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워릭 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젊지만 이미 영국의 명문 대학교

Posted at 2011.01.08 17:44 | Posted in 영국★대학교

University of Warwick

 

1. 위치: Coventry (영국 중부, 버밍험 옆)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52% 여자:48% 학사: 61% 석사 이상: 39% 영국인 84% 외국인: 16%


3. 학생 수: 21598명(2009년)
 

4. 도서관: 1개의 메인 도서관과 생물학과 수학과 리서치를 위한 도서관이 따로 배치. 메인도서관에는 100만개의 도서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험 기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

 

5. 스포츠센터: 헬스장, 스쿼시, 암벽등반,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이 배치. 타임지에서는 워릭 대학교 스포츠 센터에 별 5개 부여. 주변에 운동장도 많아 미식축구, 축구 등을 할 수 있음.
 

6. 정신,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상주하여 학생들 상담. 또, 스쿨 버스가 있다고 함.


7. 대학 등록금(클릭): 학사 전공에 따라 10900파운드(2200만원)에서 13950파운드(2800만원) 정도. 인문대가 가장 싸고, 이공계쪽이 비쌈. 석사는 10000파운드(2000만원) 정도. 하지만, WBS(Warwick Business School)에서의 석사는 17000파운드(3400만원)까지 함.

8. 학교 출신 유명인: 마땅히 내가 아는 사람은 없는 듯하지만, 영국 정치인들이 많다고 함. 유명인 리스트(클릭)
 
 

에핑그린의 코멘트

※주의: 솔직히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의 코멘트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코벤트리(Coventry) 근처에는 가 본 적도 없고, 그저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스쳐가듯 어떤 학교라는 얘기를 한국인들 혹은 영국 언론에서 몇 번 접했을 뿐이죠. 하지만, 워릭 대학교에 대한 코멘트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기에, 최대한도로 내가 아는 대로 코멘트할 것이며, 영국에서의 이미지는 어떠한지 나름대로 조사를 통해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는 의외로 역사가 짧습니다. 아직 50년도 채 안되었죠. 하지만, 워릭대학교는 영국에서 명문대학교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영국 일간지들의 대학 평가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모습이며, Warwick University Ltd(Limited Company는 Plc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식회사의 약자로 보면 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수익을 아주 잘 내는 대학교로 소문도 났습니다.

일찍이 지역 연계를 통해, 버밍험이 위치한 영국 중부에서는 이미 최고의 대학교로 인정받고 있으며, 코벤트리 시청(Coventry City Council)이 워릭대학교를 잘 밀어주고 있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가령, 대학 빌딩을 짓거나 확장하려면, 시의 허가가 나야 되는데, 이런 측면에서 코벤트리 시청이 잘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워릭 대학교가 강세인 전공은 비지니스 쪽입니다. WBS(Warwick Business School)은 회계, 경제, 경영, 재무 등 학사 코스뿐만 아니라 MBA 그리고 관련 MSc 코스도 제공하고 있고, 역시 영국 일간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톱 비지니스 스쿨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네요.

또, 한국인에게 익숙한 것이 워릭대학교의 파운데이션 코스(Foundation Course)일 것입니다. 저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워릭대학교는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와 더불어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파운데이션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두 학교에서 파운데이션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 옥스브릿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런던에 있는 명문대는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죠.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소아스보다는 워릭 파운데이션이 약간 더 좋은 것 같습니다.우선 파운데이션이라는 자체가 대학 영어를 배우고, 또, 영국인들의 대학 문화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외국인 비율이 조금이라도 낮은 곳에서 파운데이션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소아스는 런던에 있기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그것이 은연 중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워릭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교 주변 환경을 둘러본 결과 역시 지방에 위치한 대학답게 자연 경관과 녹지 지대 비율이 아주 좋습니다. 런던이나 전에 소개했던 만체스터 대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다른 대학교와 또 다른 점은 대학 건물들이 여느 영국 대학교 답지 않게 대부분 현대식으로 지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이 유학생들에게 좀 익숙할 수도 있고, 생활하기에도 편리할 것 같네요. 한번 워릭 대학교 홈페이지에 나온 360도 파노라마를 둘러보면, 대학 캠퍼스 주변과 빌딩 안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역사에 비해 워릭대학교는 아주 훌륭한 명문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영국인의 뇌리 속엔 워릭대학교라는 이미지가 크게 형성되지 않은 듯 합니다. 실제로, 옥스브릿지나 런던의 LSE나 IC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선호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학생 입학 수준도 약간 저조한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영국 언론에서 띄어주는 것도 영국인들에게 기존의 영국 명문대 말고, 워릭대학교도 영국의 명문대 대열에 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하기 위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워릭대학교는 2000년 이후 영국 언론 모두에서 톱 10위 랭크를 벗어난 적이 없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고, 2015년에 대학교의 50년 기념일에 맞춰 그때까지 세계 톱50위라는 목표를 세워놨다고 하니 그 때쯤이면 진정한 명문대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워릭대학교 전경과 학생들의 모습(파노라마뷰 캡쳐)                               

eppinggreen@londonpointer.com