요. 아, 그러고보니 지나가는 차에서 제게 BB탄을 쏘아대던 어린녀석들도 있었네요 ㅎㅎㅎ
그런 아픈 기억은 잊으세요. 제가 아는 한 여성은 런던 버스 2층에 탔는데, 뒤에서 뭐가 자꾸 날아와서 뒤돌아 보니 십대 애들이 빵조가리 던지고 있었다는;; 그 날 이후 사람이 많이 없는 날 버스2층에 안올라갔었죠. 근데 bb탄은 좀 심했네요;;
음..저도 그런일 있었어요..하루는 버스에서 내려서 지나가는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아이가 머리를 잡아 당기고 가더라고요
황당해서 경찰부른다고 소리질렀더니 그냥 가더라만은...
그뒤에 또 모자를 낚아채간적이 있었어요 =/=;;
넘 기분나빠서 같은 플랏에 사는 조금 무섭게 생긴 남자한테 부탁했죠 모자좀 찾아달라고..그래서 그사람이 가서 막 머라고 하고 모자받고 사과받고,,그뒤로는 안괴롭히더군요 하지만 아주 기분나쁜 경험이었답니다 ㅜㅜ그리고 잘 잊혀지지도 않는 경험이었죠..
리틀엘리님도, 그런 일을 당했군요. 그런 일은 얼릉 훌훌 잊어버리시고, 영국에서 좋은 일만 기억하세요^^
혹시 리틀엘리님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 있나요?
영국에 대한 좋은 정보가 많으신거 같아 서로 소통하고 싶을정도입니다^^
아직 블로그는 없오요 ^^; 좀더 시간이 되면 만들어 보려구요
여기 좋은정보가 더 가득한걸요
글을 잘 쓰셔서 그런지 재밌구요
자꾸 들르게 됩니다 ^^
안타깝네요. 바쁘시지 않다면, 지금 만드세욧!!!
ㅎㅎ 농담이구요. 저도 블로그를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답니다. 그 전에 싸이월드도 없었고, 개인 블로그는 이게 처음이었죠.
하다 보니 재미가 붙었네요^^
글을 잘 쓴다고 하니 저에게 과분한 칭찬입니다. 영국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한글도 많이 까먹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