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자전거를 탈 수 밖에 없는 이유런던에서 자전거를 탈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at 2009.04.11 09:09 | Posted in 런던★해외 이슈

며칠 전에 기름값이 올랐을 때, 우리 나라에서는 잠시나마 자전거 열풍이 불었습니다. 자전거 열풍에 자전거 관련 주식도 상승곡선을 탔죠. 지금 우리나라는 기름값이 많이 내려, 다시 자전거 열풍이 사그라 든 것 같지만, 런던은 그 자전거 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런던에서 자전거를 타는 일반적인 이유는 자전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런던 교통은 지옥이라고 할 만큼 막히는 날이 많기 때문에, 출퇴근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 기름값이 오르지 않았더라도 런던 교통비는 아주 비싸기 때문에 자전거 한 대 값이 버스, 지하철의 두 세달 교통비와 엇비슷합니다. 게다가, 운동 부족의 현대인에게 자전거 출퇴근은 운동까지 되기 때문에 1 3조인 셈이죠.

기타 이유로는, 환경 보존을 극심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 며칠 전처럼 급작스런 기름값 상승도 그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뭉쳐 결국 런던은 2000년 이후 자전거 사용자가 91% 늘어났죠. 하지만, 런던에서 자전거를 탈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중대한 이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런던 교통청(TfL)의 2009년 자전거 사용자를 위한 막대한 투자 계획입니다. 11130만 파운드(2200억원)을 투자해 자전거 도로 확충,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실시, 통학 자전거 대여 실시, 안전한 자전거 주차 공간 확보 등 자전거 사용자에 대한 투자를 런던 교통청이 주도적으로 실시한다고 하네요.

지금 런던은 우리 나라와 비교해도 자전거 타기 훨씬 좋은 도시인데, 여기서 더 발전한다니 런던에서 자전거를 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듯 합니다.

심지어, 일요일 햄스테드-리젠트 파크-리젠트 스트리트로 이어지는 런던 중심가에 자동차를 다니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우리 나라로 치면, 올림픽공원에서 종로까지 자동차를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럴 경우 일요일에 자전거를 타고 런던 시내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이 매주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한마디로 말하면, 조만간 런던은 자전거 사용자들의 천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영국은 어릴 때부터 자전거 교육을 철저히 받습니다. 가족이 아닌 전문 강사에게...
                                                                                                 (c)Googl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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