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소아스(SOAS, London): 가디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3 | Posted in 영국★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


1. 위치: Russell Square, London 캠퍼스외 1곳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40% 여자: 60%, 학사: 49% 석사 이상: 51%, 영국인: 70% 외국인 30%

3. 학생 수: 4525명 (2007년)
 

4. 도서관: 소아스 메인 도서관은 120만권의 도서량 보유. 동양학과 아프리카 관련 도서가 대부분이고, 이쪽으로 풍부함. 도서관 시설 자체는 그렇게 좋지는 않음.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일원으로서 가까이 있는 Senate House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음.  

 

5. 스포츠센터: 런던 외곽에 그린포드(Greenford) 운동장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렇게 좋진 않음. 학교 자체에 스포츠 시설은 없음. 그래서,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 시설을 이용한다고 함.
 
 

6.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학생회에서는 집문제, 재정 문제 등 조언 센터 운영. 다른 대학과 비슷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는 11460파운드(2200만원), 석사는 12000파운드(24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음. 하지만, 제 3세계의 대통령과 수상에 SOAS 출신이 많음.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오늘은 소아스(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SOAS, University of London)에 대해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영국에서는 발음이 소아즈라고 들리기도 하지만, 저와 제 친구가 그냥 소아스로 불러왔기 때문에 그냥 소아스라고 부르겠습니다.

소아스,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대학일 것입니다. 저도 아주 익숙하죠. 지금 기억 나는 곳은 러셀스퀘어 쪽 코너에 있는 작은 건물 지하쪽으로 들어가면, 개인 사물함 같은 곳에 편지도 있고, 학생회 같은 것이 있었던 같고, 그 건너편으로 Senate House가는 길 오른편에 소아스 본관이 있습니다. 이 앞이 주로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죠.

본관 안으로 몇 번 들어간 적이 있는데, 기억에 약간 어두침침한 기억이 나네요.
이 건물에 도서관도 있는데, 도서관도 좀 어두웠습니다. 거기에 친구따라 들어가려고, 도서관 서기랑 한바탕 실랑이를 벌인 적도 기억나네요. 같은 런던대 소속이라 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번거롭더라구요. 우리 학교 도서관보다 좋지도 않은데, 생색낸다고 그 당시에 생각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보니, 컴퓨터도 별로 없고, 약간 낙후된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계단이 있는데, 그냥 철판을 깔아 놓아서 도서관 분위기랑도 맞지도 않았죠. 뭐, 그래도 공부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근처가 다 대학관련 건물이기에, 런던에서 대학 캠퍼스 분위기를 가장 잘 내고, 공부하는데는 아무 무리가 없는 학교입니다. UCL, 버벡 컬리지, UoL 건물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죠. 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공부의 고뇌를 함께하는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개인적인 말은 뒤로 하고, 소아스가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것은 바로, 그들의 파운데이션(Foundation)과 프리 마스터(Pre-Master) 코스가 유명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이 수업을 듣는 한국 사람들이 아주 많죠. 다들 곧장 학사나 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다른 대학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이 수업들이 어떻게 해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명성을 쌓은 것 같습니다. 소아스 파운데이션 다닌 친구한테 물어봐도 그냥 유명하다고 하네요. 제게 길게 설명해주기 싫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가르치는 티칭 기술이 아주 좋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국 교육에서 잘못된 영어 교육 습득으로 듣기 말하기가 다른 비영어권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또, 영국 언론을 뒤져봐도, 소아스 파운데이션이나 프리 마스터 코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기에 영어가 다소 모자란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는 말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소아스의 언론 평가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가디언(The Guardian)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 아마, 가디언의 평가 기준에 소아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대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언론 기관은 모르겠지만, 가디언에서는 소아스가 영국 톱10 대학교 내에 들어 있거든요. (2003년에는 전체 영국 대학교에서 4위, 2011년 현재 11위로 평가됨)

세부 전공을 보니, 경제학, 역사학, 법학 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국학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옥스포드 대학교의 한국학도 없어질 것이라는 뉴스도 얼마전에 들었기에... 암튼, 한국학에서는 70년대부터 이어 온 한국 경제 개발 계획, 한국 재벌의 행태 분석 등을 배운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영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가 되겠네요.

랭귀지와 한국의 동아시아, 아랍권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 관련 학문, 언어에 대한 리서치도 훌륭한 편입니다. 이쪽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둔 곳이기에 이들 국가와 교류, 협상 등을 해야 하는 영국 정부 관리들이 소아스에 와서 수업이나 견해를 얻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직, 시설면에서는 더 발전해야 하겠지만, 파운데이션, 프리-마스터 코스만큼 정규 수업도 아주 큰 강점을 지닌 대학이라고 합니다.



소아스 대학 본관 입구 모습.

eppinggreen@londonpoi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